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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 오픈 140일 만에 방문객 10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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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4, 2017, 15:02:00

일 평균 7만명 이상 방문..연간으로 환산하면 2600만명 예측
쇼핑·식사·힐링 등 즐길거리 많아..17일부터 최대 75% 할인 행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의 방문 고객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당초 예측보다 3주 이상 앞선 수치로, 일평균 방문객수는 7만 1000명 수준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필드 하남은 지난해 9월 9일 그랜드 오픈 이후 140일 만인 지난 달 1월 26일에 누적방문 고객수 1000만명(2월 12일 기준 1150만명)을 넘어섰다. 


◇오픈 140일만에 누적방문객 수 1000명 돌파..연간 2600만명 예측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하남 주요 출입구와 매장내부 140여개 구간에 이동 고객을 확인할 수 있는 센서를 설치해 출입고객과 매장 내 이동고객을 정확하게 분석했다. 


오픈한 지 140일 만에 누적방문 고객수 1000여명을 넘겼는데,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2600만명 이상에 달한다. 지난 2015년 오픈한 이마트타운의 경우 오픈 이후 1년 동안 1200만명이 방문한 것과 비교해봐도 스타필드 하남 방문객 규모가 월등히 높은 편이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연간 환산 방문객 2600만명은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넘는 수치다”면서 “이 추세로 지속되면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는 테마파크인 도쿄 디즈니랜드(연간 1600만명 방문)보다도 천만명 이상 많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 같이 방문객 수가 많은 이유로 멀티 복합형 쇼핑몰이라는 분석이다. 쇼핑부터 먹을거리, 엔터테인먼트, 힐링 등을 한 공간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과 처음 접하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


실제로 스타필드 하남은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프리미엄 슈퍼마켓, 장난감 전문점, 명품 브랜드 등을 쇼핑할 수 있다. 여기에 F&B(Food and Beverage) 시설과 아쿠아필드, 워터파크 등 힐링 공간도 마련돼 있다.


무엇보다 세계 최초로 선보인 스포테인먼트 공간인  ‘스포츠 몬스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농구부터 암벽등반, 사격, 야구공 던지기, 런닝 등 24가지 운동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스타드 하남이 서울 외곽에 위치에 여행을 하는 마음으로  ‘놀러오는’ 매장 콘셉트가 통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스타필드 하남은 동시 주차대수 6200대 규모로 국내 단일 건물 기준 최대 크기다. 또 잇토피아, 고메스트리트 등 올림픽주경기장 면적을 넘어서는 식음서비스 공간으로 매일매일 2만인분의 음식이 만들어져 고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이 공간은 단순한 상품 판매에서 벗어나 고객의 시간, 기억, 경험을 교감하고 라이프쉐어 공간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스타필드에서 온전히 만족한 하루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 17일~26일, 80개 브랜드 75% 할인 행사..주말동안 ‘럭키바우처’ 진행
  
스타필드 하남은 1000만 고객 돌파 기념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총 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75%까지 할인한다. 


주요 행사로는 만년필 브랜드 라미에서 ‘스틸 만년필 기프트세트’를 35% 할인된 10만원에 30세트 한정 판매하며, 스튜디오 톰보이, 콜럼비아, 나인, 슈스파 등도 10만원 균일가 상품을 선보인다.


또, 가구브랜드 한샘에서는 구스이불솜을 최대 75%까지 할인해서 선보이며, 휴고보스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상품을 3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17일부터 3월 16일까지는 쿠폰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쿠폰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의류브랜드인 체사레파치오티는 40~50% 할인에, 추가 10%를 더 할인해 상품을 선보이며, 팀버랜드, 킨(KEEN), 먼데이에디션 브랜드의 경우 해당 기간 동안 제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17일부터 19일까지 주말 3일간은 매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신세계상품권, 워커힐 호텔 숙박권, 엔터테인먼트 빅3(아쿠아필드·스포츠몬스터·메가박스) 이용권 등을 증정하는 ‘럭키바우쳐’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해외유명브랜드 100만~5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5만~25만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추가로 200만원 이상 구매고객 아쿠아필드 찜질스파 2인 이용권을 증정한다. 19일과 26일에는 주말 이벤트로 팬텀싱어 출연진인 권서경, 최경록 등이 참여하는 1000만 돌파 기념 콘서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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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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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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