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재)기후변화센터가 주관한 ‘제15회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에서 기업 부문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는 기후변화 대응과 인식 제고에 기여한 기업, 기관, 지자체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2011년부터 국내 최초 기후변화 대응 비영리단체인 기후변화센터가 주관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농작물 생산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신품종을 개발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연구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여름철 고랭지 재배 환경이 악화되면서 품질 저하와 수급 불안정이 반복되자 2018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해발 400m 이하 저고도 지역에서도 재배 가능한 신품종 ‘그린로즈(Green Rose)’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그린로즈’는 개화한 장미 봉오리를 닮은 이름처럼, 25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결구가 이루어지며, 뿌리가 깊고 폭이 넓어 폭염·장마·가뭄에도 강한 내성을 보입니다. 김치 제조에도 적합하고 농가의 수익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란 기대입니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기후 조건에서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2025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지난 17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 이은 후속 인사로, 총 80명이 승진 및 발령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HD현대중공업 류홍렬 전무 등 7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HD현대사이트솔루션 정창화 상무 등 20명이 전무로, HD현대오일뱅크 장용준 수석 등 53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그룹 전반의 사업 재편과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 안정화를 신속히 추진했다”며 “특히 미국을 비롯한 해외사업 확장에 맞춰 실행력과 전문성이 입증된 인재들을 중용했다”고 말했습니다. HD현대는 이번 임원 인사에 이어 오는 12월 초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하는 ‘2026년 경영계획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를 통해 내년도 사업계획과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확정하고, 그룹의 미래 전략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 임원 인사 명단 ■ HD한국조선해양 ▲ 전무: 박준수, 박명식, 이운석 ▲ 상무: 김진권, 정영균, 이재준, 하성원, 김민국, 박종완, 김성훈 ■ HD현대중공업 ▶ 부사장: 류홍렬, 박용열, 여용화, 최헌 ▶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원F&B(대표 김성용)가 전라남도와 손잡고 지역 수산물 소비 활성화 및 어가 상생에 나선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동원F&B는 이날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전라남도와 ‘수산물 판로 확대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문상철 동원F&B 영업본부장과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라남도의 풍부한 수산 자원과 동원F&B의 식품 제조 기술을 결합해 협업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수산물의 판로 확대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김을 비롯한 해조류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전라남도는 전국 물김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김 생산지로, 조미김 시장 1위 브랜드인 동원F&B의 ‘양반김’과의 협력이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입니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 어가와 상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전라남도 수산물의 품질과 가치를 높이는 협업 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양 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의 로봇 전문기업 HD현대로보틱스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AI 기반 차세대 로봇 개발에 속도를 냅니다. HD현대로보틱스는 KDB산업은행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KY PE와 180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양측은 HD현대로보틱스 지분 9.1%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에 앞서 HD현대로보틱스는 지난 2020년 KT로부터 500억원을 투자받은 이후 5년 만에 기업가치는 약 4배 상승했습니다. 당시 5000억원이던 기업가치는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1조 8000억원으로 평가됐습니다. 회사는 이번 성과를 40년간 국내 로봇 시장 매출 1위를 유지해 온 경쟁력과 높은 AI 기술력 덕분으로 분석했습니다. 주도 투자자인 KDB산업은행은 “국내 로봇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는 2030년 84조원에 이를 전망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9.9%로 예상됩니다. HD현대로보틱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피지컬(Physical) AI 기반 차세대 기술 개발 ▲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종근당(대표 김영주)은 피부 질환 치료 일반의약품 브랜드 ‘더마그램(Dermagram)’의 신제품 ‘더마그램 피디알엔 크림’과 ‘더마그램 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더마그램 피디알엔 크림’은 피부 재생 성분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을 주성분으로 한 크림 제형의 일반의약품입니다. 피부 및 결합조직의 영양 부족으로 상처나 궤양이 생기기 쉬운 부위에 영양을 공급하며, 특허받은 ‘Prism-Technology’ 공법을 적용한 저분자 PDRN을 사용해 입자를 균일화하고 피부 투과율을 높였습니다. 또한 덱스판테놀을 함유해 손상된 피부 장벽 회복을 돕는다는 설명입니다. 제품은 10g과 30g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으며, 스테로이드·항생제·색소·인공향료를 첨가하지 않아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30g 제품에는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 에어리스 펌프 용기를 적용해 위생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더마그램 연질캡슐’은 단백질 구성 아미노산 L-시스틴을 주성분으로 한 경구용 의약품으로, 여드름과 각질 질환의 보조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임상시험 결과, 복용 2주 후 면포(화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이 경상남도 함양군 마을공동체를 찾아 냉장고 40대를 기부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날 함양군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재열 NH투자증권 동부본부장과 진병영 함양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2019년부터 전국 마을공동체(마을회관, 경로당) 를 대상으로 농촌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3년동안 농촌지역 마을공동체의 노후화된 취사 시설을 전기레인지(인덕션)로 교체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그 결과 총 1263대의 인덕션을 전달했습니다. 지난 2022년부터는 매년 350여대의 냉장고를 농촌지역 마을공동체에 꾸준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3월 전라남도 함평군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농촌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경상남도 함양군까지 총 8개 군에 냉장고 352대 전달을 완료했습니다. 범농협그룹 계열사들은 지난 8월 13일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제창한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에 발맞춰 적극적인 농촌지역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 역시 범농협그룹의 일원으로서 농촌마을공동체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농촌일손돕기, 농촌마을 숙원사업…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이 4일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미래에셋그룹 주요 직책자 인사발령 [미래에셋캐피탈] ◇ 대표이사 선임 ▲ 정지광 대표이사 [미래에셋컨설팅] ◇ 대표이사 선임 ▲ 채창선 대표이사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 대표이사 선임 내정 ▲ 이태상 대표이사 [미래에셋증권] ◇ 사업부 대표 선임 ▲ IB사업부 강성범 ◇ 부문대표 선임 ▲ Tech&AI부문 주세민 ▲ IT부문 박홍근 ▲ WM부문 이성우 ▲ 연금RM4부문 박신규 ▲ 연금혁신부문 이기상 ▲ IB1부문 성주완 ▲ IB2부문 김정수 ▲ 종합자산운용부문 박재현 ▲ 경영지원부문 권오만 ▲ 준법감시부문 기용우 ▲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신윤철 ▲ 그룹위험관리부문 김승건 [미래에셋자산운용] ◇ 부문대표 선임 내정 ▲ PEF부문 배중규 미래에셋그룹 승진 인사발령 [미래에셋증권] ◇ 사장 ▲ IB1부문대표 강성범 ◇ 부사장 ▲ Tech&AI부문대표 박홍근 ▲ IPO본부장 성주완 ▲ WM1부문대표 최준혁 ▲ 그룹위험관리부문대표 노용우 ▲ 혁신추진단 임덕진 ▲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장 강문경 ◇ 전무 ▲ AI솔루션본부장 주세민 ▲ 연금RM2부문대표 양희철 ▲ 대체투자금융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그룹 휴온스엔(대표 손동철)은 구매 시 일반 배송되던 휴온스엔의 인기 건강기능식품을 로켓배송으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로켓배송은 쿠팡이 직접 운영하는 익일 배송 시스템으로 휴온스엔은 그간 ‘이너셋’, 마이시톨’ 제품에 로켓배송을 제공해 왔습니다. 새롭게 로켓배송에 포함되는 제품은 '메리트C산 2000mg·3000mg', '메리트C 리포좀 비타민C 트리플샷', '내 변에 반하나', '루테인지아잔틴' 등입니다. 메리트C는 순수 영국산 비타민C만을 사용한 비타민 브랜드로 첨가물을 배제하고 고함량·고순도의 원료를 사용했습니다. 메리트C산 2000mg과 3000mg은 하루 한 포로 간편한 항산화 관리가 가능하고 리포좀 비타민C 트리플샷은 리포좀 제형 기술을 적용해 체내 흡수율을 높였습니다.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지아잔틴’, 배변 활동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 변에 반하나’ 등의 제품도 로켓 배송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휴온스엔은 입점 확대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행사 기간 모든 제품을 할인 판매하며 1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7000원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휴온스엔 관계자는 "쿠팡 로켓배송 입점 제품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이 24일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올해 미래에셋그룹은 고객자산(AUM) 1000조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차세대 성장 원동력으로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 융합을 통한 미래금융 혁신 비전 ‘Mirae Asset 3.0’을 선포하며, 그룹의 성장 전략인 글로벌, 인공지능(AI)·디지털, 리스크 관리 등 전사 차원의 체질 전환에 중점을 뒀습니다. 특히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컨설팅,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은 계열사별 비전과 전문 역량을 갖춘 리더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임명했습니다. 미래에셋캐피탈 정지광 대표이사는 신성장투자 분야의 전문가고, 미래에셋컨설팅 채창선 대표이사는 부동산개발 분야 전문가입니다. 이번 임명을 통해 조직의 역동성을 부여하고 본연의 사업강화에 집중하도록 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핵심 비즈니스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실시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AI·디지털자산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Tech&AI부문을 신기술 전담조직으로 개편하고, AI·Web3 등에 기반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또한 성장하는 연금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는 지난 9월 글로벌 수출 주력 11개 품목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KAHAS)의 ‘K-Food & Safety(KFS)’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오뚜기는 최근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조직 및 브랜드 차원에서 혁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3년 글로벌사업부를 사업본부로 격상했으며 지난해 8월 영문표기를 ‘OTOKI’로 변경하고 주요 수출 품목의 글로벌 브랜드 리뉴얼을 순차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는 방탄소년단 진을 글로벌 모델로 기용해 ‘진라면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주요 해외 식품 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습니다. KFS 인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부여하는 수출 식품 안전 품질 인증으로,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갖춘 기업에만 주어집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주요 수출 품목의 안전성과 품질이 국제적으로 검증받았음을 공식 입증했다고 오뚜기 측은 설명했습니다. 인증 대상 품목은 진라면, 오뚜기밥, 고소한 참기름 등 오뚜기의 수출 주력 제품 11종입니다. 오뚜기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품질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한층 강화할 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진에어가 지난 23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기념해 취항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노선 운항에 나섰습니다.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하는 제주~타이베이 노선은 제주공항에서 매일 22시 15분에 출발, 현지 시각으로 23시 50분 타이베이에 도착하고 현지에서는 다음 날 오전 02시 50분에 출발합니다. 제주~타이베이 노선에는 189석 규모의 항공기가 투입되며, 탑승객에게는 무료 위탁 수하물 15kg이 기본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이날 취항식은 진에어 임직원들이 참석해 운항 및 객실승무원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타이베이는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약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대만에서 제주까지는 약 2시간 15분이 소요됨에 따라 대만 관광객에게도 이동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노선 운항은 최근 급증하는 대만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려는 조치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한민국을 방문한 대만 국적 여행객은 약 8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6% 증가하며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세 번째로 높은 비중을 기록하고 있어, 대만 시장의 중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마린솔루션(대표 김병옥)은 자회사 LS빌드윈이 싱가포르에서 약 8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지중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LS전선–LS빌드윈 협력 기반으로 추진되는 대표적인 해외 프로젝트로 업계에서는 전력망 밸류체인의 해외 시장 확장의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LS전선이 주계약자로 수주한 230kV급 지중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로, LS빌드윈이 케이블 시공 전 과정을 담당합니다. 싱가포르 정부가 AI·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해 추진하는 국가 전력망 확충 사업의 일환입니다. LS전선은 케이블 제조를, LS빌드윈과 LS마린솔루션은 각각 지중과 해저 시공을 맡으며, 세 회사는 ‘제조–시공 밸류체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LS마린솔루션은 현재 약 7000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해 전년 매출의 5배에 달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시공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LS마린솔루션은 국내 유일의 해저·지중 케이블 시공 전문기업으로, LS전선과 협업을 통해 통합 시공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이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 및 신(新)해양강국 도약 정책에 맞춰 관련 산업과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며 해양산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24일 ‘북극항로 개척 펀드’를 추진해 글로벌 해양 물류 네트워크 변화에 대응하고, 국가 해양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펀드는 그룹 내 주요 계열사의 공동 출자로 시작되며, 이후 외부 투자자를 단계적으로 유치해 규모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펀드는 정부가 추진 중인 ‘2030 북극항로 신전략’과 연계해 조선·물류·친환경 에너지 등 해양 산업 전반의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특히 북극항로의 상업화와 연계된 ▲친환경 선박 ▲극지 운항기술 ▲에너지 수송망 ▲해상 물류 인프라 등 전략 산업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해 생산적 금융을 실현할 방침입니다. BNK금융그룹은 이번 투자를 그룹의 ‘지역경제 희망선언’ 실천과제 중 하나로, 지역 기반 금융그룹으로서 국가 해양정책에 발맞춰 선도적인 금융지원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그룹은 앞으로도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장기적 투자 기반을 확충하고, 북극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카드(사장 진성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프리미엄 카드 'the OPUS silver(디오퍼스 실버)' 광고를 자체 제작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 광고는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세계적 인기를 얻은 한국 전통민화 속 '호작도(호랑이와 까치)'를 모티브 삼아 호랑이와 까치가 카드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실감나게 구현했습니다. 전통적 요소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시도로 브랜드 호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지난 추석명절에는 호작도와 카드 디자인을 활용한 복(福) 봉투를 만들어 고객에 증정하는 이색 이벤트도 했습니다. 고객이 브랜드 디자인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마케팅을 펼쳤다는 호평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광고는 외부 대행사없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내부에서 진행했습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자체 역량으로 광고를 제작함으로써 창의적 기획력과 브랜드 철학을 100% 반영할 수 있었다"며 "금융권에서 보기 드문 혁신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앞서 지난 8월 생성형 AI를 활용한 첫 광고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부산항에 적극 도입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의 전문성에 현대차그룹이 투자 · 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 신기술 해운 · 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 · 물류자동화 등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기술 연계 및 실증 ▲항만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 및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제품,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제로원 스타트업이 해양 · 항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통합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범을 확정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3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 등을 포함하여 각각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 8월 K-방산 선도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업재편에 대해 양사 간 합병이 계열사 간 기업결합으로 지배구조에 변화가 없는 만큼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 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게 HD현대중공업의 설명입니다. 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이번 합병을 통해 방산 분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함정 건조 기술 노하우에 함정 건조에 적합한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통합 HD현대중공업은 양사의 R&D 및 설계 역량을 결집해 기술개발에 따른 리스크는 낮추고 시간과 비용은 줄여 환경규제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쇄빙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실적을 통합,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통합 HD현대중공업은 2035년까지 매출 37조원(방산 부문 10조원 포함)을 달성, 2024년의 19조원 대비 약 2배 가까운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의 필요성과 전략적 효용성을 주주들 역시 인정한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결집해 미래 조선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에스디버스는 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맞는 소프트웨어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손쉽게 연락도 가능합니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LG전자는 에스디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통합·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안정성 및 보안 향상, 운전자 경험 혁신 등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SDV 분야에서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을 갖추는 중입니다. LG전자는 올해 4월 GM으로부터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에 수여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도 수상했습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영상, 게임, 화상회의 등 콘텐츠 생태계 전략을 소개하며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캐나다의 2대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3일 캐나다 웨스트젯의 지배회사인 ‘케스트렐 탑코(Kestrel Topco Inc.)’ 및 ‘케스트렐 홀딩스(Kestrel Holdings Inc.)’의 지분과 채권 11.02%를 2.17억달러에 취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자회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1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9일 웨스트젯의 지주회사의 지분 인수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거래종결 절차 완료에 따라 계약에 따른 지분을 인수한 것. 이번 거래에는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KLM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웨스트젯의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웨스트젯 이사회는 벤자민 스미스(Benjamin Smith) 에어프랑스-KLM 회장, 알렉스 크루즈(Alex Cruz) 전 영국항공(British Airways) 회장 등 글로벌 항공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원태 회장은 2019년부터 국제 항공산업을 이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BOG, Board of Governors) 위원을 맡으며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로 2024년 330억달러 규모로 세계 7위의 항공시장이자, 2019년 이후 두 자릿 수 성장을 거듭해온 캐나다 항공시장에서 대한항공의 입지가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과 함께 글로벌 항공시장에서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을 넓혀 글로벌 항공사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 기여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2023년 준공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이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학 캠퍼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 경제학부 김지환 교수와 류한별 교수가 비용편익분석과 산업연관분석 방법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으로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편익을 정량적으로 산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향후 40년의 운영 기간 동안 직접편익 763억과 생산유발효과 2조590억원, 이로 인한 부가가치유발효과 9084억원, 취업유발효과 8941명에 달하는 간접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총 763억원 규모의 직접편익 가운데 지역 대학 연계가 412억원, 지역 협력 활동이 351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먼저, 지역 대학 연계 편익의 경우 ▲한양대 ERICA와의 교육 협력 299억원 ▲연구개발(R&D) 협력 86억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27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건립 이후 매년 ERICA와 공동으로 '안산 임팩트 챌린지'와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무 전문가가 현장의 문제를 제기하고 학생들이 팀 단위로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산학연계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으며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협력 분야에서는 ▲안산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290억 ▲지역사업 후원 및 참여 57억 ▲취약계층 지원 4억의 편익이 창출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에 50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별 환경에 맞춘 도입 컨설팅과 클라우드 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이 운영 기간 누적 편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에 따른 투자와 지출이 2조59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발생시키고 약 9084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유발효과와 약 8931명 규모의 취업유발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는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ICT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산업 전반의 생산 활동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 경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분석은 건설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비용까지 반영해 산출된 것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이 지속적으로 산업 활동을 견인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반 시설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장기적 상생 프로그램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인적자본 축적 ▲문화·과학 행사 후원 확대 등을 통해 향후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안산시가 2020년 실시한 시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적 응답은 4.8%에 그쳤습니다. 백동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부총장은 "AI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카카오와 한양대는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이뤄진 노력의 일부를 정리한 결과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갈 '지·산·학' 상생 거버넌스 모델을 점검하는 중요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종환 카카오 재무 성과리더는 "데이터센터는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성과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카카오는 데이터센터의 건강한 운영은 물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에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