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올해 생산된 햅쌀 사용이 GS25 밥맛 비결이죠." 1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판매되는 GS25의 모든 도시락·김밥·주먹밥(이하 미반상품)에는 올 해 수확한 햅쌀이 사용된다. GS25는 매년 10월경 당해수확한 햅쌀을 농협으로부터 공급받아 비축해 둔다. 밥맛을 살리기 위해 도정한지3일 이내의 햅쌀로만 밥을 지어 미반상품에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밥을 짓다가 다음 해 7~8월경에는 탑라이스로 쌀을 변경한다. 비축해 놓은 햅쌀은 수분이 증발해 밥맛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탑라이스 사용으로 다음 햅쌀 수확시기까지 밥맛을 유지하기 위한 것. 탑라이스는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쌀 혁명 프로젝트명으로, 최고등급 품질의 쌀을 뜻한다. 농촌진흥청이 정하는 생산·품질관리 매뉴얼에 따라 계약재배로 생산되며, 완전립(식물의 종자가 정상적으로 완전히 성숙된 립(粒) 상태의 낟알) 비율이 95% 이상이다. GS25는 지난 2016년 1600만 톤, 2017년 2200만 톤의 쌀을 사용한데 이어 올해 역시 2500만 톤 이상의 쌀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오상 GS리테일 편의점 도시락 MD는 “매년 10월부터 당해 생산된 햅쌀을 사용하는데, 특히 3일 이내 도정한 쌀을 사용해 최고의 밥맛을 유지한다”며 "GS25는 매년 2000만 톤 이상의 쌀을 사용하면서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롯데주류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가평에서 열리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낯선 재즈 음악을 대중적으로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국내 대표적인 음악 페스티벌로 2004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 롯데주류는 작년에 이어 ‘클라우드’, ‘순하리 소다톡’과 와인 전용부스를 설치한다.현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서 음악을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부스에서는 시원한 ‘클라우드’ 생맥주를 판매한다. 페스티벌을 즐기며, 촬영한 사진을 바로 인화해주는 사진인화 이벤트를,‘순하리 소다톡’ 부스에서는 소다톡 풍선잡기 게임 등을 진행한다. ‘롯데와인’ 부스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표 와이너리인 ‘갤로’의 ‘베어풋’, ‘아포틱’, ‘칼로시’ 등 와인제품 5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가을 정취를 느끼며 라이브 공연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음악축제 및 지역 행사, 스포츠행사 등 꾸준히 문화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들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팩스를 이용한 실손의료보험금 청구가 여전히 전체의 20%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일부 생명보험사들의 경우대표 팩스 번호조차 두지 않는 등 서비스 제공을 꺼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두고 소비자들의 불편을 가중시켜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게 만드려는 기업들의 담합일 수 있다는 해석까지 나온다.이러한 지적에 대해 보험업계는 팩스의 경우 개인정보 보호 등이 취약해 모바일을 활용한 청구 방식을 권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이실손보험 청구에 대해 조사한 결과, 보험금 15만원 이하(소액)를 청구하지 않은 경험이 있는 소비자가 2016년 64.5%, 2018년에는 29.4%인 것으로 드러났다. 성 의원은 “소액 청구의 경우, 청구 방식의 불편함 때문에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실정”이라며 “그럼에도 각 보험사들이 여전히 10년 전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은 고의적 미개선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팩스를 이용한 실손보험금 청구가 22.1% 임에도 국내 보험사 중 4곳은 여전히 대표 팩스번호를 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한화·교보·흥국생명은 대표 팩스번호를 설정하지 않고, 콜센터에 전화해 안내에 따라 개별 번호를 요청해 접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성 의원은 “결국 대형 보험사들이 각 사의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 소비자 불편 개선보다 불편함만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보험사들의 행태는 보험료 청구 포기율을 높이려는 의도로 업계의 담합이 의심되는 만큼 금융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보험업계는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팩스의 경우 개인정보 보호가 어렵고, 현재 모바일을 통한 청구 방식으로 전환돼 가는 추세라는 것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팩스는 직접 수신이 어려울 뿐만아니라 개인정보 보호에 취약하고, 누락 등의 위험이 있다”며 “모바일을 이용해서 보험금 청구 절차를 진행하는 등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한곡 당 필요한 연습시간 한 달.그렇게완성된 특별한 공연이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JW그룹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자사가 후원하는 홀트 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의 2018 정기공연이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공연은 이달 14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혼의 소리로’는 국내 최초의 장애인 합창단이다. 1999년 창단돼 500여 회의 국내외 공연을 열며 장애인 공연예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영혼의 소리로’ 단원들은 발달 장애를 겪고 있어 노래 한 곡을 익히는데 최소 한 달 이상이 소요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손종범 선생의 지휘아래 1년 동안 연습한 ‘You raise me up’, ‘소녀의 꿈’ 등 10여 곡의 노래를 선보인다. 또 ‘사랑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단원들이 각자 경험했던 사랑 테마곡도 준비해 단원들에게 힘이 돼 준 사람들에게 감사함도 전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작곡가 주영훈의 사회로 진행되며, 베이스바리톤 김동현과 뮤지컬 배우 조휘가 특별출연 한다. 홀트 일산복지타운 관계자는 “중외학술복지재단의 지원과 예술의전당을 비롯한 각 기관의 마음이 더해져 예술의전당 무대에 서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영혼의 소리로의 노래를 통해 감동과 희망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JW그룹은 2003년부터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과 ‘사랑의 후원’ 결연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취향에 맞는 맥심 모카골드로 즐기세요” 동서식품은 내일(13일) 가을을 맞아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 등 맥심 모카골드 시리즈의 매력을 담은 신규 TV광고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신규 광고에는 가장 오랫동안 맥심의 모델로 활동한 배우 이나영과 황정민·아이유·안재홍이 출연해, 4인 4색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해당 광고의 콘셉트는 ‘좋아하는 맛은 달라도 좋아하는 커피는 맥심 모카골드’다. 서로 다른 취향을 갖고 있어도 맥심 모카골드와 함께라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 이번 광고에는 이나영이 다른 세 명의 모델들에게 각기 다른 커피를 건네는 모습이 연출된다. 달달한 모카골드를 좋아하는 황정민에게는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덜 단 맛을 선호하는 안재홍에게는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아이유에게는 설탕 대신 라떼 크림을 넣은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가 건네진다. 각자의 취향에 맞는 맥심 모카골드 덕에 모두들 기분 좋은 커피 타임을 즐기는 것으로 광고는 마무리된다. 동서식품은 맥심 모카골드 3종 외에도 일명 ‘연아 커피’로 잘 알려진 ‘맥심 화이트골드 커피믹스’, ‘맥심 디카페인 커피믹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커피믹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고은혁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철저히 분석해 다양한 취향과 입맛을 겨냥한 모카골드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맥심 모카골드와 함께 향긋하고 여유로운 커피타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광고에 담기지 않은 모델들의 재치있는모습은 '미공개 영상'으로 편집돼맥심 모카골드 공식 페이스북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가 업무 제휴를 통한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다. 12일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는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와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가치 창출을 위해 ‘업무제휴 협약(JBP)’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장규롯데쇼핑 e커머스 영업본부 전문사업부문장과이학우휠라코리아㈜ e-biz사업본부 본부장을 비롯해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업무제휴 협약(JBP; Joint Business Plan)’이란 상품개발 단계부터 유통회사와 제조회사가 함께 소비자를 분석하고 정보를 공유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과 쇼핑환경을 제공하는 기업 간 파트너십을 뜻한다. 온라인유통 전문조직인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가 힘을 합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두 회사는 향후 공동 상품개발 및 행사기획,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고객에게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롯데쇼핑 e커머스는 휠라의 다양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분기별로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 또 롯데닷컴 등 운영쇼핑몰의 분기별 고객 분석 데이터를 공유해 브랜드에 최적화 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휠라는 롯데쇼핑 e커머스만을 위한 전용 상품을 론칭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고객차원에서의 구매 메리트를 증대하는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김장규 롯데쇼핑e커머스 영업본부 전문사업부문장 상무는 “기존 고객의 구매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브랜드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며“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각 사의 역량을 집중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부동산 플랫폼인 직방과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직방(대표이사 안성우)과 ‘부동산 신사업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창재 우리은행 부행장, 안성우 직방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우리은행의 부동산 금융 정보와 직방의 아파트 단지 정보 등 부동산 데이터를 공유해 고객 편의 향상과 신사업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거래 문화의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두 회사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위비홈즈를 통해 맞춤형 부동산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직방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직방은 우리은행의 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빠르고 정확한 금융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집을 구할 때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9월부터 부동산플랫폼인 ‘위비홈즈’의 모바일웹(Web)버전을 출시했다. 위비톡, 위비뱅크 앱에서 뿐만 아니라, 개인용 컴퓨터나 태블릿에서 ‘위비홈즈’ 포탈 검색을 통해서도 부동산 시세정보와 부동산 대책 요약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환절기로 건조해지고 지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기능성 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12일 H&B(헬스앤뷰티)스토어 랄라블라(구 왓슨스)가 지난 9월 동안 매출을 살펴본 결과, 작년 같은 기간보다 기능성 보습 관련 상품의 매출이 5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 보습 제품 가운데 9월 매출 신장률이 가장 큰 제품은코스메슈티컬 카테고리의 크림류와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기능성 세럼이다. 이 두 제품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64%, 49% 증가했다. 랄라블라는 올 여름 이례적인 폭염이 지난 후 찾아온 쌀쌀한 환절기에 트러블, 모공, 홍조 등의 피부 고민을 가지게 된 고객들이 기능성 제품을 많이 찾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인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제품의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코스메슈티컬 제품은 화장품에 제약과바이오기술을 접목해 의학적으로 검증된 성분이 함유돼 있다. 차별화되고 기능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고객들의 구매가 늘어나고 있는 것. 랄라블라에서 판매되는 ‘센텔리안24 마데카크림 인텐시브 포뮬러’는 출시 이후 코스메슈티컬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센텔리안24 마데카크림 인텐시브 포뮬러’는 병풀로 불리는 센텔라 아시아티카라는 식물성분과 피부의 콜라겐 합성을 유도해 재생을 돕는 EGF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는 피부 장벽을 보호하고, 보습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이지듀 DW-EGF 크림’은 콜라겐과 히아루론산, 엘라스틴, 비타민C의 고순도 고농도의 성분이 포함돼더욱 산뜻하고 촉촉하게 피부 케어가 가능해 인기가 높다.건조함과 피부 속 당김을 많이 느끼는 경우에 크림과 함께 사용하는 세럼도 인기다. 랄라블라에서 판매되는 ‘노멀노모어 안티 레드니스 세럼’은 민감 지수를 감소해주는 블루탄지 아줄렌 성분과, 피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3가지의 블루컬러 허브(라벤더꽃 추출물, 세이지잎 추출물, 로즈마리앞 추출물) 성분이 들어 있다. 또한 외부 자극으로 칙칙해진 피부톤을 밝혀주는 고농축 진정세럼인 ‘리얼베리어 시카릴리프 세럼’, ‘쏘내추럴 에센셜 딥페이셜 오일’, ‘라라베시 악마크림 테티스 오리지널’ 제품도 환절기의 민감한 피부를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전성원 랄라블라 스킨케어 MD는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커지는 쌀쌀한 가을 날씨에 보습 제품 중에서코스메슈티컬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며 ”건조한 환절기에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케어하며 건강한 피부관리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신한은행의 동산담보대출이 부동산담보대출을 받기 어려워 하는 중소기업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8월말 출시한 ‘신한 성공 두드림 동산담보대출’이 50일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 성공 두드림 동산담보대출’은 유형자산(기계기구 등)과 재고자산을 담보로 하는 기존 동산담보대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신용등급‧업종제한 기준을 해제하고 지원대상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재고자산 중 원재료뿐만 아니라 반제품, 완제품도 모두 가능하다. 오는 12월 도입 예정인 ‘IoT(사물인터넷) 담보관리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최대 55%까지 담보비율을 상향한다. 특히, IoT 담보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담보물의 위치정보와 가동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신한은행 측은 외부 시스템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담보관리의 실효성‧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해 지식재산권(IP) 평가보증대출(누적 약 600억원)도 지원하고 있다.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도입을 추진중인 ‘IP담보 회수지원기구’ 설립 시기에 맞춰 전용 대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부동산 담보가 부족한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동산담보대출을 통해 적시에 자금을 공급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 개발 등을 통한 동산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소셜커머스 기업 티몬이 유한익 대표이사 체제 1년 3개월 만에 이재후(37)스토어 그룹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유한익 전 대표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티몬 사업 전략과 매출 목표에 대해 밝히는 등 적극 행보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한 달도 되지 않아 이재후 대표 체제로 바뀌고, 유 전 대표는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이동했다. 이커머스 업계는 티몬이 1년 만에 급작스럽게 수장을 교체한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티몬에 따르면 이재후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부터 내부 경영을 총괄해 사업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한익 신임 이사회 공동 의장은 4세대 신유통시대를 대비한 중장기 전략 수립과 전략적 제휴와 신규투자 유치에 집중한다. ◇ 작년 7월 이후대표 2번 교체..‘이재후 대표‘체제 시작 이재후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스탠포드 MBA를 마쳤다.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빙글(vingle)의 성장 전략이사, 티몬 사업전략실장, 티몬 스토어 그룹장을 거쳐 티몬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 신임 대표는 티몬 스토어 그룹장으로 내부 운영을 총괄해 왔다. 소셜커머스의 핵심 사업인 큐레이션 딜 비즈니스와 관리형 마켓플레이스 사업을 크게 성장시켰다는 평이다. 티몬을 대표하는 큐레이션 딜 매장들인 몬스터딜과 단하루 등을 개발해 전체 고객 중 매일 티몬을 방문하는 고객 비율이 작년보다 25% 이상 늘었다. 올해 상반기 월 평균 구매자 수와 평균 지출액도 작년 상반기보다 각각 15% 이상 성장했다. 티몬은 지난 2010년 신현성 이사회 의장이 창업해 만든 곳이다. 신 의장이 7년 동안 회사를 맡았다가 작년 7월 유한익 신임 공동의장이 대표이사를 맡았다. 유 신임 의장은 티몬의 대표적인 사업 전략인 '티비온'과'슈퍼마트'를 이끈 장본인이다. 유 신임 공동의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쿠팡 초기 창립 멤버로 모바일 커머스 1세대를 주도했다. 2012년 티몬 경영전략실장으로 합류해핵심사업추진단장에 이어최고사업책임자(CBO) 신규 사업을 담당해 왔다. 업계는 티몬의 대표적인 사업 전략을 '슈퍼마트'와 '투어(여행)' 두 가지로 보고 있다.특히 '슈퍼마트'는 3년 만에 누적 구매고객 수 3000만명을 넘어섰고, 월 판매액은 3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매년 꾸준히 성장해 올해 상반기 슈퍼마트 매출 증가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0% 늘어났다. 이재후 신임 대표이사는“모바일 커머스 시장은 기존 소셜커머스와 전통 이커머스, 유통그룹 등이 경쟁한 치열한 격전지다”며“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 티몬이 미래 판도를 뒤흔들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해 외부 기회와 내부 속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실적 개선 중인데···“..갑작스런 수장 교체 배경은? 티몬의 갑작스런 수장 교체를 두고 업계는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슈퍼마트와 투어 사업 전략이 시장에서 안착했다는 평을 얻은 데다 각 사업부별 거래액 역시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3년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실적 개선도 이뤄지는 상황이다. 티몬의 작년 매출액은 3572억원이며, 영업손실은 1418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지난 2016년의 경우 매출액 2860억원, 영업손실 1585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000억원 이상 개선됐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대표이사가 바뀐지 얼마 안 돼서 다시 이재후 대표로 교체돼서 배경이 궁금하다”며“그동안 사업기획과 전략 쪽에 치중한 만큼 각각 역할을 나눠 큰 틀에서 회사와 사업 방향에 대해 다시 짚으려는게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유 공동의장은 지난달언론에 등장해 티몬의 사업 전략과 성과, 올해 매출 목표(5000억원)에 대해 직접 밝힌 바 있다. 불과 한 달 사이 대표이사가 전격 교체된 점은 업계에서도 예상하지 못했던것으로 알려졌다. 티몬측은“슈퍼마트 80% 성장과 미디어커머스 100억원 돌파 등 차별화 서비스들도 꾸준히 성장한 점을 인정받아 신현성 티몬 창업자와 함께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유 공동의장은 향후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타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신규투자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티몬 모바일 앱을 활용한 TV홈쇼핑 콘셉트의'C2C 라이브' 사업이다. 오후 6시 이전엔 쇼호스트가 방송하고, 이후엔 인플루언서 등을 통한 방송을 구상 중이다. 오픈마켓 사업과 오프라인 매장인 티몬팩토리 확장에도 관심이 높다. 슈퍼마트처럼 쇼핑 구매자가 좋은 조건의 상품을 발견했을 때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독립 온라인몰 모델을 벤치마킹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유통업체 중 오프라인 매장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협업해 '티몬팩토리' 매장을 늘리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이밖에 신현성 공동의장과 함께 신규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티몬은 경영진 승진인사와 함께 과거 위메프의 큐레이션 딜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주도한 이진원 영업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티몬의 최고운영책임자(COO/부사장)으로 선임해 보다 빠른 현장 중심의 속도 경영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