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은 오는 3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법인 ‘농심 유럽’을 설립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농심 유럽법인이 위치할 네덜란드는 유럽 내 물동량 1위인 ‘로테르담항’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구와 연계된 우수한 철도, 육상 교통망도 갖추고 있어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물류 인프라가 우수한 국가로 꼽힙니다. 농심이 유럽법인 설립에 나선 것은 유럽시장의 성장세와 다양성 때문입니다. 유럽 라면시장은 2023년 기준 약 20억달러(약 2조8900억원) 규모로, 특히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연 평균 12%의 성장률을 보일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농심의 유럽 매출은 연 평균 25%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하며 공격적인 시장 관리를 위한 법인 설립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입니다. 또 유럽 라면시장은 국가별 1위 브랜드가 다를 정도로 맛에 대한 다양한 수요가 존재합니다. 농심은 테스코(영국), 레베(독일), 알버트 하인(네덜란드), 까르푸(프랑스 및 유럽 전역) 등 유럽 핵심 유통채널에서 신라면 등 주요 브랜드 판매규모를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향후 대형 유통사와 협의해 각국 소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7일 크래프톤에 대해 모바일 매출이 둔화되며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5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어난 617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1.1% 늘어난 215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PC 매출액은 2326억원으로 양호하나 중국 화평정영을 비롯한 모바일 매출이 3662억원으로 기대치에 못 미치며 부진했다"며 "다만 4분기 실적 부진이 만든 기저 효과로 성장성은 오히려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88억원, 3768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770억원, 1조4850억원으로 추정된다. 안 연구원은 "1분기 성수기 진입과 1월 이후 화평정영의 매출 순위 반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회복이 기대된다"며 "올해에도 PUBG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7일 LIG넥스원에 대해 국내외 사업 순항으로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9만5000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IG넥스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난 1조6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0% 증가한 62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매출액이 9516억원으로 급증했고 수출 매출액은 217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신규수주는 3조5000억원으로 국내 소규모 개발, 양산, 창정비 사업이 다수 수주되며 잔고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8110억원, 3011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이라크 천궁-II 잔고 인식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방어체계 무기 라인업으로 이미 20조원의 수주잔고와 함께 수출 국가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연간 15% 이상의 실적 성장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 사업 비중 및 투자 확대, 수출은 장기 프로젝트들로 더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일본에서 올해 첫 해외 IR(투자설명회)을 열어 한국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신한금융의 차질없는 밸류업 이행의지를 밝혔습니다. 16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일본 현지 주요 금융기관과 기관투자자들을 만나는 해외 IR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방일기간 최근 고조된 한국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국내외 업권동향을 공유하며 일본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유치·확대를 위해 쉼없는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일본 금융청·일본은행(BOJ)에 이어 다이와증권·미즈호·SMBC 등 주요 투자자와 만나 국내외 정치·경제 불확실성 증대에도 빠르게 안정되고 있는 한국 금융시장 현황과 함께 신한금융의 경영실적 그리고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 상황을 전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특히 적극적인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PF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 증권사 정상화를 통한 자본시장 활성화 노력 등 내실있는 성장을 통해 한국의 밸류업 선도 금융그룹으로 충실히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이번 IR과 간담회를 통해 해외투자자들의 한국 경제·금융시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 임직원으로 이뤄진 지역봉사단 400여명은 지난 15일 부산 16개 구·군에서 아동양육시설 환경정화, 플로깅, 업사이클링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아동복지시설 새빛기독보육원과 부산지역 26개 아동그룹홈 등 모두 27곳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아동들과 키링 만들기도 함께 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16일 첨단전략산업에 중점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20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수출입은행은 첨단전략산업 육성 펀드를 조성하고자 2023년·2024년에도 1500억원씩 출자해 각 4개펀드·1조2000억원, 3개펀드·1조원 등 모두 2조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미국 관세정책 등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된 만큼 출자규모를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의지에 발맞춰 총 1조원 규모 펀드 조성에 나선 것입니다. 수출입은행은 첨단전략산업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저탄소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의무도 신설해 글로벌 탈탄소화 기조에 대응하면서 기업의 저탄소 산업구조 전환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펀드가 투자한 기업이 ESG 관련 인증을 신규 취득하면 수익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해 운용사와 투자기업의 ESG경영 확산을 유도합니다. 수출입은행은 앞으로 운용사 선정 후 기획재정부 장관 승인절차를 거쳐 올해 안으로 펀드 조성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산업지형 재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간투자 유도를 통해 반도체·이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가 전업 재보험사 코리안리·법무법인 디엘지와 국문 M&A보험(진술·보장보험) 시장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삼성화재 등 3사가 진술·보장보험 시장 활성화와 상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핵심역량 확보 관점의 포괄적 MOU 입니다. 삼성화재는 중소형 M&A에 특화된 국문 M&A보험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M&A 거래에서 매도인의 진술 및 보장사항 위반으로 발생하는 금전적 손해를 보상하는 상품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화재는 코리안리와 법무법인 디엘지의 우수한 전문인력과 함께 국내 진술 및 보장보험 시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M&A 관련 리스크 공동연구, 전문지식 공유를 통해 고객 컨설팅 서비스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보험시장의 미래를 선도하고 초격차를 만들어내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기를 희망한다"며 "보험업계 신시장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이 지난해 '평생든든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보험금 청구 50만건을 지원한 결과 5373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평생든든서비스는 교보생명의 대표적인 유지서비스로 전속 재무설계사(FP)가 연 1~2회 고객을 찾아가 보장내역을 점검하고 놓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2011년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도입된 이후 14년간 201만명에 달하는 고객이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교보생명은 작년 평생든든서비스를 통한 FP 대리접수로 50만건의 보험금 청구절차를 지원하고 총 5373억원의 보험금이 고객에 돌아가도록 했습니다. 작년 교보생명의 전체 사고보험금 지급규모에서 28%를 차지하는 금액입니다. 교보생명은 "보험의 가치는 판매가 아닌 보장이라는 원칙 아래 고객이 받을 수 있는 보험혜택을 적극적으로 찾아주며 차별화된 유지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최근 보험업계가 법인보험대리점(GA) 중심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교보생명은 전속설계사 채널을 기반으로 한 유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GA 설계사는 계약 후 유지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교보생명은 전속 재무설계사를 통해 지속적인 보장점검과 맞춤형 상담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2025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Canadian Utility Vehicle of the Year)'에 싼타페가, '2025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 유틸리티(Canadian Electric Utility Vehicle of the Year)'에 아이오닉 5 N이 각각 선정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2025 캐나다 올해의 차(Canadian Car of the Year)’는 ▲승용 ▲유틸리티 ▲전기차 승용 ▲전기차 유틸리티 총 4개 부문에 대해 시상했으며 이 중 현대차는 유틸리티와 전기차 유틸리티 2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했습니다. 캐나다 올해의 차의 승용 부문은 ▲세단 ▲쿠페 ▲해치백 ▲웨건 등의 모델을, 유틸리티 부문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 ▲승합차(van) ▲트럭 등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올해 초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Automobile Journalists Association of Canada, AJAC)는 각 부문별 최종 후보 3개 차종을 발표했으며, 싼타페와 아이오닉 5 N이 치열한 접전 끝에 각각 마쯔다 CX-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지난 2024년 연간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사 3강 체제로 불리는 3N 중 넥슨[225570]과 넷마블[251270] 은 높은 실적에 웃었지만 엔씨소프트[036570] 는 희망퇴직과 구조 개선에 따른 일회성 비용의 증가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크래프톤[259960]이 3조원에 가까운 매출과 영업이익 2조원 돌파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으로 올린 것으로 나타나 기존 3N 체제를 위협하는 중입니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 4조91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30년만에 처음으로 매출 4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조1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넥슨게임즈를 별도로 보면 매출 2561억원, 영업이익 38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32.5%, 22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넥슨의 이러한 성장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블루 아카이브',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기존 IP의 꾸준한 인기와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퍼스트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 등 신작에 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을 신규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전세대에 사랑받는 아이유, 자산관리브랜드 '투체어스' 김희애, 5세대 대표 루키 아이돌 '라이즈(RIIZE)'에 이어 '원영적사고'·'럭키비키' 등으로 긍정적 마인드를 전파하는 장원영까지 트렌드를 이끄는 모델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우리은행은 "MZ워너비를 넘어 시대의 아이콘으로 부상 중인 장원영을 추가 모델로 발탁했다"며 "전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 홍보모델 라인업을 통해 세대별 맞춤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더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우리WON뱅킹 - WON MORE(원모어)' 광고캠페인은 장원영·라이즈(RIIZE) 등 두 아이돌 스타를 전면에 내세워 우리WON뱅킹의 진화된 모습을 알립니다. WON MORE는 우리WON뱅킹의 수많은 기능과 모든 계열사 금융서비스를 한데모아 '한층 더' 편리하게 제공하는 한편 고객중심을 최우선가치로 하는 우리은행의 철학을 담아 고객에 '한번 더 (ONE MORE)' 드리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합니다. 총 3편의 영상으로 구성된 이번 광고캠페인 중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김용심씨 별세, 박건덕(현대모비스 홍보팀 매니저)씨 모친상 = 14일 오후 5시, 충북 제천제일장례식장 202호, 발인 16일 오전 8시. 043-645-411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 임명 ▲정준혁(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그룹(회장 이찬우)은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지배주주지분이익)이 2조45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2023년 2조2023억원 대비 11.4%(2514억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뒀습니다. 이번 호실적은 견조한 이자이익 기반 위에 비이자이익이 개선된 게 주효했습니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8조4972억원으로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전년 대비 소폭(0.1%·52억원) 감소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2024년 기준 카드포함 NIM은 1.88%(전년 1.96%), 카드제외 NIM은 1.74%(전년 1.83%) 입니다. 농협금융은 전략적 자금 조달·운용 등 체계적인 NIM 관리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비이자이익(1조7991억원)은 6.7%(1133억원) 늘었습니다. 비이자이익을 이루는 수수료이익(1조7999억원)이 9.6%(1577억원) 증가한 반면 유가증권운용이익(1조2385억원)은 14.5%(2093억원) 줄었습니다. 농협금융의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2023년 2조1018억원에서 지난해 1조2248억원으로 41.7% 축소됐습니다.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1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오늘 오전 10시 50분쯤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산소방본부 기장소방서에 따르면 사망자들은 화재가 발생한 B동 1층 인테리어 공사장에서 발견됐습니다. 희생자는 모두 40대에서 60대 남성으로 확인됐으며, 해운대백병원 2명을 포함해 좋은강안병원, 기장병원, 동남권원자력병원, 동래봉생병원으로 각각 이송됐습니다. 이번 화재로 연기를 마셔 다친 사람까지 포함하면 총 31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는 이미 불이 가장 강하게 타고 있는 ‘최성기’ 상태였다”며 “검은 연기가 내부에 가득 차 있어 화염과 연기에 가로막혀 대피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A동과 B동으로 나뉘어 있으며, 화재는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의 B동 1층 수영장 인근에 적재된 단열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불이 발생하자 각 층에서 작업 중이던 인력 100여 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며, 옥상으로 대피한 14명은 소방 당국이 헬기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브랜즈다이닝그룹이 운영하는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이 올 여름 '쥬라기월드'와 만났습니다. 매년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다양한 시즌 메뉴와 프로모션을 진행해 온 아웃백이 올해는 쥬라기월드와 손잡고 한정판 메뉴와 이벤트로 여름 성수기 아이들 마음 사로잡기에 나섭니다. 아웃백은 지난 6월 16일부터 전국 매장에 쥬라기월드 시리즈와 협업해 여름시즌 한정 메뉴 '블랙라벨 쥬라기월드 에디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만남은 여름휴가 시즌 외식수요 및 쥬라기월드 신작개봉에 맞춰 가족 단위 고객과 쥬라기월드 영화 팬층을 동시에 겨냥해 기획됐습니다. 쥬라기 시리즈는 1993년부터 32년간 이어지고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영화입니다. 이달 개봉한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은 쥬라기의 7번째 작품이자 4번째 '쥬라기 월드' 영화입니다. 신약개발을 위해 거대 공룡들이 사는 위험한 섬으로 향하는 내용으로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아웃백은 쥬라기월드 세계관을 활용한 TV·디지털 광고를 선보이는 한편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쥬라기월드가 '공룡이 아직까지 살아있다면 어땠을까'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영화인 만큼 아웃백은 대표 메뉴 구성에도 쥬라기월드의 상상력을 결합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쥬라기월드 세상에서 공룡들이 하늘과 땅, 바다를 누비는 것에 착안해 대표 메뉴를 구성한 게 특징입니다. 블랙라벨 스테이크 쥬라기월드 에디션은 스테이크(육류)를 중심으로 문어(해산물)와 앨리스 스프링스 치킨(가금류)을 함께 구성한 일명 '육해공' 스테이크로 영화 속 테마를 접시 위에 실감나게 재현했습니다. 공룡이 떠오르는 메뉴는 2개 더 있습니다.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은 공룡알을 형상화한 디저트입니다. 초콜릿 쉘에 따뜻한 소스를 부어 녹이면 알 속에 아이스크림이 등장하는 시각적 연출로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쥬라기 바이트 아란치니'는 치즈 라이스볼로 공룡얄 둥지 모양으로 플레이팅을 했습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쥬라기월드 콜라보 메뉴 출시 이후 전후 3주를 비교한 결과 전체매출이 8% 이상 증가했다"며 블랙라벨 스테이크 매출은 47.4% 급증하며 성공적인 콜라보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협업에 맞춰 아웃백은 전국 100여개 매장 전체를 공룡 콘셉트로 꾸몄습니다. 쥬라기월드 테마에 맞춰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식사를 마치고 나와 영수증을 확인하는 순간까지 내부 곳곳에서 쥬라기월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습니다. 포토존과 함께 현장 체험 요소를 더했습니다. '숨은 공룡 찾기 미션'은 현장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입니다. 메뉴북 내 간지에서 안내하는 세가지 공룡 그림자(공룡 발자국, 공룡알, 익룡)를 매장에서 찾아 사진을 찍고 결제시 제시하면 스크래치 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갈립 립아이 스테이크' 등을 포함해 5종의 다양한 메뉴 중 하나가 당첨됩니다. 자사앱에서도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아웃백 앱에서 7월31일까지 숨겨진 공룡 알을 찾으면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 쿠폰이 자동 발급됩니다. 이벤트 기간 신규가입을 포함한 모든 멤버십 회원에게 '쥬라기 바이트 아란치니 쿠폰'도 추가 제공합니다. 또 오는 8월3일까지 '아웃백과 함께 떠나는 쥬라기월드 어드밴처'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아웃백 부메랑 멤버십 회원이 앱에서 공룡 세 마리를 모두 찾은 뒤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할인 쿠폰 3종(5000원/1만원/2만원) 중 1종이 랜덤으로 지급됩니다. 아울러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총 200명을 추첨해 아웃백X쥬라기월드 한정판 굿즈 다이노 인형을 증정합니다. 인형은 공룡 알에서 탄생한 콘셉트로 2종(티라노, 브라키오)입니다. 당첨자는 오는 8월7일 개별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인형은 매장에서 식사할때 구매도 가능합니다. 최근 아웃백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화제성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타바스코 브랜드와 함께 출시한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활용한 블랙라벨 스테이크는 25만개가 팔려나갔습니다. 연말, 가정의달 등에는 하겐다즈와 손잡고 아이스크림 케이크 및 시즌 메뉴를 선보이는 중입니다.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와의 컬래버레이션도 꾸준합니다. 2023년과 지난해 코카콜라 딜리버리 전용 세트 메뉴를 출시했으며 이외에도 친환경 런치백, 우드 트레이 등 여러가지 이색 상품을 내놨습니다. 아웃백은 앞으로도 시즌 테마를 접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아웃백은 연초와 가정의 달이 있는 5월에도 소비자가 많이 찾지만 7월이 가장 성수기로 휴가 시즌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QR코드로 공룡을 만나는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