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은 2025년도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섭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불성립과 총파업 찬반투표 가결 등 긴박한 국면까지 이어졌으나, 노사 간 책임 있는 대화 재개를 통해 극적으로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합의를 통해 ▲기본급 2.5% 인상 ▲본사 근무자 대상 월 10만원의 교통비 신설 ▲총 7개 항목의 통상임금 포함 등을 결정했습니다. 특히 이번 통상임금 확대는 2024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의 취지를 반영한 것으로, 법적 불확실성 해소와 임금 투명성 제고 측면에서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됩니다. 올해 임금협상은 본교섭 결렬과 총파업 직전까지 이어지며 극한 대치 상황을 겪었지만, 5차 및 6차 실무교섭에서 노사가 위기 인식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합의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극단적 대립보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법을 모색한 모범 사례로, 장기 침체에 빠진 건설업계에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노사가 이번 합의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의 노사관계를 향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신뢰와 협력 속에 위기 상황을 돌파할 것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6일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의 순자산이 5080억을 기록하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연말 기준 순자산 1323억원에서 약 283% 성장한 셈입니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2022년 9월 서학개미 투자자에게 잘알려진 미국 ‘DIVO’ETF를 복제해 국내에 상장됐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에서 DIVO ETF는 ▲1개월 0.14% ▲3개월 7.34% ▲연초이후 9.26% ▲1년 15.94% 수익률로, 지난 4일 기준 SCHD(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1개월 -2.71% ▲3개월 3.09% ▲연초이후 -0.75% ▲1년 2.45% 수익률을 크게 앞서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의 순자산 성장세 또한 우수한 수익률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입니다. 연초 이후 미국 배당 ETF들의 수익률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지난 5일 기준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1개월 2.05%, 3개월 7.98%, 6개월 0.13%, 연초이후 1.90%, 1년 18.31%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수익률의 상대적 우위를 앞세워 한국 투자자들에게 미국 배당형 상품 중…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NH선물(대표이사 강필규)은 NH선물을 통해 새롭게 거래를 시작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OPEN API 신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OPEN API는 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약자로, NH선물의 주문·조회 등 주요 기능을 고객의 자체 시스템에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의미힙니다. NH선물은 "해당 이벤트는 자동매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제고함과 더불어 보다 다양한 매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이벤트 기간 동안 NH선물 OPEN API를 통해 최소 1계약 이상 거래를 완료한 고객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최소 10계약 이상 거래 시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 종류로 진행되며 중복 적용이 가능합니다. 우선 이벤트 기간 1계약 이상 거래시 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 지급합니다. 또 이벤트 기간 10계약 이상 거래시 코스피/미니코스피 선물 수수료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이 경우 이벤트 기간(25.08.04 ~ 25.10.31)동안 요건을 충족하면 코스피/미니코스피 선물 수수료를 0.0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신한카드와 협력해 배민 이용에 최적화된 제휴카드 '배민 신한카드 밥친구'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배민 신한카드 밥친구는 한집, 알뜰, 가게배달 등 음식배달은 물론 배민B마트를 비롯한 장보기·쇼핑까지 배민 서비스 이용 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1만원대 연회비와 낮은 전월 실적 조건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전월 실적 20만원 이상일 경우 ▲음식배달, 장보기·쇼핑 이용 시 결제 금액의 5% 할인(월 3만원 한도) ▲국내외 모든 가맹점 결제 금액의 1% 할인(월 1만원 한도)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신규 발급 고객에게는 배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8만원 상당의 할인쿠폰도 지급합니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내년 8월4일까지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이 기간 동안 배민 신한카드 밥친구로 배민을 이용하면 기본 5% 할인(월 3만원 한도)에 추가 5% 할인(월 3만원 한도)을 더해 결제 금액의 총 10%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또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전월 실적 조건을 충족한 고객이 배민클럽 정기결제 수단으로 배민 신한카드 밥친구를 등록할 경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를 스마트폰으로 고객과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AI비즈콜 by ixi(이하 AI비즈콜)'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AI비즈콜은 AI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 응대 편의성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LG유플러스의 AI 기술을 활용해 올해 출시한 통화 에이전트입니다. 안드로이드OS와 iOS 기반 스마트폰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며 이번 업데이트로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하고 특화기능을 추가했습니다. AI비즈콜은 유선전화기가 없어도 회사 전화번호를 직원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최대 5명까지 그룹통화가 가능하며 고객 통화를 동료에게 전환하거나(돌려주기), 통화 내용을 자동으로 녹음해 텍스트로 요약하는 기능도 포함됐습니다. 요약 텍스트는 통화기록 및 주소록과 연동돼 전화를 받기 전 오간 연락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AI비즈콜에 요약된 통화 내용을 기반으로 이후에 해야 할 일을 AI가 추천해 주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 외에도 자주 통화하거나 최근에 추가한 연락처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또한, 기업이 고객 응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은 최근 부산 송도 윈덤그랜드부산에서 ‘2025 조선해양산업 미래전략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DX를 넘어 AX 시대로’를 주제로,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전환(AI Transformation, AX)에 대응하는 조선해양산업의 기술 혁신과 디지털 생태계 전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이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과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BMEA) 등 산·학·연 8개 기관이 공동 주관했습니다. 현장에는 정부, 조선소, 기자재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해 산업 전환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오전 세션에서는 류민철 국립한국해양대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조선해양산업 생태계 재편 전략을 주제로 한 특별좌담회가 진행됐습니다. 이어진 기술 세션에서는 ▲AI·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조선소 구축 전략(HD현대삼호, ABS), ▲AI 기반 자율운항 및 ROC 전환 기술(삼성중공업, KRISO), ▲AI 기반 기자재 설계·제조 고도화 사례(파나시아, 지멘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시민참여형 리빙랩 프로그램의 마무리를 알리는 해단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지난 7월 31일 ‘솔루션 리빙랩 시민참가단 해단식’을 열고, 스타트업 실증과 시민참여 결과를 공유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솔루션 리빙랩’은 스마트시티 리빙랩 운영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스타트업의 사업 아이템을 실사용자인 시민의 관점에서 개선하고 시장성과 사회적 효과를 검증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해단식에는 로엔코리아, 프라이머스, 디엔아이솔루션, 비피피오 등 4개 혁신 스타트업과 시민참가단 24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6월 17일 매칭데이에서 구성된 팀 단위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참가단은 스타트업의 제품을 체험하고, 오는 2025년 열릴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부산관 참여를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실증 활동을 펼쳤습니다. 앞으로 스타트업은 참가단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시제품 제작, 마케팅, 창업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개선비 계획서를 제출하고, 사업운영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대 100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선 과정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오는 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GRS(대표 차우철)는 지난 5일 세라이 그룹과 말레이시아 시장에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의 전략적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날 계약식에는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와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 나집 하미드 세라이 그룹 회장 등 양사의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세라이 그룹은 현지 F&B 사업 및 리조트 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파인 다이닝·피자 등 다양햔 F&B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롯데GRS는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통해 베트남·미얀마·라오스·몽골에 이어 5년간 말레이시아 현지 롯데리아를 30개점 운영한다는 목표입니다. 올해 말 1호점 오픈을 준비 중입니다. 아울러 이달 중 미국 내 1호점 오픈 예정, 향후 싱가포르 MF 진출 등 K-버거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도 속도를 냅니다. 차우철 대표는 "양사간의 파트너십 계약으로 롯데리아 브랜드의 성공적인 현지 시장 안착과 지속 성장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동남아 추가 진출을 통해 미국 1호점 오픈까지 해외 진출국에 자부심이 될 K-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는 대표 대형 버스인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과 2026년형 유니버스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선다고 6일 밝혔습니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이하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은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성능과 사양을 강화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차는 기존 전장 11.7m의 단일 사양으로만 운영했던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전장 12m의 프라임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거주성을 개선했습니다. 이와 함께 프라임 트림에 ▲운전석 에어컨 ▲운전석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운전석 통풍시트 ▲화물함 원격 잠금장치 ▲LED 독서등 ▲스텝 LED 램프 등을 기본화 함으로써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아울러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일체형 모터·변속기를 통해 부품간 연결 부위를 최소화시킴으로써 내구성을 높였으며 듀얼 모터를 적용해 회생제동 성능을 향상시키고 변속 시 단절감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주행 성능을 개선했습니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모터 최고 출력 350kW, 모터 최대 토크 1,800Nm이며 연료 전지 시스템 최고 출력 180kW, 고출력 리튬 이온 배터리 48.2kWh, 1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오는 7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2층에 자체 개발한 F&B(식음료)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 1호점을 정식 오픈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틸화이트는 현대백화점이 기획과 개발을 모두 맡은 자체 카페 브랜드로 백화점 업계에서는 첫 사례입니다. 회사 측은 틸화이트를 단순한 카페 매장이 아니라 고객의 취향과 감성을 반영한 실험적인 공간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커피 11종과 논커피 9종 등 총 20여종으로 구성된 틸화이트 시그니처 음료는 국내 스페셜티 로스터리 ‘커피 리브레’의 스페셜티 등급 원두와 이색적인 향신료, 과일 등 다양한 원재료의 풍미를 살리는 방식으로 자체 개발했습니다. 대표 메뉴로는 ‘틸화이트 아인슈페너’, ‘틸화이트 라떼’, ‘틸블랙 라떼’ 등이 있습니다. 식빵과 스프레드는 고객이 직접 재료와 굽기 정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흑미, 피스타치오, 카카오 등 친숙한 재료를 재해석한 식빵 7종과 16종의 스프레드를 조합해 총 112가지 ‘나만의 플레이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공간 디자인에도 힘을 줬습니다. 틸화이트 1호점은 순수미술 작가 엄유정과 협업해 ‘푸른 감성’을 담아낸 오브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의 금융정보 보호와 디지털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신한 SOL증권 앱에 통합 보안 메뉴인 ‘보안센터’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보안센터’는 기존 신한 SOL증권 앱 내 여러 메뉴에 분산돼 있던 ▲사고 등록/해지 ▲해외IP 차단 ▲이용단말기 등록/해지 ▲입금계좌 지정 서비스 등 주요 보안 기능을 한 화면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설정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고객이 스스로 보안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기능을 쉽게 적용할 수 있어 보안에 대한 체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또 정부 및 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피싱 URL 검증 사이트 등 외부의 전자금융 사기 및 해킹 사고 예방 정보 또한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원격제어 앱 탐지 솔루션도 탑재, 앱을 실행했을 때 악성 앱이 실행 중이면 MTS에서 자동으로 로그아웃되도록 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MTS를 만들기 위해 기술적 보안은 물론 정보 접근성까지 함께 고려했다”며 “금융 소비자 보호와 디지털 보안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 기술기업 티쓰리큐(대표 박병훈)와 AI 기술을 활용한 보험업무 혁신을 위해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장기보험 보상청구 자동화를 실현하기 위한 온톨로지 기반 AI 기술 공동개발을 핵심으로 합니다. 양사는 ▲장기보상보험 청구자동화 PoC(개념검증) 성공적 수행 ▲성과기반 공동 대외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장기보험 보상청구 자동화는 D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도전적인 사업으로 장기보험 지급자동화를 위한 첫 단계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국내외 여러 AI 기술업체를 놓고 선별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티쓰리큐를 PoC 수행사로 선정했습니다. 티쓰리큐는 이번 사업에 데이터 기반 계획·실행·평가의 전 비즈니스 과정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활용 비즈니스 혁신체계 즉, EDPP(Enterprise Data Processing Platform)를 적용하며 EDPP에는 AI, 통계, 룰 기반으로 데이터를 정보화하는 하이브리드 온톨로지 기술이 탑재돼 있습니다. 박병훈 티쓰리큐 대표는 "온톨로지 기반 AI기술의 실제 보험업무 적용을 통해 의미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박물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을 개최합니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여성인권운동가 고 김문숙 이사장을 조명한 '어둠에서 빛으로' 전시와,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순악·심달연 할머니의 압화 작품을 전시하는 '다시, 피어나다'전을 오는 13일부터 11월 29일까지 연다고 6일 밝혔습니다. 두 전시는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공감하며 미래를 향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됐으며, 각각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과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습니다. '어둠에서 빛으로' 전시는 부산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부재판의 여정을 비롯해 부산 제1호 여성인권운동가인 고 김문숙 이사장의 생애와 실천 기록이 소개됩니다. 영화 ‘허스토리’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김 이사장의 활동을 통해 일본과의 근현대사 문제와 부산 시민사회의 역사를 재조명합니다. 압화 작품전 '다시, 피어나다'는 박물관 내 문화공간 ‘나래’에서 열리며, 섬세한 꽃잎 하나하나에 담긴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엄과 치유의 메시지가 관람객에게 전해질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는 부산대와 국립창원대 박물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관련 기관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0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게임스컴은 1400여개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고, 약 34만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입니다. 삼성전자는 여러 게임사와 협업해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갤럭시 Z 폴드7' 등 최신 제품을 통해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대형 전시 공간을 마련합니다. '#LetsPlayWithSamsung' 슬로건 아래 다양한 게임 타이틀과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PC, 콘솔 플랫폼을 아우르는 '원삼성(One Samsung)' 통합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쾰른 중심부에 있는 Dock2 행사장에서 이용자 체험 행사인 '더 월드 오브 #플레이갤럭시'를 진행합니다. Dock2 현장에서는 갤럭시의 성능과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한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함께 넷마블의 신작 '몬길: STAR DIVE'도 전시합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펼쳤을 때 4.2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하나자산운용(대표이사 김태우)은 ‘1Q 미국메디컬AI ETF’가 개인 및 연금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장 후 11영업일 만에 순자산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1Q 미국메디컬AI ETF가 지난달 22일 상장한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11영업일 연속 총 14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해외형 헬스케어, 바이오 ETF 등 전체 개인 순매수 1위에 해당합니다. 1Q 미국메디컬AI ETF는 미국 상장 기업 중 메디컬(의료) AI 산업의 성장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총15개 기업에 투자합니다. ‘의료계의 팔란티어’라고 불리는 AI기반 정밀의료(진단) 플랫폼 기업 템퍼스AI(TEM), 엔디비아가 지분 투자한 AI 신약 개발 선두주자 리커전 파마슈티컬스(RXRX), 수술용 로봇 전문 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ISRG)에 각 약 25%, 15%, 10%를 편입합니다. 또 구글·노바티스·엔비디아·아스트라제네카 등 메디컬 AI 관련 기술을 보유하거나 협업하는 기업들에도 투자합니다. 개인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정책에 힘입어 메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