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가 포키 극세(極細) 카페라떼를 출시했다. 크림 비율이 높고 원두를 직접 갈아 넣은 게 특징이다. ‘포키 극세’는 기존에 비해 두께가 40% 얇은 게 핵심. 같은 양이라도 느껴지는 맛과 향은 더 깊고 풍부한 것도 이 때문이다. 구현하기 쉽지 않은 기술이어서 지난 2013년 처음 선 보인 이래 지금까지 그 위상이 독보적이다. 스틱과자 원조인 ‘포키’는 출시 4년 만인 지난 해 연 매출 200억 원(닐슨기준)을 돌파하며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딸기, 블루베리, 녹차 등 다양한 맛을 출시하며 트랜드를 이끈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비시즌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해 전체 매출 중 11월을 제외한 매출은 전년보다 5% 가량 늘어난 60% 가량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선물 이미지가 강한 초콜릿 맛 외에 평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맛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맛 제품 출시로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생명이 납입한 보험료를 소득이 없는 노후에 돌려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을 내놨다. 농협생명(대표이사 서기봉)은 주요 질병 보장과 건강관리 자금을 함께 준비할 수 있는 ‘환급받는NH건강보험(보장성,무배당)’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30~50대 소득기에는 보험료 납입과 보장을, 소득이 없는 노후에는 납입한 보험료를 설정한 기간 동안 매월 돌려받으면서 보장은 100세까지 변동 없이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암보장형과 암은 물론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간질환과 말기신부전증까지 보장하는 종합보장형 중 선택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는 시점도 즉시 받거나, 5년 또는 10년 거치 후 받을 수 있다. 돌려받는 금액(월 보험료 또는 월 보험료 2배)과 기간 역시 다양하게 설정 가능하다. 예를 들어 40세 남성이 일반형(즉시형)으로 가입해 보험료를 매월 10년 간 납입하고 10년 동안 거치하면, 60세부터 70세까지 매월 납입한 보험료를 그대로 돌려받게 된다. 물론 보장도 100세까지 유지된다. 진단비는 가입 형태에 관계없이 고액암 4000만원, 일반암 2000만원 등이며, 종합보장형의 경우 뇌출혈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다모아에 각 보험사의 할인 특약이 반영된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 조회기능이 추가된다. 인터넷 포탈 검색창에 보험다모아의 정보가 나타나는 연계서비스도 올해 중순쯤 개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단종보험 활성화, 실손의료보험 개편 등도 추진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에서 보험다모아 개선과 ‘보험업 경쟁력 강화’ 내용을 포함한 2017년 업무현황을 보고했다. 금융위가 보험업계와 공동으로 개발한 보험다모아는 지난 11월 서비스 시작 1년 만에 방문자 100만명을 넘어섰을 정도로 보험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다. 이에 금융위는 소비자들의 검색이 가장 많은 자동차보험의 실제 보험료를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다. 자동차보험의 실제 보험료는 각 보험사가 제공 중인 할인 특약 등(자녀 할인 특약, 마일리지 특약)을 반영한 보험료를 말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보험 소비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는 가장 저렴한 자동차보험을 선택하는 것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 포탈과의 검색 연계서비스도 추진된다. 네이버와 같은 포탈의 검색창에 자동차보험료를 검색하면, 보험다모아의 정보가 보여지는 방식이다. 하지만, 현재 보험업계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뚜레쥬르가 영양과 에너지 발휘에 효과적인 견과류를 듬뿍 넣은 빵을 선뵀다. 뚜레쥬르는 호두,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를 활용한 신제품 4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견과류를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인기 제품에 호두, 아몬드, 땅콩 등 다양한 견과류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바삭한 데니쉬 빵 위에 호두와 카라멜 시럽으로 풍미를 더한 ‘톡톡 호두 카라멜 데니쉬’와 호두가 듬뿍 들어간 빵에 달콤한 호두 머랭으로 바삭한 식감을 더한 ‘월넛스윗브레드’를 개발했다. 여기에 바삭한 비스킷으로 감싼 땅콩 소보루 안에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을 넣고 아몬드 슬라이스로 장식한 ‘슈크림 소보루’와 지름 18cm로 여럿이 나눠 먹기에 좋은 ‘고소하고 쫄깃한 찹쌀브레드’도 판매한다. 뚜레주르 관계자는 “졸업·입학 등 새출발을 앞둔 시기에 든든하게 즐길 수 있도록 견과류를 넣은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면서 “겨울철 움츠렸던 몸에 에너지를 충천해 활기찬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6만원대 자체브랜드(PL) 침구 청소기를 출시한다. 이마트는 16일부터 전국 이마트(트레이더스 및 가전제품 미취급 점포 제외) 및 이마트몰에서 자체브랜드 상품인 '러빙홈 침구 청소기'를 6만9800원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러빙홈 침구청소기는 꼭 필요한 핵심적인 기능은 강화하되 불필요한 기능을 과감히 생략한 디버전스형 제품이다. 국내 침구청소기의 시중가격이 10만원대부터 30만원대까지 고가에 형성돼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가성비를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분당 4500회 회전하는 회전 브러쉬에350W의 강력모터를 장착해 침구 속 집먼지 진드기 및 유해물질을 흡입하고, 물세척이 가능한 2단계 필터링 시스템과 미세먼지와 진드기의 사체도 걸러내는헤파필터를 장착했다. 이외에도 침구 속에 있을 수 있는 유해세균을 없애기 위해UV 살균램프를 부착,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등 유해세균의 99.9%를 제거하도록 설계했다. 이마트는 최근 소비자들이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고가형 제품보다는 핵심 기능에만 집중한 디버전스형 상품을 선호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여러 개의 화구가 아닌 1구나 2구의 소형 가스레인지가 인기를 끌고, 조리기능을 제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서구화된 식습관이 보편화된 점과,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등의 증가로 대용식인 샐러드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샐러드용 채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웰빙 트렌드에 발맞춰 칼로리는 낮지만, 포만감을 주는 파프리카’, ‘양상추’, ‘브로콜리’등이 다이어트 식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 롯데마트의 올해 1월 ‘샐러드채소’매출 신장율은 17.3%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샐러드 채소’의 매출 증가는 기존에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이색 샐러드 채소’들의 대형마트 유입으로까지 이어져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이색 채소 4종을 최대 1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자색 브로콜리(1송이)’는 2980원에, ‘베이비 브로콜리(1봉)’는 2380원에, ‘로마네스크 브로콜리(1송이)’는 1980원에,‘꼬깔 양배추(1통)’는 2980원을 선보인다. 할인은 이달 말일까지 이어진다. 해당 상품은 서울역, 잠실점을 포함해 전국 50개 점포에서 판매한다. ‘베이비 브로콜리’의 경우, 중국 유채식물(카이란)과 브로콜리의 교배종으로, 줄기부터 꽃송이 모두 생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건 혐오감을 뛰어 넘어 성적 수치심까지 느껴지는데요.“ “질병을 경고하기 위해 노골적인 그림과 문구를 사용하더라도 반인륜적으로 느껴지는 그림도 꼭 넣어야 하나요?” “하다하다 별걸 다 합니다.” 애연가들 사이에서 담뱃갑 경고 그림에 대해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전국에 확대 판매한 담뱃갑의 일부 경고 그림에 대해 혐오와 충격을 넘어서 성적 수치심까지 자극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흡연자들을 조롱의 대상으로 삼는 게 아니냐"는 예민한(?) 반응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담뱃갑 경고 그림은 10가지로, 지난해 12월 23일 시범 판매를 시작으로 올해 1월부터 전국으로 확산됐다. 경고 그림 표기 제도는 흡연의 해로움을 소비자에게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담뱃갑 앞과 뒷면에 이를 나타내는 사진 등을 의무적으로 표기하는 것이다. 시각적 이미지는 (경고)문구에 비해 눈에 잘 띄고, 메시지 전달효과도 높은 편이다. 특히 유아나, 청소년 등에 담배의 폐해를 한눈에 보여줄 수 있다. 폐암과 후두암, 심장질환, 뇌졸중의 질병이 일어난 신체부위 또는 임신부 흡연, 성기능 장애, 조기사망 등을 주제로 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생명의 올해 첫 신상품은 사망보험금을 생활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종신보험이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보장자산이 두 배로 증가되고 은퇴 후에는 사망보험금을 생활자금으로 선지급 받아 은퇴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는 ‘신한착한생활비Plus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 5년 경과 시점부터 사망보험금이 매년 보험가입금액의 10%씩 10년간 정액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40세 남성이 사망보험금 5000만원으로 가입하면, 45세 시점부터 매년 500만원씩 사망보험금이 증가해 55세 이후 사망보험금은 1억원이 된다. 고객이 선택한 은퇴시점 이후부터는 체증된 사망보험금의 10~90% 이내에서 생활자금을 지급한다. 사망보험금은 신청 비율과 기간에 비례하게 감액되기 때문에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사망자산과 노후자산의 균형 있는 배분이 가능하다. 생활자금은 45세부터 90세까지, 지급기간은 5년에서 최대 100세까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해지율을 보험료 산정에 반영한 저해지환급형으로 개발했다. 이로 인해 해지환급금은 납입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AIA생명이 급성심근경색증과 뇌출혈을 보장하는 간편심사 질병보험을 새롭게 선보인다. AIA생명은 새해 첫 간편심사 상품인 ‘무배당 꼭 필요한 2대질병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45세부터 75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10년 만기 갱신형(최대 100세보장) 상품이다. 주계약 가입으로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때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의무부가특약인 ‘(무) 꼭 필요한 뇌출혈특약(갱신형)’을 통해 뇌출혈 진단 때는 최대 3000만원까지 추가로 보장한다. 또한 이 상품은 간편심사 상품으로 건강상태에 대한 3가지 질문을 통과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세 질문은 ▲3개월 이내 의사의 입원·수술·추가(재)검사 필요 소견 여부 ▲2년 이내 입원 또는 수술(제왕절개 포함) 여부 ▲5년 이내 암 진단 또는 암 치료 여부 등에 해당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피터정 AIA생명 전략마케팅 본부장은 “AIA생명은 2012년 국내 최초로 간편심사 상품을 선보인 이래 보험 소외계층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며 “고령화로 의료비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노인과 유병자도 중대질병에 대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은 13일 청국장에서 찾은 균주로 발효해 만든 '행복한콩 한식발효 생나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일본의 발효식품인 낫토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개발됐다. 우리 고유의 전통 음식인 청국장에 함유된 국산 균주로 100% 국산콩을 발효해 만들었다. 또한 저온에서 숙성해 콩 본연의 식감을 살렸고, 낫토 특유의 쿰쿰한 냄새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생낫토는 ‘가쓰오 간장’, ‘달콤 간장’, ‘볶음김치’ 등 총 3종으로 낫토와 소스로 구성됐다. ‘가쓰오 간장’은 일본의 정통 낫토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가쓰오의 깊은 감칠맛과 알싸한 겨자소스가 낫토 본연의 풍미와 잘 어우러졌다. ‘달콤 간장’은 검은콩 낫토에 달콤한 간장과 고소한 볶음 깨를 올려 단맛과 고소한 맛을 더했다. ‘볶음김치’는 아삭하고 매콤한 볶음 김치가 함께 들어있어 낫토의 풍미를 한껏 살려준다. 특히 ‘달콤 간장’과 ‘볶음김치’는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제품으로 낫토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행복한콩 한식발효 생나또'는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쓰오 간장’은 8980원(49.5g*8입), ‘달콤 간장’과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G마켓이 65형 대형 UHD TV를 50만원대에 판매한다. 지난해 10월 옥션에서 65형 UHD TV가 선을 보인 후 4개월 만에 오픈마켓에서 선을 보이게 된다. G마켓은 오는 14일 자정부터 65형 4K UHD TV를 59만 9000원에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총 500대 한정 판매하며, ‘G마켓 슈퍼딜’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디스플레이포트 영상 처리 장치와 백라이트 유닛 전원 등의 특허를 가진 디스플레이 전문 중소기업인 ㈜디스플레이랜드사에서 만들어 믿을 수 있는 품질을 자랑한다. 국내 대기업의 A급 패널을 사용했고, 풀 HD보다 4배 향상된 4K 초고화질(UHD) 해상도로 화면 전환이 빠른 액션이나 스포츠, 게임, 영화 화면에서도 잔상 없이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표현한다. 또한 가로 약 146cm의 대형 화면에 상하좌우 178도의 넓은 시야각으로 어느 방향에서나 왜곡 없이 동일한 컬러와 밝기로 시청할 수 있다. 여기ㅔ 10W 출력의 스피커가 2개 채널로 기본 장착돼 있어 별도의 스피커를 설치하지 않아도 생생한 몰입감과 현장감을 선사한다. PC 모니터로도 활용할 수 있고, USB 2.0은 물론이고 HDMI 입력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광어와 우럭을 비롯해 모듬회 10종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10종 가족모듬회'(3~4인분, 300g 내외)를 성수점, 용산점, 영등포점 등 130여개점에서 1만 9800원에 판매한다. '10종 가족모듬회'는 광어·연어·도미·우럭·농어·밀치(가숭어)·참치·새우·갑오징어·문어 등 총 10종의 횟감을 온 가족이 먹기 좋게 구성한 상품이다. 기존에도 3~4종류의 횟감을 담은 '모듬회'는 있었지만 이처럼 총 10가지 횟감을 한번에 담은 모듬회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는 최근 생선회 매출이 2015년 18.5%, 2016년 7.5%로 신장하고 있는 가운데 가족먹거리 대표 상품으로 생선회가 크게 자리잡았다는 점에 착안해 판매 횟감 종류 확대에 나섰다. 특히 이 모듬회에는 이번에 처음 도입하는 ‘극신선회’도 포함됐다. 이번에 극신선회 방식으로 판매하는 어종은 모듬회 총 10종 가운데 도미·우럭·농어·밀치 등 4종이다. 극신선회는 활어를 계류장으로 이동 → 계류장 수조에서 8시간에 걸쳐 수온을 15도에서 8도로 서서히 내리는 ‘순치’ 과정 → 물고기의 활동량이 서서히 줄어들며 움직임이 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의 눈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H.O.P.E 아이시안’이 눈 피로회복 기능성을 추가한 프리미엄 신제품 ‘아이시안 듀얼액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짐에 따라 소비자 생애주기와 증상에 맞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확대를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의 신제품 아이시안 듀얼액션은 눈 선명함을 유지시켜주는 루테인 성분에 눈 피로를 풀어주는 헤마토코쿠스 추출물을 추가해 기능성을 높인 제품이다. 충분히 눈을 쉬지 못하고 영양공급이 필요한 학생이나 잦은 야근으로 피로하고 눈 노화 예방이 필요한 직장인 등이 주 타깃이다. 헤마토코쿠스 추출물은 새우, 연어 등 갑각류에 들어있는 천연색소로, 불규칙적인 혈류량을 개선해 눈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소재다. 눈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난 2013년 250억 원 규모에서 지난 해 약 500억 원 규모로 두 배 이상 커지는등 최근 3개년 연평균 성장률 30%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각종 전자기기와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눈 피로, 건조, 노안(황반변성) 등 눈 관련 불편 증상이 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샤가 3세대 ‘보랏빛 앰플’을 선보였다.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는 브랜드숍 미샤가 3세대 ‘타임 레볼루션 나이트 리페어 보랏빛 앰플’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2015년 3월 2세대 보랏빛 앰플을 선보인 후 2년여 만이다. 신제품은 퍼플 에너지 성분으로 피부 손상 개선에 도움을 주고 건강과 탄력을 되찾아주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블루베리, 아로니아, 자색 당근 등 보라색 과일과 채소 성분을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으로 발효시켰다. 당근의 세포벽에서 유래한 식물성 유사 콜라겐 성분은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고 촘촘하고 매끈한 피부로 가꿔준다. 피부에 생기와 에너지를 공급해 피부 톤을 환하게 개선하는 7가지 멀티 비타민 성분도 함유됐다. 흡수 방식도 개선됐다. 식물 씨앗의 영양 보존 방식에서 착안한 천연 올레오좀(Oleosomes) 성분을 처방해 피부에 유용한 기능성 물질의 흡수율을 높였다. 효과도 크게 좋아졌다. P&K 피부임상연구소에서 만 25~55세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3세대 보랏빛 앰플은 2세대 제품에 비해 피부 탄력과 손상 개선율이 각각 100.2%, 105.9% 증가된 것으로 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연금보험 가입자가 연금 수령 전에 중대한 병에 걸렸을 경우, 급전이 필요해 보험을 ‘울며 겨자 먹기’로 해약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주는 연금보험이 나왔다.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은 질병과 장해에도 연금자산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무배당 오렌지 케어플러스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큰 병에 걸려도, 장해가 발생해도 연금자산을 지키는 두 가지 기능을 탑재했다. 연금 수령 전에 암, CI나 고도장해를 진단받으면 연금을 해약하지 않고도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웰스케어지급금’을 지급하며, 고도장해가 재해로 발생한 경우에는 매월 50만원(최초 1회, 36회 확정)을 추가로 보장한다. 더불어 연금을 받고 있는 중에 암 또는 CI를 진단받게 되면 기본생존연금을 10년간 두 배로 지급한다. 이를 통해 소득이 줄어드는 부담을 낮춰 노후를 보다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암종신연금형, CI종신연금형 선택 때) 연금을 수령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종신연금형, 상속연금형, 암종신연금형, CI종신연금형, 장기간병종신연금형 등 총 7가지 연금수령 옵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조기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120년 전 을사년의 국권 상실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반도체·AI 등 전략산업 집중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인프라 전환 가속화 ▲문화산업 글로벌 확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대외관계에서는 일본과의 실용 협력 기조를 유지하되 신뢰를 전제로 한 '미래지향적 상생'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어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면 AI 시대의 도전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신뢰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흡수통일론을 폐기하고 적대행위 중단을 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은 원수가 아니며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며 "9.19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교류·협력 기반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광복 80주년 경축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5,200만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을 감격으로 환하게 밝힌 그 빛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회복의 강렬한 열망으로 스스로를 불사른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것이었습니다. 광복절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닙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취를 이뤘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고, 군사력 5위, 경제력 10위권 선진 민주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존경하는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문화강국의 꿈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우리말로 노래 부르고, 영화, 드라마, 만화, 문학 등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을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독립투사들과 애국선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물의 기원을 생각한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응당한 책임입니다.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외면한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과연 누가 공동체를 위해 앞서 나서겠습니까?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에 대하여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 공동체도 더욱 튼튼해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그리고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생존 애국지사분들께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도 더 넓히겠습니다.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더욱 적극 추진하고, 서훈을 받지 못 한 미서훈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 모두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빼앗긴 빛을 되찾고, 그 빛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3.1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졌고, 한반도 삼천리 방방곡곡을 넘어, 온 세계에서 독립투쟁의 불길로 번지며 마침내 우리는 다시 빛을 되찾았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독재의 엄혹한 추위 속에서도 소중한 빛을 지켜내 왔습니다.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으로 민주화의 빛을 환하게 밝혔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무혈 평화혁명으로 이 땅이 국민주권이 살아있는 민주공화국임을 만천하에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빛의 혁명'은 일찍이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이 오색 찬란한 응원봉 불빛으로 빛나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았고, 빛이 있기에 어둠에 맞설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이야말로 '빛의 혁명'의 진정한 완성이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선조들은 고난 속에서도 부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도 동양의 평화를 역설했고, 침략의 아픔에도 높은 문화의 힘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분단은 이 간절한 염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분단 체제는 국토를 단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장벽이 되어 우리 국민들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은 분단을 빌미 삼아 끝없이 국민을 편 가르며 국론을 분열시켰습니다.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주권을 제약하는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우리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안의 장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조들이 바라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라는 것이 지난 80년간 우리가 얻은 뼈저린 교훈입니다. 분열과 배제의 어두운 에너지를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바꿀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하나로 뭉쳐왔습니다. 나라 잃은 슬픔을 딛고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해 낸 것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낸 것도,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것도, 그리고 무장병력을 동원한 내란에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것도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이러한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문화도 바꿔야 합니다. 정치가 사익이 아닌 공익 추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끝낼 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갈등과 혐오의 장벽도 비로소 사라질 것입니다.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제안하고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조들이 바라던 부강한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분단으로 인해 지속되어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적대 상태의 지속은 남과 북 주민 모두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질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가 흔들릴 때 어떤 불행이 생기는지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 가혹할 정도로 체험했습니다. 평화는 안전한 일상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숱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완전히 끊기고 말았습니다.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합니다.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집니다.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나갈 것입니다.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닙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그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입니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공리공영·유무상통 원칙에 따라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대립과 적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기를 인내하며 기대하겠습니다. 한편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입니다. 비핵화는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합니다. 남북, 그리고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혀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동시에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해 왔기에 일본과 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는 늘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크게 존재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독립지사들의 꿈을 기억합니다. 가혹한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서면서도 언젠가는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 선열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어가야 합니다.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60년 전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양국 국민 간 왕래는 1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연간 1천2백만 인적 교류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의 국력 또한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럴 때 서로에게 더 큰 공동 이익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의 이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파도들이 시시각각 밀려올 것입니다. 급변하는 질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미래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게 됩니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다가 마침내 국권을 빼앗겼던 120년 전 을사년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2025년 을사년은 그때와 달라야 합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다시 도약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현재 우리 자신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걸음 뒤처지면 고단한 추격자 신세가 되겠지만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입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되찾은 자주독립의 빛이, 우리 국민들이 이룬 민주주의의 빛이 우리의 앞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왔던 것처럼, 우리가 나아갈 길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나라, 국민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로, 국민 여러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