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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인파 몰린 서울모터쇼 폐막...열흘 간 63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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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08, 2019, 14:04:40

21개 완성차업체 참여해 신차 20종 발표..총 227개 업체 참가
2021년엔 500개 업체 목표..“아시아 대표 모빌리티쇼 될 것”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지난달 29일부터 열흘 간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가 막을 내렸다. 이번 모터쇼에는 약 62만 8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지난 2017년 대비 약 2만여명 가까이 늘었다. 또 21개의 완성차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신차는 총 40종이 무대 위에 올랐다.

 

8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서는 월드 프리미어 7종, 아시아 프리미어 11종, 코리아 프리미어 22종 등 총 40종의 신차가 소개됐다.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라는 주제에 맞게 전기차 등 다앙한 미래차 기술이 소개됐다. 

 

특히 완성차업체 뿐만 아니라 전기차 전문업체와 통신사, 에너지 기업,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부품회사 등도 부스를 마련해 참가업체는 227개에 달했다. 특히 이번 서울모터쇼는 참가업체가 주인공이라는 기조 아래 차별화된 시도를 했다.

 

 

먼저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3개의 테마를 포함해 총 7개 테마관으로 전시장을 꾸며 관람객들이 미래 자동차산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맞춰 SK텔레콤와 한국전력, 한국동서발전 등이 최초로 참가했다.

 

우수한 기술과 제품 등을 보유한 강소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기간 중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브리핑 기회도 마련했다. 모터쇼 기간 중 평일 4회 개최된 브리핑에는 언맨드솔루션, 모빌테크, 차봇, 대창모터스, 로턴 등 15개사가 참여했다.

 

또한 개막공연, 축사 등 행사성 위주의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참가업체들이 직접 자사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키노트 스피치를 처음 도입했다. 올해는 현대차, SK텔레콤, 자트코코리아 등 3개사가 참여했으며 향후엔 참가업체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정만기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2019 서울모터쇼는 체질개선을 통해 CES, MWC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가능성과 아시아 대표 모빌리티쇼로의 발전 가능성을 동시에 엿봤다”며 “폐막 이후 즉시 차기 모터쇼 준비를 시작하고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라는 주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오는 2021년 개최될 13회 서울모터쇼는 완성차 및 부품업계는 물론 통신, 전장, 에너지 등 총 500개 이상의 기업들을 유치할 예정이다. 참가업체들이 신기술과 신제품을 최초 발표하는 등 아시아 대표 모빌리티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모터쇼는 OICA(세계자동차산업협회)가 공인한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모터쇼다. 1995년 첫 개최된 이래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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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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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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