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올해 출시한 차세대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에보(OLED evo)가 일본 최고 전문가들로부터 압도적 화질을 인정받았습니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일본 AV(Audio·Video) 전문매체 하이비(HiVi)는 최근 2021 여름 베스트바이(Best Buy Summer 2021)를 선정하며 61인치 이상 OLED TV 가운데 최고 제품으로 LG 올레드 에보(65G1)를 꼽았습니다. LG 올레드 에보는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샤프 등 현지 브랜드의 OLED TV를 전부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LG 올레드 에보는 효율이 높아진 차세대 패널에 보다 업그레이드된 이미지 처리 기술이 더해져 더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표현합니다. 65형(대각선 길이 약 165센티미터) 기준 20밀리미터(mm)가 채 되지 않는 두께로 벽에 밀착하는 갤러리 디자인으로 성능과 디자인 모두 정점에 올라 있는 제품입니다. AV 평론가이자 하이비의 평가단으로 활동하는 요시오 오바라(Yoshio Obara, 小原 由夫)는 “생생한 색 재현력과 지금껏 경험한 적 없는 명암 표현에 놀랐다”며 “이미 수백 번은 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나 ‘오블리비언’ 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하이닉스가 지난해 10월 인텔 낸드사업 부문 인수를 결정한 이후 미국에 이어 유럽 심사에서도 인수 승인을 받았습니다. 인수 부문은 인텔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사업 부문과 낸드 단품,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 생산시설을 포함한 낸드 사업 전체입니다. SK하이닉스는 21일 유럽 반독점 심사기구 EC(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자사의 인텔 낸드사업 인수에 대해 ‘무조건부 승인(Unconditional Clearance)’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C는 1단계(Phase 1) 심사에서 승인했고, SK하이닉스 측은 “이는 아무런 조건도 달지 않고 추가적인 조사도 없이 EU(유럽연합) 당국의 심사가 완료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90억 달러(약 10조 1500억 원)에 인텔 낸드사업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세계 주요 8개국들로부터 반독점 심사를 받아왔습니다. 미국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EU의 승인을 받은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 지난 연말 FTC(Federal Trade Commission, 연방거래위원회)와 3월 CFIUS(Committee on Foreign Inv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올해 하반기 호황기에 진입해 내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전체 매출액이 내년 1804억 달러(약 204조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기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최대 매출은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있었던 2018년 1633억 달러(약 185조원)였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지난 2018년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운 뒤 하락국면에 진입하면서 2019년 메모리 반도체 매출은 약 32% 감소한 1104억 달러(약 125조원)까지 곤두박질쳤고,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IC인사이츠는 올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매출이 D램 가격의 빠른 상승세에 힘입어 작년 대비 23% 증가한 1552억 달러(약 175조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호황기는 내후년에 정점에 이를 전망입니다. 내년 메모리 반도체 매출은 올해 대비 16% 상승한 1804억 달러(약 204조원), 내후년 매출은 내년 대비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가 화면이 돌돌 말리는 ‘롤러블 폰’을 세계 최초로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롤러블 스마트폰은 LG전자가 처음으로 공개했는데, 시장 첫 주자는 삼성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1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IT매체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유럽특허청(EUIPO)이 삼성전자가 출원한 ‘갤럭시Z롤’ 상표를 전날 공개했습니다. 특허서에 ‘롤(말리다)’이란 단어가 들어간 만큼 롤러블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표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의미하는 ‘클래스9’으로 분류됐습니다. 롤러블폰은 두께와 무게 등에서 기존의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보다 더 뛰어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삼성디스플레이(대표 최주선)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1’전시회에서 해당 기술을 ‘슬라이더블’이라는 명칭으로 선보였습니다. 이 밖에도 ‘S폴더블(두번 접는),’ ‘17형 폴더블(확장형 태블릿PC),’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 (UPC, Under Panel Camera)’ 등 차세대 OLED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매체에 의하면 삼성 롤러블폰 개발 관련 소식이 본격적으로 나온 시기는 작년 11월입니다. 렛츠고디지털은 당시 “삼성전자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딤채가 최근 컬러 트렌드를 입힌 ‘초절전·저소음’ 기능의 에어컨을 출시합니다. 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는 전기요금 부담은 줄이고 늦은 밤에도 조용히 운전하는 ‘위니아 창문형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위니아 창문형 에어컨’은 실내기와 실외기 일체형 제품으로 설치가 쉬운 장점을 높였습니다. 강력한 냉방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얇고 콤팩트(compact)하게 설계해 전문 설치기사의 도움 없이도 원하는 공간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위니아 창문형 에어컨은 기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소음 문제를 적극 해소했습니다. 인버터 모델에 적용된 ‘정음모드’는 취침 시 또는 소음에 민감한 수험생이나 어린아이들을 위해 도서관 실내 수준의 소음인 39 dB(데시벨)을 실현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정음모드를 사용하면 조용하면서 간접풍 효과의 부드러운 바람이 나와 아기가 있는 가정에서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니아 창문형 에어컨의 인버터 모델은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실내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냉방을 조절해 소비전력은 최소화하고 냉방 효율은 더욱 높였습니다. 특히 ‘절전모드’ 기능은 사용 시 전기료…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지난해 도쿄 올림픽 연기로 출시가 무산됐던 삼성 갤럭시S20 ‘올림픽 에디션’이 오는 6월 초엔 ‘갤럭시S21’으로 돌아옵니다.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삼성모바일 영문 뉴스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와 함께 ‘갤럭시S21 올림픽 에디션’을 공개하고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갤럭시S21 올림픽 에디션은 일본에서만 판매되며 오는 6월 초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출고가는 아직 미정입니다. 공개된 시안 속 제품 뒷면에는 NTT도코모 이름, 갤럭시 로고, 올림픽 상징인 오륜기가 그려져 있습니다. 기존에 우리가 봐오던 ‘SAMSUNG(삼성)’이란 상징 글자는 빠졌습니다. 기본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콘과 바탕화면은 도쿄 올림픽에 맞춰 제작됐습니다. 제품 색상은 보라색처럼 보이지만 ‘팬텀 블루’입니다. 포장 패키지도 올림픽 테마로 제작됐습니다. ‘올림픽 에디션’은 갤럭시S21과 동일한 ▲(6.2인치) 풀HD+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1200만·1200만·6400만화소 후면 트리플 카메라 ▲1000만화소 전면 카메라 ▲8기가 바이트(GB) 램 ▲4000밀리암페아(mAh) 배터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삼성전자가 비스포크 제품 라인업 확장에 나선 가운데, 무풍에어컨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높은 냉방 성능에 맞춤형 디자인까지 적용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오늘부터 예약 판매하고 내달 초 공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비스포크 무풍갤러리’와 ‘비스포크 무풍벽걸이 와이드’로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색상을 추가하고 교체 가능한 패널 구조를 적용해 거실부터 방까지 홈멀티(Home-Multi)로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비스포크 무풍갤러리는 스탠드형 무풍에어컨의 라인업으로 직바람을 없애고 소비전력을 줄여주는 ‘무풍냉방’(미국 냉공조학회기준 Cold Draft가 없는 0.15 m/s 이하 바람)뿐만 아니라 서큘레이터 팬을 활용해 사각지대 없이 급속 냉방을 구현하는 ‘하이패스 서큘 냉방’ 기능을 갖췄습니다. 특히 무풍냉방 기능의 경우 메탈 소재로 된 전면 패널의 약 27만개의 마이크로홀을 통해 풍성한 냉기가 흘러나오는 ‘메탈 쿨링’을 적용해 효과적인 냉각이 가능합니다. 바람문까지 없애 가구 같은 디자인이 돋보이는 비스포크 무풍갤러리는 올 초 제품 전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하는 연구과제가 최상위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에 게재되며 성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 인간 두뇌의 기억과 학습 등의 능력을 모방하는 인공지능 센서 개발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양희준 카이스트(KAIST)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은 멤리스터 소자를 기반으로 뇌의 기능을 모방해 글자를 인식할 수 있는 인공지능 센서를 개발했습니다. 연구 결과를 담은 ‘2차원 멤리스터에 기반한 언어 학습용 센서 내 축적 컴퓨팅 (In-sensor reservoir computing for language learning via two-dimensional memristors)’ 제목의 논문은 뇌의 정보 처리 과정을 모방하는 뉴로모픽 기술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4일(미국 현지시간)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됐습니다. 뇌 신경망은 신경세포인 뉴런과 뉴런과 뉴런 사이를 연결하는 시냅스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시냅스는 뉴런에서 입력된 정보를 연산하고 학습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특히, 시냅스에서의 정보 처리는 대단히 효율적으로 이루어져 약 20W 수준의 에너지를 사용할 뿐입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가 올 초 선보인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LG전자는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가 이달 들어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판매량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알파 모델은 지난 2월 말 출시 후 약 3개월 만에 대세로 자리 잡았습니다. LG전자는 서울 남산에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과 제휴를 맺고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 체험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객실은 물론 프런트, 레스토랑 등에서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LG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 알파는 기존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 플러스 대비 청정면적이 100㎡(제곱미터)에서 114㎡로 넓어졌습니다. 위쪽과 아래쪽에 위치한 클린부스터의 청정거리도 기존보다 늘었습니다. 고객은 별도로 구매 가능한 인공지능 센서를 집안의 집중적으로 공기 관리가 필요한 곳에 두고 알파 제품과 연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때는 공기청정기만 사용할 때 보다 오염된 공기를 약 5분 더 빠르게 감지한 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대표이사 권봉석·배두용)가 超(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활용해 온라인 요리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19일 LG전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여행이 쉽지 않지만 집에서나마 현지 유명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미식가 여행(Gourmet Journey)’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이벤트의 메뉴는 프랑스 요리입니다. 18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미쉐린 가이드로 선정된 라망 시크레의 손종원 셰프, 그룹 동방신기 멤버인 최강창민, 이혜성 아나운서 등이 참여했습니다. 손종원 셰프는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얼음정수기냉장고, 와인셀러 등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들을 활용해 프랑스 최고급 안심 스테이크 요리인 샤토브리앙(chateaubriand)을 선보였습니다. 행사 참가자들은 식재료, 앞치마, 와인 등 LG전자가 사전에 제공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밀키트(Meal Kit)를 사용해 각자 집에서 온라인 강의를 통해 직접 요리에 참여했는데요. 화상채팅서비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삼성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가로 혹은 세로축을 중심으로 접는 방식에서 두 번 접는 디스플레이와 돌돌 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IT업계 등에 따르면 美 현지시각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총 5일 동안 삼성디스플레이(대표 최주선)와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가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1 전시회에 참가합니다. 이날 현지 IT 전문지는 삼성이 새롭게 선보인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에 일제히 주목했습니다. SID 2021은 관련 기업과 학계가 참여하는 업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행사입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이날 삼성은 ‘S폴더블’, ‘슬라이더블’,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 (UPC, Under Panel Camera)’ 등 차세대 OLED 기술을 영상으로 공개했습니다. 우선, ‘S폴더블’은 안과 밖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멀티 폴더블 제품입니다. 화면을 최대로 펼쳤을 때 크기는 7.2형으로 두 번 접으면 스마트폰처럼, 또 완전히 펼치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삼성전자가 D램용 전력관리반도체 라인업 강화에 나섰습니다. 18일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최신 ‘DDR5 D램 모듈’의 성능을 높이고 전력 사용을 낮추는 ‘전력관리반도체’(PMIC·Power Management IC) 3종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력관리반도체 3종(▲‘S2FPD01’ ▲‘S2FPD02’ ▲‘S2FPC01’)이 DDR5 D램 모듈에 탑재돼 성능 향상과 동작 전력을 감소시키는 핵심 반도체로 활용될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최신 DDR5 D램부터는 전력관리반도체를 외부 기판에 탑재하던 기존 ‘DDR4 D램’와 달리 D램 모듈 기판에 직접 탑재합니다. 전력관리반도체와 D램이 하나의 모듈에 위치하기 때문에 전원을 안정적이고 빠르게 공급할 수 있어 메모리 성능 향상과 동시에 오작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자체 설계 기술인 ‘비동기식 2상 전압 강하 제어 회로’(Asynchronous based dual phase buck control scheme)를 적용해 전압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감지하고 출력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했습니다. 전력관리반도체는 초고속 DDR5 D램의 데이터 읽기·쓰기 속도를 더욱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가전제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과 접근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합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는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이병돈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대표,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접근성 자문단’을 발족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자문단은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이 선정한 장애인 접근성 전문가 7명, 시각·청각·지체 장애를 가진 평가단 6명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LG전자는 접근성 전문가와 함께 가전제품 접근성을 평가하는 지표를 만듭니다. 장애인을 포함해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하는 취지입니다. 대상 제품은 TV·세탁기·냉장고·에어컨·공기청정기 등에서 시작해 점차 확대할 예정입니다. 평가단은 LG전자 가전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고객으로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접근성 전문가에게 공유해 지표 개발에 힘을 보탭니다. 이후 지표를 이용해 LG전자 가전제품 사용 편리성을 평가합니다. 또 LG전자는 자문단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개발 중인 제품 접근성 관련 기능과 디자인을 개선합니다. 자문단은 LG전자가 개발 중인 제품 접근성을 미리 검증하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하이닉스(대표이사 이석희·박정호)가 국내 파운드리 업체 ‘키파운드리’의 완전 인수 검토에 나섰습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옛 매그나칩 파운드리 부문인 키파운드리 인수를 위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8인치 웨이퍼 기반 파운드리 전문 기업 키파운드리는 지난해 매그나칩반도체가 파운드리 사업부만 떼어내 국내 사모펀드가 조성한 펀드에 매각하면서 출범했습니다. 이 펀드에 새마을금고중앙회와 SK하이닉스가 각각 50%+1주, 49.8%를 출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사모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나머지 절반가량의 지분을 추가 인수해 키파운드리를 완전히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사업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2% 수준에 불과한 전형적인 메모리 반도체 기업입니다. 앞서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달 13일 열린 'K-반도체 전략 보고대회'에서 “현재보다 파운드리 생산 능력을 2배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국내 설비증설, 인수합병(M&a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는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LG 클로이 로봇 솔루션을 소개하며 교육 분야에서도 로봇이 활용될 수 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8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 참가해 ‘LG 클로이 로봇’을 선보입니다. LG전자는 교육부가 마련한 ‘미래학교 모델관’에 ‘LG 클로이 살균봇’·‘LG 클로이 서브봇(선반형·서랍형)’ 등 총 2종을 투입합니다. LG 클로이 살균봇은 교실을 돌아다니며 살균하는 모습을 시연합니다. 이 로봇은 ‘UV-C(Ultraviolet-C) 램프’(각종 세균 제거시 사용)를 이용합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이 로봇에 있는 UV-C 램프가 50cm(센티미터) 이내 거리에 있는 대장균을 99.9% 살균하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부스 내 정책홍보관에서 교실로 물품을 나르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이 로봇은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기반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많은 학교에서도 운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층간을 오갈 수 있어 출발지와 목적지의 층이 달라도 물건을 전달할 수 있습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본격화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운영 중인 용산역과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이 핵심 교통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인프라가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과 직접 연결됨으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이 해당 정비구역 입찰 제안서에서 제시한 연계 계획이 실현 가능성과 수혜 측면에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총 3조5780억원이 투입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중인 용산역 후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광역환승센터 신설 계획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는 KTX, ITX, 지하철 1호선 및 경의중앙선 등이 통합된 용산역 교통체계를 기반으로 버스, GTX 등과의 환승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입니다. 또한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연결하는 지하보행통로와 GTX-B 노선의 용산역 출입구 신설이 포함된 지하 통합공간 조성안도 추진됩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중인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연결하는 핵심 축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등 유관기관과 협의 중에 있으며 정부도 지하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철도 환승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교통망 연계 계획은 용산정비창 전면제1구역과 직접 맞닿은 인프라 개선으로, 향후 해당 정비사업지의 가치상승 및 유동인구 확보 측면에서 결정적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과 지하철, 광역철도망, 국제업무지구 등을 전면지하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입체적 통합계획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용산게이트웨이' 보행녹지축 및 입체도시 구상과도 밀접하게 부합한다는 평가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용산역 일대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전면지하공간과 정비창을 통합 연결하겠다는 제안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라며 “서울시 교통계획이 HDC의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은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번 광역교통계획은 지하보행통로 및 환승통로 신설 외에도 동서남북 방향 도로 확장, 철도·도로 입체화, 한강 보행교 설치 등 총 17개 사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4일 "출산과 육아, 가족의 가치가 소중히 여겨지는 사회문화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이날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인구문제는 우리 사회뿐 아니라 생명보험산업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을 높이고 공공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현재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고령화 극복을 지원하는 등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기도 합니다. 주요사업으로는 태아건강검진 지원, 희귀질환센터 운영,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 저소득 노년층 의료사업비 지원이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생명보험은 국민 삶과 함께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저출생·고령화 문제해결에 보험산업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캠페인 다음 주자로 보험연구원(원장 안철경), 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을 지목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윤재원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 해외 주요투자자를 만나 신한금융의 지속적인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실천의지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윤재원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홍콩·싱가포르 현지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IR(투자설명회)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사회 의장이 해외 IR에 나선 건 국내 상장사 중에선 처음입니다. 이번 IR은 전문성·독립성·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신한지주 이사회 구성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투자자의 주요 관심사항을 이사회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투자자 미팅에서 국내외 경제환경과 리스크요인을 공유하는 한편 다양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 차원의 노력을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또 지난해 9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라운드테이블, 올해 4월 자율공시를 통해 밸류업 계획 이행점검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점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홍콩 방문 중에는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회원사와 교류도 이뤄졌습니다. ACGA(Asian Corporate Governance Association)는 아시아 지역내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투자자 보호, 시장신뢰 향상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협회로 전세계 100여개 투자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각국 지배구조 개선사례를 공유하고 기업신뢰 형성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이사회 역할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앞서 신한지주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ACGA 연례행사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신한지주는 당시 밸류업 계획 실행이 부동산시장 중심의 단기투자가 아닌 주식시장 중심의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기여할뿐 아니라 기업 신뢰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습니다. ACGA 회원사들은 책무구조도 조기제출 및 이행관리시스템 구축, 투명한 경영승계 및 성과평가체계 마련 등 이사회가 주도하는 신한지주의 지배구조 선진화 노력에 주목하면서 이사회 의장이 전면에 나선 이번 IR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의 노력은 신한금융그룹의 경영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밸류업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지주는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이사회 운영을 통해 자본시장 신뢰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제21대 대통령선거가 지난 29일 사전투표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대선은 증시에서도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로 꼽히는데 이번에도 각 후보 간 공약에 따라 관련주들이 들썩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후보별 공통 공약에서 투자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육성, 내수 진작, 재건축 규제 완화 등과 같은 이슈에서 의견이 모이고 있어 선거 후에도 단기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여지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권주들은 전날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시가총액 9조원을 자랑하는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23% 이상 급등했고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이 이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소형주로 분류되는 상상인증권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발언이 증권주들을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28일 'K-이니셔TV 1400만 개미와 한 배 탔어요' 유튜브 생방송에 출연한 이 후보는 "보수 정권에서는 산업·경제 정책도 전무하고 시장 불공정·불투명, 기업·경영 지배권 남용이 일상이라 주가가 오를 수 없었다"며 "이런 것만 개선돼도 (코스피지수가) 최소 200~300포인트는 가뿐히 오른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각 후보의 공약과 연관된 섹터를 중심으로 정책 수혜 기대감이 일부 종목에 선반영되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대선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만큼 주요 후보들의 공약 일치성 여부가 투자 판단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건설, 소매유통, 반도체 등이 주요 정책 수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업종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어 관련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정책 기대에 힘입어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주요 건설주의 주가가 최근 일제히 상승하며 우상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양당 후보 모두 내수 진작을 위한 추경카드를 꺼내든 만큼 그 온기가 소매유통 섹터로 전달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미 지난 2월 3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제안한 바 있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30조원 규모의 민생 추경안 편성 등을 공약한 바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을 포함해 이마트, 롯데쇼핑 등에 내수 활성화 기대감이 주가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BGF리테일, GS리테일 뿐아니라 기업·소비자간거래(B2C)를 주요 수익 모델로 두고 있는 소매유통업 상장사들이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현재 건설과 소매유통업종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최저 주가순자산비율(PBR) 부근에 머물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부양책이 실행돼 부동산 가격을 자극할 경우 건설 업종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수 있고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나타나는 파생적 소비 역시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여기에 양당 모두 AI산업 육성 및 발전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한 만큼 반도체 섹터 역시 대선 이후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선 결과에 따른 영향보다 정치공백 해소 및 산업 지원책 시행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산업지원책 중 근로조건 완화에 대한 입장이 상이하나 이외 양당이 공유하는 지원책은 시설투자와 국산화 확대로 연계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