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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전통시장과 손잡고 이색 설 선물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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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19, 2017, 11:01:22

서울시 시장 4곳 참여해 참기름·육포·캐러멜·견과류 선봬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설날을 앞두고 G마켓이 전통시장과 손을 잡았다. 서울시 소재 총 4곳의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특색 있는 상품들을 전국 어디에서나 구입할 수 있게 됐다.

 

G마켓은 오는 29일까지 전통시장의 인기 설 선물을 온라인에서 만난닭기획전을 열고,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이색 상품을 선별해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알리고,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획전에는 신원시장, 정릉시장, 구로시장, 증산종합시장 등 서울시 소재 총 4곳의 전통시장이 참여했다. 특히 서울시 신시장 육성 사업을 통해 탄생한 청년상인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들로 꾸려져 있어 전통시장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먼저 신원시장의 고소할래 참기름’(15000)은 옛 전통방식으로 50여년간 신원시장을 지킨 방앗간에서 직접 착유한 참기름과 들기름 두 종류로 구성돼 있다. 신원시장 정육 1+클럽 상인들이 모여 만든 수제 육포’(5000)는 일체의 합성첨가물 없이 국산 천연재료로 양념해 맛이 깔끔하고 담백하다.

 

골목 아트 벽화와 독특한 간판 디자인으로 떠오른 성북구의 정릉시장에서는 청년상인 홍미선씨의 땡스롤리 수제 캐러멜 선물세트(13500)’를 판매한다. 합성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비정제 설탕과 천연 꿀, 유기농 우유 등으로 만들어 건강한 달콤함을 맛볼 수 있다.

 

증산종합시장에서는 아몬드, 캐슈넛, 호두 3종 구성의 볶은 견과류 선물세트226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기획전을 통해 서울 130여개 전통시장에서 진행하는 설맞이 이벤트를 소개하는 등 고객들의 전통시장 방문을 돕고 있다. 각 전통시장의 위치뿐 아니라 시장별 할인품목과 이벤트가 잘 정리돼 있다.

 

박영근 G마켓 신선식품팀 팀장은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고, 정성과 추억이 담긴 선물을 준비하려 하는 분들께 보다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이번 기획전을 계기로 추후 더 많은 전통시장이 참여하고 접근이 용이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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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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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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