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의 신차 ‘XM3’가 누적 계약대수 8500대를 돌파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XM3 계약한 고객들은 주로 1.3 가솔린 터보모델의 최상위 트림을 골랐는데요. 저렴한 가격, 풍부한 편의사양, 개성적인 디자인까지 국내 엔트리카 고객의 입맛을 충족시켰다는 평가입니다. 9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이날부터 XM3의 고객 인도가 본격 시작됩니다. XM3는 전날 기준으로 무려 8542대의 누적 계약대수를 달성했는데요. 메르세데스-벤츠의 A클래스에도 탑재되는 1.3 가솔린 터보엔진(TCe 260)을 선택한 고객이 84%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 가운데 최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를 선택한 고객도 76%에 달했습니다. XM3가 기대 이상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가성비 덕분인데요. XM3의 국내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모델이 1719만~2140만 원, 1.3 가솔린 터보 모델이 2083만 원~2532만 원(개소세 1.5% 기준)입니다.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트레일블레이저는 물론,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와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XM3는 합리적인 가격에도 풍부한 편의사양을…
 
					모든 차종에 동일한 플랫폼 적용..부품수 최소화해 효율성·경제성 높여 생산비용 절감 및 가격경쟁력 확보..3년 안에 전기차 라인업 22종 구축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한국지엠의 모기업인 제네럴모터스(GM)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공개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미래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부품을 최소화한 모듈형 플랫폼은 차종에 상관없이 쓸 수 있어 비용 절감이 기대되는데요. 내년 10종의 신형 전기차를 출시할 GM은 향후 지속적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6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GM 본사는 4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자인돔에서 열린 EV위크를 통해 신형 얼티엄 배터리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선보였습니다. GM은 이번 3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상용, 고성능 등 다양한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우리는 제품 개발의 혁신과 미래 순수 전기차 시대를 위해 회사가 넘어야 할 도전과제를 받아들였다”며 “다양한 브랜드와 세그먼트를 위한 미래 전기차 전략은 풀사이즈 픽업트럭 사업에 필적할 만한 규모의 경제성을 갖췄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4000대도 팔지 못한 르노삼성자동차가 판매회복을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했습니다. 르노삼성은 SM6의 트림 등급을 무상으로 한 단계 올려주기로 했는데요. 여기에 개소세 인하와 특별 할인 등을 더하면 최대 467만원의 구입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6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추가 금액 없이 한 단계 윗 등급으로 판매하는 ‘SM6 프리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이 3월 한 달간 계속됩니다. SM6 GDe의 중간 트림인 LE를 선택할 경우 LED 헤드램프, 앞좌석 통풍시트 및 파워시트, 퀼팅 가죽시트,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전방/측방 경보 시스템, 주차 조향보조 시스템 등이 추가된 RE 트림을 인도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SM6 RE를 선택해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로 업그레이드 받으면 최대 244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단, GDe LE 스페셜 트림과 LPe 렌터카 및 택시 모델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LPe 렌터카 PE와 SE 트림은 3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이 제공됩니다. SM6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결정에 따라 3월부터 92만 9000원에서 최대 14…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인 제네시스가 G80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당초 지난해 말로 예정됐던 신형 G80의 출시일은 올해 상반기로 밀린 상태인데요. 신형 G80은 기존 중후했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한층 젊고 스포티해진 것이 특징입니다. 제네시스 G80는 2015년 제네시스가 독립 브랜드로 출범하기 전부터 함께한 제네시스의 대표 모델입니다. 2008년 1세대, 2013년 2세대 모델을 거쳐 7년 만에 3세대 모델이 등장했는데요. 제네시스만의 특징인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쿼드램프가 적용된 3세대 올 뉴 G80이 5일 공개됐습니다. 이상엽 제네시스 디자인센터장은 “헤드램프는 세단, SUV 등 어떤 차체에 적용하더라도 정체성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제네시스의 가장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라며 “역동성과 우아함의 균형을 조율해 각 차량의 개성을 살리는 디자인 정체성을 바탕으로 브랜드만의 고급스러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형 G80의 디자인은 현행 모델과 달리 쿠페와 같이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을 갖고 있는데요. 하지만 우려와 달리 2열 헤드룸을 넉넉히 확…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가 개인 사업자 고객의 부담을 줄여주는 특별 구매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총 36개월 할부기간 동안 초기 6개월은 월 납입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데요. 특히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20만 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도 함께 제공됩니다. 기아차가 4일 출시한 ‘개인 사업자 지원 구매 프로그램’은 개인 사업자 비중이 높은 차종이 대상압니다. 3월 한 달간 개인 사업자가 모닝·레이·카니발·봉고(1톤트럭)을 구입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 사업자 고객이 총 36개월의 할부를 신청하면 구입 후 초기 6개월 동안 월 납입금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실제 할부 원금은 6개월 이후부터 30개월 동안 4.0%의 특별 금리로 상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차 가격이 1350만 원인 ‘모닝 럭셔리 트림’을 36개월 할부로 구매하면, 30개월 동안 월 42만 원(선수금 10% 납입 기준)을 납입하면 됩니다. 이 고객은 결과적으로 약 45만 원의 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입니다. 이번 구매 프로그램은 선수율 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한데요. 고객의 경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의 신차 ‘XM3’가 사전계약 12일 만에 계약대수 5500대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출시한 기아차 셀토스의 사전계약 성적을 넘어서는 수치인데요. 르노삼성은 온라인 청약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젊은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4일 르노삼성이 집계한 XM3의 사전계약 현황을 살펴보면,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세대가 43%나 차지했습니다. XM3의 개성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1.3ℓ 터보엔진, 합리적인 가격(최저 1719만 원) 등이 주요 고객층인 젊은 세대에 통했다는 게 르노삼성의 판단입니다. 특히 XM3가 기대 이상의 사전계약 성적을 기록한 건 ‘온라인 구매’ 덕분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르노삼성은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온라인 청약 채널을 구축하고 있는데요. 코로나 19로 매장 방문을 꺼리는 상황 속에서 XM3의 온라인 사전계약 비중은 21.3%에 달했습니다. XM3는 1.6 가솔린 엔진과 1.3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나뉘어 판매되는데요. 르노삼성의 의도대로 1.3 터보모델이 전체 계약 중 85.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르노와 메르세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BMW코리아가 뉴 3시리즈의 가솔린 엔트리 모델인 뉴 320i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330i와 320d, M340i 등으로 구성된 기존 라인업에 320i를 추가해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3일 출시된 BMW 뉴 320i에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힘을 내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됩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1초, 최고속도는 235km/h입니다. 뉴 320i는 기본, 럭셔리, M 스포츠 패키지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됩니다. 전 모델에 LED 헤드라이트, 선루프, HiFi 라우드 스피커, 3존 컨트롤 오토매틱 에어컨디셔닝 등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 탑재해 동급 최고의 사양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뉴 320i의 판매가격은 엔트리 모델답게 저렴한 편인데요.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하면 기본 5020만원, 럭셔리 5320만원, M 스포츠 패키지가 5320만원입니다. 국내에 판매된 뉴 320i는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도 적용돼 있습니다. 액티브 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가 9일부터 판매할 ‘XM3’의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이 모두 공개됐습니다. 기존 르노삼성차에 없었던 반자율주행 기능을 적용한 XM3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엔진을 공유하는데요. 판매가격도 최저 1719만 원으로 책정돼 동급 최고 수준의 가성비를 갖췄습니다. 3일 르노삼성이 발표한 XM3의 가격(1.6 가솔린)은 SE 1719만 원, LE 1939만 원 LE 플러스 2140만 원입니다. 1.3 가솔린 터보 모델은 트림별로 2083만~2532만 원에 판매되며, 개소세 1.5%가 적용된 가격입니다. XM3의 주력엔진이 될 1.3 가솔린 터보(TCe 260 엔진)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했습니다.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 방식의 이 엔진은 르노의 차세대 파워트레인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데요. XM3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의 A180, A200, CLA에도 탑재됩니다. 신형 TCe 260 엔진은 엔진 경량화와 공간 최적화, 연료효율성까지 모두 충족시켰다고 하는데요. 복합연비 13.7km/ℓ의 동급 최고수준의 효율을 갖췄고,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125g/km로 낮췄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자동차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정부와 완성차업체들은 개별소비세 인하 및 파격적인 구입 혜택을 내걸고 판매 회복에 승부수를 걸었습니다. 3월 한 달간 새 차를 구입하면 100만 원 이상의 할인은 물론, 편의옵션을 공짜로 달거나 보증기간도 무상연장할 수 있습니다. 2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모든 승용차에 대해 개별소비세 70%를 한시 인하해주기로 했습니다. 한시적 조세 감면을 통해 자동차 소비를 늘리겠다는 복안인데요. 개소세 인하 정책은 이달부터 6월까지 계속되며, 약 4700억 원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완성차업계도 정부의 개소세 인하 정책에 발맞춰 다양한 구입 혜택을 준비했는데요. 극심한 내수 부진에 빠진 완성차업계는 풍성한 혜택을 통해 고객들의 지갑을 열기로 했습니다. ◇ 현대차, 아반떼·쏘나타·싼타페 등 주력차종 최대 7% 할인 먼저 현대차는 아반떼, 쏘나타, 코나, 싼타페 등 주요 인기 차종 약 1만 1000대를 대폭 할인합니다. 이번 할인 정책은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계속되는데요. 차…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국산 프리미엄 자전거인 ‘위아위스’에 고성능 ‘N’ 브랜드를 덧입혔습니다. 고성능 자동차와 자전거는 퍼포먼스와 기술력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데요. 현대차는 N 브랜드의 철학인 ‘운전의 재미’를 자전거에 녹여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위아위스와 협업해 ‘N 스페셜 에디션 자전거’를 제작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최정상급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제품을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인 위아위스가 N 브랜드와 잘 맞는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입니다. 박경래 전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 감독이 설립한 위아위스는 양궁 활 제작 기술에서 터득한 그래핀 나노카본 소재를 자전거 프레임에 접목했는데요.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국가 대표 선수들을 위한 자전거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번 N 스페셜 에디션 자전거는 로드바이크 ‘와스 프로 N’과 MTB(산악자전거) ‘헥시온 N’ 등 2개의 상품으로 구성됩니다. 위아위스의 기존 상품인 와스 프로와 헥시온 프레임의 카본 레이업을 새롭게 변경해 카본 소재의 고유무늬를 살렸는데요. N의 상징인 퍼포먼스 블루와 액티브 레드 칼라도 부분 적용해 고…
 
					가격 저렴한데 차체는 ‘동급 최대크기’..BMW·벤츠 연상되는 쿠페 디자인 벤츠와 엔진 공유하고 편의사양 강화..“흥행 위해 직관성·품질 향상시켜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가 다음달 출시할 XM3에 대한 관심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엔트리급에 속하는 XM3는 국내 유일한 ‘쿠페형 크로스오버(CUV)’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데요. 경쟁 차종들에 비해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XM3는 국내 엔트리카 시장의 ‘돌풍의 핵’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르노삼성은 다음달 9일 XM3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갑니다. XM3는 2016년 QM6 이후 4년 만에 부산공장에 배정된 신차인데요.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 기존 차급을 허문 차종이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입니다. XM3가 주목받는 건 국산차로는 유일한 ‘쿠페형 CUV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세단과 SUV를 합친 모양인데요. 세단의 편안함과 SUV의 실용성을 한꺼번에 품고 있는 데다, 운전자의 개성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이 같은 디자인은 사실 2007년 출시된 쌍용차의 ‘액티언’이 원조인데요. 당시엔 생소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의 미래를 책임질 신차, XM3의 구체적인 디자인과 제원, 가격이 모두 공개됐습니다. 준중형 SUV급에 속하는 XM3는 트레일블레이저와 정면대결을 펼치게 됐는데요. 르노삼성은 세련된 쿠페형 디자인과 2000만 원 초반대의 가격을 앞세워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르노삼성은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XM3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다음달 9일 정식 출시되는 XM3는 세단과 SUV를 합친 크로스오버 모델인데요. 국내에선 처음 선보이는 차급이라 가격·차체크기가 비슷한 트레일블레이저 정도가 최대 경쟁자로 꼽힙니다. 특히 XM3는 세단의 편안함과 SUV의 실용성을 모두 갖고 있어 국내 엔트리카 시장 전체를 두드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반떼·K3가 포진한 준중형 세단, 티볼리·셀토스의 소형 SUV 시장, 투싼·스포티지로 대표되는 준중형 SUV도 사정권 안에 있습니다. 전장 4570mm, 휠베이스 2720mm의 몸집을 가진 XM3는 트레일블레이저·셀토스보다 휠씬 크고 투싼·스포티지에 가깝습니다. 동급 최고수준인 186mm의 지상고는 SUV의 매력과 승하차 시 편리함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지난해 해외 주요국에 판매된 자동차는 전년 대비 4.2% 감소한 6203만 8000대로 집계됐습니다. 줄어드는 자동차 시장 속에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의 비중은 커지고 있는데요. 산업 개편에 맞춰 미래차 육성은 물론 선진국처럼 고용 감소에 대비한 지원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해외 주요 자동차 시장 및 정책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주요 자동차 시장은 2년 연속으로 쪼그라들었는데요. 특히 지난해 기록한 4%대의 감소 폭은 2018년(0.8%)보다 훨씬 커졌습니다. 협회는 이 보고서를 통해 주요 자동차 시장의 승용차 판매실적과 자동차산업 정책을 분석했는데요. 분석 대상에 오른 자동차 시장은 미국, EU, 중국, 인도,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 등 7곳입니다.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건 신흥시장이 힘을 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전년과 비교해보면 인도(-12.7%), 멕시코(-7.5%), 러시아(-2.3%) 등 신흥시장이 대부분이 역성장을 기록했는데요. 세계 2위 시장인 중국…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기아자동차가 도로환경을 반영해 변속하는 최첨단 변속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고속도로에 진입할 땐 저단으로 내려 엔진회전수를 높이고, 내리막길이 이어지면 잠깐동안 중립으로 바꾸는 개념인데요. 불필요한 변속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주행감 개선은 물론 연비 향상도 기대됩니다. 현대·기아차는 전방 도로 형상과 교통 상황을 스스로 파악해 최적의 기어 단수로 미리 변속해주는 전방 예측형 ‘ICT 커넥티드 변속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현대·기아차는 향후 나올 신차에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스마트 드라이브 모드’와 같이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변속 모드를 자동으로 변경하는 기술은 보편화 돼 있는데요. 하지만 ICT 커넥티드 변속 시스템처럼 도로와 교통 상황에 맞춰 자동 변속해주는 기술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ICT 커넥티드 변속 시스템은 도로의 3차원 정밀 지도가 탑재된 3D 내비게이션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위한 카메라, 레이더 등 각종 ICT 기기들이 보내는 신호를 지능화된 소프트웨어로 종합해 변속기를 제어하는 원리입니다.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약 40건의 핵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가 다음달 출시할 신형 쏘렌토의 구체적인 가격과 제원이 공개됐습니다. 6년 만에 풀체인지되는 신형 쏘렌토는 기본 3070만 원부터 판매될 예정인데요. 디젤 모델은 14.3km/ℓ, 하이브리드 모델은 무려 15.3km/ℓ 의 복합연비를 달성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19일 4세대 쏘렌토의 제원 및 가격 정보를 공개하고 다음날인 20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합니다. 신형 쏘렌토는 사전계약에 이어 다음달 정식 출시될 예정인데요. 쏘렌토는 중형 SUV이지만 차체 크기를 대폭 키웠고,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연료효율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기아차는 신형 쏘렌토에 현대·기아차 SUV 최초로 차세대 플랫폼을 적용시켰습니다. 엔진룸을 줄이고 휠베이스를 늘려 동급 중형 SUV는 물론 상위 차급인 대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실내공간을 완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신형 쏘렌토의 전장은 기존 대비 10mm 길어졌고 휠베이스는 35mm 늘어난 2815mm를 확보했습니다. 또 대형 SUV에만 탑재됐던 2열 독립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고 3열 시트 각도를 조절하는 등 탑승 편의성도 높였습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분기 실적] 롯데하이마트, 누적 영업익 184억원…3분기 연속 수익성 개선](https://www.inthenews.co.kr/data/cache/public/photos/20251044/art_17618778599179_f7220b_120x90_c0.jpg)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분기 실적] KB금융 순익 5조 깨고 전인미답 6조 향해 간다](https://www.inthenews.co.kr/data/cache/public/photos/20251044/art_17618244330917_f81756_120x90_c0.jpg)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글로벌 AI 선도 스타트업 크루AI와 대한민국 AI 에이전트 생태계 혁신과 아시아 AX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조 모우라 크루AI 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국내 AI 생태계에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추가적인 조작 없이 스스로 판단해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도구입니다. KT는 전 세계 AX 시장의 트렌드인 'AI 에이전트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크루 AI와 협력합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잇달아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를 발표하면서 단일 모델 중심 대화형 AI 시대가 지나고 AI 에이전트가 차세대 산업 표준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각각 다른 역할과 목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여러 AI 에이전트들이 협력하려면 전체 작업 과정을 조율하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AI 에이전트 간 역할 분담은 물론 상황 인식과 실행 순서까지 고려하며 작업이 진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크루AI는 전 세계에서 AI 에이전트 레퍼런스를 가장 빠르게 확보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AI 에이전트가 팀처럼 협업할 수 있는 환경과 구조인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미국 국방부 등 공공기관과 글로벌 선도 기업에서 크루 AI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해 실행된 AI 에이전트 작업은 누적 14억건에 달합니다. KT와 크루AI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베트남 공동 비즈니스 및 APAC 확장 ▲맞춤형 상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KT는 크루AI의 플랫폼을 한국과 베트남의 AX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며 현지화, 유통, 상용화를 전담하며 크루AI는 기술 지원과 교육을 맡습니다.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 특성을 반영한 특화 요금제를 설계하고 KT의 AI 모델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크루AI 플랫폼 간 연동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입니다. 향후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으로의 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크루AI 플랫폼의 대중화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크루AI 플랫폼을 현지 시장에 맞는 브랜드로 제공하는 '화이트 라벨링' 상품과 규제로 인해 클라우드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내부 시스템 설치형(온프레미스) 버전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객이 AI 에이전트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특정 산업이나 업무 분야에 특화된 활용 템플릿도 함께 제작합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그동안 구축해 온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을 토대로 크루AI와 함께 에이전틱 AI 실현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AX의 실행력을 높여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도적으로 열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오는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World Vegan Day)을 맞아 윤리적 소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비건 브랜드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최근 환경과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가치소비가 확산되면서 비건 인증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 비건 브랜드 매출도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애경산업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닷솔루션’은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클렌징 전문 브랜드 ‘포인트’는 다이소 채널을 기반으로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66% 성장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습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도 비건 인증 제품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 브랜드 ‘스웨이’는 출시 초기부터 비건 인증을 도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매출도 직전 분기 대비 29% 확대됐습니다. 브랜드별 친환경 활동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닷솔루션과 포인트는 FSC 인증 패키지와 식물성 소이잉크를 적용하고 있으며, 스웨이는 리필 용기 도입 확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비건 제품 출시를 지속 확대하며 윤리적 소비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브랜드 지속가능성도 함께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비건의 날은 비건 개념이 공식화된 것을 기념해 매년 11월 1일 제정된 날입니다. 비건 인증은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 배제 등을 충족한 제품에 부여됩니다.
![[3분기 실적] 현대차, 매출에 웃고 관세에 울었다…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29.2↓](https://www.inthenews.co.kr/data/cache/public/photos/20251044/art_17618115067709_e46008_120x90_c0.jpg)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30일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 IFRS 연결 기준 매출 46조7214억원(자동차 36조7145억원, 금융 및 기타 10조69억원), 영업이익 2조5373억원, 경상이익 3조3260억원, 당기순이익 2조548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습니다. 기존 3분기 최대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42조9283억원이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미국 관세 영향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5.4%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3만8353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2.6% 증가한 규모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HEV)와 아이오닉 9의 신차 효과로 SUV 판매가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8만558대를 팔았습니다. 해외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85만7795대가 판매됐습니다. 대외 환경 악화로 신흥시장 판매가 감소했으나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5만7446대가 팔렸습니다. 2025년 3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유럽 지역 중심 전기차(EV) 판매 비중 확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25.0% 증가한 25만2343대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EV는 7만6153대, 하이브리드는 16만1251대가 팔렸습니다.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했으며 북미 시장의 판매 호조와 함께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이어 나갔습니다. 2025년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한 1385원을 나타냈습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2.1%포인트 상승한 82.3%를 기록했고 판매 관리비는 마케팅 및 판매보증 비용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6.9% 확대됐습니다. 이런 이유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2%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컨틴전시 플랜의 추진으로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통해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 5.0~6.0%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 6.0~7.0% 등의 수정 가이던스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최근 복합적인 대내외 경영 리스크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근본적인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혁신으로 성장 모멘텀을 지속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기초해 2025년 3분기 보통주 배당금을 전년 동기(2000원)보다 25% 증가한 25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CEO) 사장은 "탄탄한 비즈니스 펀더멘털(Fundamental)과 시장 변동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를 확대하며 3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와 관세의 영향을 받았으나, 현대차는 생산 전략 최적화와 다각화된 파워트레인 전략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