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GS수퍼마켓이 높아지는 물가에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나섰다.
GS수퍼마켓은 ‘5대 채소 연중 오프라인 최저가 운영’을 선언하고 실제 가격 인하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2년간 고객들의 구매빈도가 높은 채소 5종류를 선정하고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을 통틀어 가장 낮은 가격으로 판매를 하겠다고 선언한 것. GS수퍼마켓은 대파, 양파, 애호박, 새송이버섯, 시금치를 연중 판매가 가능하고 구매를 많이 하는 5대 채소를 선정했다.
GS수퍼마켓은 매주 시장조사를 통해 금요일을 기점으로 시세에 따라 가격을 변경하고, 한 주 동안 가장 낮은 가격으로 채소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제로 현재 GS수퍼마켓은 대파(1단)·양파(1망)·시금치(1단)를 각 1980원, 애호박(1개)을 1380원, 새송이버섯(1봉)을 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GS수퍼마켓이 최저가 판매를 선언할 수 있는 것은 GS리테일이 지정 농장을 운영하고,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균등한 고품질의 상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노하우 덕분이다.
지정농장 운영과 농가와의 계약재배는 농가 입장에서는 수확 후 판로에 대한 걱정 없이 품질 좋은 채소를 생산하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GS리테일은 고품질 상품의 안정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어 WIN-WIN 효과를 발휘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농가와의 직접 거래를 통해 중간 마진을 줄여 판매가격을 낮출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알뜰한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GS수퍼마켓이 자체 마진까지 축소해 연중 최저가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GS수퍼마켓은 갈수록 높아지는 물가로 힘들어하는 고객을 위해 최상의 상품을 최저가로 제공, 고객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로 인해 GS수퍼마켓에 대한 고객 만족감을 높여 지속적인 재구매가 이뤄짐에 따라 농가의 수익도 함께 높아지는 선순환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건 GS리테일 농산팀장은 “보다 알뜰하고 품질 좋은 상품을 구매하는 경험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감이 높아지고 이는 다시 GS수퍼마켓을 찾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판매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실행해 고객 만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