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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아도 알아요..이모티콘만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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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4, 2017, 10:02:52

오리온, 브랜드 캐릭터 활용한 카톡 이모티콘 출시 5일만 5만건 전량 소진

[인더뉴슥 권지영 기자] “고래밥에 있는 고래(라두)이모티콘 너무 귀엽네요.”


오리온은 제과업계 최초로 자사 브랜드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출시 초기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초코파이, 고래밥의 라두(고래), 참붕어빵의 고붕이(고양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이번 이모티콘은 ‘귀엽다’, ‘친근하다’는 소비자들의 반응과 함께 출시 5일만에 준비된 수량 5만건이 모두 소진됐다.


이모티콘이 예상보다 일찍 소진되자 오리온은 지난 주말 2만건을 추가로 배포했는데, 이마저도 3일만에 소진되어 캐릭터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오리온은 소비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초코송이, 오!감자, 무뚝뚝 감자칩 등 다른 제품 캐릭터를 활용한 2차 이모티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오리온은 카카오톡 이모티콘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지난해 4월 고래밥과 초코송이 캐릭터를 활용한 퍼즐을 제품 패키지 뒷면에 넣어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9월에는 신제품 무뚝뚝 감자칩을 출시하며 ‘무뚝이’라는 캐릭터를 개발했다.


제품의 인기와 함께 캐릭터가 화제에 올라 온라인 상에서 ‘무뚝뚝하게 생겨서 무뚝이’, ‘상남자 아저씨’ 등 재미있는 댓글이 이어졌다. 덩달아 제품도 ‘무뚝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최근에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유명 팝 아티스트 찰스장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마켓오 리얼초콜릿 '해피하트' 컬렉션을 선보이는 등 캐릭터 마케팅의 영역을 점차 확장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맛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시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제품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식품업계 트렌드를 지속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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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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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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