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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중앙연구소, 겐트대학교에서 김치유산균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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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6, 2017, 14:06:14

벨기에 경제사절단 방문 기념..송도 글로벌 캠퍼스서 진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중앙연구소가 벨기에 아스트리드 공주를 단자으로 한 경제사절단 방문을 기념해 유산균 개발 제품에 대해 발표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소장 여명재)는 지난 15일 겐트대학교 송도 글로벌 캠퍼스에서 열린 과학경제세미나에서 롯데 유산균 개발과 제품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에 개최된 과학경제세미나는 벨기에 겐트대학교 교수들을 비롯해 국내외 우수한 과학자들을 초빙해 5개 분야에 걸쳐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이날 오전에는 벨기에 경제사절단 단장으로 방한한 아스트리드 공주가 글로벌 캠퍼스를 둘러보고 네트워킹 오찬을 진행한 직후였기에 세미나의 활기가 더욱 높았다.

 

롯데중앙연구소 윤석민 책임연구원과 최다혜 책임연구원, 박미리 연구원은 이번 과학경제 세미나에 롯데중앙연구소 대표로 참석했다. 과학경제세미나 중 ‘Innovating Food&Health‘ 분야의 연사로 초빙돼 ‘프로바이오틱스의 분리 및 롯데 제품에의 적용‘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유산균을 섭취하는 새로운 방법으로서 ‘쉽고, 즐겁게‘란 2가지 목표를 이루고자 했던 것과 함께 김치 유산균의 개발 스토리가 소개됐다. 450개가 넘는 김치로부터 5000종 이상의 유산균이 분리된 점을 소개해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윤석민 책임연구원은 “5000종의 유산균 중에서 특허 받은 2종의 유산균을 유산균 샌드와 웨하스, 초콜릿 및 유산균 우유와 발효유에 적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유산균 초콜릿의 동물에서의 변비 개선과 예방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앞으로의 유산균 연구 방향에 대해서 소개했다.

 

한편 1817년 설립된 겐트대학교는 벨기에의 최고 명문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4년 인천 송도에 분규가 아닌 확장캠퍼스 개념으로 글로벌캠퍼스를 개교한 바 있다.


자크 로게 전 올림픽 위원회 회장 및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와 식품, 환경 분야 최고 권위의 상들을 휩쓴 교수진과 동문들이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유럽의 생명과학 발상지로 불릴 정도로 생명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이룬 바 있다.

 

롯데중앙연구소 역시 세계적인 연구소로 발전해 나가는 가운데, 지난 6월 9일 롯데제과와 함께 한국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학회와 공동연구-학술교류를 위한 협정식을 체결했다.


또 다가오는 7월에는 광주에서 열리는 제9차 아시아 유산균 학회 (9th Asian Conference of Lactic Acid Bacteria, 7월3일~5일)에서 롯데만의 단독세션을 개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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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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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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