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마트의 샤롯데 봉사단이 결연시설 아동들의 재능 육성 사업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사)서울오케스트라에서 결연시설 내 음악 재능을 가진 꿈나무들의 장래희망을 돕기 위한 ‘재능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한국아동복지협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한다.
그간 샤롯데 봉사단은 물품 지원, 꿈찾기 프로젝트 등 봉사활동을 단기적으로 진행해 왔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아동들의 미래를 위해 장기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에 참석하는 꿈나무들은 총 18명으로 10~18세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다. 샤롯데 봉사단과 결연을 맺은 시설 내에 음악과 관련해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진로가 음악과 관련된 아동들로, 다양한 악기(피아노·바이올린·플룻·클라리넷 등)를 통해 5분 이내 자유곡 1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대상자 선정을 위한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송희송 대구카톨릭대 교수와 김희준 서울오케스트라 단장, 김경아 피아니스트,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참석 아동의 재능과 실력 및 향후 발전 가능성, 개인이 가진 목표와 목표에 대한 수립 의지, 수상 및 입상 등 안정된 경력이 평가 지표다. 재능과 실력, 그리고 발전 가능성에 가장 큰 무게를 둘 예정이다.
오는 15일 행사를 통해 선발된 아동에게는 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재정 지원은 물론 기량 향상을 위한 음악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교육도 함께 제공될 계획이다.
재정 지원의 경우 ‘행복나눔 N 캠페인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행복나눔 N 캠페인은 국내 130여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롯데마트의 경우 총 73개 PB상품과 749개 토이저러스 상품 매출액의 일부를 적립해 꿈나무 후원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장기적인 성장 지원에 나선 까닭은 현재 지원 아동들이 어른이 됐을 때, 자신들의 재능을 활용해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롯데마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음악 외 여러 분야로 지원 활동을 확산해 보다 많은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마트 샤롯데 봉사단’은 점포 단위를 기본으로 현재 전국 127개의 봉사단이 지역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매월 단위로 테마를 선정해 여러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남다른 재능을 가진 꿈나무들의 성공 스토리를 위한 보다 효과적인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며 “우리의 자그마한 도움이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