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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용부터 열대과일까지’..올 여름 빙수 전쟁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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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6, 2017, 10:05:05

2015년 빙수 시장 2000억원에서 작년 3000억원으로 ‘껑충’..다양한 콘셉트 빙수 선봬
마노핀의 1인용 빙수·SNS 사진찍기 좋은 형형색색 빙수·망고 등 열대과일 빙수 인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때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빙수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각 브랜드에서는 기존 빙수와 차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빙수를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빙수 시장은 지난 2015년 20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3000억원으로 늘어나며 급성장했다. 올해는 1인을 위한 개인용 빙수(Individual), 시각적 요소를 위한 형형색색의 빙수(Colorful), 외국산 과일을 활용한 빙수(Exotic)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나홀로 즐기는 메뉴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혼자 즐기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양의 빙수를 대신할 1인용 빙수가 등장했다. 예컨대, 마노핀에서 출시한 테이크아웃 '마시는 빙수(마빙)'이다. 마빙은 컵 안에 빙수를 담아 한 손에 들고 다니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1인용 컵빙수다.


마빙은 오곡마빙, 밀크마빙, 망고마빙 3종으로 출시됐다. ‘오곡마빙’은 5가지 곡물과 달콤한 연유가 조화를 이루는 건강 빙수다. ‘밀크마빙’은 밀크 소스와 단팥을 더해 팥빙수 본연의 맛에 충실한 오리지널 빙수다. ‘망고마빙’은 향긋한 망고 과육과 시럽이 눈꽃 아이스에 스며들어 상큼 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망고 빙수다.


화려한 색깔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빙수도 있다. SNS를 사용하는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시각적 요소가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 이 같은 고객 트렌드에 맞춰 형형색색의 색깔을 강조한 화려한 비주얼의 빙수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투썸플레이스는 올해 여름시즌 빙수 6종을 빨강, 노랑, 녹색 등 다양한 색의 케이크와 과일 등을 활용한 화려한 비주얼의 빙수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케이크 빙수 2종을 포함 총 3종으로, '딸기레어치즈 케이크 빙수'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딸기레어치즈 케이크'와 새콤달콤한 산딸기, 블루베리 토핑이 어우러진 메뉴다.


‘그린 앙 케이크 빙수’는 ‘떠먹는 그린 앙 케이크’를 접시 한편에 담고 팥과 녹차아이스크림을 별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리얼 토마토 빙수’는 토마토소스를 깔고 우유 얼음 위에 방울 토마토를 올려 상큼한 토마토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망고와 드래곤 프루트 등 열대 과일 빙수도 인기 빙수로 자리잡고 있다. 설빙은 망고와 자몽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는데, 일반 망고보다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애플망고와 달코 쌉싸름한 자몽이 어우러진  ‘망고썸자몽 설빙’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설빙 특유의 베이스 위에 달콤한 애플망고와 생자몽을 풍성하게 올린 뒤 요거트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해 프리미엄 제철과일이 가진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노핀 관계자는 “여름 대표 디저트 메뉴인 빙수가 그 해 외식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컨셉으로 점점 발전하고 있다”며 “빙수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맛과 형태의 빙수를 지속적으로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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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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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S와 손잡고 ‘한국형 AI 모델’ 만든다…5개년 파트너십 체결

KT, MS와 손잡고 ‘한국형 AI 모델’ 만든다…5개년 파트너십 체결

2024.09.30 10:4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본격적인 AICT 컴퍼니로의 행보에 속도를 냅니다. 30일 KT에 따르면, 양사는 2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AI·클라우드·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의 수조 원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향후 5년간 ▲한국형 특화 AI 솔루션 및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X 전문기업 설립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대한민국 기술 생태계 전반의 AI R&D 역량 강화 ▲공동 연구 및 국내 수만명의 AI 전문 인력 육성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입니다. 우선, GPT-4o, Phi(파이) 등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와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Phi는 MS의 고성능 소형 언어 모델로 양사가 개발한 맞춤형 AI 모델은 KT의 고객 서비스 챗봇 등을 비롯해 B2B 고객을 위한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구축에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해당 AI 모델은 초기 테스트와 적용 단계에서부터 양사가 협업하여 한국 고유의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특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KT는 자체 AI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고객 수요에 맞춰 활용할 할 방침으로 연구와 개발 과정에서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원칙과 프로세스를 적용한다는 기조입니다. 또한, KT는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Copilot)을 자사 서비스에 다양하게 접목해 이용자들이 코파일럿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AI 검색과 개인화 서비스 등을 사용하고 교육,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을 겨냥한 한국형 코파일럿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공공·금융 부문을 비롯한 국내의 B2B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등의 국내 규제 내용과 보안 상황에 맞춘 '한국형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출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MS는 미국 외에도 유럽 선진국과의 협력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역량과 노하우를 국내 전문가들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KT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AI·클라우드·IT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AX(AI 전환) 전문기업도 설립합니다. MS는 해당 기업에 3년 간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실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수준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AX 사업 성장을 함께 도모합니다. 궁극적으로 양사는 국내만이 아닌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KT는 MS의 리서치센터(MSR)와 AI 신기술 및 미래 네트워크 등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국내 대학 및 연구 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추진하고 국내에서도 AI 연구 개발 분야 글로벌 스타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이외에도 KT와 MS는 KT 광화문 빌딩에 글로벌 AI 및 클라우드 기술 혁신의 중추가 될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합니다. 해당 센터는 국내 기업이나 기관들이 KT와 MS 기술 및 전문가들의 지원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연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KT 핵심 인력들은 MS 글로벌 엔지니어와의 공동 프로젝트 및 워크숍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양사는 향후 5년 간 기술·컨설팅·마케팅 등 전방위적 역량 향상을 위한 전 직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영섭 KT CEO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대한민국 AI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전 산업과 일상의 획기적인 혁신을 앞당길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빅테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AICT Company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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