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원에 공급한 ‘놀라움 마곡’ 지식산업센터와 지원시설이 완판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놀라움 마곡’은 롯데건설의 새 브랜드가 적용된 첫 지식산업센터로 오는 2024년 1월 입주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롯데건설은 “브랜드 이름의 경우 지식(knowledge)과 공간을 뜻하는 접미사(-um)의 합성어로 ‘지식이 모이고 영감을 나누며 놀라운 창의가 발현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놀라움 마곡’은 대기업, 대형복합시설(MICE) 등이 들어서는 업무타운으로 조성됩니다. 규모는 지하 5층~지상 15층, 연면적 3만 711㎡이며 지식산업센터 281실과 지원시설 22실로 구성됩니다. 지식산업센터는 상품성·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업무형·제조형 오피스를 층별로 구분했습니다. 또, 지하 1층~2층에는 화물차량으로 호실 앞까지 물류 이동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계획됐으며, 지상 1층과 2층 상가 조성으로 입주 직원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주변으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이 인접해 있고 공항대로를 통해 김포·인천국제공항으로 접근성도 좋아 원활한 출·퇴근과 물류 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대전 도안신도시 일원에 주거용 오피스텔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5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377실 규모로 이뤄져 있으며 공급가격은 약 5억 4000만원~6억원대입니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필요없이 청약 신청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 의무가 없으며 아파트에 비해 대출규제도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도안신도시 내 핵심 입지에 단지가 들어서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으며 교통망도 잘 갖춰져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단지 인근에 중심상업지구가 있으며 다양한 쇼핑, 문화, 공원시설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홍도초, 대전도안고 등 주요 학군도 단지 주변에 자리잡고 있어 통학이 편리합니다. 이 외에도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비롯해 대로가 단지에 인접해 주요 지역으로 원활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도 예정돼 있어 추후 역세권 주택으로도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단지는 4-BAY 구조로 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전체 국토면적 10만 413㎢의 0.26% 수준인 256.7㎢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부는 26일 2021년 상반기 외국인 보유 토지 현황 분석자료를 내놓고 보유 비율이 지난해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보유 토지 공시지가는 31조 6906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0.6% 증가했습니다. 국토부는 한국인 부모들이 미국·캐나다 등 국적을 가진 자녀에게 토지 증여·상속한 것, 토지를 보유한 내국인의 외국 국적 취득 사례 증가 등이 토지 보유가 늘어난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전년대비 2.6% 증가한 1억 3675만㎡로, 전체 외국인 전체 보유면적의 53.3% 차지했습니다. 이어 중국 7.9%, 유럽 7.1%, 일본 6.5% 순이었으며 그 외 국가는 25.2%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외국인이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한 곳으로 나타났습니다. 토지 보유 면적은 4664만㎡로 전체 면적의 18.2%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전남 3895만㎡(15.2%), 경북 3556만㎡(13.8%), 강원 2387만㎡(9.3%)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토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에서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2주 연속 사겠다는 사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도희망자는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부과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보다 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11월 4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 아파트 수급동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98.6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7개월 여 만에 지수 100 미만으로 떨어진 수치(99.6)보다 1.0이 내려갔으며 2주 연속 매도우위입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우면 매도우위, 200에 가까우면 매수우위를 나타냅니다. 100 미만일 경우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이상이면 사겠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부동산 업계는 11월 이사 비수기와 맞물려 그동안 집값의 급등과 정부의 강력한 가계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의 요인과 함께 지난 22일 종부세가 부과되며 매수심리가 더욱 위축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서울 권역별로는 도심권(종로구·중구·용산구)을 제외한 전 지역이 모두 100 미만의 매매수급지수를 나타내며 팔겠다는 사람이 우세했습니다. 도심권 또한 지난주 대비 2.8이 내려가며 아파트를 팔길 희망하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호반그룹이 ESG 경영 확산을 비롯해 중소기업·스타트업과 상생협력 성과를 인정받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호반그룹,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건설 분야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ESG·한국판뉴딜·탄소중립 등 시의성 있는 분야와 관련된 기업과의 협약을 체결하는 ‘자상한 기업 2.0’의 아홉 번째 협약입니다. 자상한 기업은 전통적 협력사 중심 상생협력을 포함해 대기업이 보유한 강점을 비협력사·소상공인에도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의미합니다. 중기부는 호반그룹이 최근 4년간 상생협력 기금 600억 원 조성 후 중소 협력기업과 동반성장 활동을 했고, 지난 2019년 액셀러레이터 법인 설립 후 20여 개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상생협력을 한 성과를 인정하며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호반그룹은 이날 협약을 통해 건설 분야 중소기업의 ESG 경영과 신산업 스타트업·중소기업의 창업·성장 지원에 나섭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년창업 촉진과 중소기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부산광역시 센텀2 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센텀2지구)를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로 낙점했습니다. 부·울·경내 첨단산업 중심지 조성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제38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부산광역시가 제안한 센텀2지구를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대도시 도심에 범부처 지원을 집중해 산업·주거·문화 등이 집약된 우수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사업지구로 선정될 경우 창업지원과 함께 각종 규제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합니다. 센텀2지구는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일원 약 191만㎡ 면적의 전통산업시설과 미개발지로 구성된 지역입니다. 동부산권 중심지인 센텀시티·해운대와 인접해 주거·상업·문화 인프라가 우수하며 지하철·고속도로 등 교통망도 잘 구축돼 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센텀2지구에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예정이며 매력적인 주거·상업·문화 복합공간도 마련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부산시에 기본계획 수립 예산 3억원을 지원하고 수립 과정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특구조성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협의할 방침입니다. 부산시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SK에코플랜트와 함께 스마트 건설기술 고도화에 나섭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3일 인천 본사 글로벌 R&D 센터에서 SK에코플랜트와 '스마트 건설기술' 상호협력을 맺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양 사는 스마트건설이 전 세계적으로 증대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시장 선점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을 통해 생산성·안전·품질 혁신을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고도화와 현장 실증 등을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통합 스마트 건설 플랫폼인 ‘사이트 클라우드’를 활용해 건설산업 스마트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사이트 클라우드’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2020년 출시한 통합 스마트 건설 플랫폼입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드론을 바탕으로 현장을 3차원 측량해 토공 물량 산출 시간을 단축하고 굴착 자동화 기술로 초보운전자의 작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플랫폼의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플랫폼을 바탕으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가 작업하는 현장을 가상 환경으로 옮긴 ‘디지털 트윈’ 기술과 토공 물량 분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채용·기계 임대 시 나오는 불공정 행위와 갈등 등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24일부터 ‘건설현장 채용질서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신고센터는 건설현장 내 채용·기계 임대 계약 등에 대한 불법 청탁·강요 행위로 인해 업계와 근로자가 입을 수 있는 경제적 피해를 예방하고 공정한 현장 질서 확립을 도모하고자 설치됐습니다. 신고센터는 건설근로자 채용·건설기계 임대와 관련해 청탁·압력·강요하는 행위, 건설공사 방해 행위 등에 대한 신고를 유선전화·이메일로 접수합니다. 특히, 누구나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됩니다. 접수된 사항은 위반행위별로 고용부·공정위·경찰청 등 소관기관에 전파됩니다. 이후 신고사항에 대한 세부적인 조사·확인 등 과정을 거쳐 관련법 위반이 나타날 시 처벌이 이뤄지게 됩니다. 국토부는 지난 10월부터 ‘건설현장 불법행위 TF’의 갈등 현장 점검·감독이 시작된 이후 부처별로 불법행위 제보가 이어지고 있어 부처로 분산된 제보창구를 단일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신고사항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국토부 내 신고센터도 설치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미국 원자력 분야 기업인 홀텍 인터네셔널 사의 소형 모듈 원자로에 대한 글로벌 시장 독점권을 확보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주 홀텍 사에서 홀텍 인터내셔널과 소형 모듈 원자로 개발 및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계약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크리스 싱 홀텍 CEO 등 양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홀텍의 160MW급 경수로형 소형 모듈 원자로인 SMR-160 모델은 지역·환경 제한 없이 배치 가능한 범용 원자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검증했으며 작은 부지에도 설치 가능해 부지 선정이 상대적으로 자유롭습니다. 특히 미국 에너지부의 ‘차세대 원자로 실증 프로그램’ 모델로 선정되는 등 안전성·상업성 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SMR-160 모델는 상세 설계와 북미 인허가 승인에 대한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 사는 ▲상업화 모델 공동 개발 ▲마케팅 및 입찰 공동 참여 ▲사업 공동 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현대건설은 계약을 바탕으로 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동부건설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공급한 ‘방배 센트레빌 프리제’ 전 주택형 청약을 실시한 결과 평균 115.22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동부건설에 따르면, 청약 접수는 총 90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인 23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2650명이 접수했습니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볼 경우 전용면적 81㎡가 2가구 모집에 809명이 접수하며 404.5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전용면적 기준 ▲69㎡D는 153.67대 1 ▲67㎡B는 139.00대 1 ▲50㎡는 137.00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며 정당 계약은 오는 25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용면적 81㎡ 모델의 공급가격은 약 16억원, 69㎡D는 약 14억원, 67㎡B는 약 13억 8000만원, 50㎡는 약 10억원입니다. 분양 관계자는 “역세권 주택으로 중심상업지역 이용이 편리하고 강남 주요 학군이 인접해 있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며 “명품 단지로 기대가 높은 만큼 방배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지난 8월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2회 공공주택 인테리어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13건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LH에 따르면, 공모전은 ‘우리 집 언택트 집들이-나를 덧댄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224개의 작품이 접수됐습니다. 이후 심사단 평가를 거쳐 우수 작품 13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LH는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비롯해 대부분의 작품이 ▲라이프 스타일 표현 ▲발코니의 새로운 용도 활용 ▲분리형 공간구성 등을 주요 테마로 출품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상은 세종 가온마을 7단지에 입주한 A씨 부부의 작품이 선정됐습니다. 작품은 화이트톤 인테리어와 원목가구를 바탕으로 감성적 분위기를 담았으며 거실의 다용도 활용을 연출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LH는 오는 24일부터 3일 간 대상·최우수상 수상자를 직접 찾아 상패·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주거공간에 대한 입주민 의견 청취 자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전달이 어려운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다과 등으로 구성된 ‘우리 집 시상식 키트’를 전달합니다. 또한 전체 수상작을 담은 작품집 ‘소담주택’을 제작하고 오는 12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제일건설이 오는 24일 경기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공급하는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나선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제일건설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단지의 상세 정보와 분양 일정, VR로 구현된 세대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는 동탄2신도시 A60블록에 지하 4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01㎡, 4개 동, 총 308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단지는 전 세대가 분양면적 전용 85㎡ 초과 상품으로 조성돼 추첨제 물량이 많아 가점이 낮은 청약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핵심 부지에 자리하고 있어 교통여건을 비롯한 생활인프라도 인근에서 누릴 수 있습니다. 우선 GTX-A노선이 예정된 SRT동탄역의 수월한 이용과 함께 동탄도시철도(트램) 1호선 2개역도 예정돼 있습니다. 또 신리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접근이 좋아 서울 및 주요지역으로 이동이 원활합니다. 단지 주변으로는 중학교, 고등학교, 유치원 부지가 계획돼 있어 통학환경이 우수합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어 ‘내 집 마련 희망자’에게 눈길을 끌 전망입니다. 2기 신도시 분양이 막바지로 접어든데다가 3기 신도시 입주도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검단신도시는 1~3단계로 나눠 약 1110만㎡ 면적에 18만 7000여명, 7만 5000여가구 거주를 목표로 조성 중입니다. 1단계 지역은 당하동·원당동 일대 약 175만㎡로 지난 2018년부터 아파트 분양이 시작됐습니다. 2단계 지역은 지난 10월 AA21블록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분양이 이뤄졌습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검단신도시는 지난 2018년 ‘9.13 대책’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3년으로 늘어나면서 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하지만 서울 집값이 급속도로 오른 데다 호재가 많아 주목받는 신도시로 전화위복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분양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는 최고 경쟁률인 1순위 평균 57대 1 기록 후 완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9월 LH에서 분양한 공공분양 ‘검단 안단테 AA13-1BL’은 42.8대 1, ‘검단 안단테 AA13-2BL’은 43.2대 1을 보였습니다. 가격 상승세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북부 양주시 일대에 행정, 산업, 주거, 자연 등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 건설 사업인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부지 내 근린생활시설용지, 상업용지, 업무용지 입찰이 오는 12월 실시됩니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양주역과 양주시청 일원 64만 3762㎡ 부지에 공공청사, 학교, 공동주택, 공원, 상업 등을 조성하는 내용입니다. 사업주체인 양주시를 비롯해 시공 주관사인 대우건설을 비롯한 민간사업자가 나서는 민관공동 개발사업으로 진행됩니다. 사업은 지난 2016년 사업 관련 법인 설립과 함께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 결정 고시가 이뤄진 후 2020년 단지 조성 공사 착공, 2021년 용지 입찰 실시 등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사업은 ‘생동감 넘치는 활력도시’, ‘성장 가능성을 갖춘 자족도시’, ‘자연 친화적인 환경도시’ 등을 목표로 잡고 추진됩니다. 우선 ‘생동감 넘치는 활력도시’를 목표로 미래 교통인프라 가치에 중점을 두고 도시 지원시설, 주거시설을 확대하고 역 주변 환승주차장 등 편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고객 만족을 위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소통 성과를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소통어워즈’에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에서 공감콘텐츠 종합대상, 건설·아파트 브랜드부문 인터넷 소통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행사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와 서울미디어그룹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하는 시상식입니다. 디지털 효과 측정, 고객 평가 및 모니터링, FGI 및 전문가 검증 등을 거쳐 고객 소통에 성과를 기록한 기업과 정부기관을 선정해 시상합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0년 제3회 시상식에서 인터넷 소통대상을 처음 수상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 2012년 이래 10년 연속 건설·아파트 부문 인터넷 소통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공감콘텐츠 최고상인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대우건설은 동영상 채널 ‘푸르지오 라이프’와 대우건설 캐릭터 ‘정대우 과장’이 나서는 ‘정대우가 간다’를 운영하며 고객들을 대상으로 회사를 친근하게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양한 SNS채널을 통해 고객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고객이 음성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NPU(신경망처리장치)칩을 탑재한 AI 셋톱박스 'AI 4 vision'을 선보이며 'AI B tv'에 걸맞는 기반을 갖췄다고 선언했습니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 아니라 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이닷과 B tv의 결합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로 확장한 것입니다. 고객이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평소 말투로 물으면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주며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고 이어 질문하면 AI가 줄거리 요약을 말해줍니다. 또한 감독, 출연진, 줄거리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청자 리뷰도 요약해 제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OBT(Open Beta Test)를 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5%가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B tv 에이닷 서비스는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값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며 "마치 미디어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듯한 AI 효용감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NPU칩을 탑재해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욱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줍니다. 또한,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AI 4 vision은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선보였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줍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되어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서비스 중인 'AI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은 AI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AI 리더보드, 실시간 베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신규메뉴,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 등을 추가해 살아있는 영어 2.0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tv All+는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하며다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바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