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억원 금융위원장(사진 오른쪽)은 30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씨티그룹 본사 제인 프레이저(Jane Fraser) 이사회 의장 겸 CEO와 면담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부동산에 쏠린 시중 자금을 자본시장으로 유입시키고 기업 성장단계별 자금조달을 강화하는 '생산적금융' 대전환을 중점추진하고 있다고 프레이저 대표에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씨티은행이 국내 혁신기업에 대한 기업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그룹 차원에서도 생산적금융 대전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프레이저 대표는 한국은 정치·경제적으로 미국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인 동시에 씨티그룹 글로벌 사업의 핵심국가 중 하나라며 한국 증시의 발전가능성과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보아 앞으로도 씨티그룹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에서 금융감독원의 ‘지배구조 모범관행 가이드’를 핵심 기준으로 삼아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최근 경영승계와 관련한 외부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BNK금융의 경영승계 절차는 감독원 모범관행에 따라 최고 수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BNK금융은 임추위 간담회와 함께 3분기 정기 이사회를 열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임추위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경영승계 과정을 전면 재정비했습니다. 올해 1월에는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사무국을 신설했으며, 임추위 위원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했습니다. 임추위는 현재 내부 후보군과 함께 외부 전문기관(서치펌)을 통해 10여 명의 외부 후보를 객관적 기준에 따라 추천·검증·관리하고 있습니다. 후보 추천기관은 규모, 주요 성과, 금융·경제 이해도, 평판 등을 종합 평가해 2곳을 선정했으며, 이후 지역금융 이해도, 리더십, 소통능력, 경력, 제재이력 등 세부 항목별 검증을 거쳤습니다. BNK금융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이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7700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7051억 원) 대비 9.2%(649억 원) 증가한 수치로, 비이자부문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룹은 30일 실적공시를 통해 3분기(단일 분기) 당기순이익이 29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814억 원)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그룹의 총자산이익률(ROA)은 0.68%,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65%를 기록하며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습니다. 은행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1억 원 감소한 6704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세부적으로 부산은행이 420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4%(362억 원) 증가했고, 경남은행은 2495억 원으로 14.2%(413억 원) 감소했습니다. 비은행 부문은 1660억 원의 순이익으로 33.8%(419억 원) 증가하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BNK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적자(-37억 원)에서 흑자(68억 원)로 전환하며 293억 원의 누적 순이익을 달성했고, BNK자산운용은 162억 원의 누적 이익으로 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이 임종룡 현 회장 임기만료를 5개월 앞두고 차기 리더 물색에 나섰습니다. 관전 포인트는 임종룡 회장의 연임 여부입니다. 새정부 출범과 미국 관세 도입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안정과 변화로 나뉠 우리금융의 선택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집니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8일 차기회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절차를 공식 개시했습니다. 임추위는 사외이사 7인 전원으로 구성돼 있고 경영승계절차는 경영승계규정 및 최고경영자 경영승계계획을 기반으로 두달여 진행됩니다. 임추위는 경영승계계획에 따라 내외부 후보군을 상시관리중입니다. 경영승계절차 개시후 다양한 평가방식과 단계별 검증절차를 거쳐 후보군을 압축하고 최종후보자를 선정하게 됩니다. 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공정성·독립성을 원칙으로 임추위 위원들의 충분한 논의와 면밀한 검증으로 경영승계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우리금융그룹 도약을 이끌 최적의 리더를 선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추위가 추천한 최종후보자는 이사회 결의와 내년 3월 예정된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회장으로 취임합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대체로 임종룡 회장 재선임 가능성을 높게 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1차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열고 생산적·포용금융 80조원 추진을 위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효율적 이행과 실행 동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전했습니다. 이번 협의회는 임종룡 회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은행·보험·증권·카드·자산운용 등 9개 주요 자회사 대표들이 참석해 지난달 프로젝트 발표 이후 자회사별 준비 및 진척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또한 △생산적금융 전환 △포용금융 확대 △인프라 구축 지원 등 핵심 관리항목을 선정하고, 추진 주체(R&R)와 일정·계획을 구체화했습니다. 생산적금융 분야에서는 △국민성장펀드 참여 △그룹 공동투자펀드 및 신규 펀드 조성 △모험자본 투자 추진 △융자공급 조기 확대 등을 중점 논의했습니다. 또한 그룹내 생산적금융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우리은행은 △본부 지원조직 △전담 영업조직 △전담 심사팀 등을 신설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포용금융 분야에서는 상생금융 공급 확대와 금융비용 경감 등 서민과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 추진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프로젝트를 지속가능하고 성공적으로 추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달리기와 금융을 결합한 ‘신한 20+ 뛰어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신한 20+ 뛰어요’는 만 18세 이상 고객면 누구나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러닝 챌린지 서비스입니다. 매일 1km 이상 달리면 누적 거리 기록에 따라 ‘러닝 캐시’를 제공합니다. 1km당 마이신한포인트 2포인트가 제공되며, 하루 최대 1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어 일상속 운동이 금융혜택으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신한 20+ 뛰어요’ 가입 고객을 위한 적금상품 ‘한달부터 적금(매주)_20+ 뛰어요’를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총 42,195좌 한도로 30일부터 12월15일까지 판매되며, 매주 최대 1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습니다. 가입기간은 마라톤 완주 거리(10km·20km·42.195km)를 반영해 10주, 20주, 42주 중 선택 가능합니다. 기본 이자율은 연 1.8%이며, 우대이자율은 연 4.8%p를 더해 최대 연 6.6% 입니다. 우대이자율은 ▲납입회차 90% 이상 달성시 연 2.0%p ▲‘신한 20+ 뛰어요’ 참여시 연 1.0%p ▲‘신한 20+ 뛰어요’에 러닝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생산적금융 대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 1일 NH농협금융지주의 '생산적금융 활성화' TF 신설에 따른 후속으로, 농협은행 차원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번 TF는 ▲ 국민성장펀드 참여 ▲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투·융자 확대 ▲ 소상공인, 자영업자 및 금융소외 계층에 대한 포용금융 등 전 부문에 걸친 생산적금융 대전환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농협은행은 농협 고유의 농업금융 역량을 기반으로 농식품 펀드 확대 및 농축산․지역 혁신기업 지원을 강화해 첨단산업뿐만 아니라 농업과 지역경제의 균형 성장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투자금융부문 이청훈 부행장은“NH농협은행은 농업을 근간으로 하고 있어 이미 생산적 금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국가경제 성장과 미래산업 육성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 선도은행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소상공인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미래세대 육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올해 3분기 총 8269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들어 3분기까지 KB금융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창출한 사회적가치는 상반기 1조5871억 원을 포함해 총 2조4140억원에 달합니다. KB금융은 매년 금융 및 비금융 부문에서 ESG 경영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화폐가치로 환산해 ‘사회적가치 성과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 주주·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매 분기별로 사회적가치 성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 KB금융은 ‘KB새희망홀씨Ⅱ’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저금리 대출·금리우대,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재원 출연, ‘지역신용보증재단 전환보증서 담보대출’ 이자 캐시백 등 금융비용 완화를 위한 지원활동과 취악계층·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포용금융 활동을 통해 사회적가치를 창출했습니다. 또한 청년 일자리 지원, 미래세대 육성 프로그램 운영, 수해 피해복구 지원 등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도 사회적가치 창출에 기여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이 해양산업과 금융의 융합을 이끄는 새로운 연구 플랫폼을 가동합니다. 그룹은 정부의 AI·디지털 활성화 정책과 금융위원회의 ‘생산적금융·포용금융·신뢰금융’ 3대 정책 방향에 부응해 ‘해양금융미래전략 싱크랩(Think Lab)’을 공식 출범시킨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싱크랩은 부산은행 주도로 운영되며, 지역 핵심 산업인 해양금융의 미래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기 위한 외부전문가 중심의 연구조직입니다. BNK금융은 이를 통해 해양산업과 금융의 연계 생태계를 구축하고, 부산의 산업 기반과 금융 혁신을 아우르는 종합적 성장전략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으로 해양산업 전반의 금융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BNK금융은 이번 싱크랩을 통해 ‘해양수도 부산’의 비전 실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또한 해양산업과 금융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싱크랩은 외부 해양·금융 전문가, 부산은행 실무진 등으로 구성돼 2026년 3월까지 운영됩니다. 연구단은 월 1회 정기회의와 수시 연구를 통해 해양정책 변화와 금융 수요 동향을 분석하고, 해양클러스터와 연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소속 육상실업팀의 최기만 선수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400m 허들 종목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최기만 선수는 결승전에서 51초21을 기록하며 1위와 불과 0.01초 차이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꾸준한 기량과 집중력을 입증하며 전국 정상급 선수로서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부산은행 육상실업팀은 2015년 지역 기초체육 발전을 목표로 창단됐으며, 육상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한 이재홍 감독의 지휘 아래 최기만(400m 허들), 이승윤(400m 허들), 김찬민(장대높이뛰기), 이다인(높이뛰기) 선수와 장애인 육상 선수 남기원, 신유성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올해 입단한 이다인 선수는 높이뛰기 결승에서 1m65cm를 기록하며 5위에 올라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BNK부산은행은 육상실업팀 운영 외에도 1981년부터 45년간 부산광역시육상연맹의 회장사로서 지역 육상 발전을 꾸준히 지원해왔습니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심판강습회 운영비 등을 후원하며 안정적인 대회 개최를 도왔습니다. 그 결과 부산광역시육상연맹은 올해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지난 7월 출범한 ‘재능기부봉사대’가 임직원의 전문성과 재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산은행 재능기부봉사대는 임직원이 보유한 다양한 역량을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으로, ▲디지털IT ▲금융교육 ▲글로벌 ▲플로깅건강 ▲문화예술 등 5개 전문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 팀은 자체적으로 봉사 일정을 계획해 정기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디지털IT팀은 은행의 IT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매월 지역 복지관을 방문,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실시하며 디지털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안에 4곳의 복지관에 PC를 기부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금융교육팀은 청소년들의 금융 이해력 향상을 위해 ‘틴매경테스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은혜의집’, ‘낙동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저축·투자·대출 등 실생활 금융지식을 가르치며 경제교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팀은 다문화 청소년의 문화적 이해 증진과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교류활동을 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임종룡 회장이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총재와 만나 글로벌 금융협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투자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중남미지역 경제·사회 개발을 위해 1959년 설립된 IDB는 총 48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다자개발은행으로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 일행은 한국의 IDB 가입 20주년 기념으로 방한해 국내 금융그룹 가운데 우리금융과 유일하게 공식면담했습니다. 양측은 ESG 및 녹색금융 협력, 무역금융지원 프로그램(TFFP) 참여, 우리금융의 중남미 진출지원 등 3대 의제를 중심으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IDB는 중남미 인프라·녹색금융을 위한 공동대출프로그램(B-Loan) 참여를 제안했고 우리금융은 ESG금융 진출모델로 발전시키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IDB 보증이 제공되는 무역금융지원 프로그램(TFFP) 가입으로 한국과 중남미간 무역금융을 지원하는 방안도 협의했습니다. 우리금융은 TFFP 참여를 적극 검토하는 한편 IDB와 함께 중남미 IB사업 및 ESG 기반 글로벌 금융협력을 확대할 계획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박병희)이 AI와 디지털기술을 앞세운 혁신전략을 통해 미래형 생명보험사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업무효율화를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AI를 도입하고 지속가능한 보험사로 나아가는 중입니다. 농협생명은 올 연말 농축협 맞춤형 AI 가입설계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창구영업에 특화된 자동설계 기능으로 모집인의 업무효율을 높입니다. 고객은 더 정밀한 맞춤형 보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는 AI OCR(문자인식) 기반 문서자동화시스템이 가동됩니다. 비정형 문서를 자동으로 분류해 데이터를 추출합니다. 보험심사와 내부 행정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 게 목표입니다. 농협생명은 보험업무 고도화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체계도 확장하고 있습니다. 고객·상품·영업 등 모든 영역에서 예측모형을 개발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신성장동력도 확보했습니다. 'NH헬스케어' 앱은 걸음수 목표 달성시 농작물이 자라나는 랜선텃밭 가꾸기, 지인과 함께하는 걷기배틀 등 재미요소를 결합해 고객참여도를 높였습니다. 인바디 연동 건강리포트 제공, 헬스케어 기프티콘 서비스, BM(Business M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25~26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과 함께 한부모가족을 위해 '위비프렌즈와 떠나는 숲속여행' 캠프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가족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명랑운동회, 아로마테라피클래스, 숲속체험활동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추억을 쌓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마련해 가족과 이웃의 삶을 지지하고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24가 경영주 수익 개선을 위한 상생전략을 공식화했습니다. 회사는 성수동 본사에서 상생선언을 열고 저수익 점포를 대상으로 로열티 타입 전환 기회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가맹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도 조건 충족 시 전환을 허용하는 것으로, 경영주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입니다. 로열티 타입 전환 시 매출총이익은 경영주 71퍼센트, 본사 29퍼센트 비율로 배분됩니다. 예를 들어 월 매출총이익 400만~500만원 구간 점포는 전환 시 본사 납부 비용이 약 116만~145만원 수준으로 줄어, 기존 월 회비 160만원 대비 비용이 최대 38퍼센트 절감될 전망입니다. 신청 기간은 내달 3일부터 올해 말까지이며, 내년 6월 30일까지 순차 적용됩니다. 이마트24는 상품 경쟁력을 통한 매출 확대 전략도 병행합니다. 20·40 소비층을 겨냥해 2026년 한 해 동안 600종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고, 자체 브랜드 옐로우 제품 확대 및 PL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신세계푸드·신세계L&B·조선호텔 등 관계사 협업도 확대됩니다. 최근 출시한 시선강탈버거는 출시 후 버거 카테고리 판매 상위를 유지하며 성과를 내고 있으며, 밥스누 약콩두유빵 시리즈도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내년부터 차별화 상품 100퍼센트 폐기 지원, 신상품 도입 인센티브 확대, 점포 피해 보험 지원 강화를 포함한 상생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경영주협의회는 이번 방안이 경영주 의견을 반영한 의미 있는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마트24 경영주협의회 송호욱 회장은 “치열해지는 영업환경 속에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경영주들의 현실을 본사에 꾸준히 전달해왔다”며 “저수익 점포에 대한 개선 요청이 이번 상생선언으로 결실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마트24 최진일 대표이사는 “이번 상생협약은 본사의 경영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영주의 수익 개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과감히 결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 강화, 점포 공간 혁신, 가맹점 운영 지원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은 30일 사장 1명, 부사장 2명을 포함해 승진 27명, 전보 21명 등 총 48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인사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며, 인사 효력은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백화점, 홈쇼핑, 그린푸드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유임해 경영 안정에 중점을 뒀다”며 “이와 함께 조직 분위기 쇄신과 차세대 리더 육성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인사에서 현대리바트 민왕일 대표이사(내정)가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현대L&C 이진원 대표이사와 현대지에프홀딩스 이종근 경영전략실장이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또한 현대에버다임에서는 유재기 전무가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현대백화점 류영민 본점장과 최원형 판교점장이 전무로 승진했고, 현대홈쇼핑 황중률 MD전략디비전장, 이경렬 대외협력실장이 전무로 올랐습니다. 현대그린푸드에선 황성만 식재사업부장이 상무로, 한섬에서는 최원철 영업2담당, 홍인표 경영전략담당, 인용옥 타임사업부장, 김승모 남성복사업부장이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경영 안정과 동시에 세대교체를 병행하며, 각 계열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 현대백화점그룹 2026년 정기 임원 승진 및 전보 인사 ◇ 승진 (27명) ■ 현대백화점 ▶ 전 무 ▲류영민(본점장) ▲최원형(판교점장) ▶ 상 무 ▲서세규(미아점장) ▲류제철(시티·커넥트담당) ▲신재윤(천호점장) ◆ 현대홈쇼핑 ▶ 전 무 ▲황중률(MD전략디비전장) ▲이경렬(대외협력실장) ▶ 상 무 ▲장동기(리빙사업부장) ■ 현대그린푸드 ▶ 상 무 ▲황성만(식재사업부장) ■ 현대리바트 ▶ 사 장 ▲민왕일(대표이사 내정) △ 전 무 ▲강민수(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 △ 상 무 ▲황만윤(집테리어사업부장) ▲강병구(생산사업부장) ■ 한섬 ▶ 상 무 ▲최원철(영업2담당) ▲홍인표(경영전략담당) ▲인용옥(타임사업부장) ▲김승모(남성복사업부장) ■ 현대L&C ▶ 부사장 ▲이진원(대표이사) ▶ 상 무 ▲형주헌(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 ▲조범준(영업전략실장) ■ 현대에버다임 ▶ 전 무 ▲유재기(대표이사 내정) ▶ 상 무 ▲류중현(영업본부장) ■ 현대바이오랜드 ▶ 상 무 ▲박재영(바이오메디컬사업부장) ■ 현대퓨처넷 ▶ 상 무 ▲한성훈(리테일사업부문장) ■ 현대지에프홀딩스 ▶ 부사장 ▲이종근(경영전략실장) ▶ 상 무 ▲강면구(미래성장전략담당) ▲홍승표(재무전략팀장) ◇ 전보 (21명) ■ 현대백화점 ▶ 경영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전무 ▲이원철 ▶ 아울렛·커넥트사업부장 상무 ▲김필범 ▶ 패션사업부장 상무 ▲유희열 ▶ 더현대서울점장 상무 ▲장경수 ■ 현대홈쇼핑 ▶ 디지털서비스담당 상무 ▲홍성일 ▶ 영업전략담당 상무 ▲이경우 ■ 현대그린푸드 ▶ 그리팅사업본부장 전무 ▲김해곤 ▶ 현대캐터링시스템 대표이사 상무 ▲이상헌 ▶ 전략기획실장 상무 ▲안병혁 ▶ 푸드서비스3사업부장 상무 ▲박인규 ■ 현대리바트 ▶ 건설사업부장 상무 ▲이은수 ■ 한섬 ▶ 영업1담당 상무 ▲임한오 ▶ 트렌디사업부장 겸 해외패션3사업부장 상무 ▲김은정 ■ 현대디에프 ▶ MD전략본부장 상무 ▲육우석 ■ 현대L&C ▶ 품질경영실장 상무 ▲윤병인 ▶ 전략상품사업부장 상무 ▲성재용 ■ 현대에버다임 ▶ 생산본부장 상무 ▲김일석 ■ 현대바이오랜드 ▶ 식품사업부장 상무 ▲조남석 ▶ 브랜드사업부장 상무 ▲박종택 ■ 현대드림투어 ▶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 ▲박대수 ■ 지누스 ▶ 글로벌영업담당 상무 ▲김형국 ◆ 사장 승진자 주요 약력 1. 민왕일 현대리바트 대표이사(내정) 사장 - 나이(만) : 58세 (67년생) - 최종학력 :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 - 주요 약력 1993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3년 현대백화점 회계담당 상무 2017년 현대백화점 재무담당 상무 2019년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상무 2020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2023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 부사장 승진자 주요 약력 1. 이진원 현대L&C 대표이사 부사장 - 나이(만) : 59세 (66년생) - 최종학력 : 성균관대학교 회계학 (학사) - 주요 약력 1993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5년 한무쇼핑 관리담당 상무 2017년 현대백화점 미아점장 상무 2018년 현대리바트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 2020년 현대그린푸드 경영지원실장 상무 2024년 현대그린푸드 푸드서비스사업본부장 전무 2025년 현대L&C 대표이사 전무 2. 이종근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부사장 - 나이(만) : 55세 (70년생) - 최종학력 : 단국대학교 경영학 (학사) - 주요 약력 1996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6년 기획조정본부 투자기획팀장 상무 2017년 기획조정본부 미래전략담당 상무 2023년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전무 2024년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전무 ◆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주요 약력 1. 유재기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내정) 전무 - 나이(만) : 58세 (67년생) - 최종학력 : 단국대학교 회계학 (학사) - 주요 약력 1996년 현대그린푸드 입사 2019년 현대에버다임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2024년 현대에버다임 영업본부장 겸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이 1조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종가 기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은 1조6355억원입니다. 이는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입니다. AI 인프라 확대와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급증, 서버 교체 수요 본격화 등 반도체 업황의 구조적인 상승세 속에 꾸준한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로는 처음으로 순자산 1조6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29일 기준 연초 이후 개인 누적순매수 규모는 1357억원으로, 국내 반도체 ETF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 흐름에 참여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올해 증시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편입하며, 이들을 포함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10종목에 투자합니다. 반도체업종이 코스피 4000 시대를 이끄는 가운데 ‘TIGER 반도체TOP10 ETF’를 통해 반도체 업황 상승의 수혜를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AI 반도체, HBM, 디램 등 다양한 성장 테마를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묶어 국내 반도체산업의 흐름에 가장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현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현물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며 반도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한국 반도체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은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키텐셜’이 2025년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기술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키텐셜은 기술력, 시장성, 혁신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기술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식품기술대상은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제품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로, 매년 한국식품연구원이 주관해 식품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키텐셜은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생활정원’에서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어린이 키 성장 지원 제품입니다. 브랜드명은 신장과 열쇠를 의미하는 ‘키(Key)’와 가능성을 뜻하는 ‘포텐셜(Potential)’의 합성어로,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잠재력을 키워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품은 LG생활건강이 직접 개발해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제2024-27호)로 인정받은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을 주원료로 사용했습니다. 대표 제품은 ‘키텐셜 그로우업 스틱’, ‘키텐셜 키성장 젤리’, ‘키텐셜 그로우업 딸기우유맛’ 등으로, 액상 스틱·스틱 젤리·멸균팩(RTD) 형태로 출시돼 아이들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형화했습니다.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해양수산부 신기술인증(NET)을 취득한 데 이어, 올해는 기술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대표 생활건강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은 미국주식 정규거래소 24X US Holdings(CEO 드미트리 갈리노프, 이하 ‘24X’)와 미국주식 관련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지분투자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 및 투자 추진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신한투자증권이 계획중인 미국주식 관련 고객 니즈 반영 및 네트워크 확대를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24X는 2024년 11월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23시간 주식거래를 승인받은 최초 미국 정규거래소로, 지난 5월 일본의 온라인 전문 증권사인 라쿠텐증권으로부터 투자를 유치받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24X는 현재 미국 현지시간 기준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16시간(미국 장전, 정규, 장후)의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 중 23시간 주식거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향후 24X가 미국주식 23시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한국 투자자들은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대체거래소뿐 아니라 정규거래소인 24X를 통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24X를 글로벌 선진 금융시장의 네트워크 확보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고, 보다 안정적인 미국주식 매매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편리와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