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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아트] 4인4색으로 만나는 한국 추상회화의 현주소 …‘Emotional Landscape’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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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10, 2024, 11:11:18

서울 중구 페이토갤러리 23일까지
구지윤, 김한나, 신준민, 이윤서 작가 작품 선보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 중구 동호로에 위치한 페이토갤러리에서는 오는 23일 까지 구지윤, 김한나, 신준민, 이윤서 작가의 추상회화 작업을 모은 <Emotional Landscape>전을 개최합니다.  

 

추상회화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현상이나 사물의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것을 찾고자 한 매우 관념적이고 철학적인 회화작업으로 현대 미술의 상징처럼 자리를 잡았습니다. 

 

구체적인 형상 대신에 감정, 무의식, 심리적 풍경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인 추상회화는 작가의 무의식과 감정적 경험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내면의 풍경(Emotional Landscape)'을 그리는 작업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Emotional Landscape>전에서는 ▲도시라는 공간 안에서 경험하고 느낀 기억 등 심리적 풍경을 추상적으로 화면에 담아내는 구지윤 작가 ▲사회 표면에 드러나는 감정과 감정 사이에 존재하고 있으나 명명되지 않은 감정 조각들을 다양한 재료를 통해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김한나 작가 ▲일상에서 마주한 풍경 속 빛을 통해 느낀 감정, 나와 빛을 받는 대상, 그로 인해 생기는 잔상과 빛을 컨트롤함에 따라 표현되는 다양한 형상을 회화로 표현하는 신준민 작가 ▲온라인의 방대한 정보와 이미지의 끊임없는 흐름과 순환을 회화를 통해 번역하고 기록하는 이윤서 작가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1982년생인 구지윤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과 미국의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수학하고 뉴욕대학교 스튜디오 아트를 석사 졸업했습니다. 2016년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다방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 63 아트 미술관, 아라리오 갤러리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했으며, 2014년 제3회 에트로 미술대상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1984년생인 김한나 작가는 경원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 영국의 센트럴세인트마틴예술대학교와 첼시예술대학교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했습니다. 2015년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985년생인 신준민 작가는 영남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회화과를 석사 졸업했습니다. 2014년 봉산문화회관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보안여관 서울에서(2022), 아트스페이스 펄에서 (2022) 등 10회의 개인전을 진행했으며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습니다. 

 

1983년생인 이윤서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예술사와 전문사를 졸업하고 2015년 가나 아트스페이스에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갤러리 조선(2023) 등 다수의 개인전을 진행했으며 서울문화재단 다음카카오 스토리펀딩 사업에도 선정되었습니다. 

 

페이토갤러리 관계자는 "추상회화는 대상으로부터의 무의식의 상징, 감정의 흐름을 색과 형태로 표현함으로써 내면의 진실을 살펴본다"며 "현재 한국 미술계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이 각자 천착하고 있는 추상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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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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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정책 일관성 유지…지주사엔 해외 적극소통”

금융위원장 “정책 일관성 유지…지주사엔 해외 적극소통”

2024.12.09 10:51:3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비상계엄 사태 여진과 탄핵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의 불안과 불확실성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적 일관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장,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회장,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기업은행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참석하는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당국은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부문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흔들림없이 주어진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금융정책 현안도 당초 일정과 계획에 따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조치, 불법공매도 근절을 위한 시스템 구축,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 등 이미 발표한 정책은 차질없이 진행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부담 완화, 실손보험 개혁 등 이달중 발표하기로 한 대책도 일정대로 추진됩니다. 김 위원장은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증안펀드), 총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증권금융의 외화유동성 공급 등 부문별 시장안정조처 적기시행 역시 거듭 강조했습니다. 금융지주사에는 금융자회사 유동성과 건전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기업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운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금융지주회는 대외신인도 측면에서도 최전방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외국계 금융사·투자자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지주사 안정성은 물론 우리 금융시스템 회복력에 대해서 적극 소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책금융기관과 증권유관기관을 향해 "시장안정조치 실행기관으로서, 민생과 실물부문에 대한 자금공급자로서 각 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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