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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새해 벽두부터 대형 세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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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28, 2016, 10:12:22

전 상품군서 950여개 브랜드 참여..내년 1월 2일부터 22일까지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백화점이 2017년의 문을 대형 세일로 연다.

 

롯데백화점은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내년 12일부터 22일까지 21일간 2017년 첫 세일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년 세일에는 여성·남성패션, 잡화, 생활가전, 식품 상품군 등에서 총 9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본격적인 겨울 행사에 돌입한 올 11월과 12월 실적이 다소 부진하면서, 이번 세일 행사에는 파트너사의 재고가 많아 겨울 재고 물량을 대거 쏟아낼 예정이다.

 

우선 내년 12일부터 4일까지 럭키 스페셜 기프트(LUCKY SPECIAL GIFT)’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신년을 맞아 일본의 복주머니(후쿠부쿠로)에서 유래된 럭키백행사 형태로 준비한 것이다.

 

잡화, 생활가전, 식품 상품군 별 여러 인기상품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을 쇼핑백에 담아 1·3·5만원에 일별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15000개의 세트 상품을 본 매장과 행사장에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올리타리아 오일세트(56500)1만원에, 아이엘드 장갑+머플러 세트(12만원)3만원에, 두패밀리 키친 종합 5종 세트(114000)5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백화점 전점에서 내년 12일부터 8일까지 럭키 프라이스(LUCKY PRICE) 상품전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3·5·7만원 균일가’, ‘하프 프라이스’, ‘롯데 단독상품전등을 열고 패딩, 다운 등의 겨울 상품을 포함한 총 100만점 규모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3·5·7만원 균일가대표 상품으로는 프로스펙스 아동화 3만원, 피에르가르뎅 니트가디건 5만원 등이 있고, ‘하프 프라이스대표 상품은 블랙야크 롱패딩 11만원, 밀레 헤비다운 119000원이 있다. 맨잇슈트 슈트 5만원, 쉬즈미스 코트 8만원 등의 롯데백화점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신년 세일을 맞아 본 매장에서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내년 12일부터 5일까지 백화점 본 매장에서는 세일에 참여하지 않는 브랜드들이 2017년 봄 신상품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여성·남성패션, 잡화 등의 상품군에서 총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브랜드별로 일부 봄 신상품을 10~20% 할인하거나, 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10% 상당의 금액할인권 등을 증정한다.

 

또한 빈폴, 폴로, 헤지스 등 트래디셔널 상품군은 12일부터 2016년 가을·겨울 상품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브랜드에 따라 20~30% 할인율이 적용되며, 15일부터 8일까지 단일 매장에서 6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한편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강남점 행사장에서는 신년을 맞아 내년 16일부터 12일까지 1년에 단 한번 진행하는 와코루 균일가전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총 5만점의 물량을 준비했으며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브래지어·팬티 세트 4만원, 슬립 3만원, 거들 2만원 등이 있다.

 

또한 행사장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한정으로 증정한다. 이 밖에 본점 행사장에서는 12일부터 5일까지 쥬크, 베네통, 에고이스트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영패션 상품전16일부터 10일까지 아웃도어 다운 특가전등의 행사를 선보인다.

 

사은행사도 준비해 세일 첫 주말인 내년 15일부터 8일까지 가전·가구, 해외명품, 주얼리, 모피 상품군에서 100·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하면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남성패션부문 단일 브랜드에서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 부문장은 “2016년 연말에 매출이 부진하면서 파트너사의 겨울 상품 재고가 많아, 신년 세일을 맞아 할인율이 높은 메리트 있는 상품을 많이 준비했다신년 첫 세일인 만큼 상품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모션도 전개해 2017년 첫 출발을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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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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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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