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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청담에서도 쉑쉑버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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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3, 2016, 16:12:47

SPC그룹, 17일 오전 11시 ‘쉐이크쉑(Shake Shack)’ 2호점 오픈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미국의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 국내 2호점이 문을 연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쉐이크쉑 2호점 청담점을 오는 17일 오전 11시에 공식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1호점 강남점이 오픈 후 일 평균 3000여명이 꾸준히 방문하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힘입어 5개월 만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하는 것.

 

쉐이크쉑 브랜드는 파인 캐주얼(Fine Casual, 최고급 식당을 뜻하는 파인다이닝패스트 캐주얼의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접목한 새로운 스타일의 레스토랑)’ 콘셉트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잘 전달하기 위해 청담점은 국내 파인다이닝 문화의 중심지인 도산대로에 330, 140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나아간다(Moving Forward)’라는 주제로 세련된 블랙톤의 인테리어와 종이비행기를 형상화한 조형물 등을 통해 고급스러우면서도 활기찬 분위기를 내도록 꾸몄다.

 

쉐이크쉑 청담점은 쉑버거, 쉑스택, 스모크쉑, 슈룸버거 등 대표 메뉴 외에도 청담점만의 특별한 디저트 메뉴 세 가지를 선보인다.

 

바닐라 커스터드(Custard, 쉐이크쉑의 아이스크림 메뉴)에 바나나·제주도 감귤 꿀이 들어간 청담 327 콘크리트(Cheongdam327)’, 초콜릿과 바닐라 커스터드에 초콜릿 쿠키와 쇼트브레드가 올라간 베터투게더 콘크리트(Better2Gether)’, 초콜릿 크런치가 들어간 진한 초콜릿 크런치크리트(Crunchcrete)’ 등이다.

 

오픈을 기념해 일러스트레이터 밥장과 협업해 천연 소재로 만든 청담점 맨투맨 티셔츠’, 패브릭 브랜드 키티버니포니와 협업한 파우치백’, 쉐이크쉑 보조 배터리 등을 판매한다. 또 오픈 후 3일간 매일 선착순 500명의 구매 고객에게 쉐이크쉑 버거 모양이 새겨진 귀마개를 제공한다.

 

여기에 23일까지 쉐이크쉑 페이스북(www.facebook.com/shakeshackkorea), 인스타그램(@shakeshackkr), ‘해피포인트 앱등을 통해 싱글 커스터드 무료쿠폰인 헬로 네이버(Hello, Neighbor)’ 카드를 제공한다.

 

쉑어택(Shack Attack)’ 제품 판매액의 5%글로컬 다문화복지협회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협업과 기여도 활발히 수행할 예정이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청담점에서도 쉐이크쉑 특유의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환대)’ 문화를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쉐이크쉑은 지난 2001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로 영국, 일본, UAE 등 세계 주요 13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쉐이크쉑 브랜드 소식은 쉐이크쉑 유투브 채널(ShakeShack Korea), 트위터(@ShakeShackKR) 등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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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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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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