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한국야쿠르트의 상징과도 같은 ‘야쿠르트 아줌마’가 새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기존의 친근한 이미지에서 보다 전문적인 느낌을 강조한 이름으로 변경됐다. ‘야쿠르트 아줌마’는 지난 1971년, 47명으로 최초 활동을 시작했다.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로 1975년 1000명, 1983년 5000명, 1998년 1만명을 넘어서며 현재 국내 대표 방문판매 조직으로 성장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야쿠르트 아줌마’의 공식명칭을 ‘프레시 매니저(Fresh Manager)’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48년만에 새롭게 바뀐 ‘프레시 매니저’는 신선함을 뜻하는 ‘Fresh’와 건강을 관리해주는 ‘Manager’를 합친 단어다. 신선한 제품을 전달하며 고객의 건강을 관리한다는 뜻을 담았다. 한국야쿠르트는 대대적인 명칭 변경을 통해, 방문판매 채널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며 신선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야쿠르트측은 “‘프레시 매니저’라는 새로운 이름에 걸맞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지난 2014년에 익숙했던 노란색 유니폼을 분홍색으로 과감하게 바꾸는가 하면, 최근에는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신규 유니폼을 선보였다. 여기에 세계 최초 이동형 냉장카트 ‘코코(Cold&Cool)’를 통해 ‘프레시 매니저’의 활동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냉장카트를 통해 신선보관이 가능해지면서 ‘콜드브루’, ‘잇츠온’ 등 새로운 사업군으로의 확장이 가능해졌다. ‘코코’는 현재 전국에 9300대 이상 보급돼 있다. 고객 관리도 보다 스마트하게 진화됐다. 온라인 통합플랫폼 ‘하이프레시’ 구축으로 고객이 쉽게 제품을 주문하고, 선택한 제품을 빠르게 전달하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이동형 POS단말기와 카드 결제 시스템은 고객 관리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한국야쿠르트는 ‘프레시 매니저’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지난 1994년 한국야쿠르트는 서울 광진구청과 함께 ‘홀몸노인 돌봄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전국 617개 지자체와 연계해 3만여명의 홀몸노인을 돌보는 사업으로 확대됐다. 이항용 한국야쿠르트 영업부문장은 “프레시 매니저는 한국야쿠르트의 신선한 제품으로 고객의 건강을 관리하는 전문가를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을 전달하며 고객의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프레시 매니저 명칭 변경을 기념해고객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퀴즈 정답과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프레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LG전자 인공지능 로봇 ‘LG 클로이(LG CLOi)’가 아동용콘텐츠 업체 ‘아들과딸’을 만나 가정교사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와아들과딸은 지난 6일서울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과 조진석 아들과 대표등 두 회사 관계자들이참석한가운데 ‘LG 클로이인공지능홈로봇교육용서비스를위한업무협약’을맺었다고 7일 밝혔다. 아들과딸은 영유아와초등학생 교육용디지털콘텐츠와도서를제공하는콘텐츠전문 업체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으로 LG 클로이에 아동용 도서 앱‘아들과딸 북클럽’을 탑재해 70여 출판사의 9만여 교육 콘텐츠를 제공받는다.ㅇ LG전자는“클로이가 아이들에게동화를읽어주거나자장가를들려줄뿐만아니라 노래에맞춰춤을추며 아이들의 훌륭한친구가될수있다”며 “특히 표정과음성으로 다양한감정을표현할수있고 카메라가얼굴을인식하고시선을맞춰 대화하고있다는느낌을준다”고 말했다. LG 클로이는 LG전자의 로봇 브랜드다. 상업용부터 가정용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특히‘집사’ 역할을 맡는 클로이 홈은 스마트 스피커처럼 스마트홈을 총괄한다. 음성명령으로 세탁기·에어컨·공기청정기 등을 원격 제어한다는 구상이다. 조진석 대표는 “LG전자와협력해아이와교감하며놀이학습을하는인공지능로봇을국내최초로선보이는데큰보람을느낀다”고말했다. 노진서 전무는 “LG전자의인공지능로봇과만난교육용콘텐츠가새로운사용자경험과교육효과를극대화할수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미세먼지로 인해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마트가 매연 없는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 보급에 나선다. 7일, 이마트는 이달 초부터 도심형·초소형 전기차인 르노삼성의 ‘트위지(TWIZY)’를 전국 25개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판매 접점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마트가 운영중인 스마트 모빌리티(미래형 친환경 이동수단) 전문 편집매장 ‘엠라운지(M-Lounge)’ 등 기존 전기차 판매 매장 20곳에 추가로 신규 팝업매장 5곳을 더했다. ‘트위지’는 쎄미시스코 ‘D2’에 이어 이마트가 판매하는 두 번째 전기차다. 이마트는 국내 대형마트 중 최초로 국내 완성차 기업과 손잡고 초소형 전기차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이마트가 선보이는 ‘트위지’는 작년 국내 판매량만 1500대를 기록하는 등 국내 도심형 초소형 전기차 시장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대표 전기차 모델이다. 일반적인 내연자동차와 달리 콤팩트한 디자인을 적용해, 복잡한 도심에서 뛰어난 기동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외관의 개성도 강조했다. 에어백과 디스크브레이크, 4점식 안전벨트와 탑승자 보호캐빈 등을 갖춰 안전성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220V 가정용 일반 플러그로 충전이 가능해 기존의 전기차와 비교해 충전이 쉽고 편리하다. 3.5시간이면 100% 충전이 가능하고, 1회 충전으로 55km에서 최대 80㎞(최고속도 80㎞/h)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이번에 판매하는 트위지는 총 3가지 모델로 다양한 사양의 모델로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의 이용 환경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기본형인 2인승 ‘인텐스’ (소비자가 1430만원), 뒷좌석을 트렁크로 대체해 최대 180ℓ/75㎏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1인승 ‘카고’ (소비자가 1480만원) 외에 올해 신규 모델로 출시된 2인승 ‘라이프’ (소비자가 1330만원) 로 라인업을 넓혔다. 또한,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보조금과 지자체별 별도 보조금 혜택을 더하면, ‘인텐스’ 모델 기준으로 실제 구매가격은 지역에 따라 510만원(청주)에서 810만원(대구)까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단, 지자체에 따라 보조금 지급 액은 다르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이달 31일까지 ‘트위지’ 구매 고객에 한해 20만원 상당의 블랙박스와 34만 5000원 상당의 프리미엄 창문을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KB국민카드 결제 시 24개월 무이자 할부와 2% 캐시백지원 등 강력한 금융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 친환경 이동수단 수요↑→작년 이마트 스마트 모빌리티 매출도 344%↑ 이번 이마트의 ‘초소형 전기차’ 판매 협업은 관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몇 년 사이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국내에서 판매된 순수 전기차는 3만대를 상회했다. 정부의 구매보조금 지원과 사용 편의를 위한 충전 인프라 확대 영향으로 2017년 판매된 1만 4000여대에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정부는 2022년까지누적 보급 35만대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전기차 시장 역시 최근 ‘친환경’ 바람을 타고 본격적인 성장가도에 접어 들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의 전기차, 전기자전거, 전기 이륜차/삼륜차와 전동휠 등 전기로 구동하는 ‘스마트 모빌리티’의 매출 역시 매년 상승세다. 지난 2017년 50% 성장에, 이어 작년에는 유럽을 강타한 쎄미시스코의 초소형 전기차 ‘D2’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매출이 344% 급등했다. 올해는 르노삼성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작년 대비 2.5배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마트는 국내에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이 본격 형성되기 전인 2015년부터 차세대 이동수단으로의 전동휠, 전동킥보드 등을 선보였다. 이렇듯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것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이마트측은 “전기자전거에서 전기차까지 관련 상품의 라인업을 확대해 왔다”며 “이외에도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 편집매장을 오픈하는 등 소비자 접점 확대해온 것 역시 시장 형성에 한몫 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지난 2017년 3월 스마트 모빌리티 편집매장인 ‘엠라운지(M-Lounge)’ 1호점을 영등포에 연 것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13개 매장까지 확대했다. 향후에도 지역별 거점 점포 형태로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 주차장 활용한 ‘집합형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도입..“인프라 확대 나설 것” 이마트는 전기차 사용인구 증가를 고려한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에도 힘 쏟을 예정이다. 작년 전국 이마트 매장 13곳의 주차장에 집합형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 ‘일렉트로 하이퍼 차저 스테이션(Electro Hyper Charger Station)’을 구축하고, 전기차 충전 관련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35개 매장에 추가로 초급속 전기차 충전 시설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허준석 이마트 스마트모빌리티 담당 바이어는 “트위지는 1~2인용 초소형 전기차의 대표 모델 중 하나로 앞서 선보인 D2와 함께 이마트 내 초소형 퍼스널 모빌리티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마트가 앞장서서 대기오염 없는 다양한 친환경 이동수단소개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다가오는 친환경 자동차 시대를 준비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성평등을 위해 노력한 필립모리스가 EU의 관련 인증을 받았다. 세계에서 양성평등기업 인증을 받은 필립모리스 현지법인은 90개가 넘는다.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 정일우)는 국내 최초로 ‘양성평등기업 인증(Equal Salary Certification)’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남성과 여성 직원 모두에게 평등하고 공정한 기업 문화와 제도를 적용하는 기업에게 주는 인증이다. 이번 ‘양성펑등기업 인증’은 스위스 연방 정부가 지원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공인하는 인증제도다. 비영리재단인 양성평등기업재단(Equal Salary Foundation)에서 부여한다. 평가 방법은 남녀직원의 임금이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받고 책정되는지에 대한 데이터 비교, 직장 내 성 평등 실현을 위한 경영진의 노력과 기여도를 항목별로 점검한다. 또 양성평등 문화가 기업에 제대로 뿌리 내렸는지 평가하기 위해 직원들의 인식까지 살펴본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엄격한 인증 프로세스를 통과하기 위해 같은 평가를 받은 남녀직원 간 임금 격차가 없음을 증명하는 정량 데이터를 제출했다. 여성 직원 승진에 있어 불리한 요소가 존재하는지 등 정성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심사를 받았다. 심사 끝에 이번 인증을 받았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은 지난 5일 세계 90개국 이상 위치한 현지법인들이 ‘양성평등기업 인증’을 받은 최초 글로벌 기업이 되었다고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본사에선 ‘2022년 여성 임원 비율 40% 달성’을 목표로 2018년 여성임원 비율을 35%로 끌어올렸다. 프라빈 우파디예 한국필립모리스 피플앤컬쳐(People & Culture) 총괄 상무는 “필립모리스는 최근 인사담당 부서 이름을 ‘피플앤컬쳐’로 바꿨을 만큼 차별 없고 공정한 기업 문화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1989년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해 현재 말보로·팔리아멘트·버지니아 S.·라크 등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2002년엔 경상남도양산에공장을설립해 보다 질 좋은 담배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프라빈우파디예한국필립모리스피플앤컬쳐(People & Culture)총괄상무는“필립모리스는최근인사담당부서이름을‘피플앤컬쳐’로바꿨을만큼차별없고공정한기업문화조성에역점을두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최초‘양성평등기업인증’을받은것을계기로제도적공정성확보와함께 ‘유리천장’으로불리는보이지않는차별요소는없는지지속적으로점검할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아이코스와히츠출시이후전사적으로변화중인한국필립모리스의비즈니스혁신에소중한자양분이될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호텔신라가 제주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상생 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올해의 첫 재개장식을 가졌다. 6일, 호텔신라는 지난 2009년부터 김정옥 씨가 운영해온 ‘뉴 남원분식’이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22호점으로 선정돼재개장 했다고 밝혔다. 이 날 재개장식에는 양윤경 서귀포 시장, 임태봉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 이남기 JIBS 대표이사, 하주호 호텔신라 전무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재출발하는 ‘뉴 남원분식’ 영업주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소규모 음식점 상생 프로젝트다. 제주특별자치도·지역방송사 JIBS와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호텔신라는 이를 통해 지난 2014년 1호점 ‘신성할망식당’부터 현재까지 총 22개 식당 영업주들의 재기와 자립을 도왔다. 또한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높이고, 영세 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준다. 조리법 개발·손님 응대 서비스 교육 뿐 아니라 주방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준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22호점으로 선정된 ‘뉴 남원분식’ 역시 제주신라호텔과 신라면세점으로 부터 메뉴 조리법·손님 응대 서비스 컨설팅·주방 설비 시설 등을 지원받았다. ‘뉴 남원분식’은 김밥·떡볶이·라면 등 분식을 주 메뉴로 하는 9평 규모의 작은 식당이다. 주인인 김정옥 씨는 홀로 식당을 운영하며 자녀들을 키웠다. 전문적으로 요리를 배운 적이 없어 식당 운영이 힘들어졌고, 건강까지 나빠지면서 휴업하는 상황에 이르렀었다고.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느낀 김 씨는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신청했고, 작년 12월 선정된 후 리모델링을 거쳐 22호점 ‘뉴 남원분식’으로 새롭게 문을 열게 됐다. 영업주 김 씨는 같은 자리에서 10년 넘게 운영해 온 ‘남원분식’의 기존 상호를 유지하면서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미의 ‘뉴(New)’를 앞에 붙여 ‘뉴 남원분식’으로 상호를 정했다. 호텔신라는 식당 영업주와의 면담, 인근식당 선호도 설문을 통한 상권 조사 등을 바탕으로 22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하고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9평의 소규모 식당인 점을 감안해 테이크아웃(Take-out)이 가능한 메뉴를 개발했다. ‘뉴 남원분식’ 재개장에 맞춰 ▲흑돼지 불고기 덮밥 ▲톳 쌀국수 ▲더블치즈 팬케이크 등 새로운 메뉴도 선보였다. ‘흑돼지 불고기 덮밥’은 제주의 대표적인 식재료인 제주산 흑돼지와 숙주·버섯·당근 등 채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메뉴다. 호텔신라의 셰프들이 수많은 테스트 끝에 개발한 특제 불고기 덮밥 소스는 시식단에게 가장 높은 호응을 끌어낸 바 있다. ‘톳 쌀국수’는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쌀국수와 제주의 돔베고기·제주산 톳을 조화롭게 엮어 개발한 메뉴다. ‘더블치즈 팬케이크’는 팬케이크 속에는 피자·체다치즈와 감자 샐러드를 올리고, 그 위에 소시지를 얹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은 현재 제주도 동서남북에 최소한 한 곳 이상 있으며, 제주도민들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출 또한 늘고 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들은 재개장 후 일매출이 평균 4~5배 이상 증가했으며,이후에도이를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호텔신라측은 “재개장 후에도 호텔신라가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해, 영업주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받은 도움을 다시 나누는 선순환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영업주들은 ‘좋은 인연’이라는 봉사활동 모임을 자발적으로 결성해, 매년 이불·쌀 등을 기증하고, 독거노인 대상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불우이웃돕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지난 2015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호텔신라 관계자는 “지자체와 협업한 사회공헌 활동 성공 사례로 알려지면서, 강원도 등 타지방에서도 벤치마킹 문의가 들어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주택시장 봄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특수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정부가 지정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지역은 국지적개선효과가 장기적으로 형성되면서 지역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3월 전국 HBSI 전망치는 69.2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 1.5p 하락 한 수치다.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하는 HBSI(Housing Business Survey Index)는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낮으면 주택경기가 부정적, 반대는 긍정적이라는 뜻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시(84.6)와 대구(83.3)는 HBSI지수 80선을 넘기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전망치를 보였다. 그러나 대구는 지난달(94.8)에 비해 11.5p 하락한 수치로 주택시장 기대감이 많이 떨어졌다. 반면 부산(77.1)은 3월 전망치가 전월대비 17.8p 상승해, 작년 상반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예타 면제, 서부산 개발계획 추진 등 지역적 개발 호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주산연은 “예타면제 효과와 더불어 지난달까지 50선에 머물던 기저효과로 사업자들의 주택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소폭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은 77.4, 서울은 76.4, 경기 72.0, 경북 70.8로 70선대 머물렀다. 그 외 지역은 60~50선을 횡보하면서 주택 시장 침체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산연은 관계자는 “주택사업자는 지방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단기 사업전략보다는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면밀한 주택수급 분석을 기반으로 한 사업계획으로 적정 공급가격과 시기를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이마트가 역대 가장 이른 시기에 에어컨 행사장을 오픈하며, 폭염 전 시장 선점에 나섰다. 평균 4월에 열리던 에어컨 특설매장을올해는 일찌감치 이달부터 열기로 했다. 이마트는 오는 7일부터20일까지 2주 간 전국 120여개 점포에 ‘공기청정 에어컨’ 특설 행사장을 구성하고, 공기청정 에어컨·미세먼지 관련 가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측은 “공기청정 기능이 더해진 에어컨이 잇따라 출시된 데다, 여름 폭염전에 미리 에어컨을 주문해 일명 ‘설치대란’을 피하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고 행사준비 배경을 설명했다. 이마트 특설매장에서 선보일 대표 모델로는 삼성 2019년형 무풍갤러리·LG 듀얼 에어컨 등이 준비됐다. 행사기간 중 공기청정 기능이 탑재된 에어컨·공기청정기·의류관리기 등 미세먼지 관련 가전을 2개 이상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60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행사상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삼성·KB카드 결제시 최대 20만원 할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KB·현대·NH카드로 결제하는 경우엔 최대 7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중 이마트 앱에서는 에어컨 행사상품 구매시, 최대 10만원을 할인해주는 쿠폰이 증정된다. ◇ ‘에어컨 대란’ 학습효과 → ‘예약판매’ 증가로 이어져 이마트가평년보다 한 달 가량 일찍에어컨 행사장 구성에 나선 것은본격적인 여름에 앞서 에어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지난 몇 년 간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 사전예약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앞서 가전업계는 지난 2016년과 2018년 연이은 폭염으로 ‘에어컨 대란’을 겪은 바 있다. 갑작스러운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 품절사태까지 이어지면서 사전예약의 필요성을 학습했다는 것. 당시 운 좋게 에어컨을 구매했더라도배송과 설치하는데7일 이상 소요됐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2016년 첫 에어컨 대란 이후 2017년부터 ‘예약판매’가 본격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예약판매란 여름 성수기 전, 에어컨을 예약 구입 할 수 있도록 해 수요를 분산시키는 것이다. 에어컨 회사들은 이를 위해 연초에 신상품을 출시하고, 여러 혜택을 더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예약판매로 이른 에어컨 구매를 한 소비자는 품절대란 없이, 빠른 설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마트 역시“에어컨 대란을 경험했던 소비자들이 올해 에어컨 구매 시기를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같은 분석을 내놨다. 실제로 지난 1~2월 이마트의 에어컨 매출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2월까지 에어컨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5.2% 늘었다. 특히, 2월의 경우 매출신장률이 134.2%를 기록해 79.2%를 기록한 1월보다 매출 증가폭이 커졌다. ◇ 미세먼지 악화..공기정화기능 더해진 에어컨 수요 늘어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올 1·2월 서울지역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각각 38㎍/㎥, 35㎍/㎥을 기록해 작년 같은기간 15%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을 기록한 날도 20일을 넘어섰다. 3월 들어서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6일 연속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등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에어컨에 공기청정기능을 더한 ‘올인원(All in One)’ 제품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온다.복수의 업계 관계자는“에어컨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한 데는 최근악화된 미세먼지영향도 컸다”고 말했다. 이마트가 에어컨 매출추이를 분석한 결과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에어컨이 전체 에어컨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전 제품 중 고가인 에어컨을 구매하면서 공기정화 기능이 더해진 것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에어컨 가격은 보통 200만원~400만원 정도다. 공기정화 기능 추가는 에어컨 본래 가격에 10% 정도가 더해지는 것으로, 가격변동 폭이 크지 않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삼성전자·LG전자 등 주요 에어컨 제조사도 스탠드형 에어컨에만 적용되던 공기청정 기능을 벽걸이 에어컨에까지 확대 적용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2019년 신제품으로 출시된 ‘삼성 무풍갤러리’의 경우 PM1.0 필터시스템과 먼지를 99.95%까지 걸러내는 e-HEPA필터를 적용해 빠르고 강력한 대용량 미세청정을 구현했다. 미세먼지 알리미 등 공기청정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LG전자는 고가 모델에 한국공기청정협회의 공식인증인 CAC인증을 받은 공기청정 필터를 사용했다. 이 제품은 공기질을 감지해 스스로 집안 공기를 관리하는 인공지능 센서를 추가됐다. 김선혁 이마트 대형가전 팀장은 “에어컨이 단순 냉방기능을 넘어 집안 공기까지 관리해주는 ‘올인원 에어컨’으로 거듭남에 따라 수요가 급증해 3월 초부터 에어컨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렴한 가격에 에어컨을 구입해 봄철 미세먼지와 여름철 더위를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삼성전자가 6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갤럭시 S10'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현지 파트너·미디어를 비롯해 인도 전역의 갤럭시 팬 등 약 600여 명이참석했다. 삼성전자 IM 부문장인 고동진 사장은 지난해 갤럭시 노트9 출시 행사에 이어 다시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고동진 사장은 “삼성전자는 새로운 혁신을 담은 갤럭시 A, 온라인 전용 모델 갤럭시 M을인도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며 “더 많은 인도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제공하기 위해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디스플레이·카메라 등 지난 10년의 갤럭시 혁신을 집대성한‘럭시 S10‘을 통해 새로운 모바일 사용 경험의 혁신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에서 ‘갤럭시 S10‘은 혁신적인 최신 기술을 모두 탑재한 ‘갤럭시 S10+‘,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S10‘, 스마트폰 핵심 기능을 강화한‘갤럭시 S10e‘등 3가지 모델로 3월 8일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인도 ‘삼성 멤버스‘회원 10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갤럭시 팬들이 직접‘갤럭시 S10‘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갤럭시 팬 파티‘를 개최했다. 지난 1995년 처음 인도에 진출한 삼성전자는 현재 인도 특화 제품과 서비스를제공하기 위해 판매 법인을 비롯해 5개 R&D센터, 디자인센터, 2곳의 생산기지를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VR 등 최신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제품 수리를 포함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삼성 오페라 하우스'를인도 방갈로르에 개관했다. 삼성 오페라 하우스는 오픈 100일 만에방문객 10만명을 돌파하는 지역의 인기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기존 노이다 생산 공장을 총 25만 평방미터로 증설해 2020년 말까지스마트폰 생산량을 연간 1억 2000만대로 확대했다. 급성장하는 인도 스마트폰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해외로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유동인구빅데이터를분석해지하철에서벌어지는디지털성범죄 단속에 활용한다. KT와경찰청은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주관한‘2018 빅데이터플래그십선도사업’의 일환으로‘불법 촬영등범죄 위험도분석을통한디지털성범죄예방서비스’를개발해일선단속 현장에적용예정이라고6일밝혔다. 빅데이터플래그십선도사업은환경·안전·교통분야에서빅데이터선도성공사례를발굴하고전파해사회 현안해결을도모하는NIA의공모사업이다. 지난해4월부터KT와경찰청은컨소시엄을구성해이번프로젝트를시작했다. 디지털성범죄의대표적인유형은불법 촬영이다. 피해자몰래찍은사진과영상이인터넷에떠돌며사회문제를일으키고있다. 영상제작·유포뿐아니라시청행위도디지털성범죄에해당하지만 가해자가 불특정 다수에 속해 경찰은단속에어려움을 겪어왔다. 디지털성범죄예방서비스는경찰청 디지털성범죄데이터와KT의통신유동인구·공공데이터기반빅데이터를분석해 개발했다. 지하철노선·역·출구의디지털성범죄발생 위험도와 빈도를 확인할 수 있다. 프로젝트에는2017년부터지난해까지지하철역에서발생한디지털성범죄데이터가 활용됐다. 또서울과수도권지하철역유동인구데이터, 상업·주거·오피스·기타등으로구분한배후지데이터, 지하철노선데이터가활용됐다. 서비스는경찰청과학수사 관리관실에서운영하는지리적프로파일링시스템인‘지오프로스’에탑재됐다. 경찰은과거범죄발생시점의데이터와유사한지역의위험도정보를5등급으로분류해 단속에 나선다. 지역·노선별디지털성범죄발생위험 수준에 따른순찰지역추천기능도있다. 경찰은 불법 촬영단속대상 노선선정·단속시간과지역·불법 촬영예방캠페인지역을 선정하는데 서비스를 활용할계획이다. 분석결과지하철불법 촬영범죄는여름철·평일출퇴근시간·상업지역과오피스지역에서발생빈도가높은것으로나타났다. 또한20대여성이많은지역에서범죄가 빈번했다. 20대여성의유동인구비율이14% 이상인구간에서발생한범죄가66%를차지했다. 경찰청은국민들이디지털성범죄발생 위험도지표를확인할수있도록행정안전부에서제공하는생활안전지도서비스에탑재하는것을목표로하고있다. 별도웹사이트에서제공하는방안도검토 중이다. 이 밖에 지하철운영기관인도시철도공사 등 지표를필요로하는기관에도정보를제공할예정이다. KT는과학기술정보통신부·NIA·경찰청과함께본사업의추진결과를바탕으로다양한종류의범죄에대한빅데이터분석을통해국민안전에기여할수있는방안을모색할예정이다. 윤혜정KT 빅데이터사업 지원단장전무는“이번에선보인디지털성범죄예방 서비스는실제경찰관의단속업무에빅데이터를활용한의미있는사례다”며 ”향후에도경찰청과협력을통해빅데이터로사회, 경제적피해를줄이는데기여하겠다”라고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대웅제약이 공시를 통해 실적 발표를 했다. 최고 매출액을 경신했는가 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이 6일, 2018년 연간 매출액(연결 기준) 1조 314억원을 기록하며, 자사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4분기 개별 기준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 9435억원으로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8.9% 성장했다. 또한 대웅제약은 공시를 통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308억원, 당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2017년 동기 대비 각각 -31.1%, -96.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대웅제약은 매출성장에 대해, 병원처방약(ETC)과 일반의약품(OTC)의 지속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TC부문은 전년 6001억원 대비 12.3% 성장한 67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우루사·나보타·안플원 등 자체개발 제품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더불어 도입상품인 제미글로·릭시아나·포시가의 판매수수료 매출 증가가 이어졌다. OTC부문은 전년 832억원 대비 10.8% 성장한 9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대표제품 우루사와 임팩타민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한편, 대웅제약은 영업이익의 하락 요인으로 오송·나보타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공장 인건비, 기타 초기운영비 증가와 연구개발비 증가, 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 투자 비용 증가 영향을 꼽았다. 대웅제약측은 “현금흐름지표인 EBITDA로 보면, 2018년 개별 기준 724억원(YoY -5.3%)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EBITDA는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를 더한 것으로, 현금흐름지표를 의미한다. 대웅제약은 앞으로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수익성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영업이익에 해외 연구법인 등 자회사의 투자 비용이 반영 됐으나, 제약산업 특징상 장기적인 투자가 불가피하다는설명이다. 연구개발 비용은 2009년 434억원 대비 2017년 1143억원으로 2.6배 이상 확대됐고, 총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연구개발 비용으로 투자해 신약개발을 진행중이다. 대웅제약은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상품명 주보)’의 글로벌 사업이본격화됨에 따라 관련 매출과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 ‘나보타’는 지난 2월 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허가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올 봄부터 판매될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 내 유럽의약품청(EMA)의 판매허가 승인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미용성형 시장 규모는2조원 가량이고, 이 중70% 이상을 미국과 유럽 시장이 차지한다. 판매허가를 통해 ‘나보타’가 두 시장에 모두 진입한다면 높은성장성이 예상된다. ‘나보타’는 현재 판매허가 승인을 받은 미용 적응증과 별개로 치료적응증 허가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매출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대웅제약의 중장기 성장 파이프라인으로는 APA 차세대 항궤양제, PRS 섬유증치료제, 안구건조증 치료제 등 혁신신약 개발과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신약연구 개발역량을 강화해 가고 있다. 특히, 세계 4조원 규모의 안구건조증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중인 (한올바이오파마와 공동개발)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오는 3월 중순,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국내 사전판매가 104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104만대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입니다. 이전까지 갤럭시 폴더블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 Z 폴드5·Z 플립5'로 2023년 8월 1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102만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는 2024년 7월 사전판매 1주일간 진행해 91만대가 팔렸습니다.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사전 예약은 판매 비중이 각각 60%와 40%이며 폴드 비중이 지난해 40% 수준에서 60%로 늘어났습니다. 색상은 '갤럭시 Z 폴드7'는 제트블랙, 블루 쉐도우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신제품의 하드웨어 디자인, 강화된 갤럭시 AI 기능 등이 사전판매를 견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 두께에 215g의 가벼운 무게와 21:9 화면비로 접은 상태에서도 바(Bar)형 스마트폰과 유사합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1.25㎜ 슬림 베젤을 적용한 전면 플렉스윈도우와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를 결합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한편, 삼성닷컴에서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 후 가입하면 ▲1년후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형 프로그램입니다. 사전 구매 고객은 오늘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25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는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Red Dot Award: Contcept Design 2025)'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2개와 본상(Winner) 9개 등 11관왕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콘셉트 부문에서 현대차·기아는 ▲City-Pod, Urban-Pod ▲PV5 위켄더 콘셉트(WKNDR Concept)로 자율주행(Autonomous)과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의 ▲City-Pod, Urban-Pod은 작년 CES와 ADEX 2023에서 각각 선보인 미래 물류 시스템입니다.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는데 중점을 둔 혁신적인 운송 솔루션으로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고, 산업현장뿐 아니라 고객의 일상에서도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기아의 ▲PV5 위켄더(WKNDR) 콘셉트는 자유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다목적 EV 밴입니다. 모듈형 콘셉트 적용으로 실내·외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 등 자체 에너지 솔루션을 장착해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여정을 제시합니다. 또한 리프트업 가능한 차체와 오프로드 타이어는 험준한 지형에서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수한 콘셉트 디자인으로 총 9개의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X Gran Coupe)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X Gran Convertible) ▲엑스 그란 이퀘이터(X Gran Equator)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아는 ▲PV1 ▲PV5 ▲PV7 콘셉트는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본상을 차지했고 기아의 전동화 디자인 노하우가 집약된 소형 SUV ▲EV2 콘셉트도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현대차의 ▲나노 모빌리티(Nano mobility)와 ▲마이크로 모빌리티도 본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Automatic Charging Robot Service)도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는 차량의 주차 상태를 스스로 판단해 충전을 시작하는 자동화된 서비스로, 사용자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은 채 전체 충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임직원들의 집요한 고민과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이 결합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이 고객에게 닿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