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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2200억 목표”..현대百-중소상인, 상생형 쇼핑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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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5, 2017, 15:05:20

쇼핑몰 매출액 일부 중소상인에 수수료로 지급하는 ‘상생협력모델’
1만 4800평 규모로 아웃렛·전문관 결합..SPA 등 360개 브랜드 입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대백화점이 국내 최대 유통단지인 가든파이브에 '상생형 쇼핑몰'을 선보인다. 이번 쇼핑몰은 문정동 로데오 상인들과 상생 협력을 통해 문을 여는 쇼핑시설로, 대형 유통업체와 중소상인간 상생과 동반성장에 있어 모범사례가 되도록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라이프동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을 오픈한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기존 유통시설과 달리 가든파이브 중소상인(기존 영업중인 상인 및 개별 소유자) 약 250명과 SH공사로부터 매장을 임차해 운영한다. 매출액의 일정부분(수수료)을 임차료 명목으로 이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 매출 늘면 수수료율 올라가는 ‘新 상생협력모델‘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5년 지역상권 활성화와 중소상인(기존 영업 중인 상인 및 개별 소유자)과의 상생을 위해 가든파이브 입점을 결정했다. 가든파이브점 운영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의 일정부분(수수료)을 (주)가든파이브라이프에 임차료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가든파이브라이프는 중소상인과 SH공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다. 가든파이브점 매출이 증가하면 수수료율도 올라가 (주)가든파이브라이프의 임대료 수입이 더 늘어나는 구조다.


문정동 로데오 상인들과 상생차원에서 쇼핑몰 명칭도 '현대시티몰'로 변경했다. 가든파이브점 외벽과 내부에 있는 LCD 전광판에 문정동 로데오거리 홍보용 이미지를 띄워 놓고, 지역 축제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온누리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지급해 지역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최근 중소기업청은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이 소상공인과 아울렛이 상생하는 모범사례"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 아울렛과 전문몰을 결합한 '신개념 쇼핑몰'..360개 브랜드 입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국내외 정상급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판매하는 '아울렛(Outlet)관'과 프리미엄 브랜드의 트렌디한 상품으로 채워진 '몰관(Mall)'을 동시에 운영한다. 아울렛관은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테크노관(지하1층~5층)에, 몰관은 리빙관(지하1층~4층)에 각각 들어선다. 입점하는 브랜드(F&B 포함)는 총 360여 개다.

 

아울렛관에는 타임·마인·랑방컬렉션·덱케 등 한섬 브랜드로 구성된 한섬관(1층)을 비롯해 클럽모나코(1층), DKNY(1층), 빈폴 종합관(1층), 미샤·시슬리(2층) 등 총 22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몰관에는 설화수‧키엘‧오휘 등 국내‧외 정상급 화장품 브랜드(1층)와 유니클로(지하 1층)·에잇세컨즈(3층) 등 SPA브랜드, 스톤헨지(1층)·필크림(1층)·디디에두보(1층) 등 액세서리 브랜드 등 총 140여 개의 점포를 운영한다.

 

고객들에게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해 줄 체험형 매장도 대거 선보인다. 아울렛관 5층에는 국내 최초로 36개월 미만 아이를 대상으로 한 '키즈(Kids) 전용 문화센터(H-키즈 스튜디오)'가 들어선다. 각 강의실은 '클린타임제'를 도입해 강좌가 끝나면 20여 분씩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며, 육아 전용 상담 데스크도 운영한다.

 

아울렛관 4층에는 국내 처음으로 무료로 게임을 할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라운지(132㎡)'가 문을 열며, 유·아동 고객 대상 미술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는 '에듀존(아울렛관 5층)', 고객 취향대로 티셔츠를 제작할 수 있는 '마이시티(몰관 지하 1층)', 무료 시타가 가능한 '골프존 마켓(아울렛관 4층)'도 마련돼 있다.

 

◇ 오픈 후 1년 매출 2200억 목표..“가든파이브 전체 상권 활성화 견인할 것“

 

현대백화점은 지역 중소상인들과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입지와 접근성 ▲아울렛과 전문몰의 강점을 결합한 MD 경쟁력 ▲체험형 매장 및 프리미엄 식품관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하는 윌리엄스 소노마를 통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겠다는 계획이다.


입지와 MD의 강점을 살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을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오픈 후 1년간 매출 22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국내 최대 유통단지인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리빙관(지하1층~4층)과 테크노관(지하1층~5층)에 영업면적 4만 8863㎡(약 1만 4781평)규모로 들어선다. 직·간접 고용인원은 약 1000명이며, 지하 5층부터 지하 2층까지 총 3457대가 주차할 수 있다.


송파대로, 분당-수서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해 있어 서울 강남권에서 차로 20분내에 도착할 수 있고, 하남·광주·분당 등 경기 남부권에선 30~40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다. 서울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연결돼 있고, 41개 버스 노선이 잠실·가락·위례 등 핵심 상권을 통과해 1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측은 입지적 강점과 편리한 교통망을 통해 1~2차 상권인 송파(인구 66만 거주)·강남(59만 거주)외에 반경 20km 내에 있는 서울 서초지역과 성남시 수정구(23만 거주)·성남시 분당구(24만 거주)·하남(21만 거주) 등 3차 상권 고객까지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가든파이브점은 중소상인과 대형 유통업체가 상생하는 모범 사례다"며 "아울렛과 전문몰의 강점을 결합한 MD경쟁력과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침체된 가든파이브 상권을 활성화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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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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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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