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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협력사·고객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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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4, 2016, 16:12:16

‘나누는 것이 플러스다’ 프로모션으로 농촌 지역 독거 어르신 돕기 나서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홈플러스가 연말을 맞아 협력사, 고객까지 모두가 함께하는 CSR 상품 프로모션을 개발해 농촌 지역 독거 어르신 돕기에 나선다.

 

홈플러스(사장 김상현)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나누는 것이 플러스다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협력회사인 매일유업, 롯데주류와 함께 진행하는 기부금 매칭 그랜트 형식(임직원이 비영리단체나 기관에 정기적으로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1:1로 매칭시켜 내는 것)이다.

 

프로모션 참여 상품 매출액의 1% 기부를 통해 고객들에게 착한 소비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기부금으로는 생필품과 간단한 의료용품으로 구성한 나눔 플러스박스를 제작, 농촌 지역 독거 어르신들에 전달하며 한 해를 훈훈하게 마무리한다는 것.

 

홈플러스는 올 한해 풍성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 무엇보다 상품 품질농가 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는데, 최근 각 지자체와 농식품 유통확대 및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생협력 MOU’를 맺고 우수한 국내산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여기에 자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나눔 플러스 봉사단의 일손 돕기, 협력 농가들의 환경 개선, 소외계층 지원 등이 더해진 농촌 상생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해 농심(農心) 잡기에 나섰다.

 

창립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실시해온 임직원 봉사활동은 더욱 다양해지고 참여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에 올해 나눔 봉사에 나선 임직원만 9000여명, 소요된 시간이 4만여 시간에 달한다.

 

특히 올해 확대된 농촌 상생프로그램에는 594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각자의 재능을 살려 농가 일손 돕기, 독거노인 주택 환경 개선, 마을 어르신 마실 버스 운영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동했다. 청양군, 인제군 등 16개 마을에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0주간 주 2회 중식 제공 등 고령자 식생활 개선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강원 인제 귀둔리마을, 청양 중산리마을, 태안 정당리마을에서는 200여명 임직원들이 김장김치 나눔 활동을 펼쳤다. 주민들이 재배한 배추, 고추 등을 구매해 담근 김치 약 3000포기를 132가구 농촌 독거 어르신들에게 제공했다.

 

그 밖에 환경과 나눔을 위한 활동들도 이어졌다.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공모전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와 함께 어린이 환경교육을 통해 환경을 제대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그린리더를 지속 양성하고 있다.

 

가족과 여성의 건강도 응원한다. 지난 2012년 백혈병 어린이 지원을 시작한 이래 613명의 환아가 수술비를 지원 받았으며, 여러 힐링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유방암 예방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147명의 소외계층 환우에게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고객과 협력사 5만여명이 예방교육을 받았다.

 

이연창 홈플러스 대외협력팀장은 홈플러스는 2017년에도 환경, 나눔, 상생의 실천으로 농촌과 지역사회에 플러스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며 협력회사,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각적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개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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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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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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