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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해외에 우리 청년들의 우수 상품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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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09, 2017, 16:01:31

‘글로벌 청년 창업 대전 판촉전 인(in) 인도네시아’..베트남, 중국에서도 진행 예정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우수 청년 창업가들의 상품을 소개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18일까지 인도네시아 끌라빠가딩점에서 글로벌 청년 창업 대전 판촉전 인(in) 인도네시아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판촉전에는 롯데마트와 창업진흥원이 지난 2년간 진행한 글로벌 청년 창업 대전에 참여했던 업체 중 17개 회사의 87개 상품을 선보인다.

 

주요 상품으로는 원핸드락 양념통’, ‘에어매쉬 낮잠패드’, ‘공룡알 키우기’, ‘교육용 게임까지 여러 청년 창업 기업에서 제작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있다. 10여명의 업체 대표들은 인도네시아 현장을 방문해 홍보 활동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오는 2월에는 베트남, 4월에는 중국 현지에서 판촉전을 개최해 청년 창업과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돕겠다는 방침이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청년 창업 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가 이제 해외 수출을 돕는 단계에 이르렀다앞으로도 롯데마트가 가진 유통망을 활용한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2015년부터 창업진흥원과 함께 청년 창업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해 우수한 청년 창업 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고 있다. 현재 프로젝트에 참가한 업체 중 심사를 통과한 후 상품화 과정을 마친 9개 업체의 상품이 롯데마트에 입점해 판매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안에 19개 업체 상품의 추가 입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25개의 청년 창업 업체가 2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2기 참여업체인 제이에스(JS) 아이디어아쿠아슈즈는 인도네시아에 5만불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 1월부터 인도네시아 롯데마트에 정식 입점을 앞두고 있다.

 

롯데마트는 청년 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창업 기업들이 가장 어려워했던 판로 개척에 성공하고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 규모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 청년 창업 대전 3참여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를 통해 청년 창업 업체의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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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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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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