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 2012년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양문화·레저·관광 복합도시를 표방하며 출범한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10여년 만에 인허가와 부지조성,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인천 중구 중산동 일대 영종대교 인근의 항만 유휴부지 332만7015.8㎡(100만 6,422평)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부지면적은 서울 여의도의 1.1배에 달하며 해양수산부의 항만재개발사업과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입니다. 해당 사업은 재일동포 기업가인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한창우 회장의 투자를 시작으로 추진됐습니다. 지난 2014년 7월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후 2017년 12월 실시계획 승인고시를 거쳐 2019년 3월 부지조성에 착수했으며, 올해 초 도로와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모든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해 지난 3월 해양수산부의 준공확인절차를 완료했습니다. 새롭게 조성된 거대한 인공섬에는 ▲대중제 36홀 골프장 ▲오션마리나리조트와 워터파크, 수변상업시설 ▲각종 상업시설이 밀집된 근린생활시설 ▲호텔과 콘도, 서비스드 레지던스 등 숙박시설 ▲야간 조명시설까지 갖춘 야구장, 풋살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 ▲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2024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에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작가정원(THE H Garden)'이 조경분야 '파이널리스트(Finalist)'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는 미국 건축 웹진 '아키타이저'에서 주최했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건축 관련 분야의 작품을 선정해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어워드에는 매년 100여개 국가가 참여하며 디자인과 기술, 부동산,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전문가들이 심사합니다. 작가정원은 6700가구의 대규모 주택단지에서 입주민이 친밀하게 정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단지는 계절 변화에 따라 바뀌는 정원의 모습을 보며 자연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어졌다고 현대건설은 전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에서 조경, 제품, 사진 등 세 분야에서 4회 수상하면서 국내 건설사 최다 수상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올해 조경 부문 수상에 앞서 지난 2020년과 2021년 제품 부문에서 각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사진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작가정원의 경우 지난 4월 세계 3대 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네덜란드 해상풍력 기업인 모노베이스윈드(이하 MBW)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모델이 국제인증기관인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개념설계에 대한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고정식 해상풍력과 달리 육지에서 상부구조물까지 제작한 후 운송 및 설치가 가능하며, 시스템에 작용하는 하중이 작아 기존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기를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승강형 스파식 부유체(MSPAR)는 태풍 등 동해 해상의 극한 환경조건(최대 풍속 61m/s, 최대파고 11.5m)에서도 부유체의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설계됐습니다. 특히 MSPAR는 콘크리트와 강재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재료를 사용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MSPAR는 각각의 단계에 따라 다른 형태를 나타내게 되는데 조립 및 운송 단계에서는 선박의 평형수와 같이 부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장치인 발라스트가 상승된 반잠수식(Semi-submersible) 형태로 나타납니다. 설치 및 운영 단계에서는 발라스트가 하강된 안정적인 스파(Spar) 형태의 모습을 갖추고 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다각도의 드라이빙 체험을 제공하는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열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KGM에 따르면,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시승과 상담을 비롯해 히스토리월과 콘셉트카 전시도 진행되는 등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뿐만 아니라 KGM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KGM은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익스피리언스 센터 1호점인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 개관식을 진행했습니다. 행사에는 KGM 곽재선 회장 및 박장호 대표이사,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 이강 디자인센터장 등 KGM의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습니다. 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월 경기도 군포와 대전에 광역시승센터를 설치한 데 이어 이번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개소로 브랜드 소통의 기회를 확대했다"며 "직원과 고객의 행복은 물론 전 세계에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한 부분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은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자연과 도심을 콘셉트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9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주요 발주처 수장을 만나 현지 진출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의 방문은 현지서 입찰을 진행하고 있는 2건의 비료공장 사업에 대한 현안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협조를 얻고자 이뤄졌습니다. 대우건설이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2개의 비료공장은 연산 115만5000톤의 요소와 66만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키얀리 요소-암모니아 비료 플랜트'와 수도인 아슈하바트 동쪽으로 500km에 떨어져 있는 투크르메나밧에 자리한 '투르크메나밧 비료 플랜트'입니다. 정 회장은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에 맞춰 현지에서 이루어진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했습니다. 포럼에서는 투르크메니스탄 바뜨르 아마노프 석유가스담당 부총리, 막삿 바바예프 국영가스공사 회장, 구반치 아가자노프 국영석유공사 회장, 도브란겔디 사바예프 국영화학공사 회장을 만나 현지 진출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은 진출한 해외국가에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기업정신을 갖고 있다"며 "현재 입찰 중인 비료공장을 통해 중앙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도심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고자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뉴:홈' 등 공공주택을 추가 공급할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없이 추진 가능토록 변경절차를 간소화합니다. 또, 주거불편 해소를 위해 청약통장 월납입금 인정한도 10만원을 25만원으로 상향하고 빌라 등 비아파트 임대보증금 및 전세금반환 보증 가입요건도 개선합니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진현환 제1차관 주재로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민생토론회 후속 규제개선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규제개선 조치는 주택사업 활성화와 국민 주거불편 해소를 큰 틀로 32개의 세부 개선과제로 제시됐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주택사업 활성화'를 위해 도심 정비사업을 추진 시 공공분양 '뉴:홈' 공급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하고자 정비사업 추진 시 공공주택 공급계획 변경이 필요할 경우 계획 변경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비구역 면적 10% 미만 조정 등 정비계획의 경미한 변경 사유와 동일하게 지방의회 의견 청취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생략됩니다. 이와 함께,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국공유지 재산관리청의 명시적 반대가 없을 경우 사업 동의로 간주하기로 했습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태국 치앙마이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특가와 무료 수하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치앙마이 특가 항공권은 13일 오전 10시부터 20일까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선착순으로 판매됩니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세를 포함한 편도 총액은 7만9900원부터며 오는 7월 1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운항하는 노선에 적용됩니다. 프로모션에서는 특가 운임 항공권에도 15kg 수하물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왕복 항공권 구매 고객 중, 치앙마이에 15일 이상 머무는 장기 여행객은 편도당 최대 30kg까지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오는 7월 11일부터 9월 11일 사이에 치앙마이 왕복 노선을 이용하는 골프백 소지 승객은 수하물 5kg를 무료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프로모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치앙마이는 골프 여행 및 한 달 살기의 명소로 유명한 만큼 짐이 많을 것을 고려해, 고객분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특가 항공 운임도 98% 이상 저렴하고, 9월까지 여정 변경 수수료도 면제되니 많은 관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13일 자체 개발한 조경 특화 브랜드 '아트시스(Artsis)'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향후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와 함께 조경 특화 브랜드 '아트시스'를 통해 상품 차별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아트시스는 예술을 뜻하는 아트(Art)와 사막에 샘이 솟는 오아시스(Oasis)의 합성어로 '예술적 감성을 담아낸 도심 속 오아시스'를 의미합니다. 청량한 자연이 주는 깊은 울림을 느끼는 일상과 마음 속으로만 간직해왔던 사람과 자연, 그리고 문화가 만나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보금자리를 선사하고자 하는 조경철학을 담았다고 금호건설은 전했습니다. 아트시스는 네 가지 브랜드 핵심가치를 통해 단지의 조경 계획 및 설계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핵심가치는 ▲청량한 자연이 퍼지는 삶(Urban oasis) ▲예술적 경험의 다채로운 마당(Artistic unit) ▲울림이 교차하는 공간(Vital echo) ▲흐르는 시간 속 아름다운 자연(Timeless green)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자연과 예술이 교감하는 아름다운 감성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아트시스는 이달 분양하는 충북 청주시 '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수행한 EP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플랜트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DL케미칼 자회사인 카리플렉스의 싱가포르 신공장 건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준공 승인을 받았습니다. 공사는 약 3억 달러 규모로 DL이앤씨의 첫 싱가포르 플랜트 EPC 프로젝트로 추진됐습니다. 특히, 현지의 엄격한 규정 및 인허가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약속한 공사 기간 내에 준공 승인을 받았다고 DL이앤씨는 전했습니다. DL이앤씨는 지난 2022년 3월 공장 부지 인수 이후 진입로 공사, 파일 공사 착수, 기자재 설치 등 주요 공정 단계를 단 하루의 지연도 없이 수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는 DL이앤씨가 모듈러 공법을 해외 플랜트에 적용한 첫 사례이기도 합니다. 모듈러 공법은 복잡한 플랜트 기자재를 운송 가능한 크기로 나눠 별도 제작공간에서 작업한 뒤 현장에서 설치하는 방법으로, 공기 단축과 품질 향상,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평가입니다. DL이앤씨는 플랜트 모듈을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이를 배로 운송해 싱가포르 주롱섬 내 공장 부지에 설치했으며, 모듈러 공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변역 역세권에 공급되는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가 평균 청약 경쟁률 494대 1을 기록하며 분양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가 45가구 모집에 2만2235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청약 경쟁률 494대 1을 기록했습니다. 타입 최고 경쟁률은 5가구 모집에 3332건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666.4대 1을 기록한 전용 84m2 A타입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용 84m2 C타입은 26가구 모집에 1만6043건(경쟁률 617대 1)의 청약 접수건수를 올리며 공급타입 가운데 수요자가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용 84m2 B타입은 4가구 모집에 1892건이, 전용 130m2 타입은 10가구 모집에 958건이 접수되며 각각 473대 1, 95.8대 1의 경쟁률을 올렸습니다. 단지는 1순위 일반청약 전날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26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올렸습니다. 특별공급의 경우 23가구 모집에 6049건의 청약 접수건수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단지는 분양 이전부터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강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중공업[298040]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멤피스와 경남 창원에 있는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증설 투자를 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투자를 통해 전체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1.4배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대대적인 증설에 나선 것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재생 발전 증가와, 전력 사용량이 높은 인공지능, 전기차, 반도체의 인기가 급부상하며 세계 각국에서 전력망 인프라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에는 시험 라인을 추가하고 시험·생산설비를 증설합니다. 증설이 완료될 경우 멤피스 공장의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2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초고압변압기 마더플랜트인 창원 공장도 신규 시험실을 구축하고 생산설비를 증설해 생산능력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두 공장의 증설이 완료될 경우 효성중공업의 초고압변압기 생산 CAPA는 현재 대비 약 40% 이상 늘어날 예정입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전력기기 슈퍼 사이클 바람에 제대로 올라타서 글로벌 시장에서 탑클래스 공급업체로 자리잡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제품을 제공하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자체 생산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KM3를 육군에 첫 납품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자주도하장비는 임시 교량을 구축해 전차와 자주포, 장갑차 등 육군의 주력 장비가 강이나 하천을 건널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입니다. 독일 방산업체의 M3 자주도하장비를 수입한 국가 중 직접 생산에 나선 것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KM3는 한국군 특성에 맞춰 디지털 패널, 냉난방 장치, 전후방 카메라 등을 설치했으며 방탄유리, 화생방 방호 기능으로 승무원의 생존성을 높였습니다. 이날 육군 제7공병 도하단에서 진행된 KM3 최초 전력화행사에서는 자주도하장비 운용 시연이 펼쳐졌습니다. 시연은 자주도하장비 2대를 결합해 동력이 있는 뗏목처럼 전차와 자주포를 싣고 운항하는 '문교', 여러 대의 자주도하장비와 리본부교를 하나의 다리처럼 연결해 기동부대가 건너도록 하는 '부교'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자주도하장비를 문교 방식으로 운용할 경우 10분만에 결합해 60여톤에 이르는 장비를 나를 수 있으며, 부교 방식으로 활용할 경우 20분만에 8대를 연결해 100미터 길이의 다리를 만들 수 있는 특징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대형 수소전기트럭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스위스에서 총 누적 주행거리 1000만km를 돌파하며 수소연료전지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누적 주행거리 1000만km 돌파는 지난 2020년 10월 스위스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지 3년 8개월 만입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스위스에서 총 48대가 운행 중이며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대출력 350kW급 구동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00km를 주행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일반 디젤 상용 트럭과 달리 주행 중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순수한 물만 배출해 주행 과정에서 탄소를 절감할 수 있는 것도 이점입니다. 스위스에서 운행되는 모든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생산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그린수소'만을 연료로 사용해 글로벌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누적 주행거리 1000만km 달성은 실제 운행한 고객의 주행경험과 피드백을 중심으로 수집한 차량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고도화에 큰 역할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콤팩트 SUV 모델 '엑스포스(Xforce)'에 '벤투스 프라임 4(Ventus Prime 4)'를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엑스포스'는 미쓰비시가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콤팩트 SUV입니다. 한국타이어가 '엑스포스'에 공급하는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벤투스 프라임 4'는 유럽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던 '벤투스 프라임 3'의 후속 모델입니다. '벤투스 프라임' 시리즈는 BMW, 폭스바겐, 아우디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주요 모델에 공급되며 기술력을 입증받기도 했습니다. '벤투스 프라임 4'는 높은 제동 능력을 갖췄으며 젖은 노면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해 안정적인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한국타이어는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3D 트레드 블록 설계를 바탕으로 소음을 최소화하고 핸들링 정확도를 상승시켰으며, '하이 마일리지 컴파운드 기술' 적용으로 내구성을 증가시켜 이전 모델보다 마일리지가 늘어난 것도 특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일본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신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달 말 개막을 앞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참석하는 국내외 주요 완성차 브랜드가 6개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 전에 열렸던 동 행사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번에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는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기존 '부산모터쇼'의 개념을 확장해 기존 자동차는 물론 자율주행 보트, 친환경 자동차 등 미래 이동수단을 전시하는 행사로 기획됩니다. 참가하는 자동차 브랜드는 2년 전 진행된 행사와 엇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외 주요 완성차 브랜드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르노코리아, BMW, MINI입니다. 하지만 2년 전과 참가 완성차업체 규모를 비교할 경우 르노코리아만 추가됐습니다. 지난 2022년 당시 동 행사에서도 현대차그룹 브랜드와 BMW 브랜드 만이 참석했는데 사실상 비슷한 규모로 치러지게 된 셈입니다. 주요 브랜드들이 이번 행사에 불참하면서 흥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BMW와 국내 수입차 1위를 다투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불참을 선언하는 등 BMW 브랜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수입 브랜드가 전시부스를 마련하지 않는데다가 국내 주요 브랜드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최초의 AI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에서 열린 테크밋업에서 GPU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AI 인프라를 스스로 설계·운영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수준의 GPU 운영 내재화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AI 활용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상준 네이버클라우드 CIO는 "AI 인프라의 경쟁력은 GPU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는가를 넘어 확보한 자원을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지에 달려 있다"라며 "네이버클라우드는 GPU 확보와 운영 기술 내재화의 균형을 통해 AI 인프라 경쟁력을 완성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2019년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팅 인프라인 '슈퍼팟(SuperPod')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상용화한 기업으로 초고성능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각 세종'에서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하며 냉각·전력·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AI 워크로드에 최적화하는 기술을 내재화했습니다. 이상준 CIO는 이어서 "네이버의 데이터센터는 AI 워크로드 전체를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풀스택 AI 인프라"라며 "이처럼 인프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있는 역량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손꼽힌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각 세종'은 기존 IDC가 수행하던 저장·처리 기능을 넘어 AI 학습과 추론이 동시에 이뤄지는 고밀도 GPU 연산 공간으로 설계됐습니다. 이를 위해 전력과 냉각 효율, 무정지 운영까지 모두 고려해 AI 인프라가 24시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AI 연산이 집중되는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발열 관리입니다. GPU 전력 밀도가 높아지면서 냉각은 효율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습니다. 이에 '각 세종'은 '각 춘천' 운영으로 축적한 실데이터와 열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직접외기·간접외기·냉수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이는 계절별로 냉각 방식을 자동 전환해 겨울에는 외부의 찬 공기로 직접 냉각하고 간절기와 여름에는 간접외기와 냉수를 병행합니다. 이를 통해 GPU 밀도가 높아져도 안정적인 열 제어와 높은 에너지 효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액침냉각 컨테이너 인프라를 구축해 냉각 용액의 안정성, 에너지 효율, 운영 안정성 등을 검증 중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고전력·고밀도 환경에 대응하는 차세대 냉각 기술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수냉식 서버 냉각 관련 자체 특허도 출원 완료했습니다. '각 세종'은 장애 상황에서도 서비스가 멈추지 않도록 전력과 냉각, 서버 운용 체계를 완전히 분리하면서도 유기적으로 통합한 이중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GPU 서버의 고전력 특성에 맞게 UPS(무정전 전원 장치)와 배전 설비를 재배치해 장애 전파를 구조적으로 차단했으며 이러한 구조 '각 세종'이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핵심 기반입니다. 네이버는 수십만대 서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인프라 구조와 자동화된 운영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모든 서버는 도입 전 단계에서 성능·전력 효율·운용성을 검증해 표준 사양으로 구성되며 GPU 등 고성능 자원은 실시간 상태 감시와 자동 복구 기능을 통해 장애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GPU 클러스터 운영에는 자원 관리·배치·복구를 자동화하는 기술이 적용돼 대규모 환경에서도 일관된 효율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반복적인 장애 대응이나 자원 조정 작업 상당 부분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네이버는 이러한 운영 기술을 GPU 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전반의 인프라 관리 영역으로 확장하며 복잡한 AI 워크로드 환경에서도 예측 가능한 인프라 운영을 실현하고 있고 향후 AI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운영 기반 위에서 네이버의 AI 플랫폼은 모델 개발부터 학습, 추론, 서빙까지 AI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운영 체계로 작동합니다. 내부적으로는 하이퍼클로바(HyperCLOVA)의 학습과 운영이 모두 이 플랫폼 위에서 이루어지며 GPU 자원 배분, 모델 관리, 스케줄링까지 효율적으로 통제됩니다. 이에 개발자는 인프라 제약 없이 학습·실험을 진행할 수 있고 운영자는 GPU 사용 현황과 전력 효율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분석하고 적재적소에 최적화 요소를 적용할 수 있어 네이버의 AI 플랫폼은 AI 개발과 운영이 하나로 통합된 'AI 인프라의 두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렇게 내부에 축적한 기술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GPUaaS(GPU as a Service) 모델을 통해 국내 주요 기업에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상준 CIO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축적한 AI 인프라 운영 역량을 GPUaaS 모델로 발전시켜 국내 기업들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AI 인프라가 특정 기업의 자산을 넘어,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억원 금융위원장(사진 가운데)은 27일 "코스피 4000 시대라는 전인미답 지수를 달성했다"며 "수많은 국내외 투자자가 우리 자본시장을 신뢰하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피 4000pt 경신 기념식'에 참석해 "오늘의 축포는 코스피 4000 달성을 축하하는 의미를 넘어 코스피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이렇게 의미를 부여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정부는 투자자들의 믿음이 지속되고 투자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 등 잠재성장력을 확충할 것"이라며 "금융시장 체질을 개선해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AI·바이오·기후기술 등 미래를 선도할 신산업 분야에 민간자본이 보다 과감하게 투자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는 한편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기업문화 확산, 시장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해 건전한 금융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에 이르며 반려동물을 위한 가전에 대한 수요와 관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가족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며 사치품으로 여겨졌던 '펫가전'이 이제는 필수품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입니다. KB경영연구소 '2025 한국 반려동물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국내 반려견·반려묘는 합쳐서 8만마리가 늘었습니다(반려묘 +18만마리, 반려견 –10만마리). 지난해 하반기 반려동물 양육 가구도 591만 가구로 전년 대비 6만 가구가 늘었습니다. 특히, 경제력에 여유가 있는 중장년층이 반려동물 시장에서 소비를 주도하면서 펫 관련 제품 중 고가에 속하던 펫가전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더해 최근 출시되는 펫가전들이 반려동물만을 위한 가전이 아닌 반려동물을 포함한 집 안 환경 자체를 아우르는 성능과 기능들을 탑재하면서 생활가전과 구분되는 것이 아닌, 생활가전의 '진화' 형태가 되면서 범용성이 넓어진 것이 주효합니다. 실제로 최신 펫가전들은 털·냄새·알레르기와 같은 위생 관리 영역과 외출 시에도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는 원격 제어의 영역을 개척하면서 쾌적한 집 안 환경 조성에 일조하는 데에 기능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가전이 대중화되면서 펫가전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펫 케어'는 원격으로 펫가전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AI 기반 생활 밀착형 기능을 담으면서 지난 6월 기준 사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주인이 외출 등으로 자리를 비워도 AI 가전이 반려동물의 짖는 소리를 감지해 적절히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주거나 안정을 주는 음악을 틀어주기도 합니다. 삼성전자는 기존 가전에 펫 케어 기능을 탑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도 합니다. 비스포크 세탁기에 반려동물 의류 등의 얼룩, 털 제거 및 탈취 기능을 넣기도 하며 로봇청소기의 카메라를 통해 반려동물의 현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반려인 고객층이 두터워짐에 따라 해당 고객들을 위한 '펫 케어 스토어'를 따로 운영하기도 합니다. 스토어에서는 반려동물 털 날림 방지를 위한 '펫케어 집진·탈취 필터', 목줄이 달리고 반려동물의 위치 추적이 가능한 펫 전용 '갤럭시 스마트태그2 펫 스트랩'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가전·용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LG전자[066570] 역시 펫 전용 기능을 업(UP)가전 콘텐츠로 제공합니다. 업가전은 가전제품 구매 후 LG 씽큐 앱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펫 관련 업가전 콘텐츠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60만건을 넘어섰으며 다운로드받은 고객 중 30% 이상이 기능을 꾸준히 사용하면서 반려동물 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줍니다. 세탁기, 건조기에서는 '펫 케어 세탁·건조 코스'를 제공해 일반 세탁·건조 코스보다 반려동물에 의한 오염, 냄새 등을 제거합니다. 공기청정기용 '펫 모드'는 초기 30분간 터보 모드로 세게 돌아 반려동물의 털과 냄새를 제거하는 데에 특화돼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펫 안전 모드'를 통해 반려동물이 제품의 전원을 켜는 것을 방지합니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와 캣타워를 결합한 '퓨리케어 에어로캣타워'와 같은 특정 반려인 고객층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반려묘 전용 청정 모드를 지원하며 주변의 반려묘를 감지해 소음을 최소화해 운전하고 반려묘가 멀어지면 빠르게 주변 공기를 정화시켜 줍니다. 공기청정기 상단에는 반려묘용 온열 좌석을 돔 형태로 부착해 반려묘가 쉴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반려묘가 이곳에 올라가면 씽큐 앱을 통해 반려묘의 체중을 확인하고 체중 변화, 착석 시간 등을 정리한 리포트도 제공합니다. 이처럼 펫가전 시장이 커지면서 향후 사업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AI와 결합되면서 펫가전을 통한 체중·활동·공기질 등 반려동물에 대한 데이터가 축적되면 펫 보험·헬스케어 서비스와 연계되어 사업이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기도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