[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맥도날드가 억대 기부금으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맥도날드(대표이사 조주연, www.mcdonalds.co.kr)는 지난 9일 사내 자선 모금 행사인 ‘맥해피데이(McHappy Day)’를 열어 마련한 기부금을 한국RMHC(회장 제프리 존스)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맥해피데이는 자선 행사를 통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된 한국RMHC에 매년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올해 맥해피데이 수익금에 자사 어린이 메뉴인 해피밀의 연간 판매 수익금 일부를 더해 총 2억8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한국RMHC는 이 날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부지 내 한국 첫 번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착공식을 개최하고, 내년 상반기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하우스는 오랜 투병으로 장기간 입원생활을 해야 하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편히 머물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또한 같은 날 착공식에 이어 진행된 어린이병원 환아들을 위한 백일장 시상식, 시낭송 대회, 크리스마스 파티 등의 행사도 진행됐다. 맥도날드 양산DT점(오너 정철권)에서는 행복의 버거 캠페인의 일환으로 250인분의 해피밀을 전달하기도 했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맥해피데이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준 임직원과 파트너사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맥도날드는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 후원을 비롯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4년 설립된 RMHC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전 세계 63개국과 네트워킹해 일하고 있는 글로벌 비영리 재단이다. 맥도날드는 한국RMHC의 후원사로 해피밀을 판매할 때마다 50원씩을 적립해 기부하는 등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여러 활동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