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CES 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미래 비전 알리기에 주력합니다. 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슈퍼널, 제로원 등 계열사 5곳이 참여합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CES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전시공간의 경우 6437㎡ 규모로 국제 경기 규격 축구장 규모(6400~8250㎡) 1곳의 크기와 맞먹는 초대형 규모로 조성했습니다. 계열사 별로 전시공간 크기를 살펴볼 경우 현대차는 2006㎡(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홀), 기아는 1022㎡(웨스트홀) 및 야외 520㎡, 슈퍼널은 1858㎡(웨스트홀 외부 별도 전시관), 현대모비스는 836㎡(웨스트홀), 제로원은 195㎡(베네시안 엑스포 G홀)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연구소 관계자 등을 포함해 1000명에 육박하는 그룹 임직원을 CES 참관단으로 보내 그룹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글로벌 유력 기업들이 선보이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혁신 기술 확인 및 신성장 동력 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렉서스코리아가 새해를 맞아 베스트셀링 모델인 ES 300h에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 2024년형 ES 300h F SPORT 디자인 패키지 모델을 국내에 150대 한정 판매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렉서스코리아에 따르면, ES 300h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지난 2012년 국내 출시 이후 다양한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렉서스의 베스트셀링 모델입니다. 지난해에는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3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 소비자체험평가에서 4년 연속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2024년형 ES 300h F SPORT 디자인 패키지는 F SPORT 전용의 메시 타입의 스핀들 그릴과 블랙 컬러로 마감된 19인치 휠 및 F 배지 등의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되어 스포티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렉서스코리아 측은 설명했습니다. 2024년형 ES 300h F SPORT 디자인 패키지 모델은 8일부터 150대 한정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6360만원입니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상무는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탄생한 렉서스의 고성능 모델을 뜻하는 'F'의 감성을 더욱 많은 고객분들에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이 대형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따내며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8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최근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주한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습니다. 금호건설은 도원이엔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70% 지분율로 공사에 참여하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 준공 예정시기는 오는 2027년 4월입니다.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는 노후화된 충남 태안군의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2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입니다. 금호건설은 앞서 지난 2022년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 대체 사업인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한 바 있는데 이번에 2호기 대체 건설공사까지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2호기 대체 건설공사의 금액은 2242억원입니다. 사업을 통해 충남 남공주일반산업단지 내에 액화천연가스(LNG)를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500MW급 천연가스발전소가 새롭게 지어지게 됩니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이번 대형 마수걸이 수주는 금호건설의 천연가스발전소 및 배관시공에 있어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며 "금호건설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주요 완성차업체가 새해를 맞아 신차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고객 모시기에 주력합니다. 6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쉐보레, KG모빌리티[003620],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5사는 1월 할부 혜택 및 구매 지원, 경품 증정 등을 내용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현대차는 노후차량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주요 차량에 대해 최대 50만원까지 할인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제공합니다. 최초 등록일기준 차령 10년 이상이 경과한 차량 보유 고객일 경우 프로모션에 따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EV, 넥쏘, GV60, G80 EV, GV70 EV를 구입할 시 30만원이, 포터EV, 마이티, 파비스를 구매할 시에는 50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H 패밀리, 운전결심X현대 모빌리티 카드, Win-Back 특화 조건, 200만 굿프렌드,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적립·선사용 프로그램 등 기존에 진행해 온 프로모션도 올해 지속적으로 진행합니다. 기아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목적으로 대형 전기 SUV인 EV9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월 둘째 주(1월 8일~1월 15일)에는 전국에서 5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둘째 주에는 인천 계양구 작전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영통역 자이 프라시엘’,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 아르티스’ 등 전국 12개 단지(경기 3곳, 인천 3곳, 경북 3곳, 서울 2곳, 울산 1곳)에서 총 5483가구(일반분양 2844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두산건설과 쌍용건설이 경기 광명시 광명5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 전용 39~84㎡, 총 137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하는 아파트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49~74㎡, 620가구가 나옵니다. 단지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도 인접해 있는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이 이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초중고 등 교육시설도 가깝게 자리해 입주민 자녀들의 통학환경도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광주 북구 삼각동 ‘위파크 일곡공원’, 강원 강릉시 포남동 ‘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초대형 LPG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올해 첫 수주 포문을 열었습니다. 5일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8만8000㎥급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3032억원입니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PG운반선의 규모는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입니다. 수주한 LPG운반선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7년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발주된 39척의 LPG·암모니아운반선 중 60%에 달하는 23척을 수주하는 등 LPG·암모니아운반선 시장선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역시 가스운반선 수요가 지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절대적 기술 격차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158척, 223억2000만달러의 수주고를 올리며 목표로 잡았던 157억4000만달러의 141.8%를 초과 달성한 바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최근 제기된 PF(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채무 우려에 대해 "본PF 전환 시점까지 장기 조달구조를 통한 PF 우발채무 해소방안을 마련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롯데건설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미착공PF 3조2000억원 중 2조4000억원은 이달 내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본PF 전환 시점까지 장기 조달구조로 연장할 것"이라며 "8000억원은 1분기 내 본PF 전환 등으로 PF우발채무를 해소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롯데건설의 올해 1분기까지 도래하는 미착공PF 규모가 3조2000억원이며,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미착공PF는 약 2조5000억원으로 추정한 바 있습니다. 또, 보유 현금은 2조3000억원 수준이며 1년 내 도래하는 차입금은 2조1000억원으로 1분기 만기 도래하는 PF우발채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롯데건설은 "미착공PF로 언급된 3조2000억원 중 서울·수도권 사업장은 1조6000억원, 지방 사업장도 1조6000억원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 사업장의 경우도 부산 해운대 센텀 등 도심지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지난 4일 오전 GS건설 CEO 허윤홍 대표를 비롯한 전 사업본부 총 115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전 현장에서 '안전 점검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GS건설에 따르면, '안전 점검의 날' 행사는 안전과 품질을 중시하는 문화조성과 현장의 주요 이슈사항에 대한 분야별 전문적 지원을 통해 안전과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습니다. 이날 허윤홍 대표는 GS건설이 시공중인 신림~봉천 터널도로건설공사 2공구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허 대표는 구로동에 위치한 환기소와, 사당동 터널 시점부와 종점부를 돌아보며 공사진행경과 및 주요 이슈,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안전 점검의 날' 행사는 각 현장별로 수행조직과 지원조직의 임원이 한조를 이뤄, 타 사업부가 시공하는 현장서 객관적인 입장에서 점검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필요 시에는 각 분야별 전문적인 지원을 하는 형태로 매월 첫째 주 진행할 계획입니다. 허 대표는 신년사 발표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현장에 문제와 답이 있다”며 "현장 중심으로 조직구조를 재편해 나갈 것이며 안전경영과 품질경영에 힘써달라"고 당부한 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지난 4일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에서 열린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에서 EV9이 유틸리티 부문(이하 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이번 EV9 수상으로 지난 2020년 텔루라이드, 2023년 EV6에 이어 5년간 3개 차종이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 지난해와 올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인 EV6와 EV9이 연이어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돼 우수한 전기차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습니다. 2024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기아 EV9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코나(EV 포함),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 현대차그룹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접전 끝에 EV9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EV9을 '웅장하고 담대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상품성을 모두 갖춘 차'로 평가했습니다. EV9이 2023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한국 자동차는 최근 6년간 5번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아울러, 한국 자동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8번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미국 고어사와 차세대 수소전기차 전해질막 공동 개발을 추진합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W. L. Gore & Associates(이하 고어사)와 현대차·기아 마북연구소에서 공동개발 협약식을 진행하고 차세대 상용 수소전기차에 탑재하기 위한 전해질막을 함께 개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고어사는 소재 과학 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연료전지용 전해질막 및 MEA(막전극접합체) 원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전해질막 양산화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세계 주요 OEM 및 연료전지 전문사에 전해질막과 MEA를 공급하며 수소 산업 성장에도 일조하고 있습니다. 전해질막은 수소연료전지의 핵심이 되는 부품으로 수소가스에서 분리된 전자의 이동은 막고 수소이온만 선택적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전해질막 수소 이온 전도도에 따라 연료전지 내 화학반응 속도는 차이를 보입니다. 때문에 전해질막은 전체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 향상과 내구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부품으로도 꼽힙니다. 현대차·기아는 고어사와의 협약을 통해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에 적용될 최적의 전해질막을 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해 국내서 27만1034대의 수입 승용차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판매량이 약간 감소했으나 하이브리드(HEV), 전기차 등의 친환경차 판매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팔린 수입 승용차는 27만1034대로 전년인 2022년 판매대수인 28만3435대 대비 4.4%가 줄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료별로 볼 경우 가솔린이 11만9632대(44.1%)로 가장 많이 팔린 가운데 하이브리드(9만1680대, 33.8%), 전기(2만6572대, 9.8%), 디젤(2만2354대, 8.2%), 플러그인하이브리드(1만796대, 4.0%)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이브리드, 전기,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합친 친환경차 판매대수는 12만9048대로 전체 판매량의 47.6%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2022년 전체 판매량 대비 친환경차(11만0523대) 판매비중인 39.0%보다 큰 폭으로 비중이 늘었습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7만7395대를 기록하며 메르세데스-벤츠(7만6697대)를 제치고 판매량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아우디(1만7868대) ▲볼보(1만7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문제가 심화되며 건설업계 불안이 증폭하는 가운데 정부가 PF시장 연착륙을 지원하고자 85조원 수준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등의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정부는 4일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내놓고 부동산 PF 연착륙을 위한 방향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연착륙 방향은 PF 시장 위축이 건설사를 비롯한 사업장의 유동성 부족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인 유동성 지원을 확대하고, 부실사업장에 대해서는 재구조화를 촉진하는 등 사업장의 정상화 등을 골자로 마련됐습니다. 우선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50조원에서 85조원 수준으로 확대해 시장 상황에 맞춰 조속히 집행하고 필요 시에는 유동성 공급을 추가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준공기한이 도과된 시공사에 대해서는 과도한 부담이 전이되지 않도록 책임분담을 전제로 대주단 협약을 통해 채무인수 시점을 연장토록 독려한다는 계획입니다. PF 사업장 정상화의 경우 부실사업장 재구조화를 비롯해 사업장 별 애로요인 점검, 맞춤형 관리 및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 사업성이 있지만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완성차업체 5사의 지난해 총 판매량이 전년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KG모빌리티[003620], 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지난 2023년 글로벌 총 판매량은 799만1214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글로벌 판매량과 비교할 경우 8.1% 증가한 수치입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653만9163대, 국내 시장에서는 145만2051대를 판매했습니다. 전년 대비 해외 시장에서는 8.9%, 국내 시장에서는 4.7% 증가했습니다. 업체별로 총 판매량을 구분할 경우 현대차는 421만6680대, 기아는 308만5771대, GM 한국사업장은 46만8059대, KG모빌리티는 11만6428대, 르노코리아는 10만4276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과 비교할 경우 현대차는 6.9%, 기아는 6.3%, KG모빌리티는 2.2% 증가했습니다. GM 한국사업장은 해외시장에서 신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76.6%가 늘며 업체 가운데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르노코리아는 38.5%의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서울 서초구에 반포자이, 신반포자이, 반포센트럴자이와 함께 8000여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완성할 '메이플자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습니다. '메이플자이'는 신반포8·9·10·11·17차 아파트와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등을 통합한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307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조성하는 아파트입니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43~59㎡ 162가구가 나옵니다. 전용 타입 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43㎡A 38가구 ▲43㎡B 11가구 ▲49㎡A 53가구 ▲49㎡B 27가구 ▲49㎡C 12가구 ▲49㎡D 15가구 ▲59㎡A 2가구 ▲59㎡B 4가구입니다. 단지는 서울 강남권에 자리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데다 강남 교통 허브로 꼽히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까워 지하철, 시외버스 등을 통해 다양한 지역으로 이동하기 수월한 것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한강공원도 단지와 인접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이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지 내부는 조경 특화에 초점을 맞춰 설계할 예정입니다. 수목과 휴게 시설물이 어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는 'HD현대 경영인상'을 제정하고 그룹에 모범을 보인 임원 포상을 통해 책임경영 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4일 밝혔습니다. HD현대에 따르면, 'HD현대 경영인상'은 그룹 내 본부장 이상 임원 중 지난 한 해 동안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임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 새롭게 제정됐습니다. 시상식은 지난 2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진행된 신년 하례식에서 열렸습니다. 'HD현대 경영인상' 첫 수상자는 조석 HD현대일렉트릭[267260] 사장이 선정됐습니다. 조석 사장은 지난 2019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DNA 경영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해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던 회사의 흑자전환을 이뤄냈을 뿐만 아니라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등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낸 공로를 인정받으며 첫 수상자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지난해 3분기에는 85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개별 법인 설립 이래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으며, 북미와 중동 시장의 호조를 바탕으로 연간 수주 목표를 두 차례 상향하기도 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 전망치를 3조3020억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임직원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