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Zoom in 줌인

“돈 없다고요? 외상거래하세요”..미성년자는 외상사절

URL복사

Tuesday, September 12, 2017, 14:09:48

우먼스톡, 국내 최초 ‘외상구매’ 서비스 오픈..물건 구매 후 30일 뒤에 결제 진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돈 없을 땐 외상하면 되지!’


국내 최초 비디오 커머스 우먼스톡은 지난 10일 '외상 거래'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우먼스톡이 직접 개발한 페이먼트(Payment)다. 구매하고 싶은 상품을 미리 받고 나중에 결제하는 것으로, 즉 '외상'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온라인 쇼핑이 구매와 동시에 결제가 진행돼야만 물건을 받을 수 있었다. 이에 우먼스톡은 고객 중심의 편의성을 강화한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아르바이트 비용 혹은 급여일을 앞두고 당장 지출이 어려운 고객들과 복잡한 결제 방식에 지쳐 구매를 미루는 고객을 대상으로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 결제의 접근성을 낮추고, '고객을 믿고 먼저 배송한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외상 거래는 ‘우먼스톡 페이’에 카드만 등록하면 미성년자를 제외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카드를 등록한 고객에게는 기존 구매내역에 따라 외상 한도가 주어진다.


한도 내에서 외상 거래로 쇼핑하면 결제는 30일 뒤에 자동으로 진행되고, 외상한 금액을 완납하면 외상 한도가 1.5배 높아진다. 얼마를 외상하든 이자는 붙지 않는다.


유승재 우먼스톡 대표는 "온라인 커머스는 가입-정보-최저가-결제-배송 5단계를 거쳐 구매를 확정하게 된다 ”며 ”이 중 결제 단계의 혁신을 통해 고객의 편의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물건을 먼저 받고 결제를 진행하는 형태의 소비자 패러다임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9월에는 오픈 기념으로 85만명 모든 고객에게 5만원의 외상 한도를 지급한다. 총 425억 규모 이상의 한도를 지급한다는 내용도 전달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