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Game 게임

[주간게임노트] AI 광폭 행보 나선 크래프톤…게임시장 판도 바꾸나

URL복사

Sunday, February 09, 2025, 09:02:14

오픈AI 올트먼 CEO와 AI 협업 논의…국내 게임업계 유일
CES서 CPC 기술 선보여…배틀그라운드, 인조이에 적용 예정
업계, 기존 3N에서 NK로 구도 변화 가능성 전망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크래프톤[259960]이 게임업계 내에서의 AI 경쟁력 제고를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9일 계임업계에 따르면,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 4일 방한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AI 관련 개발과 협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게임 내에서 활용될 수 있는 AI 기반 NPC인 'CPC(Co-Playable Character)'와 게임특화 AI모델의 개발에 대해 협업 방향성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PC는 기존 게임들에 존재했던 NPC(Non-player Character)보다 한 단계 진화한 형태의 캐릭터를 뜻합니다. NPC가 프로그래밍된 내역에 따라 제한적인 상호 작용만 가능했다면 CPC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LLM(거대언어모델)을 적용해 보다 유연하고 상황에 맞게 대처가 가능하며 나아가 플레이어와 협동까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집니다.

 

크래프톤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CPC 기술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CES에서 CPC 기술을 발표한 이강욱 크래프톤 딥러닝본부장은 "CPC는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로 구축된 게임에 특화된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게임 이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캐릭터"라며 "기존 NPC와 달리 이용자와 대화하고 협력하며 상황을 유연하게 파악해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크래프톤은 CPC를 자사의 대표 IP(지식재산권) '배틀그라운드'와 출시 예정작인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AI 기술 개발에 힘써왔습니다. 지금까지 크래프톤이 AI R&D(연구개발)에 투자한 금액은 1000억원 이상입니다.

 

또한, 2023년부터는 AI 도입 이니셔티브를 통해 전사의 AI 도입률 95%를 달성했으며 회사 내부 AI에는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하는 중입니다.

 

업계는 이러한 크래프톤의 행보가 향후 게임업계의 구도를 바꿀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AI가 게임업계 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끼치고 있기에 AI 기술에서 앞서나간다면 경쟁사와 차별화된 재미를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따라오기 어려운 격차를 만들어 장기적인 경쟁력 제고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3강 구도였던 게임 산업이 'NK(넥슨, 크래프톤)' 2강 구도로 바뀔 가능성도 점치고 있습니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763억원, 영업이익은 266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6.5%, 62.2% 증가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배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웨덴에 1500억원 MCS 추가 수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웨덴에 1500억원 MCS 추가 수출

2025.10.16 10:26:0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웨덴에 155㎜ 모듈형 추진장약(Modular Charge System, MCS)을 추가 공급합니다.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 육군협회 방산전시회(AUSA)’에서 스웨덴 방위사업청(FMV)과 3년간의 상호협력에 대한 포괄적 기본협약과 1500억 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기본협약과 실행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스웨덴으로 MCS를 공급니다. 한화가 스웨덴으로 MCS를 수출하는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MCS는 포탄의 사거리에 맞춰 추진력을 조절하는 모듈형 장약 시스템입니다. 고정형 장약과 달리 운용 유연성이 뛰어나, 최근 155mm 포탄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하는 MCS는 NATO의 표준 규격에 맞춰 제작되어 K9 자주포는 물론, NATO의 표준을 따르는 다양한 포병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합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은 한화와 스웨덴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실질적인 성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MCS 공급을 통해 스웨덴 국방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유럽 지역에서 MCS는 물론 K9 자주포와 천무 등 다른 무기체계도 제안하며 방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