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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표는 매출을 춤추게 한다?..“2년 만에 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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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20, 2017, 10:01:42

옥션,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토리’, 생산자 실명제로 인기몰이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옥션이 선보이고 있는 파머스토리가 생산자 실명제를 내세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옥션은 파머스토리가 지난 2014년 하반기 출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파머스토리는 국내산 농··축산물과 전통식품을 대상으로 옥션의 식품 담당 매니저와 식품 유통 전문가가 직접 산지를 방문해 품질을 확인하고 엄선해 내놓는 옥션의 대표적인 신선식품 브랜드이다.

 

지난 한 해 실적만 보면 판매량이 53% 늘면서, 매출은 1년 만에 42% 증가했다. 특히 처음 선보였던 지난 2014년 하반기와 지난해 하반기를 비교하면 불과 2년 만에 매출이 6(521%) 이상 뛰었다.

 

수요가 급증하자 상품구색도 다채로워졌다. 초창기 80여개로 시작했던 상품개수는 현재 270여개로 2년 만에 4배 이상 늘었다. 파머스토리가 인기를 누리자 유사한 콘셉트를 내세운 명물스토리’, ‘명장스토리상품도 더불어 인기를 끌면서 전년대비 각각 54%, 29% 증가했다.

 

옥션은 파머스토리의 성공요인으로 생산자 실명제를 꼽았다. 생산자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는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하며 신선한 품질이 생명인 농··축산물에 대한 고객신뢰도를 높였다.

 

또 상품만족도 95% 이상인 상품만을 엄선하고, 중간유통단계 없이 생산자가 직접 산지에서 당일·익일 발송해 주는 배달체계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설 대목을 앞두고 옥션은 명절선물로도 파머스토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파머스토리 전용관을 통해 여러 설 선물을 최대 48%까지 할인 판매 중이다. 대표상품으로 조주성님의 나주 봉황배 세트25% 할인한 29900원에, ‘황영길님의 영광 오가 굴비세트37% 할인한 43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임학진 옥션 식품팀 팀장은 온라인쇼핑을 통한 식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제품 신뢰도와 구매경험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생산자 실명제를 통해 신뢰도를 확보하고, 까다로운 상품 선정을 통해 충성고객을 만든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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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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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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