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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떡국 대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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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5, 2017, 14:01:42

한국야쿠르트, 홀몸노인 2000여명 대상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 진행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설 명절을 앞두고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떡국 나누기행사를 펼친다.


한국야쿠르트는 각 지자체 사회복지단체와 협력해 다음달 4일까지 2000여명의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사랑의 떡국 나누기는 한국야쿠르트 사회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이하 사손펴’)’가 매년 설을 맞아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05년 행사를 시작한 이후 12년간 야쿠르트 아줌마와 함께 끓여낸 떡국만 125000여 그릇에 달한다.

 

설을 앞두고 홀몸 어르신을 직접 초청해 특별한 행사도 펼친다. 한국야쿠르트 천안공장은 2540여명의 지역 홀몸 어르신을 모시고 떡국 식사와 함께 공장 견학, 단체 영화관람 등 여러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한국야쿠르트 사손펴 회원뿐만 아니라 천안시 국립의료원 의료진들도 참석한다. 의료진들은 현장에서 어르신들과 한 분 한 분 건강 상담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질병에 대한 궁금증 해소는 물론, 겨울철 건강관리 노하우도 전할 예정이다.


정동수 천안시 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는 정기적으로 야쿠르트 아줌마께서 홀몸노인 돌봄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챙겨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오늘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줘 선물을 받은 기분이며,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5년 결성된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한국야쿠르트 전 직원이 입사와 동시에 가입, 매월 급여 1%를 기부해 운영하는 사내 봉사단체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16개 위원회별로 매달 노인복지시설을 찾으며 지자체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올해는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생일잔치, 명절 인사, 도시락 전달 등 여러 활동으로 봉사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이밖에 복지관이나 지역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생필품 지급, 노후주택 개선 등 노인들의 생활환경 개선 활동도 해나가고 있다. 여기에 나들이 동행, 영화관람 등의 문화 활동을 지원해 삶의 만족도를 증가시키는 노력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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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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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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