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e북)를 만드는 ‘U+희망도서’ 활동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전국 25만 시각장애인의 책 읽을 권리를 보장하고 비장애인과의 지식정보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움직임입니다. 시각장애인용 e북은 일반도서를 이미지·동영상·텍스트·점자파일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표현하는 대체 도서를 말합니다. ‘U+희망도서’는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장애인 지원 단체인 ‘IT로 열린도서관’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용 e북을 제작하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점자로 표현된 도서가 부족한 탓에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이를 해결하고자 시각장애인이 신청하면 원하는 도서를 e북으로 제작해주는 서비스가 도입됐지만, 제작 시간이 오래 걸리는 탓에 시각장애인의 불편은 크게 해소되지 못 했습니다. 실제로 e북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일반 도서를 점자·음성 등으로 변환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도서 전체를 스캔한 뒤 일일이 검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 권의 e북을 만들기 위해 약 7개월의 시간이 필요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참가자를 조별로 나눠 e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고강도 제재로 위기를 맞은 가운데,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장비 시장 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이 하락해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여전히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이동통신 장비 매출 기준으로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작년 화웨이의 점유율은 약 20%로 전년보다 2%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1위 에릭슨의 점유율은 35%로 2p 올랐고, 2위 노키아의 점유율은 25%로 1%p 상승했습니다. 화웨이는 에릭슨과 노키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화웨이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하락은 미국 정부의 제재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지난 2019년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국가안보 위협을 자국 기업들에 화웨이에 부품을 공급할 때 허가를 받도록 규제를 개시했습니다. 당시 트럼프 정부는 영국, 호주, 일본 등 동맹국을 대상으로 화웨이의 5G 사업 참여 배제를 요구했습니다. 또 작년 5월부터는 미국의 장비를 사용해 부품을 생산한 외국 기업들에도 화웨이에 부품을 공급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대표 구현모)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임직원 약 6000명을 대상으로 꽃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KT는 113주년을 맞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 임직원에게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코로나 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구현모 KT 대표와 최장복 노조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위치한 KT 이스트 사옥에서 여성 임직원에게 프리지아 꽃과 컵과일을 전했습니다. 행사는 8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KT 전 사옥에서 진행됐습니다. 최장복 KT 노동조합위원장은 “KT 창사 이래 처음으로 노사가 함께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특히 코로나로 힘든 화훼농가를 도울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KT 노사는 여성이 일하기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앞으로 LG유플러스 요금제로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광고 없이 볼 수 있습니다. 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구독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과 5G·LTE 통신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상품 ‘유튜브 프리미엄팩’을 오는 15일 출시합니다.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월정액 1만 450원(VAT포함)에 달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요금제가 연계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광고 없이 즐기기 ▲백그라운드에서 즐기기 ▲저장해서 감상하기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입니다.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꾸준히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튜브 프리미엄팩’은 이러한 시장 수요를 겨냥해 유튜브 프리미엄과 LG유플러스의 5G·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연계시킨 패키지 상품입니다. 예컨대, ▲넷플릭스를 기본 제공하는 ‘넷플릭스팩’ ▲스트리밍 게임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무상으로 쓸 수 있는 ‘클라우드게임팩’ ▲구글 홈IoT를 무료로 쓸 수 있는 ‘스마트홈팩’ ▲인기 초등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초등나라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해 10월 통신 3사 중 가장 빠르게 5G 중저가 요금제를 선보였던 KT가 새로운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출시합니다. 프로모션으로 신규 요금제에 가입하는 만 29세 이하 고객은 5G 데이터 200기가바이트(GB)를 4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통신 3사 중 요금제 중 데이터량 대비 가장 저렴한 수준입니다. 8일 KT(대표이사 구현모)에 따르면 고객의 요금 부담을 줄이고 선택권은 확대하기 위해 ‘Y 무약정 플랜’을 오는 9일 출시합니다. Y 무약정 플랜은 온라인 전용 요금제입니다. 5G 요금제 ‘5G Y 무약정 플랜’과 LTE 요금제 ‘LTE Y 무약정 플랜’ 2종으로 구성됐습니다. 비대면 개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공식 KT 온라인 직영몰 ‘KT다이렉트(direct.kt.com)’를 통해 가입 가능합니다. KT는 ‘저렴한 요금’과 ‘데이터 제공량 확대’, ‘온라인 전용 혜택’ 강화에 중점을 두고, 쉽고 간편함을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이번 요금제를 기획했습니다. 5G Y 무약정 플랜은 월 5만 5000원에 200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LTE Y 무약정 플랜을 이용하는 고객은 월 4만 5000원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니뮤직(대표이사 조훈)은 ‘2020년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습니다. 공시우수법인 지정은 성실공시풍토 조성을 위해 매년 한국거래소의 대상심사를 거쳐 진행됩니다. 2020년도 공시우수법인은 코스닥 상장사 1486개 중 약 1%에 해당하는 15개사가 뽑혔으며, 최종 선정된 15개 우수법인 중에서는 지니뮤직이 업계 유일합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경영 투명성 향상과 성실 공시 풍토 조성에 기여하고 투자자 신뢰 제고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효제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금번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에 업계 유일하게 선정되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경영 투명성을 제고해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원스토어가 통신3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으로 거듭납니다. KT와 LG유플러스는 함께 원스토어에 총 260억원을 투자하고 지분 3.8%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통신3사, 네이버 등 국내 대표 ICT 기업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K-앱마켓이 탄생했습니다. 이번 투자의 배경에는 토종 앱마켓의 경쟁력을 키워 국내 ICT 생태계를 굳건히 해야 한다는 통신3사의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LG유플러스와 KT는 각각 50억원(지분율 0.7%), 210억원(지분율 3.1%)을 투자했습니다. 이에 원스토어의지분구조는 통신3사(53.9%), 네이버(26.3%), 재무적투자자(18.6%) 등으로 재편됐습니다. 기존 지분구조는 SK텔레콤(52.1%), 네이버(27.4%), 재무적투자자(19.4%) 등이었습니다.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통신3사의 기존 사업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나아가 공동 책임경영 체제도구축될 전망입니다. 통신3사는 2016년 각 사의 앱마켓(SKT T스토어, KT 올레마켓, LG유플러스 U+스토어)과 네이버 앱스토어를 원스토어로 통합했는데요. 현재 3사 이용자에게 원스토어 유료결제 시 멤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쇼핑이 홈쇼핑 업계 최초로 모바일에서 쇼핑도 하고 영화도 무료로 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며 모바일향 콘텐츠 커머스를 본격 확대합니다. 지난해 홈쇼핑 시장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인 온라인 커머스에서 모바일의 거래액 비중이 약 68% 가까이 차지하는 등 모바일이 신사업 유통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K쇼핑은 홈쇼핑의 근간인 TV플랫폼을 넘어 모바일까지 아우르는 커머스 사업역량을 강화합니다. 단순 쇼핑채널에서 더 나아가 고객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 자사 콘텐츠 유통역량 결합한 ‘K플레이’ 론칭해 신규·충성고객 확보 K쇼핑이 모바일 고객 확대를 위해 오는 3월 3일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인 ‘K플레이’를 업계 최초로 론칭합니다. 우선 명작 영화와 해외 인기시리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VOD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셀럽·크리에이터·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보성, 예능형 영상 등으로 콘텐츠의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K플레이’는 별도의 앱 설치나 멤버십 결제 없이 K쇼핑 가입만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차별화됩니다. 기존 K쇼핑 모바일 앱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와 협력해 2일 오전 열리는 2021년 순천향대학교 신입생 입학식을 자사 ‘점프VR’ 플랫폼을 통해 메타버스(Metaverse) 공간에서 진행했습니다. 메타버스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와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의 합성어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진 3차원 가상 세계를 뜻합니다. 이용자는 본인을 대신하는 아바타 등을 활용해 가상 세계에 직접 참여하게 되는데 기존의 단순 가상(Virtual) 현실 개념보다 한 단계 진보한 개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입학식은 대학 생활의 시작인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이 코로나19로 인해 축소 진행되는 등 대학 교육 환경과 문화가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메타버스 대학 캠퍼스에서 만나 소통하고 함께 즐기는 색다른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순천향대 신입생들은 3차원 가상 공간에서 총장님의 인사 말씀과 신입생 대표의 입학 선서를 듣고, 각자 개성 넘치는 아바타를 활용해 교수님∙동기생∙선배님들과 상견례를 나누는 등 기존 오프라인과 온라인 환경의 한계를 뛰어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T AI 스피커 ‘누구’ 기반 기억훈련 프로그램 ‘두뇌톡톡’을 지속 이용한 어르신들의 장기 기억력이 13%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작업 기억력도 11.4% 향상돼 치매 발현 지연에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1일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준영 교수 연구팀은 AI스피커를 활용한 기억훈련 프로그램이 노년층 인지기능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습니다. 이번 연구는 AI 스피커 기반 기억훈련의 치매 예방효과가 의학적으로 입증된 최초 사례입니다. 해당 논문은 의료정보학·헬스케어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인 ‘JMIR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최근 게재됐습니다. 연구팀은 2019년 10월부터 2020년 2월까지 8주간 60세 이상 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하루 3회 ‘두뇌톡톡’을 이용한 집단과 이용하지 않은 집단의 인지능력을 비교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두뇌톡톡’을 이용한 어르신들의 기억 장애 진단 척도인 장기기억력(delayed recall), 언어유창성(fluency), 작업기억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대표이사 구현모)는 신학기를 맞아 26일부터 전국 KT 매장에서 ‘우리 매장 핫딜’ 프로모션을 시행합니다. 우리 매장 핫딜은 KT 매장 상담석을 비롯해 내부 곳곳에 비치된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프로모션 전용 웹 페이지로 이동하면 최신 인기 IT 기기와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소비자가 보다 최대 20% 저렴한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 행사입니다. 이 프로모션에는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 갤럭시 북S, 갤럭시탭 S7, 애플 에어팟 맥스 등 신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상품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3월부터는 1인가구를 타깃해 냉장고, 식기 세척기 등 소형 생활가전까지 프로모션에서 구매 가능한 제품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우리 매장 핫딜은 통신사 관계 없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KT 고객은 멤버십포인트를 활용해 10%(최대 5만원)를 더 할인 받는 혜택도 추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최찬기 KT 커스터머부문 영업본부장(상무)는 “KT가 신학기를 맞아 고객들께서 보다 많은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우리 매장 핫딜로 구매하실 수 있는 제품의 라인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대표이사 구현모)가 25일 자사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에 인디게임 3종을 신규 출시합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인디게임은 펌킨의 ‘소원’, AB Shot의 ‘IRA’ 사전 출시 버전과 엑스포테이토의 ‘컴온베이비’로 게임박스에 회원 가입만 하면 모바일과 PC, IPTV를 통해 기기의 경계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인디게임 출시는 KT와 한국인디게임협회가 이어온 협력의 결과로 이를 시작으로 양사는 앞으로 더 견고한 협업을 통해 국내 인디게임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며 인디게임 시장을 확장해갈 계획입니다. KT는 인디게임 개발사 육성과 진흥을 위해 3월 말 한국인디게임협회가 주관하는 인디오락실에도 스폰서로 참여합니다. 한편, KT는 지난 8월 게임박스 정식 출시 당시 한국인디게임협회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인디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인디게임 시장의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게임박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초로 공개되는 펌킨의 ‘소원(SOWON)’은 2018 에픽메가잼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퍼즐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소원’이라는 캐릭터가 아빠를 찾아가는 과정을 마치 동화 같은 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올해 신축년 지니뮤직이 뽑은 가장 기대되는 소띠 아티스트로 방탄소년단 정국이 최종 선발됐습니다. 25일 지니뮤직(대표 조훈)에 따르면 ‘올해 가장 기대되는 소띠 아티스트’로 12명의 톱 아티스트가 선정됐습니다. 1997년생인 정국은 투표건수 7만1077건을 획득해, 득표율 33.54%를 차지하며 당당히 1위에 올랐습니다. 지니뮤직은 1등 아티스트로 선정된 정국 이름으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입니다. 또한 음악 팬들의 마음을 담아 정국을 응원하는 지니뮤직 배너 및 스페셜 페이지를 구성합니다. 2위는 블랙핑크 로제(4만8837건 득표, 23.04%), 3위 백예린(2만1788건, 10.28%), 4위 아스트로 차은우(1만3100건, 6.18%), 5위 골든차일드 장준(1만2268건, 5.79%)이 소띠 아티스트 TOP5에 들었습니다. (상위 12명 아티스트는 하단 표 참조) 투표는 지니뮤직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으며, 지니뮤직 회원들이 직접 올해의 아티스트를 선발하는 프로모션이기에 의미가 큽니다. 이상헌 지니뮤직 전략마케팅실장은 “근면 성실함이 특징인 소띠 아티스트로 정국, 로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계열사인 SK브로드밴드를 부당지원한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의 제재를 받았습니다. SK텔레콤은 “정상적인 시장 경쟁과 합리적인 계열사 거래를 위법으로 판단한 심의결과는 유감이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공정위는 23일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가 대납해야 할 수수료를 대신 납부하는 방식으로 계열사를 키운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6396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과징금 규모는 SK텔레콤이 3198만원, SK브로드밴드가 3198만원입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의 IPTV 상품을 자신의 이동통신 상품 등과 결합판매하는 과정에서 IPTV 판매수수료 중 199억 9200만원을 대신 부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행위를 통해 지원주체인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시장에서의 영향력과 자금력이 지원객체인 SK브로드밴드로 전이됐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입니다. SK브로드밴드는 IPTV 판매 건마다 정액의 판매수수료 약 9만원(2016년 기준)을 대리점에 지급했고, 결합상품의 판매수수료 금액 증가와 관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팬데믹 상황이 통제된다면 우리는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을 더 스마트하게 만들고, 더 포용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혁신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23일 ‘'MWC상하이 2021’ 개막 기조 연설에서 “혁신은 단지 우리가 직면한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그치지 않고, 미래를 밝히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새로운 디지털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는데요. 화웨이는 지난 1년간 170여개국에 걸쳐 300여개 네트워크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통신사와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례로, 인도네시아는 화웨이의 새로운 디지털 제공 기술을 채택해 5만개 이상 기지국을 구축했고, 중국 닝샤 지역도 화웨이의 통합 라우터를 구축했습니다. 켄 후 순환 회장은 “경제회복을 지향하면서 혁신이 오늘에만 국한되지 않고, 내일을 밝히고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켄 후 순환회장은 기조연설에서 화웨이의 최첨단 AR(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인 사이버버스앱(Cyberverse App)을 소개했습니다. 5G네트워크, 5G…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