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이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공급망 생태계 강화에 최대 10조원을 지원합니다. 수출입은행은 13일 여의도 본점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급망안정화기금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수립을 의결했습니다. 이날 의결된 기금운용계획에 따르면 올해 공급망안정화기금은 첨단전략산업ㆍ자원안보ㆍ국민경제 필수재ㆍ물류인프라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에 최대 10조원을 중점 지원합니다. 트럼프 2기 출범으로 통상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우리나라 공급망 안정화와 위기 대응력 제고를 위해 기금규모를 전년 5조원 대비 두배 수준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말 국회는 10조원 규모 공급망기금채권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을 의결했습니다. 기금 출범 2년 차에 접어들어 공급망 생태계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세부 분야별 맞춤형 지원방안도 마련합니다. 전기차 캐즘, 중국의 저가공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이차전지, 반도체 소재업체 등을 지원하기 위해 소재 수요기업에 대해 국내소재 구매조건부 자금을 유리한 금리로 제공합니다. 민관협력 기반의 핵심광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출범하는 '핵심광물 투자 협의회'를 통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연수원, 은행연합회와 함께 은행권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국금융연수원 삼청동 본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임·재임 사외이사의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연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사외이사 전문성 함양을 통해 금융회사의 균형감 있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이 협약을 통해 사외이사와 이사회사무국 소속 임직원들이 금융연수원의 사외이사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외이사 역량 강화에 나서게 됩니다. 우리금융은 2023년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신임 및 재임 사외이사들의 원활한 직무수행을 돕는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외이사 전원을 대상으로 법률상 의무 연수와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한 연수를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신임 사외이사를 대상으로는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한 전입 교육을 선임 전에 완료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금융그룹의 지배구조 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식품바우처 본사업' 금융사 업무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약정에 따라 농협은행은 오는 3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농식품바우처 발급·승인·정산 등 결제업무와 사업예산 관리 등 금융사 업무를 수행합니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해 8월 본사업 금융사로 단독선정돼 농식품바우처 전용 바우처시스템 개발, 카드 발급·배송체계 구축, 전국 229개 시·군 사업예산관리API 개발 등 운영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농식품바우처는 취약계층의 균형있는 식품섭취와 지속가능한 농식품 소비기반 확충을 위해 신선 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원 대상은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가구입니다. 바우처 이용가구는 농식품 바우처 카드로 지정된 사용처에서 국산 채소, 과일, 육류, 신선알류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원 대상 가구는 오는 17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농식품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선정된 가구는 농협은행에서 기명식 카드를 발급해 자택 또는 행정복지센터로 등기 배송합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식품바우처는 취약계층 지원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17개 신용보증재단과 특별출연 등을 재원으로 하는 1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농협은행은 올해초 5개 지역신용보증재단(경북·충북·강원·대전·광주)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달중 12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추가로 체결할 계획입니다. 1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은 지자체 협약대출,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등으로 공급돼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의 핵심가치는 고객과 동반성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농협은행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에 은행권 최대 규모의 특별출연을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1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에 참여할 7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신설 이후 이번 16기까지 우수한 혁신기술을 보유한 190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 은행권 최초의 스타트업 멘토링센터입니다. 하나원큐 애자일랩 16기 참여 스타트업은 ▲모노랩스(대표 소태환)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대표 김상민) ▲글로우서울(대표 유정수·윤성혁) ▲공부선배(대표 이용운) ▲같다(대표 고재성) ▲기와(대표 김기진)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 입니다. AI·핀테크·플랫폼·프롭테크·에듀테크 등 다양한 신산업·혁신분야 유망 스타트업이 선정됐습니다. 하나은행은 "시니어·소상공인·외국인 등 손님별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과 AI·디지털자산 관련 신기술 기업, 에듀테크 전문기업이 선발됐다"며 "손님 중심의 맞춤형 생활금융서비스와 미래형 디지털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연계방안 모색 등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개별 사무공간인 스마트워킹스페이스와 함께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올 한해 우리금융이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종합금융그룹이 되기 위해서는 내부통제체계 전반을 정교하게 고도화하는 동시에 윤리적 기업문화를 반드시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지난 5일부터 그룹 14개 자회사를 차례로 방문해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강화와 윤리경영 실천의지를 재확인하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2023년 취임 후 매년 현장경영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현장경영에는 우리금융이 경영목표로 수립한 '신뢰받는 우리금융'을 반드시 실현하고 그룹내 윤리경영 정착을 분명히 하겠다는 임종룡 회장의 각오가 더해졌다고 우리금융은 설명합니다. 이와 함께 그룹 준법감시인(부사장 정규황)이 현장방문 모든 일정에 동행해 내부통제 혁신, 업권별 법규준수,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설파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에서 자회사별로 직면한 리스크 요인을 살펴보고 내부통제 현황 전반을 면밀히 점검했습니다. 올해 그룹의 핵심 경영방침인 ▲내부통제체계 강화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을 각별히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 5일 작년 실적 발표 이후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전 계열사 대표이사와 지주 임원이 2만주의 자사주를 장내매입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KB금융 계열사 대표이사 12명은 1만3000주, 지주 임원 13명은 7000주를 각각 매입했습니다. 그룹 경영진이 동시에 자사주를 매입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시장에 직접적으로 표명한 것이라고 KB금융은 설명합니다. 그간 KB금융은 업계 최초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고 분기배당정책과 배당총액 기준 분기균등배당 제도를 도입하는 등 선도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해왔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KB금융은 밸류업 계획을 기반으로 2025년 경영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핵심성과지표(KPI)를 재설계하는 등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경영관리체계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모든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경영에 반영하겠다는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준 것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이 별도기준 2조4463억원(전년 대비 1.4%↑), 연결기준 2조6738억원(전년 대비 0.1%↓)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도 중소기업대출의 꾸준한 성장과 충당금 감축에 힘입어 안정적 실적을 시현했다"고 스스로 평가합니다. 2024년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대비 13조4000억원(5.7%) 증가한 247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중기대출 시장점유율(23.65%)을 달성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정부의 5대 중점전략분야 등 유망산업 성장지원을 통해 중소기업대출 성장동력을 확보했고 그 결과는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 지위강화로 이어졌습니다. 다만 자산건전성 지표 고정이하여신(NPL)비율(연체 3개월 이상 기준)은 1.32%로 2023년말(1.05%) 대비 0.27%p 상승했습니다. 대손비용률은 0.21%p 떨어진 0.47%로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와 위기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적립해둔 추가충당금에 힘입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지난해 12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 역시 착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10일 서대문 본사에서 강태영 은행장과 각 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영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은행 전부문은 올해 경영목표를 공유하면서 디지털전환 가속화, 플랫폼·기업금융·WM 경쟁력 강화 등 디지털 선도은행 도약에 앞장서고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를 결의했습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공급자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 서비스로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며 "고객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추진과 사업성장에 힘써달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3조8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2023년 순이익 2조5063억원 대비 23.1%(5797억원) 큰폭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2022년(3조1417억원)에 이어 두번째 호실적입니다. 2024년은 연간 순이익 3조원 달성뿐 아니라 'KRX 코리아밸류업지수' 편입, MSCI지수 2년연속 AAA등급·DJSI지수 World등급·블룸버그 Leading등급 등 글로벌 톱티어(Top-Tier) 수준의 ESG 평가등급 획득 등 그룹의 성장잠재력과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은 한해였다고 우리금융은 스스로 평가합니다. 지난해 그룹의 이익성장을 견인한 건 '비이자이익'입니다. 이자이익(8조8863억원)과 비이자이익(1조5541억원)을 합산하는 순영업수익(10조4405억원)에서 이자이익의 비중은 절대적이지만 증가폭은 비이자이익이 도드라집니다. 그룹 전체 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1.6% 늘어나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면 비이자이익은 1조948억원에서 1조5541억원으로 무려 41.9%(4593억원)의 드라마틱한 우상향 곡선을 그린 것입니다. 자산관리·IB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802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2023년 순이익 6398억원 대비 25.5%(1629억원) 큰폭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BNK금융은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이익 등 비이자이익 증가, PF충당금 등 대손비용 감소로 전년 대비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합니다. 그룹 실적은 은행부문이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부산은행은 2023년 3791억원에서 20.2%(764억원) 늘어난 455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같은 기간 경남은행 순이익은 2571억원에서 3163억원으로 23.0%(592억원)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그룹 은행부문은 전년 대비 21.3%(1356억원) 늘어난 771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비은행 부문은 작년 1679억원(캐피탈 1300억원·투자증권 176억원·저축은행 39억원·자산운용 8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전년보다 17.4%(249억원) 증가한 실적입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이고 연체율은 0.94%로 전분기 대비 4bp(1bp=0.01%p) 개선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6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CDP) 2024 기후변화 대응부문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A'를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KB금융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체계, 경영전략 수립, 탄소감축 목표·성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합니다. KB금융은 탄소중립 추진전략 'KB Net Zero S.T.A.R.'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 건물내 에너지효율화사업,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대 등 탄소감축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저탄소경제로 전환과정에서 기업이 경쟁력을 잃지 않고 더 성장해 갈 수 있도록 KB ESG컨설팅, KB탄소관리시스템을 무상제공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ESG경영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CDP는 각국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요청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이자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적인 비영리기관입니다. 기업으로부터 수집된 정보는 매년 보고서로 발표돼 전세계 금융기관 투자지침서로 활용되며 글로벌 환경분야 평가에서 신뢰도 높은 지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리더십A 등급 획득은 KB금융의 꾸준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4조51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2023년 순이익 4조3680억원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사실상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앞서 2022년 순이익 4조6423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당시 신한투자증권 사옥매각이익(세후 3218억원)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신한금융은 2024년 실적에 대해 "부동산PF·책준형 자산신탁 등 위험자산에 대한 충당금 적립으로 손실흡수여력을 최대한 확보하고 희망퇴직 등 구조적인 비용효율화를 위한 지출에도 견고한 펀더멘탈을 입증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4분기 중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그룹의 핵심사업 부문인 은행을 중심으로 손익을 방어하며 안정적 이익체력을 유지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룹 부문별 경영실적을 보면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조4023억원의 이자이익을 냈습니다. 2023년 10조8179억원 대비 5.4% 증가한 것입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약화에도 은행 중심으로 전략적인 대출자산이 성장한 결과입니다. 2024년 12월말 기준 신한은행의 원화대출금은 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국내 최초로 법인전용 대출비교플랫폼 '론앤비즈(Loan&Biz)'를 출시하고 전용 홈페이지도 개설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론앤비즈는 법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담보대출부터 기계기구 리스까지 대출상품을 한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법인대출 비교플랫폼으로 신한은행과 제휴 금융회사 총 18곳이 참여합니다. 법인고객은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고객정보 등록, 법인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자금용도에 맞는 대출비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제휴 금융사들의 제안서를 받아 한도·금리 등 최적의 대출조건을 선택하면 해당 금융사에서 오프라인으로 대출절차가 진행됩니다. 신한은행은 기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스크래핑 기능으로 재무정보·납세증명서 등 각종 서류를 자동수집할 수 있도록 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론앤비즈 출시 기념으로 이벤트를 합니다. 플랫폼을 통해 대출을 이용한 모든 중소기업에 대출금액의 최대 0.2% 범위내 100만원(한도소진시)까지, 대한상공회의소·무역협회 회원 중소기업고객에게는 대출금액의 최대 0.5% 범위내 300만원(한도소진시)까지 상생의 '이자캐시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5일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하면서 52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1조76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계획을 밝혔습니다. KB금융은 보통주자본(CET1)비율에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에 따라 2024년말 기준 CET1비율(13.51%) 중 13% 초과자본 1조7600억원 전액을 2025년 연간 현금배당 총액과 자사주 매입·소각 재원으로 활용합니다. 이를 위해 KB금융 이사회는 연간 현금배당 총액을 감안해 총 5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습니다. 하반기에는 2025년 하반기 CET1비율 13.50% 초과 자본도 추가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2024년 결산 현금배당으로 주당 804원을 결의하고 2024년 총주주환원율은 39.8%를 기록했습니다. CET1비율과 연계한 주주환원은 JP모건 같은 글로벌 선도 금융사의 주주환원 방식으로 CET1비율이 높을수록 총주주환원율도 증가한다고 KB금융은 설명합니다. K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따라 사회적 가치도 밸류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하는 사회공헌 전략체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았습니다. 새 회계기준 IFRS17 도입 이후 지속적인 수익성(ROE) 개선,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높은 수준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해 종전 'A'에서 등급을 상향한 것입니다. 한화생명은 "향후에도 중장기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해 등급을 'A/긍정적(Positive)'에서 'A+/안정적(Stable)'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치는 한화생명의 수익성 높은 보장성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이 수익성·자본건전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판매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채널경쟁력(보험설계사 3만1000여명), 우수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판매조직의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합니다. 해외사업 확대추진 전략도 좋은 평가를 얻었습니다. 투자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비한 장기채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 자산과 부채의 듀레이션 갭 축소 등 적극적인 자산·부채관리(ALM)도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보험영업 근간인 조직규모를 확대하고 고객서비스·영업·상품 등 모든 영역에서 AI 기술과 같은 디지털 혁신으로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연결기준 86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피치의 등급상향은 안정적인 재무기반과 수익성, 중장기적 자산·부채 관리전략이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보험계약자와 국내외 투자자의 대외신뢰도 제고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전략이 1분기 호실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93억원으로 2017년 이후 8년 만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영업이익 471억원보다 약 3.4배(238.2%) 증가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2189억원으로 0.2% 증가했습니다. 별도 기준 매출은 4조6258억원, 영업이익은 1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43.1% 증가했습니다. 별도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201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실적입니다. 이마트는 1분기 호실적이 지난해부터 통합 매입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품 경쟁력 증대와 원가 절감에 힘쓴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1월 각각 선보인 할인 행사 '가격파괴 선언'과 '고래잇 페스타'가 고객 호응과 재방문으로 이어졌고,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공간 혁신 전략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는 설명입니다. 올 1분기 스타필드 마켓 죽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1% 증가했고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한 문현, 용산, 목동점 또한 각 35%, 11%, 6%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습니다. 할인점 부문 1분기 고객 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 이상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3.7% 증가한 77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트레이더스 1분기 영업이익은 423억원으로 전년 대비 36.9% 증가하며 이마트 실적 개선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고객 수도 전년 대비 3% 이상 늘었습니다. 지난 2월 문을 연 마곡점은 개점 직후 3일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주요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 흐름에 동참했습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매출이 3.7% 증가한 7619억원, 영업이익은 7.3% 증가한 3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매출이 3586억원으로 전년보다 6.1% 줄었지만 원가절감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이마트24는 매출이 4658억원으로 8.9% 감소했습니다. 노브랜드 연계 매장 확대와 효율 중심의 신규 출점을 통해 영업손실은 10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적자를 27억원 줄였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지속적인 혁신과 쇄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격, 상품, 공간 혁신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5억달러(한화 7133억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5년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동일만기 미국 국채금리에 0.72%p를 가산한 연 4.649%로 확정됐습니다. 신한은행은 채권발행을 앞두고 아시아·유럽·미주지역 주요 투자기관을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했습니다. 시장불안감이 여전한 와중에도 우량발행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220여곳의 투자자가 참여했습니다. 이에 총 44억달러 규모의 주문이 이어지며 최초 제시금리 대비 가산금리를 0.38%p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신한은행은 2020년 하반기부터 모든 외화 공모채권을 ESG와 연계하고 있습니다. 이번 외화채권도 사회적(Social) 채권 형태로 성공발행하며 12회연속 ESG채권으로 발행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탁월한 재무성과와 그동안 쌓아온 해외투자자와 신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재무적 성과와 자본안정성을 기반으로 해외투자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911억원으로 15.4% 증가했습니다. 본업인 담배사업부문은 해외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9880억원,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25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궐련사업은 주요 권역에서의 가격 인상과 판매량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매출·수량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4개 분기 연속 달성했습니다. 그 결과 해외궐련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12.5% 급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매출도 53.9% 증가한 449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KT&G는 지난해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현지 인프라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카자흐스탄 신공장을 준공했으며 인도네시아 신공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입니다. ‘릴 하이브리드’를 앞세운 NGP사업은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며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부문 매출은 1.9% 증가했습니다. 부동산사업부문은 개발사업 실적 반영으로 매출은 1004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해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KT&G 관계자는 "환율 급등과 내수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 중심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궐련 사업에 집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궐련 중심 사업에서 확장한 신제품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KT&G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총 3조7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과 신규 매입한 자사주를 포함해 발행주식총수 20% 이상을 소각하는 밸류업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을 실행해 총주주환원율 100%를 달성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