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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당불내증,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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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20, 2017, 14:01:19

매일유업, ‘락토프리 체험단’ 모집..총 2017명 중 217명에게 선물 증정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매일유업이 배탈 걱정 없는 락토프리 우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락토프리 체험단을 모집한다.

 

매일유업은 2017년 정유년을 맞아 2017명의 대규모 락토프리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그 동안 유당불내증 등의 이유로 우유를 마시지 못했던 소비자들이 락토프리 우유 섭취로 더 건강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체험단을 통해 우유를 마시면 복통, 설사, 방귀 등의 불편한 증상으로 우유 섭취를 기피했던 소비자들은 마셔도 배가 아프지 않은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직접 마셔보고 우유 마시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락토프리 체험단은 다음달 10일까지 매일유업 홈페이지 매일아이(http://www.maeili.com)에서 간단한 자가진단표와 신청서 작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다음달 20일 발표되며 선정된 2017명의 체험단에게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 190ml 멸균제품이 제공된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수령하면 개인 블로그나 SNS에 체험후기 작성과 간단한 설문조사 참여 미션이 주어진다. 오는 310일까지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스메그 냉장고’(1), ‘다이슨 무선 청소기’(2), 드롱기 셋트(4), 폴바셋 텀블러(10), 소잘 멸균1박스(200)까지 총 217명에게 푸짐한 선물이 추가 제공된다.

 

체험 제품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유당(lactose, 락토스)을 제거한 제품이다. 평소 우유를 마신 뒤 복통, 방귀, 설사 등의 불편한 증상을 보이는 유당불내증을 겪는 사람들도 걱정 없이 속 편하게 마실 수 있다.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에 영양소는 그대로 담았고, 일반우유와 비교해 칼슘함량을 2배로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방을 1/2로 줄인 매일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저지방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에 칼로리 섭취에 신경 쓰는 소비자도 여러 선택이 가능하며,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한 소화가 잘되는 우유 190ml 멸균제품도 출시돼 외출할 때에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그 동안 속이 불편한 증상으로 인해 우유 섭취를 꺼렸던 소비자들도 이번 락토프리 체험단을 통해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걱정 없이 우유를 마시게 됐다영양 섭취는 물론 우유 마시는 즐거움을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장영운 교수팀과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활용해 락토프리 우유가 유당불내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국내 최초로 입증한 바 있다.

 

지난 2015년 유당불내증으로 진단된 31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일반우유와 유당제거우유를 마신 후 소화기 증상 변화를 비교한 결과 복통, 복명, 방귀 등의 증상이 모두 90%대에서 20%대로 감소했다. 특히, 설사는 6.5%로 감소해 락토프리우유가 유당불내증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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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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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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