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롯데면세점이 마켓컬리와 새 프로모션을 연다. 마켓컬리 기획전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롯데면세점에서 운영하는 인터넷면세점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은 마켓컬리와 2차 단독 제휴 프로모션을 8일부터 14일까지 연다. ‘Trip to Gourmet City’라는 이름으로 유럽 미식 상품들을 모은 마켓컬리 기획전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롯데인터넷면세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마켓컬리 기획전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겐 스페셜드림 5달러를 제공한다. 기획전 상품을 150달러 이상 산 고객은 제휴머니 20달러를 받을 수 있다. 기획전엔 이탈리아 볼로냐 볼로네제 파스타·벨기에 브뤼셀 와플·프랑스 리옹 생 소시지 등을 준비했다. 해당 할인 쿠폰은 일부 브랜드를 제외한 모든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마켓컬리 신규가입 고객에게는 마켓컬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한편 롯데인터넷면세점은 집꾸미기 어플리케이션 ‘오늘의집’, 크리에이티브 편집샵 ‘W컨셉’과 독점 제휴를 맺어 4월 한 달 동안 고객들에게 업체별 제휴머니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해당 업체들은 국내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끌어 각 업계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정민 롯데면세점 EC 부문장은 “항공·호텔 등 기존 제휴 트렌드를 벗어난 새로운 시도들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롯데면세점은 온라인 면세점 산업의 글로벌 선두주자로서 지속적으로 상품과 서비스에 걸친 차별적 고객 만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팔도의 한정판 비빔면 ‘괄도네넴띤’이 완판됐다. 지난 2월, 출시와 함께 일명 ‘인싸템’으로 불린 ‘괄도네넴띤’은 재미난 이름과 기존 비빔면 대비 매콤한 맛으로 이목을 끌었다. 향후 팔도는 괄도네넴띤의 추가로 한정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국내뿐 아니라해외 시장에도 ‘괄도네넴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뉴트로(newtro) 스타일 패키지로 출시됐던 ‘괄도네넴띤’이, 해외서 판매될 경우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일지 여부도 주목된다. 8일 종합식품회사 팔도는 ‘팔도비빔면(이하 비빔면)’ 출시 35주년을 기념해 한정 생산한 ‘괄도네넴띤’이 최종 완판됐다고 밝혔다. 총 500만개 분량으로 본격적인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지 1개월이 채 안된 시점에서다. 팔도 관계자에 따르면 ‘괄도네넴띤’은 팔도가 선보인 한정판 라면 중 가장 이른 시간에 완판된 제품이 됐다.팔도측은 먼저 독특한 제품명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젊은 층에게 ‘비빔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1020세대가 재미삼아 사용하는 단어를 제품명에 적용했다는 것. 예컨대, 온라인상에서 멍멍이를 ‘댕댕이’로, 귀엽다를 ‘커엽다’로 표기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비빔면을 표기했다. 이렇게 탄생한 ‘괄도네넴띤(팔도비빔면)’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상품 구입으로 연결됐다. 차별화된 맛도 인기 비결이다. ‘괄도네넴띤’은 기존 ‘비빔면’ 대비 5배 가량 매운 맛을 자랑한다. ‘비빔면’ 특유의 새콤달콤함에 할라피뇨가 더해진 덕분이다. 실제 개인 SNS나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는 ‘괄도네넴띤’ 구매 인증샷과 함께 맛있게 매운 맛에 대한 호평이 주를 이룬다. 삼겹살·골뱅이 등 다양한 재료와 함께 먹는 영상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팔도에 따르면 ‘괄도네넴띤’에 대한 관심은 원조 제품인 ‘비빔면’의 판매 증가로도 이어졌다. 시리즈 제품을 출시했음에도 ‘비빔면’의 월별 판매량은 출시 이후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특히 지난 3월의 경우 계절면 성수기가 아님에도, 월 판매량 1000만 개를 훌쩍 넘어섰다. 팔도측은 소비자들의 ‘괄도네넴띤’ 성원에 힘입어 추가 판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추가 생산은 500만개 한정으로 진행되며, 이번에는 해외 시장에도 판매가 이어질 전망이다. 팔도 관계자에 따르면 정확한 출시 날짜나, 지역별 판매량은 아직 미정이다. 특히 해외 출시분의 패키지가 변할지 여부도 관심 대상이다. 앞서 출시된‘괄도네넴띤’은 뉴트로 스타일의 패키지를 적용해 국내 젊은층의 호응을 이끌어냈기 때문. 또한 영문 표기에 대한 고민도 더해진다. 기존 비빔면의 해외 판매용 패키지는 영문 표기만 덧붙이면 됐지만,‘괄도네넴띤’은 한글을 독특하게 표기한 제품으로 영문화가 쉽지 않다.이에 대해 팔도측은 “해외 판매분 패키지 디자인에 대해선 아직 내부논의중”이라고 답했다. 손방수 팔도 마케팅 상무는 “‘괄도네넴띤’은 색다른 즐거움이란 팔도의 슬로건에 가장 부합하는 제품으로 ‘비빔면’ 브랜드 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제품을 경험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재판매 요청이 늘어나고 있어 추가 생산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팔도는 ‘괄도네넴띤’과 함께 최근 리뉴얼을 마친 ‘쫄비빔면’, 신제품 ‘미역초무침면’ 등을 통해 국내 계절면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도미노피자가 콜라 가격을 200원씩 올린다. 지난해 피자 가격 인상과 VIP·프리미엄 고객 혜택 축소에 이은 조치다. 지난해 코카콜라 출고가 인상과 배달앱으로 인한 주문 감소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도미노피자는 코카콜라 3종 가격을 인상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도미노피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4월 5일(금)부터 일부 음료(코카콜라 3종)에 한해 가격을 인상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가격 인상 품목은 코카콜라 1.25ℓ·500㎖·245㎖(캔·일부 매장 판매)로 각각 가격이 200원씩 높아졌다. 일반적으로 많이 주문하는 코카콜라 1.25ℓ·500㎖은 각각 2000원·1400원에 판매된다. 인상된 가격은 타 피자 프랜차이즈보다 높지는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자알볼로는 코카콜라 1.25ℓ·500㎖를 2000원·1500원에 판매 중이다. 도미노피자가 인상한 가격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기존 도미노피자의 콜라 가격이 저렴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미스터피자와 피자헛은 도미노피자의 인상된 콜라 가격보다 비슷하거나 저렴하다. 미스터피자에선 펩시콜라를 1.25ℓ·500㎖를 2000원·1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피자헛은 펩시콜라를 1.25ℓ·500㎖를 1800원·1000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에 제공했다. 하지만 도미노가 판매하는 코카콜라가 펩시콜라와 달리 작년 출고가를 높여 단순 비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카콜라는 2016년 콜라 평균 가격을 5% 인상하고 2018년 2월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4.8% 높였다. 반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펩시콜라를 비롯한 주요 제품 가격을 유지했다. 도미노피자의 음료 가격 인상 역시 이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한편 도미노피자는 지난해 4월 라지·미디엄사이즈 피자 가격을 각각 1000원·500원 인상하고 11월 VIP·프리미엄 고객 할인 혜택을 줄였다. VIP 고객의 월 1회 방문포장 할인 쿠폰은 할인율이 40%에서 35%로 줄었다. 프리미엄 고객의 월 1회 방문포장 35% 할인 쿠폰은 없앴다. 같은 시기 피자헛과 미스터피자는 배달 최소주문금액을 높였다. 피자헛은 기존 1만 2000원에서 1만 5900원으로 3900원을 올리고 일부 제품 가격을 1000원 인상했다. 미스터피자는 1만 2000원에서 1만 4000원으로 2000원을 높이고 17개 제품 가격에 최대 2000원을 더했다. 이 같은 프랜차이즈 피자 업계의 음식 가격·최소 주문가격 인상과 혜택 축소 등은 배달의 민족을 비롯한 배달 앱 등장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문 감소로 이 같은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배달 앱 보급으로 대표적인 배달 음식이었던 치킨·피자 외 음식을 주문하는 고객이 늘어난 데다가, 피자의 경우 전에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던 ‘동네 맛집’에서 주문하는 이들이 많아졌다”며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져 경쟁사가 늘어난 셈”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지난달 29일부터 열흘 간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가 막을 내렸다. 이번 모터쇼에는 약 62만 8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지난 2017년 대비 약 2만여명 가까이 늘었다. 또 21개의 완성차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신차는 총 40종이 무대 위에 올랐다. 8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서는 월드 프리미어 7종, 아시아 프리미어 11종, 코리아 프리미어 22종 등 총 40종의 신차가 소개됐다.‘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라는 주제에 맞게 전기차 등 다앙한 미래차 기술이 소개됐다. 특히 완성차업체 뿐만 아니라 전기차 전문업체와 통신사, 에너지 기업,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부품회사 등도 부스를 마련해 참가업체는 227개에 달했다. 특히 이번 서울모터쇼는 참가업체가 주인공이라는 기조 아래 차별화된 시도를 했다. 먼저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3개의 테마를 포함해 총 7개 테마관으로 전시장을 꾸며 관람객들이 미래 자동차산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맞춰 SK텔레콤와 한국전력, 한국동서발전 등이 최초로 참가했다. 우수한 기술과 제품 등을 보유한 강소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기간 중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브리핑 기회도 마련했다. 모터쇼 기간 중 평일 4회 개최된 브리핑에는 언맨드솔루션, 모빌테크, 차봇, 대창모터스, 로턴 등 15개사가 참여했다. 또한 개막공연, 축사 등 행사성 위주의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참가업체들이 직접 자사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키노트 스피치를 처음 도입했다. 올해는 현대차, SK텔레콤, 자트코코리아 등 3개사가 참여했으며 향후엔 참가업체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정만기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2019 서울모터쇼는 체질개선을 통해 CES, MWC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가능성과 아시아 대표 모빌리티쇼로의 발전 가능성을 동시에 엿봤다”며 “폐막 이후 즉시 차기 모터쇼 준비를 시작하고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라는 주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오는 2021년 개최될 13회 서울모터쇼는 완성차 및 부품업계는 물론 통신, 전장, 에너지 등 총 500개 이상의 기업들을 유치할 예정이다. 참가업체들이 신기술과 신제품을 최초 발표하는 등 아시아 대표 모빌리티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모터쇼는 OICA(세계자동차산업협회)가 공인한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모터쇼다. 1995년 첫 개최된 이래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메트라이프가 질병 이해부터 사후관리까지 고객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트라이프생명(사장 송영록)은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360Health’를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360Health는 메트라이프가 중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에서 공동으로 선보이는 서브 브랜드다. 질병 예방·조기진단·치료 지원·지속적인 관리 등 건강관리의 모든 단계에서 빈틈없는 360도 종합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360Health는 ▲질병 이해·예방 위한 가이드 제공 ▲질병 조기 진단 지원 ▲적절한 의료기관·의료진 안내 통한 치료 지원 ▲치료 후 완전한 회복 위한 지속적 건강관리 지원 ▲치료비와 치료기간 중 생활비 위한 재정적 지원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헬스케어 서비스는 가입한 보장성 상품의 주계약 가입금액 합산이 5000만원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가입 상품의 합산금액에 따라 헬스케어 스탠다드 서비스, 헬스케어 패밀리 서비스, 헬스케어 프리미엄 서비스가 보험 유지 기간 동안 제공된다. 몸이 아프지 않아도 예방 차원에서 진료예약, 전문의료진 전화 건강상담, 심리상담 등 40여가지 이상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패밀리 서비스의 경우 배우자와 직계가족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싱글·패밀리 등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옵션 서비스 선택·변경도 가능하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사장은 “백세 시대에 길어지는 수명만큼이나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메트라이프의 건강철학을 담은 360Health를 통해 고객들이 오랫동안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트라이프는 360Health 론칭을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360Health에 대한 영상 시청 후 퀴즈를 풀고 받고 싶은 헬스케어서비스를 선택하면 정보 제공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런닝바이크 등 경품이 지급된다. 또한 오는 30일까지 본 이벤트를 통해 상품에 가입하고 헬스케어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건강 관련 용품세트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5일 오픈되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웅진코웨이가 지난 3일 중앙대학교와 ‘클린캠퍼스’ 조성을 위한 발전기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웅진코웨이는공기청정기 400대를 무상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해선 웅진코웨이 대표와 김창수 중앙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웅진코웨이는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클린캠퍼스 캠페인을 지원하기 위해벽걸이형 공기청정기 400대를 교내에 설치할 계획이다. 코웨이 벽걸이형 공기청정기는 듀얼필터 시스템을 탑재해 청정 기능을 강화하고 벽걸이형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성을 더했다. 이해선 웅진코웨이 대표이사는 “최근에는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사회적 책임 경영이 기업 활동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웅진코웨이는 환경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에 동참하고 우리 사회에서 상생의 문화가 자리잡는 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미세먼지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웅진코웨이 공기청정기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렌탈 판매 비중이 높은 웅진코웨이 지난 3월 1일부터 13일까지 판매량이 전년 같은기간 대비 약 260%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198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LG유플러스는 국방전직교육원과 협업해 오늘부터10일까지 제2차 영업 인재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처음으로 국방전직교육원에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3월4일부터6일까지2박3일간 총28명을 대상으로 제1차 교육을 진행했다. 오는 10월까지 총4회가 예정됐다. 국방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방전직교육원은 전역 예정 장병에게 진로 교육부터 컨설팅 등 전직 지원 활동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국방전직교육원 활동이 자사 군 전역 간부 취업지원 사업 취지와 맞아 군 장병 취업에 협업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조직문화▲기업소개 ▲채용과정 ▲직무요구역량▲직영점 현장 실습▲면접 컨설팅 등이다.영업 인재에 필요한 실무능력 중심의 맞춤형 수업으로 이뤄졌다.매 차수마다 이수생 대상 설문 조사를 진행해 교육과정을 보완·개선해나갈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이미 전역 또는 올해 전역 예정인 하사 이상 간부 대상이다.올해부터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군 전역 간부 대상 영업 전문인재 공개채용과도 연계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4월21일까지 자사 채용 사이트(recruit.lguplus.com)에서 제2차 공개채용한다.서류전형과면접을 거쳐 합격자는 7월1일 입사해 전국 직영점 영업 전문인재로 근무하며 통신서비스 컨설팅·고객 응대·구매 상담 등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강종일 LG유플러스 PS인사/지원담당은 “제1차 교육과정을 이수한 전역 장병 중80%이상이 실제 영업 인재채용에 지원 의사를 보이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피드백이 많았다”며 “보완점을 마련해 더욱 실용적인 취업교육 과정을 만들고 교육 기회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2월 적극적으로 군 전역 장병 채용에 앞장서 국방부로부터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기준은 전역 장병 채용인원·국방부 취업지원사업 참여 여부·채용소요 확대 및 채용 분위기 확산 등이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최근 업태간 경계가 사라지면서 오프라인 소매 채널의 대표격인 편의점도 모바일을 통한 O2O(Online to Offline) 판매채널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편의점 CU(씨유)도 모바일 쇼핑에 합류에, 소형 가전 등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상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8일 CU 오는 14일까지 CU멤버십 어플인 ‘포켓CU’를 통해 미세먼지 대응 상품들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고, 오프라인 점포에서 물건을 찾는 ‘옴니 쇼핑’이 구현될 전망이다. 취급 상품 역시 기존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던 도시락, 라면, 음료 등을 넘어 소형 가전 등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상품으로 점진 확대될 예정이다. CU가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미세먼지 대응 상품 3종이다. ‘마모스 미니 공기 청정기’, ‘엠써큘레이터 마스크 세트’, ‘비카 에어크린 창문 필터’가 각 500개 한정 수량으로 준비됐다. 해당 상품들은 정상가보다 최대 55% 할인된 초저가로 선보인다. BC카드로 결제 시 추가 50% 할인 혜택이 더해진다. ‘마모스 미니 공기청정기(8만 9000원)’의 경우, 할인가 3만 9900원에서 BC카드 추가 할인까지 받으면 정상가의 20% 수준인 1만 99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마모스 미니 공기청정기’는 일반 텀블러 크기의 미니 사이즈로 USB 전원 방식이다. 침실·부엌·화장실 등은 물론 차량용으로도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3단계 고성능 필터로 360도 공기 청정이 되며 은은한 LED 무드등도 탑재돼 있다. ‘엠써큘레이터 마스크 세트’는 정상가 3만 9000원에서 할인가 2만 9900원에 선보인다. 추가할인을 받을 경우 1만 4950원에 구입 가능하다. 해당 세트의 마스크는 전용 환풍기(써큘레이터)가 장착된 고성능 마스크다. 마스크 10개와 탈부착·충전 사용이 가능한 써큘레이터 1개로 구성돼 있다. ‘비카 에어크린 창문필터의 정상가는 9000원이고, 할인가는 5800원이다. 추가할인이 적용되면 2900원에 판매된다. 외부 미세먼지와 오염된 공기를 거르는 폭 120cm, 길이 300cm의 창문 전용 필터로 통풍과 미세먼지가 동시 차단된다. 해당 상품들은 CU멤버십 어플인 ‘포켓CU’에서 예약구매 형태로 판매된다. 원하는 상품과 이를 수령할 CU 점포를 선택, 결제하면 구매교환권을 발급 받을 수 있다. 이후 이달 21일~27일 중 지정한 점포에 방문해 상품을 픽업하면 된다. 또한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봄이몬지’ KF94 인증 마스크 신상품(1매)이 증정된다. BGF리테일은 앞으로도 ‘포켓CU’를 통해 주요 고객들의 니즈를 분석한 테마별 상품들을 선정해, O2O 판매를 정기적으로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해당 상품들을 초저가로 선보이며 고객의 알뜰 쇼핑을 돕고, 가맹점 수익도 높여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오프라인에 국한된 편의점 상권을 모바일, 온라인쪽으로 넓히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고객 편의와 함께 가맹점의 매출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교보생명광화문 본사외벽에 독립운동가 9인의 모습이 담겼다. 교보생명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외벽에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 9인의 모습을 담은 초대형 래핑(Wrapping)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래핑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열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작됐다. 교보생명은 오는 11일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에 앞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래핑을 설치했다. 위원회의 요청으로 정부기관이 아닌 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래핑 디자인은 유명 그라피티(graffiti) 작가인 레오다브(LEODAV)의 독립열사 연작에서 가져왔다. 레오다브는 지난 2013년부터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해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다양한 그라피티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래핑은 김구·김상옥·안창호·남자현·안중근·윤봉길·여운형·이봉창·유관순 등 대표적인 독립열사의 모습을 현대적 기법으로 재해석해 눈길을 끈다.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2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 당시 태극기를 내걸었던 바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은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교보생명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시민들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태아를 피보험자로 계약한 상해보험도 유효한 계약이므로 분만 중 일어난 상해 사고에 대해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8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현대해상이 임 모씨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임씨는 임신 중이던 2011년 8월 태아를 피보험자로 하는 상해보험 계약을 현대해상과 체결했다. 이듬해 1월 병원 분만과정에서 아이가 뇌 손상으로 영구적 시력장해를 입자 임씨는 현대해상에 보험금 1억2200만원을 청구했다. 그러나현대해상은 보험금 지급사유가 아니라며 소송을 냈다. 현대해상 측은 “분만 중인 태아는 상해보험의 피보험자가 될 수 없고, 아이가 입은 장해는 의료행위로 인한 것이어서 ‘우연한 사고로 인한 상해’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헌법상 생명권 주체가 되는 태아에게도 보호해야 할 법익이 존재하고, 보호 필요성도 본질적으로 사람과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보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약관이나 개별 약정으로 태아 신체에 대한 상해를 보험 담보 범위에 포함하는 건 상법이나 민법에 반하지 않는다”고 전제했다. 이어 “계약자유 원칙상 태아를 피보험자로 하는 상해보험계약은 유효하고, 태아가 우연한 사고로 상해를 입었다면 보험사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보험계약 청약서에 피보험자가 태아로 명시돼 있고, 현대해상은 임신 중 보험료를 납부받았다”며 “특별약관이 태아는 출생 때 피보험자가 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계약 체결일부터 보험료를 지급한 점 등에 비춰 특별약관에 구속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1심과 2심에서도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원고 패소 판단한 바 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 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번 쿠폰은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편의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는 자구책으로 선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섭니다. 대형마트 내 일부 테넌트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소비를 통한 반사 이익 효과도 노립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로 국민 1인당 15만~40만원을 지급합니다. 2차는 9월 22일~10월 31일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달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업종들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배달앱,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이미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해 직격탄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이 2020년 3월 지급 결정 후 5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같은해 5월과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 7.4% 줄었습니다. 이듬해 9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명목으로 재차 지원이 이뤄졌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125만원(5인 가구)까지 지급됐습니다. 2021년 9월 대형마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떨어졌고, 같은 해 11월에도 8.3% 감소했습니다. 백화점도 코로나가 성행하던 2020년 5월과 6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4%, 3.4% 감소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9, 10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24.3%, 21.0% 급증하며 매출 회복에 성공했는데 이는 명품이 코로나 보복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이번 지원금 역시 식품 및 생필품 구매에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에 맞서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식품관 리뉴얼 등 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마트로서는 뼈 아픈 상황입니다. 각 사는 휴가·방학 시즌과 초복 등 여름 행사에 맞춰 준비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최대한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롯데온세상’,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2021년 10월에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지원금 사용처 제외 이슈에도 일시적으로 매출을 방어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화점 식품 매출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섭니다. 이들은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3주간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 ‘농할’을 진행합니다. 자체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을 더해 정상가 대비 36%가량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초복 행사로는 오는 28일까지 간편식 삼계탕을 최대 67% 할인합니다. 이달 말까지 업계 최초로 '3병 2만원' 와인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을 개최하고 약 2만800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해 ‘홈플런딜’부터 신선식품 최대 반값, 1+1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마이홈플러스 맴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무항생제 영계 두 마리 생닭’을 농할쿠폰 추가 할인을 더해 3000원대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이달 20일까지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 등 PB(자체 브랜드) 삼계탕 3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팝니다. ‘복장어 초밥‘ 등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이며 보양식에 곁들이는 ‘금산 세척인삼’ 등을 30% 할인합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때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의 긴급 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된 점이 아쉽다"며 "코로나 확산 당시 대형마트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10~20% 정도 감소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형마트 안에서 안경점·미용실·약국·네일샵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테넌트는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곳에 방문했다가 마트까지 연계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소비가 진작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대형마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