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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IDB 총재와 면담…ESG·녹색금융 협력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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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9, 2025, 09:10:50

한국-중남미 무역금융 지원방안도 협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임종룡 회장이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총재와 만나 글로벌 금융협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투자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중남미지역 경제·사회 개발을 위해 1959년 설립된 IDB는 총 48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다자개발은행으로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 일행은 한국의 IDB 가입 20주년 기념으로 방한해 국내 금융그룹 가운데 우리금융과 유일하게 공식면담했습니다.


양측은 ESG 및 녹색금융 협력, 무역금융지원 프로그램(TFFP) 참여, 우리금융의 중남미 진출지원 등 3대 의제를 중심으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IDB는 중남미 인프라·녹색금융을 위한 공동대출프로그램(B-Loan) 참여를 제안했고 우리금융은 ESG금융 진출모델로 발전시키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IDB 보증이 제공되는 무역금융지원 프로그램(TFFP) 가입으로 한국과 중남미간 무역금융을 지원하는 방안도 협의했습니다. 우리금융은 TFFP 참여를 적극 검토하는 한편 IDB와 함께 중남미 IB사업 및 ESG 기반 글로벌 금융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IDB는 중남미를 대표하는 국제금융기구로 우리금융의 글로벌 협력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한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브라질법인과 뉴욕·LA지점을 통해 중남미지역에 활발히 투자중이며 ESG·무역금융·IB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는 "우리금융그룹은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주요 파트너"라며 "IDB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ESG·IB·글로벌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IDB와 협력팀을 구성해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투자와 금융지원을 확대해 국제금융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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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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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브룩필드자산운용, IFC계약금 2천억 미반환…후속 법적조치할 것”

미래에셋 “브룩필드자산운용, IFC계약금 2천억 미반환…후속 법적조치할 것”

2025.10.29 12:25:1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 계약금 2000억원 반환과 지연이자 등의 배상을 해야할 기한이 지났음에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의 최종 판정에 따라 지난 28일까지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이자 및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배상해야 함에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한이 경과한 현재까지 단 한차례의 이행조치나 공식 입장표명조차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깊은 유감과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중재 판정은 국제사회가 합의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최종적 절차"라며 "이는 단순한 계약분쟁이 아닌, 국제 법치주의와 공정한 시장질서 근간을 지키기 위한 의무적 이행절차이며 단심제이므로 미래에셋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 전면 승소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럼에도 브룩필드는 이에 불응하고 글로벌 투자시장의 신뢰와 공정거래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비정상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중재 판정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브룩필드는 매일 누적되는 지연 이자와 추가 손해배상 책임을 전적으로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제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 법적절차에 착수할 준비를 끝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외에서 중재판정의 승인/집행 및 가압류 등 모든 강력한 법적절차를 통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사안을 국제사회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법적 판정을 경시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가 선례로 남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법과 원칙에 기반한 국제 비즈니스 질서를 수호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안은 2021년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매각을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지만 매각이 성사되지 못하면서 갈등하다 2022년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는 지난 13일 브룩필드자산운용이 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며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 이자 및 관련비용 일체를 28일까지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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