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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이번 설엔 와인 선물세트도 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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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8, 2017, 17:01:45

고객이 직접 원하는 와인 고르면 매장에서 선물세트로 제작해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마트가 매장에서 판매하는 와인을 골라 구성하는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와인 DIY(Do It Yourself) 선물세트’(750ml, 1혹은 2)를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는 와인이 점차 대중화된 주류로 자리매김하며 소비자 기호가 다양화되자, 상품·규격·가격이 정해진 게 아닌 고객이 선호하는 여러 와인을 직접 선택해 선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고객이 롯데마트 와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와인 중 직접 원하는 와인을 한 병 혹은 두 병을 선택, 주류 매장 내 직원에게 문의하면 매장에서 와인 DIY 선물세트로 제작해 준다. 또한, 매장에 고지된 와인 가격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돼 기존의 선물세트보다도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요리오(750ml, 레드와인, 이탈리아)’, ‘보르도, 바롱 필립 드 로칠드(750ml, 레드와인, 프랑스)’ 와인과 안주류(치즈·살라미·건조육)를 동시 구매하면 정상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에 콜라보레이션 와인 선물세트로 제작해 구매할 수 있다.

 

적절한 산도와 탄닌의 균형으로 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가성비가 뛰어난 와인으로 평가 받은 요리오를 25000원에, 목 넘김이 부드럽고 신선한 허브향이 특징인 프랑스산 보르도, 바롱 필립 드 로칠드를 14900원에 선보인다.

 

한편, 롯데마트에서는 다가오는 설 명절에 가족이나 친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 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여러 와인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 부드러운 탄닌과 스파이시향이 조화로워 기름진 명절 음식의 느끼함을 없애 줄 하디 키사이드 쉬라즈(750ml, 레드와인, 호주)’9900원에, 다채로운 향과 잘 숙성된 탄닌의 질감이 좋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아르헨티나의 트라피체 싱글빈야드 말벡 라스 피에드라스(750ml, 아르헨티나)’5만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최소영 주류MD(상품기획자)최근 와인 애호가가 증가하며 다양한 와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DIY 와인 선물세트와 콜라보레이션 선물세트를 선보이게 됐다앞으로도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할 수 있는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기획해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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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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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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