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이베이코리아와 행정자치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지역박람회가 개최됐다.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는 지난 13일 양재동 aT유통센터에서 ‘제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지난 11월부터 3주간 G마켓과 옥션에서 판매된 지역별 우수 농수특산물, 마을기업, 정보화마을, 사회적기업, 중소기업, 6차산업 인증농가 등 총 138개 기관·단체·법인의 상품 심사를 걸쳐 선정했다. 올해는 참가단체의 공적조서를 바탕으로 분야별 전문가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심사를 진행했다.
이베이코리아는 부문별로 대상(6곳), 우수상(8곳), 특별상(10곳) 총 24곳의 수상 기관·단체·법인을 선정하고, 후원금과 지원금으로 총 78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대상은 지역활성화 부문 충청남도·창녕군, 농식품 부문 충청북도·부여군, 해양수산 부문 보성군·서천군의 총 6개 지자체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지역활성화 부문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부산광역시, 농식품 부문 해남군·제주경제통상진흥원·함평군·청주시, 관광 부문 서산시·옥천군이 선정됐다.
특별상으로는 사회적기업 부문 사임당푸드·지구마을, 마을기업 부문 포항 노다지마을·양평 에버그린에버블루협동조합, 중소기업 부문 풍경있는여행·유디플러스, 농식품 부문 남선GTL·가야촌, 수산물 부문 상상이상·해오름의 총 10곳이다.
대상을 수상한 충청남도는 관광, 농특산물 유통, 사회적경제 분야의 통합적인 온라인 마케팅 정책을 높게 평가 받았다. 창녕군은 지역브랜드 ‘우포누리’ 아래 농가 일자리 창출 등 자생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청풍명월장터’를 통한 농특산물의 온라인 마케팅 정책 수립, 부여군은 공동브랜드 ‘굿뜨래’ 상품에 대한 통합 마케팅의 성공적 수행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보성군은 수산물·농산물 등 온라인 판매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 서천군은 지역 체험형 ‘시티투어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연간 약 1만명 모객이 인정받았다.
박기웅 이베이코리아 전략영업부문장은 “e-마케팅 페어의 참가 기관·단체·법인 수가 많아진 만큼 수상 지역 선정에도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며 “지역상품의 온라인 판매에 대한 관심이 실제 매출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지자체의 온라인, 모바일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마케팅 페어는 지역 우수상품 유통 활성화를 위해 이베이코리아와 행정자치부가 함께 주최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지역박람회다.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한국관광공사, aT유통공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지역진흥재단 등 8개 기관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