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대라이프생명(대표이사 이주혁)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현대라이프 양∙한방건강보험’이 지난달 11일 출시 이후 보름 여 만에 계약건수 2000건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1영업일당 평균 130여건의 계약이 성사된 셈이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한방치료 보장하는 상품으로 출시 이전부터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현대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출시 이후 고객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실제로 한의원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많이 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상품은 지난달 28일 생명보험협회로부터 업계 최초로 한방 치료비를 보장하는 상품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28일부터 3개월 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특히 현대라이프는 대한한의사협회와 지난 1년간 협의를 통해 상품을 개발하는데 노력해 왔다. 보장범위도 넓혔다.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 중증질환부터 일상생활 재해사고 발생 때 진단금과 병의원 치료비를 지급한다. 또 첩약, 약침, 물리치료 등 한의학 치료비도 정액 보장한다. 추나요범 등 한방 물리치료는 이번 상품에서 병의원 치료비와 함께 보장받을 수 있다. 40세 남자 가입금액 1500만원 기준, 20년납 순수보장형 선택 시 월 보험료는 4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감독원이 2016년 조직개편과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금감원은 금융소비자 보호기능을 강화하고 금융회사 검사조직을 대폭 정비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금감원은 기존 43국 14실로 이뤄진 조직에서 1개의 국과 실을 늘린 44국 15실로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서 금융소비자보호처를 격상해 처장을 기존 부원장보에서 부원장으로 직급를 높였다. 권역별 소비자보호부서를 신설해 일선점포(영업점, 보험대리점)의 소비자 관련 법규위반사항을 검사하고 미스터리 쇼핑을 담당하기로 했다. 또 기존 불법금융대응단을 보험사기대응단으로 재편해 보험사기에 집중키로 했다. 금융민원실과 금융민원조정실을 통합하면서 금융민원센터도 개편됐다. 기존 39명의 인력을 79명으로 대폭 늘려 민원처리를 강화키로 했다. 민원건수가 많은 인천광역시에는 지원을 따로 신설하고, 6개 지방사무소를 지원으로 전환해 관할 지역내 소비자보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회사 검사국도 소폭 개편됐다. 선진국의 사례를 참조해 금융회사 검사담당 조직을 건전성 담당국과 준법성 검사국으로 분리해 운영한다. 건전성 담당국은 원칙적으로 금융회사의 건전성 유지에 필요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알리안츠생명이 목돈을 한꺼번에 보험료로 납입해 펀드에 투자하는 변액연금보험을 시장에 내놨다. 알리안츠생명은 목돈을 일시에 보험료로 납입하고 다음달부터 확정자금을 받는 ‘(무)알리안츠바로타는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은퇴 시점부터 국민연금 수령 전까지 소득 공백기간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다. 고객이 지정한 기간(10년, 15년, 20년) 동안 펀드수익률에 상관없이 일시납 보험료의 60%에 해당하는 확정자금을 월 혹은 연 단위로 분할해 지급한다. 펀드수익률이 좋지 않더라도 확정자금 지급기간 이후 일시납 보험료(나머지 40%)는 최저적립금으로 보증한다. 만약 펀드수익률이 좋아 정해진 평가시점(중간)에 계약자적립금이 일시납 보험료의 90%를 초과할 경우에는 연금개시시점에 일시납 보험료의 50%를 보증해준다. 즉, 확정자금으로 지급되는 일시납 보험료의 60%를 합산하면 총 일시납 보험료의 100% 또는 110%를 보증한다는 뜻이다. 특히 이 상품은 변액연금보험임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 유일하게 최저사망보증수수료와 최저적립금보증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일반 변액보험의 경우 계약자 적립금에서 매년 0.3%∼0.8% 수준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교보생명은 고객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보장을 골라 가입할 수 있는 ‘내 생활에 맞춘 보장보험(갱신형)’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본적으로 사망과 재해, 질병을 집중 보장한다. 고객의 나이, 라이프스타일, 경제상황에 맞게 필요한 보장을 실속 있게 골라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망을 보장하는 주계약과 4종의 생활보장특약, 7개의 일반특약으로 구성돼 있다. 개인이 니즈에 따라 특약을 골라 가입할 수 있는데, 생활보장특약은 상해·암·2대질병·간병플랜 중 1개 이상을 가입해야 한다. 이 특약은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 큰 질병이나 재해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 진단비와 함께 본인과 남은 가족의 3년간 생활비를 매월 지급한다. 예컨대, 생활보장특약에서 ‘암플랜’으로 가입금액 1000만원에 가입한 경우, 일반암 진단 때 1000만원과 함께 매월 생활비 50만원(3년)동안 지급된다. 입원이나 수술∙골절 등을 보장하는 일반특약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상품(20년 갱신형)은 순수보장형과 만기환급형(100% 혹은 70%)중 선택할 수 있다. 만기환급형의 경우 주계약과 생활보장특약의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이 새해를 맞아 출시한 무배당 신의(信義)건강보험이 한달 만에 1만3000건의 판매고를 올렸다. 수입보험료 기준 약 12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 상품은 암, 뇌질환, 심장질환 등 3대 질병을 집중 보장하고, 건강하면 납입한 보험료 전액을 무사고 환급금으로 돌려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최초로 3대 질병 모두에 대해 두 번째 진단에도 보험금이 지급된다. 또 3대 질병으로 입원할 경우 첫날부터 입원비가 지급된다. 상품명은 ‘신용과 의리’라는 한화그룹 정신에서 따온 것이다. 질병이 발생하면 신용(信用)의 정신으로 고객에게 보험금을 즉시 지급하고, 무사고시에는 납입한 보험료를 의리(義理)있게 환급해 드린다는 고객중심의 가치 제안을 담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무사고 환급플랜은 ▲만기에 받는 만기 지급형 ▲50%는 납입종료 시점에서 받고, 나머지 50%는 만기에 받는 2회 지급형 ▲보험료 완납 후 5년 경과시점부터 매월 받는 매월지급형 등 세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매월 지급형의 경우 고객이 납입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납입기간과 같은 기간동안 매월 지급해 노후 건강관리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외국계 보험사가 전국 대학생·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보험 위험율을 산출왕’을 뽑는 공모전을 진행한다. 라이나생명보험㈜ (대표 홍봉성, 이하 라이나생명)은 제 1회 라이나생명 위험률 산출 공모전을 개최, 오는 14일까지 신청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실제 상품화가 가능한 질병과 재해 위험률 산출이다. 휴학생과 졸업생을 포함한 국내 거주중인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 한다. 개인 또는 팀(최대 2인) 단위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국보험계리사회가 공모전 전반에 대한 조언과 심사단계에 참여하는 등 전문성과 공신력을 더했다. 특히 라이나생명 위험률 산출 공모전은 일반적인 아이디어 공모전과 달리 실무적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 한다. 수상팀(6개팀)은 라이나생명의 ‘상품협력위원’으로 위촉돼 분기별 위험률 산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공모전 이후에도 보험 상품의 연구 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프로젝트 완료 시 팀 단위로 분기별 5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며 연말 최종평가를 통해 별도의 시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서는 라이나생명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오는 14일까지 이메일(linasn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보험 가입금액의 최대 80%를 의료비로 미리 지급하는 종신보험이 선을 보였다.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차태진, 이하 “AIA생명”)은 살아있을 때 입원비와 수술 의료비 보장을 더한 ‘(무)우리가족 채워주는 메디컬 종신보험’을 1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종신보험 가입금액의 80%를 생전에 입원했거나 수술급여금으로 미리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1억원 주계약 가입으로 3일 초과 입원하면 1일 최대 10만원(3일 초과 1일당, 120일 한도)이 지급된다. 1~5종 수술은 1회 최대 500만원(5종 수술 때, 최대 10만~500만원)까지 지급한다. 2014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펴균 진료비는 109만원으로 10년 전에 비해 200%이상 급증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연령저소득층은 매년 평균 340만원 가량을 의료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품은 계약자가 본인의 상황에 따라 의료비를 미리 지급받을 수 있다. 45세~70세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고, 보험금은 제1보험기간과 제2보험기간으로 나뉘어 사망보험금과 의료비를 각각 지급받는다. 예컨대, 가입당시 제 1보험기간을 50세로 정했다면, 50세 이전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남친과 썸남은 물론 친구·직장동료·가족까지 초콜릿 준비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을 위한 ‘남자 맞춤형’ 초콜릿이 선보인다.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은 오는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 선물’ 이벤트를 열고, 연인에서부터 친구까지 대상별 카테고리 분류를 통해 초콜릿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 이벤트 페이지 바로가기)에서는 수제 초콜릿부터 받아도 부담 없는 소포장 초콜릿 선물세트까지 대상별 맞춤 선물을 기획했다. 화장품, 패션잡화 등 남성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한데 모아 최대 7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먼저, 연인을 위한 초콜릿 DIY 세트와 수제 초콜릿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초콜릿, 데커레이션 재료, 포장 용품 등으로 구성된 ‘파베초콜릿 DIY 세트’를 25% 할인한 2만2900원에 판매한다. 생초콜릿으로 유명한 ‘트뤼플프렌치 초콜릿 1kg’(1만500원)과 레터링 장식의 ‘보뇌르 라비앙로즈 초콜릿 9입’(9900원) 등 수제 초콜릿도 준비했다. 썸남, 친구, 직장동료, 가족 등 대상별 맞춤 초콜릿도 마련했다. 썸남을 위한 ‘고디바 밸런타인 선물세트’(1만7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알리안츠생명이 보험료 납입기간 중 계약을 해지할 경우 지급되는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낮춘 ‘저해지 종신보험’을 선보인다. 알리안츠생명은 ‘(무)알리안츠소중(少重)한통합종신보험’을 내달 1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저렴한(少) 보험료로 사망 리스크에 대한 중대한(重)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이다. 특히, 기존 유사 상품보다 월납보험료를 더 낮출 수 있게 ‘체감형’을 업계 최초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무)알리안츠소중(少重)한통합종신보험’은 ▲기본형 ▲50%저해지환급형 ▲70%저해지환급형 등으로 구성돼 있다. 50%저해지환급형과 70%저해지환급형은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지했을 때 해지환급금이 기본형의 50%, 70% 수준으로 각각 지급된다. 사망보험금 보장 형태에 따라서 평준형, 체감형으로 나뉜다. 체감형은 60세부터는 매년 사망보험금이 5%씩 10년 동안 감소하지만 가장의 경제활동기를 집중 보장하고 보험료를 낮추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리하다. 이 상품은 계약기간 중 가입설계서상에서 예시된 해지환급금이 변동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보험료 납입이 완료된 후에는 연금 전환 등 목적자금
[인더뉴스 김철 기자] ‘내 신체 나이는, 실제보다 5살은 더 많은 것 같아.’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 이하 ‘라이프플래닛‘)이 25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7.4%가 ‘내 신체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5살 이상 많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나이와 비슷하다’, ‘실제 나이보다 5살 이상 어리다’는 답변은 각각 31%와 21.6%였다. 평소 건강관리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6.2%가 ‘평소 건강관리를 잘 못하고 있다’고 응답해 절반 가량이 건강에 대해 다소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관리를 위한 지출’ 관련 질문에는 전체의 78.6%가 한 달에 건강관리를 위해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비용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출 금액은 ‘5만원 미만’(41%)이 가장 많았으며,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27%), ‘10만원~20만원’(7.8%) 등의 순이었다. 주목할 점은 남성이 여성보다 건강관리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한다는 것. 한 달에 건강관리로 5만원 이상을 지출한다고 답한 남성은 44%, 여성은 31.2%. 남성의 비율이 약 13%p…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한화생명은 사망보장과 중증질병을 담보하는 2가지 종류의 상품을 동시에 선뵀다. 한화생명은 보험료를 대폭 축소한 ‘한화생명 Big플러스 통합종신보험’과 ‘한화생명 Big플러스 CI보험’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상품은 해지환급금을 적립하는 방식을 바꿔 보험료를 최대 18%까지 줄였다. 기존 상품은 해지환급금을 예정이율(보험사가 정한 이율)로 적립해 최저 보증했지만, 이번 상품은 공시이율(금리에 따른 이율)로 적립한다. 다만, 저금리로 공시이율이 지속적으로 내려간다 해도 1.5%~1.0%까지 최저 보증 가능하도록 했다. 공시이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해지환급금이 예저이율을 적용할 때보다 줄어드는데, 대신 보험료도 동시에 낮췄다.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한화생명 ‘Big플러스 종신·CI 보험’의 보장은 그동안 한화생명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전통형 종신·CI보험과 유사하게 구성했다. 고객은 자신의 니즈에 따라 기존 상품과 신상품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Big플러스 통합종신보험의 경우 가장의 사망으로 인한 소득상실을 중점으로 보장한다. 사망보험금을 남아 있는 유가족에게 월급여금으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연금저축에 대한 세제혜택 방식을 ‘소득공제 → 세액공제’로 전환했다. 연금저축에 대한 고소득층의 과도한 세제혜택 조정과 저소득층의 연금저축 가입유인 강화가 주요 목적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목적은 달성되지 못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원 정원석 연구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액공제 제도 도입 이후 연금저축 행태변화와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소득공제방식은 과세대상 소득에서 연금납입액을 감면해 주는 방식인 반면 세액공제는 연금납입액의 일정부분을 산출된 세액에서 감면해 주는 방식이다. 따라서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재로 바뀔 경우 한계세율이 낮은 저소득층의 세제혜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예상은 빗나갔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공제신고를 한 근로소득자 수는 지난 2011년 1554만명에서 2014년 1669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반면 연금저축 가입자 수는 2014년 235만명으로 전년보다 6만명(2.5%↓)이 감소했다. 같은 해 연금저축 납입액도 전년 대비 3482억원(5.4%↓)이 줄었다. 소득구간별로 살펴보면, 저축여력이 큰 고소득층의 경우 연금저축 가입률과 납입금액이 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흥국화재는 유병자와 고령자 등이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신상품 ‘(무)행복든든 간편가입 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흥국화재에 따르면 이 상품은 그동안 보험시장에서 소외됐던 유병자와 고령자들의 가입문턱을 크게 낮췄다. 또 경쟁사의 유사상품에 비해 보장한도금액과 가입연령 범위를 확대했다. 3가지 조건(3개월 내 의사의 입원·수술 및 추가검사 소견 여부· 2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5년 내 암진단 또는 암으로 입원∙수술 여부)에 해당하지 않으면 간편한 심사만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연령은 40세부터 75세까지다. 타사의 경우는 보통 50세부터 가입 가능하다. 세부 보장내역은 상해 사망때 보장금액 5000만원, 질병 혹은 상해로 수술할 경우 50만원을 보장한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특약을 통해 자동차사고로 인해 발생한 벌금, 변호사 선임비용, 교통사고 합의비용, 보이스피싱 손해도 보장된다. 보험기간은 5년·10년이고, 최고 100세까지 갱신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60세 남자, 상해 1급, 10년 전기납 기준으로 7만원 수준이다. 이정철 상품계약지원실장은 “고혈압과 당뇨병은 암과 함께 한국인의 3대 사망 원인으로 꼽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화재로 인한 손해와 벌금은 물론 도단손해, 민사소송법률비용과 가전제품 수리비 등 생활필수 담보를 보장하는 상품이 나왔다. NH농협손해보험은 주택화재부터 일상생활사고까지 보장하는 ‘무배당 가정종합보험 리치하우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최대 30년 만기 비갱신형 상품으로 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손해와 건물붕괴나 산사태로 인한 손해는 물론, 지진으로 인한 손해까지 보장한다. 또한, 주택 내의 주요 가전전제품인 TV·에어컨·세탁기·냉장고 등의 수리와 도난 손해, 보이스피싱 손해, 일반상해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험까지 보장한다. 보장 내용은 화재손해(주택) 3억원, 화재벌금 2000만원, 일반가재 도난손해 2000만원, 일반상해후유장해 1억원, 화재배상책임 5억원, 민사소송법률비용손해 2000만원, 6대가전제품고장수리비용 100만원, 가족일상생활중배상책임(주택내 화재배상 제외) 3억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상해로 인한 80%이상 후유장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총 납입보험료 예상액을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0년납 월3만원으로 보험가입 후, 상해로 인한 80%이상 후유장해가 발생할 경우 보험료 36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NH농협생명(대표 김용복)은 새해를 맞아 전 세계 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그려 넣은 티셔츠를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희망 티셔츠 캠페인’에서는 작년 12월 새로 입사한 신입 직원들도 참여했다. 이들은 자연재해를 입고 삶의 터전을 잃은 전 세계 기후난민 어린이들을 위해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티셔츠를 함께 만든 것. 100여장의 티셔츠는 영양결핍치료식과 함께 희망브릿지(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농협생명은 출범 이후 매년 신입사원들이 신규직원 입문과정을 통해 나눔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신규직원들은 향후 농협생명의 임직원 봉사단인 ‘행복나눔 봉사단’의 일원으로 우리사회 소외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용복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취업준비로 우리사회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의 기회가 많지 않았을 신입사원들에게 뜻 깊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며 “신규직원들이 NH농협생명 ‘고객사랑 1등 생명보험사‘ 비전 실현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120년 전 을사년의 국권 상실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반도체·AI 등 전략산업 집중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인프라 전환 가속화 ▲문화산업 글로벌 확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대외관계에서는 일본과의 실용 협력 기조를 유지하되 신뢰를 전제로 한 '미래지향적 상생'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어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면 AI 시대의 도전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신뢰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흡수통일론을 폐기하고 적대행위 중단을 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은 원수가 아니며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며 "9.19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교류·협력 기반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광복 80주년 경축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5,200만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을 감격으로 환하게 밝힌 그 빛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회복의 강렬한 열망으로 스스로를 불사른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것이었습니다. 광복절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닙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취를 이뤘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고, 군사력 5위, 경제력 10위권 선진 민주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존경하는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문화강국의 꿈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우리말로 노래 부르고, 영화, 드라마, 만화, 문학 등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을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독립투사들과 애국선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물의 기원을 생각한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응당한 책임입니다.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외면한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과연 누가 공동체를 위해 앞서 나서겠습니까?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에 대하여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 공동체도 더욱 튼튼해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그리고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생존 애국지사분들께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도 더 넓히겠습니다.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더욱 적극 추진하고, 서훈을 받지 못 한 미서훈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 모두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빼앗긴 빛을 되찾고, 그 빛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3.1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졌고, 한반도 삼천리 방방곡곡을 넘어, 온 세계에서 독립투쟁의 불길로 번지며 마침내 우리는 다시 빛을 되찾았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독재의 엄혹한 추위 속에서도 소중한 빛을 지켜내 왔습니다.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으로 민주화의 빛을 환하게 밝혔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무혈 평화혁명으로 이 땅이 국민주권이 살아있는 민주공화국임을 만천하에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빛의 혁명'은 일찍이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이 오색 찬란한 응원봉 불빛으로 빛나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았고, 빛이 있기에 어둠에 맞설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이야말로 '빛의 혁명'의 진정한 완성이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선조들은 고난 속에서도 부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도 동양의 평화를 역설했고, 침략의 아픔에도 높은 문화의 힘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분단은 이 간절한 염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분단 체제는 국토를 단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장벽이 되어 우리 국민들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은 분단을 빌미 삼아 끝없이 국민을 편 가르며 국론을 분열시켰습니다.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주권을 제약하는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우리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안의 장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조들이 바라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라는 것이 지난 80년간 우리가 얻은 뼈저린 교훈입니다. 분열과 배제의 어두운 에너지를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바꿀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하나로 뭉쳐왔습니다. 나라 잃은 슬픔을 딛고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해 낸 것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낸 것도,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것도, 그리고 무장병력을 동원한 내란에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것도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이러한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문화도 바꿔야 합니다. 정치가 사익이 아닌 공익 추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끝낼 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갈등과 혐오의 장벽도 비로소 사라질 것입니다.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제안하고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조들이 바라던 부강한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분단으로 인해 지속되어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적대 상태의 지속은 남과 북 주민 모두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질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가 흔들릴 때 어떤 불행이 생기는지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 가혹할 정도로 체험했습니다. 평화는 안전한 일상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숱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완전히 끊기고 말았습니다.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합니다.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집니다.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나갈 것입니다.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닙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그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입니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공리공영·유무상통 원칙에 따라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대립과 적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기를 인내하며 기대하겠습니다. 한편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입니다. 비핵화는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합니다. 남북, 그리고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혀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동시에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해 왔기에 일본과 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는 늘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크게 존재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독립지사들의 꿈을 기억합니다. 가혹한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서면서도 언젠가는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 선열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어가야 합니다.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60년 전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양국 국민 간 왕래는 1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연간 1천2백만 인적 교류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의 국력 또한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럴 때 서로에게 더 큰 공동 이익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의 이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파도들이 시시각각 밀려올 것입니다. 급변하는 질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미래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게 됩니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다가 마침내 국권을 빼앗겼던 120년 전 을사년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2025년 을사년은 그때와 달라야 합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다시 도약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현재 우리 자신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걸음 뒤처지면 고단한 추격자 신세가 되겠지만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입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되찾은 자주독립의 빛이, 우리 국민들이 이룬 민주주의의 빛이 우리의 앞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왔던 것처럼, 우리가 나아갈 길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나라, 국민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로, 국민 여러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