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11번가가 닥터드레의 신제품 무선 이어폰을 단독 예약판매한다. 사전예약 고객에겐 2만원 즉시 할인 쿠폰·커피 교환권·비츠 로고 에코백 등을 제공한다. 11번가(사장 이상호)는 완전무선 이어폰 ‘파워비츠 프로(Powerbeats Pro)’를 단독 사전예약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파워비츠 프로는 애플 음향기기 전문기업 ‘비츠 바이 닥터드레(Beats by Dr. Dre·이하 비츠)’의 신제품이다. ‘파워비츠 프로’는 지난 5월부터 미국·유럽·중국 등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미국 대형 쇼핑몰 ‘베스트바이(BESTBUY)’에선 블루투스 이어폰 판매순위 2위를 기록했다. 다른 출시 국가에서도 사전 예약 판매가 일시 품절 됐다. 11번가는 26일 오후 4시부터 8월 1일까지 일주일간 ‘파워비츠 프로’ 블랙컬러 제품을 사전 예약 판매한다. 11번가 사전 예약 고객은 ▲2만원 즉시할인 쿠폰(비츠 기획전 내 사용)을 발급받아 24만 9000원에 ‘파워비츠 프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톨 사이즈)을 제공한다. 선착순 111명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홈플러스가 스페셜 매장의 온라인 버전인 ‘더 클럽’을 공식 오픈했다.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창고형 매장과 대형마트의 장점을 결합한 온라인 창고형 마트 ‘더 클럽’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더 클럽’은 전국 16개 지점을 보유한 홈플러스의 창고형 매장 ‘홈플러스 스페셜’의 온라인몰이다. 대용량, 직수입 상품과 함께 소용량의 신선식품까지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에서 판매하는 1만여 개의 상품을 갖추고 있다. 더 클럽에서만 선보이는 ‘단독 상품’까지 더해 기존 창고형 온라인몰 대비 상품군이 다양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별도 연회비없이 회원가입만으로도 더 클럽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0만원 이상 구매 때 무료 배송, 홈플러스 스페셜 전용 차량으로 1일 3회 선택한 시간에 당일배송이 가능하다. 여기에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전단 할인 행사, 포인트 적립, 무이자 할부 혜택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더 클럽의 그랜드 오픈을 기념하며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매일 추첨을 통해 LG전자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드럼세탁기 등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롯데와 이마트 등 국내 대형 유통기업들이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매출에 크고 작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의 경우 유니클로, 롯데아사히주류 등 일본 기업과의 합작사가 많아 큰 타격이 예상된다. 최근 일본 맥주 할인행사로 물의를 빚은 이마트는 일본제품 판매 비중이 비교적 높은 전문점 ‘삐에로쑈핑’의 매출 감소가 우려된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유니클로, 무인양품, 롯데아사히주류 등 일본 기업과의 합작사가 많아 최근 확산 중인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주 타깃이 되고 있다. 유니클로의 경우 롯데쇼핑이 49%, 무인양품은 롯데상사가 40%, 롯데아사히주류는 롯데칠성이 5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일본 본사(패스트리테일링) 임원의 부적절한 발언 이후 매출이 30% 이상 줄었고, 롯데아사히주류가 취급하는 아사히맥주도 대형마트·편의점 등 유통채널에서 매출이 최대 40%까지 급감했다. 특히, CU·GS25 등 주요 편의점들이 내달부터 맥주 할인행사에서 일본산 제품을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아사히맥주 매출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불매운동으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SNS상에서 일명 ‘애망빙’으로 통하는 서울신라호텔의 여름 대표 상품 ‘제주산 애플망고 빙수’가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애플망고 빙수의 판매량이 30% 가량 늘면서, 호텔 내 위치한 다른 식음업장의 매출도 함께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서울신라호텔(이하 신라호텔)은 자사의 올해 상반기 식음업장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애플망고 빙수 판매가 본격화된 6월의 매출 및 고객 수가 지난 1~5월의 평균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애플망고 빙수를 판매하는 로비라운지 ‘더 라이브러리’는 물론, 같은 층에 위치한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도 증가세를 보였다. 로비 라운지 ‘더 라이브러리’의 경우, 애플망고 빙수 판매가 본격화된 6월 매출이 지난 1~5월의 평균 매출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했다. 신라호텔 측은 “더 라이브러리 전체 고객 수와 함께, 빙수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단품 메뉴를 추가로 주문하는 경우가 늘어 매출 견인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라호텔에 따르면 ‘애플망고 빙수’는 높은 원가율로 이익이 거의 없는 상황이지만, 2~30대의 새…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위메프 내에서 일매출 1억원을 넘는 사례가 증가했다. 2억원을 넘긴 사례도 두 배 이상 늘었다. 위메프는 올해 상반기 하루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1억딜’ 건수가 1364건으로 2년 전(132건)보다 10배 이상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71.8% 증가했다. 또 매출 2억원 이상을 기록한 ‘2억딜’은 681개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2배 늘어난 수치다. 위메프는 “지난 2016년 10월 ‘특가데이’를 시작으로 가격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며 “2018년부터는 ‘눈덩이 효과(Snowball Effect)’ 전략으로 일 매출 1억과 2억을 돌파하는 사례를 빠르게 늘렸다”고 설명했다. ‘눈덩이 효과’는 판매수익을 가격에 재투자하는 전략을 말한다. 위메프는 “인지도와 유통채널이 튼튼하지 못한 신생·중소 패션 브랜드들이 위메프와 협력을 통해 성공사례를 만들었다”며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중소 브랜드들이 위메프 MD와 세밀하고 끈끈한 호흡을 바탕으로 상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위메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쿠팡이 24일 오전 발생한 구매 장애의 원인이 재고 데이터베이스와 관련된 기술적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쿠팡은 오전 7시부터 쿠팡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재고가 ‘0’으로 표시돼 상품의 주문·구매가 불가능했다. 해당 오류는 오전 11시 복구되기 시작해 주문·구매가 정상화되는 중이다. 쿠팡은 “다만 아직 일부 서비스에 영향이 남아있어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에 따르면 이번 구매 장애의 원인은 쿠팡의 재고 데이터베이스와 관련된 기술적 문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쿠팡 구매 장애는 판매 중인 전제품이 ‘재고 0’으로 표시돼 구매를 할 수 없는 오류였다. 판매 중인 모든 상품이 품절 처리된 셈이다. 이 때문에 네이버 검색어엔 ‘쿠팡 품절’이 1위로 올랐다. 쿠팡은 2018년 11월 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 장애로 접속이 마비된 바 있다. 하지만 제품 주문을 할 수 없는 오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대형마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도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한다. 마트 고객들에게 일본제품에 대해서는 안내하지 않기로 한 것인데, 이러한 판매 거부 선언은 과거 옥시 사태 때 이후 처음이다.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는 24일 오전 10시 롯데마트 서울역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객들에게 일본 제품을 안내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마트노조는 지난 23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측에 매장 내 일본 제품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도 전달했다. 마트노조는 “일본 아베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배상을 하라는 한국 대법원의 정당한 판결에 대해 문제를 삼고, 잘못에 대한 사죄는커녕 경제보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런 일본의 태도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일본 상품 불매, 일본 여행 중단 등 자발적 보이콧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마트협회 등 중소마트와 편의점 5만여 곳도 일본 제품 판매를 중단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판매대에서 철수시키고 있다”며 “하지만, 대형마트에선 여전히 일본 제품이 판매되고 있고, 최근 이마트 양재점에서는 일본 맥주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가 여론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이마트가 효율성 중심의 전문점 사업 개편에 나선 가운데, 소위 ‘잘나가는’ 전문점인 일렉트로마트의 출점을 더욱 늘리기로 했다. 이마트는 론칭 후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던 H&B 스토어 부츠의 점포 수를 연내 절반 이하로 줄이기로 최근 결정한 바 있다. 이마트는 전문점 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전문점을 빠르게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전문점 사업 중 가장 성장성이 두드러지고 있는 일렉트로마트는 점포 출점을 가속화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39개점을 보유한 일렉트로마트는 올 상반기 6개 점포를 출점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지난 18일 오픈한 가든파이브점을 시작으로 해운대점 등 10여개점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이마트가 이처럼 최근 어려운 유통환경 속에서도 공격적으로 일렉트로마트 출점을 늘리는 이유는 일렉트로마트의 ‘체험형 가전 매장컨셉’이 2030세대와 남성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일렉트로마트의 2030 비중은 50.5%로 이마트 32.1%에 비해 크게 높다. 남성 비중도 33.5%로 이마트 평균 27.4%에…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KT&G가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 판매처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로써 판매처는 1만 8074개소로 늘어난다. 경쟁업체인 쥴랩스의 액상형 전자담배 쥴 판매처보다 약 3000개 많은 수다. KT&G(사장 백복인)는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lil vapor)’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SiiD)’의 판매지역을 전국 도시로 24일부터 확대한다. 해당 제품들은 지난 5월 서울·부산·대구지역 출시를 시작으로 7월부터 인천·대전·울산·광주·세종 등 주요 도시로 판매처를 넓혔다. 이어 24일부터는 전국에 미입점된 CU편의점 4714개소와 서울지역 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편의점 5192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로써 판매처는 총 1만 8074개소에 달한다. 경쟁 제품으로 꼽히는 쥴 랩스(JUUL Labs)의 ‘쥴’ 판매처보다 약 3000개 많은 수다. 쥴 랩스는 액상형 전자담배 쥴 디바이스와 액상 카트리지인 팟의 판매 채널을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기존 서울·대구광역시·부산에서 인천·대전·광주·울산 등 4개 광역시와 경기지역 주요 도시로 판매지역을 넓히…
기존 서울 10개 구→경기 일부 포함 17개 구 일 배송 물량도 3000건에서 5000건으로 확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SSG닷컴이 새벽배송 시작 한 달 만인 오는 29일 오후부터 더 넓은 지역의 더 많은 고객에게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SSG닷컴은 새벽배송 서비스가 내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으며 주문 마감이 줄을 잇자, 올해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려던 계획을 4개월 앞당기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배송 권역은 기존 서울 10개 구에서 경기 일부 지역을 포함한 17개 구로 넓어지고, 일 배송물량 역시 3000건에서 5000건으로 확대된다. SSG닷컴이 새벽배송을 조기 확대하고 나선 것은 새벽배송이 처음 시작된 지난 27일 이후, 일 배송 물량인 3000건이 97% 이상 달성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밤 10시를 전후해 마감되는 날이 많고, 특히 주말을 앞두고 주문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벽배송 주문 고객 가운데 2회 이상 이용한 재구매율도 15%를 넘어서고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고객센터를 비롯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친환경 새벽배송을 이용해보고 싶다는 고객들
25일부터 ‘더 담아 더 기쁜 수산물 축제’ 진행 대용량 기획으로 포장·물류비 절감해 상품 가격↓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이마트가 바캉스철 수요가 증가하는 조개·새우 등 어패류들을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더 담아 더 기쁜 수산물 축제' 행사를 열고, 바캉스 시즌에 소비가 증가하는 어패류와 구이용 새우를 박스로 기획해 30~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생연어회와 생고등어 등 인기 수산물도 대용량 팩으로 기획해 판매한다. 행사 상품으로 어패류는 우선 새꼬막·소라(피뿔고둥)·개조개·홍합 등 어패류 4종을 2.5kg 한 박스에 담은 '한박스 모둠조개'를 9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조개구이 등 야외 바비큐 수요가 높은 어패류들을 엄선해 바캉스철 먹거리로 상품을 기획했다. 또한, 개별상품으로 남해안 홍합(진주담치)을 2.5kg 박스에 5980원, 서해안 소라(피뿔고둥)를 1kg 박스에 9900원, 남해안 개조개(자연산 대합)를 1kg 박스에 9900원에 판매한다. 이 가운데 홍합은 기존 판매가 대비 40% 가량 저렴하다. 이밖에 흰다리새우(말레이시아산
2주간 15종의 최대 55% 할인 특가 상품 선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쿠팡이 여름철 각종 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쿠팡은 다양한 식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쿨 썸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달 3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번 푸드페어에는 총 6만여 종 식품 관련 상품이 선을 보인다. 크게 ▲여름을 부탁해 ▲차갑게 즐기자 ▲바캉스와 함께 ▲여름철 건강관리 ▲맛있는식사·즐거운요리 등 5개 카테고리, 26개 테마로 세분화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생수, 탄산수부터 커피믹스 등 생필품부터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한 홍삼, 건강즙까지 한 자리에 모았다. 바캉스 시즌에 맞춰 여행지에서 필요한 과자, 간식, 견과, 라면, 조미료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롬 ▲종근당 ▲팔도 ▲블랙모어스 등 국내외 40개의 유명 브랜드를 별도로 모아 ‘브랜드관’도 운영한다. 여름 특집 커피와 건강식품 쿠폰 특별할인관도 마련해 최대 6000원까지 할인해준다. 푸드페어 2주 동안 매주 7~8개씩 총 15종의 특가 상품을 선정해 최대 55% 할인가에 제안한다. 대표상품으로 ‘아워티 시그니처 아메
기간 내 구입時 최대 40% 할인 혜택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또는 할인 제공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대형마트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추석을 한 달 여 앞두고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37일 간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을 통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기간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최대 4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구매 금액대별로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내달 16일 이전에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000만원 이상 결제 때 구매 금액의 15%에 해당하는 1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밖에 페이앱을 이용하는 스마트 컨슈머를 위해 SSGPAY 결제 때 구매 금액대별 최대 20만원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구매한 선물세트는 필요한 경우 고객의 요청에 따라 내달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수령처로 배송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5년 만에 찾아온 이른 추석이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풍경마저 바꿔 놓은 가운데, 알찬 상품과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려 노력했다”며…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이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비롯해 ‘5분 동영상’ 강좌 등 신입사원 교육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올 하반기부터 입사 후 1년간 진행되는 신입사원 직무교육 과정을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게임형 교육 콘텐츠를 늘리고, 5분 가량의 동영상 교육 강좌를 늘리는 등 신입사원 교육을 ‘밀레니얼 세대(1980년 초반~1990년 중반 출생자)’ 특성에 맞게 바꾼다는 계획이다. 바뀐 신입사원 교육은 이번 하반기 입사하는 그룹 전체 대졸 신입사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매년 400~600명 규모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장영순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장(상무)은 “기존과 같은 강의식 교육 과정으로는 밀레니얼 세대의 역량을 충분히 이끌어낼 수 없다고 판단해, 교육과 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융합시킨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며 “신입사원들의 교육 참여도와 몰입도를 높여 자연스럽게 학습효과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우선 신입사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게임형 교육 콘텐츠를 대폭 늘린다는…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가 첫 한국인 대표를 선임했다. 매튜 쥬에리 전 사장은 약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귀임한다. BAT코리아는 김의성 신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2일 밝혔다. 김 사장은 최초 한국인 대표로 생산과 국내외 시장 전반에 걸친 BAT코리아 사업 운영을 총괄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지난 20여년 간 여러 산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BAT코리아 측은 “소비재 산업군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한 경험과 신사업 개발·다국적기업 조직관리 노하우·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의 수준 높은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 사장을 통한 제품 다양화 의지도 보였다. BAT코리아는 “(김 사장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BAT코리아의 사업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 역시 BAT 시장 지위를 높이겠다는 뜻을 비췄다. 그는 “급격한 변화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담배 업계에서 영업 마케팅 DNA를 바탕으로 한 유연한 자세로 소비자에 귀 기울이며 과감한 투자로 변화를 이끌어 시장 지위를 끌어올리겠다”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