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MG손해보험(대표이사 김상성)은 전날 서울 역삼동 본점에서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혈액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행사에는 성인석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 외 행인들이 헌혈 참여 및 헌혈증 기부에 동참했다. MG손해보험 사회공헌 담당자는 “기부 받은 헌혈증서는 연말에 기부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나눔문화를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MG손해보험은 ‘사랑의 만두빚기’, ‘노을공원 숲만들기’, ‘한사랑마을봉사’, ‘숲 속의 꿈꾸는 아이들’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청소년을 위한 신개념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녀, 달리다’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소녀, 달리다’는 방과 후 달리기 수업을 통해 신체발달과 더불어 인성·사회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여학생이며,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와 함께 개발했다. 참여 학생들은 매 수업마다 제시되는 인성발달 메시지에 대해 토론한다. 재미있는 신체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진행됐다. 이에 따라 작년에는 600여명, 올해는 26개 학교에서 1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전세영 현대해상 CCO 상무는 “아이들이 주어진 미션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한층 밝아진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현대해상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아주 사소한 고백’,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젝트 ‘틔움교실’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NH농협생명(대표이사 나동민)은 25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에서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50여 명으로 구성된 ‘행복나눔 봉사단’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복나눔 봉사단’은 기계로 다루기 어려워 심각한 일손부족을 겪고 있던 블루베리 수확을 도왔다. 이들은 일손돕기를 통해 500kg 정도의 블루베리를 수확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작년 10월부터 3차에 거쳐 농산물 상생 마케팅에 참여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지원했다. 이밖에 농촌순회 무료진료, 농촌 재해복구 지원 등 농촌 농업인을 위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재난사고 피해주민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은 25일 서울 서소문사옥에서 국민들의 안전의식 고취, 재난사고 피해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활동을 하는 ‘한화손해보험 재난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홈타운 안전지킴이’로 위촉된 영업인 대표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에 이어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각종 응급처치 요령 등 기초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홈타운 안전지킴이’로 선정된 가족들은 앞으로 일선 소방서 대원들을 통해 생활안전 관련 기초소양을 주기적으로 학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안전지식을 전파, 위험요소 발견 시 초동 대처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봉사단은 재난 발생 시 잔존물 제거 및 청소, 기초생필품 지원 등 재해 현장의 안정화를 위한 각종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 또, 재난 현장에서 보상처리 방법, 잔존물 처리방법 안내 및 건강 상담 등의 봉사활동 등 역할을 맡는다. 박윤식 한화손보 대표는 “진정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이런 노력들을 해나간다면 모든 국민들의 마음속에 가장 가까운 이웃, 믿음직한 친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런…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점심시간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으로 광화문 인근 직장인들에게 시원한 청량제 역할 기대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은 지난해 설립한 시그나사회공헌재단과 종로구가 공동으로 ‘Heyday(헤이데이) 작은 음악회’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Heyday(헤이데이)는 ‘인생의 전성기’를 뜻하는 단어로 시니어밴드에게는 인생의 새로운 전성기를, 아마추어 밴드에게는 다가올 전성기를 준비한다는 의미가 포함된다. 이 음악회는 시니어 계층에게는 재능 기부 활동으로 연주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을 펼칠 기회가 부족했던 아마추어 예술인에게는 공연 공간을 제공해주는 취지로 기획됐다. 음악회는 시니어 합창단, 합주단, 밴드,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시니어 밴드 와 아마추어 예술인은 각각 15분씩 공연을 진행한다. 행사는 이날 오후 12시 30분에 첫 공연을 시작하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같은 시각에 시그나타워 1층 로비에서 열린다. 홍봉성 시그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Heyday 작은 음악회’를 통해 시니어 밴드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종로 지역에 문화예술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문화예술지원 활동에도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LIG손해보험의 ‘희망의 집짓기’ 사업이 활동 10년째인 올해 그 서른 번째 결실을 맺었다. LIG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은 24일 경남 거창군 송변리에 ‘희망의 집 30호’를 완공시키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완공식을 개최했다. ‘희망의 집짓기’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해비타트 프로그램이다. LIG손보의 후원과 어린이재단의 주관 하에 올해로 10년째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30번째 ‘희망의 집’ 주인공은 필리핀에서 이주해 거창에 터전을 잡은 퍼난데즈 제널린(여, 38세)씨 가정이다. 이날 완공식에는 김병헌 LIG손보 사장을 비롯해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 이홍기 거창군수 등이 참석했다. LIG손보의 진주지역단은 제널린 씨 가족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생필품과 식자재 지원 등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김병헌 사장은 기념사에서 “2005년 당시 희망의 집 1호에 입주했던 17살 소녀가 이제 26살의 어엿한 숙녀가 됐을 거라 생각하니 감개가 무량하다”며 “희망의 집짓기 사업이 오래도록 지속돼 우리나라 소외 계층의 주거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완공식 직후에는 제널린 씨…
[인던뉴스 문정태 기자] 동양생명이 소외계층 아이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늘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은 소중한 사람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시작한 수호카드 캠페인을 확대·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온라인 카드 발송 건수에 따른 적립금과 실물 카드 판매액 전액을 기금으로 마련, 문화소외계층의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문화체험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접 손글씨를 써서 보낼 수 있는 실물 수호카드를 만들어 기금을 마련한다. 이 카드는 배우 정려원씨를 비롯해 그가 MC를 맡아 진행하고 있는 ‘아트스타 코리아’의 참가자들이 ‘꿈’과 ‘희망’을 주제로 만든 작품을 재능 기부해 만들어졌다. 총 14점의 작품 중에서 우선 4장을 선별 제작했다. 수호카드는 CGV 골드클래스, 올리브영, 투썸플레이스, 쁘티첼씨어터 등 주요 문화체험 거점에서 증정·판매된다. 수익금은 CJ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도너스캠프를 통해 전액 아동 문화체험 기금으로 기부된다. 수호카드 판매 외에도 시네코아 비밥 전용관 등 공연장에 별도의 ‘수호천사석’을 마련했다. 이 좌석을 예약하면 예약금액의 10%의 기금이 적립되며, 온라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강동 꿈마을에서 ‘드림 놀이터’ 1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강동 꿈마을 ‘드림 놀이터’ 지원 사업은 저소득계층 아이들이 이용하는 낙후된 어린이 놀이공간을 보수·조성하는 삼성화재의 신규 사회공헌 활동이다. 삼성화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기준급의 1%를 적립해 조성한 ‘드림펀드’ 기금으로 운영된다. 2014년 6월 현재 임직원 5805명 중 96.4%가 참여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번에 준공된 '강동 꿈마을'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5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석태 삼성화재 사회공헌 담당 상무는 “드림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뛰어 놀 수 있도록 하는 곳”이라며 “아이들 더 많은 꿈을 꾸며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NH농협생명(대표이사 나동민)은 23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힘내라 청춘’ 캠페인인 청년 구직자를 위한 정장 의류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일부터 비영리단체 ‘열린옷장’과 함께 정장, 와이셔츠, 넥타이 등의 의류를 모아 청년 구직자와 사회 초년생 등에게 대여해 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또한 기증자와 대여자를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해 삶의 경험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번 기증식에서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와 본사직원 100여 명이 의류를 기증했다. 정장세트 60여 벌을 비롯해 스커트와 바지, 와이셔츠, 자켓 190여 벌이 모였다. 여기에 구두와 소품이 150여 개가 모였으며 일부 기증자들은 ‘힘내라 청춘’ 카드를 작성해 청년 구직자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나동민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훌륭한 인재들이 용기를 갖고 사회에 진출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농업인, 사회 소외이웃 등 전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생명보험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류가 필요한 구직자는 건대입구역 인근 열린옷장 대여소(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213 웅진빌딩 403호)에서 대여할 수 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과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지난 21일 남산공원 백범광장에서 ‘건강나눔 도심걷기 프로젝트’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건강나눔 도심걷기 프로젝트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NOOM이 주관하는 행사로, 바쁜 업무와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건강위험에 놓여있는 30-50대 직장인들을 위한 생활습관개선 건강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프로젝트에는 대우인터내셔널, 성북장애인복지관, SH공사, LG전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한국전력강동지사, 한양대학교병원, 한일전기엠엠씨 등 8개 기업에서 체지방 과다로 건강관리가 필요한 직원 10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인바디 체크를 한 뒤 남산 산책로를 걸으며 팀빌딩 미션을 수행했다. 또, 이시형 이사장, 최성조 코치 등 전문가의 상담을 받았고, 건강도시락 및 쉐이크, 체성분측정기와 NOOM의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 사용권도 지급받았다. 건강나눔 도심걷기 프로젝트는 6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주별로 신체활동을 활성화시키는 팀 미션이 주어지며, 칼로리는 적지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풀무원잇슬림 도시락을 3주간 제공한다. 프로젝트 수행평가 및 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두 아이의 엄마인 평범한 주부 A씨. 요즘 큰 딸 때문에 걱정이 많다. 동생한테는 약을 올리며 괴롭히면서도 마음이 여려 조금만 혼내도 눈물을 뚝뚝 흘리기 때문이다. 동생을 싫어하는 마음이 커 관계도 나빠 고민 끝에 A씨는 무료 미술심리치료를 받기로 했다. 결과를 놀라웠다. 미술로 부정적인 감정을 발산하고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심리치료를 받고나니 동생에 대한 미운마음도 없어져 관계가 한결 나아졌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생명숲어린이집을 건립한 지역에 있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미술심리치료에 나선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오는 21일 경기도 오산시 금암동 오산생명어린이집 옆 고인돌공원에서 무료 미술심리치료 상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으로 차의과학대학교의 미술치료전문가에게 심리분석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미술심리치료는 미술 활동을 통해 말로 표한하기 힘든 생각, 마음의 상처나 스트레스를 표현하는 공간으로 감정적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 치료법이다. 미술심리치료를 통해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고리를 찾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생보재단은 생명숲어린이집내 미술치료실을 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손해보험사 18개와 서울시는 함께 ‘풍수해 안전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서울시와 손해보험협회는 ‘여름철 풍수해 피해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협력활동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가 반복해 발생되는 자동차 침수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으로 체결하게 됐다. 손해보험협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동부화재 부사장, 현대해상 자동차보상 본부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재난위기상황 실시간 전달 ▲시민행동 요령 홍보 ▲피해시민에 대한 신속한 보험금 지급, 자활 프로그램 운영 ▲방재분야 기술개발·피해저감 공동연구 추진 등이다. 그동안 서울시는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방재시설을 확충하고, 재해정보전달 시스템 구축 등의 노력을 해왔으나 지난해 7월 탄천 주차장에서 자동차 76대가 침수된 사례를 경험했다. 손해보험사도 침수로 인한 보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험가입자에게 침수피해지역을 알려주고 견인 등의 조치를 했지만 정확한 사전정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침수피해 최소화라는 공동목표를 가지고, 서울시와 민간보험사의 역량과 자원을…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화재안내견학교가 시각장애인 6명에게 안내견을 무상 기증했다. 1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서는 안내견 파트너로 선정된 시각장애인들과 가족, 안내견의 성장과 훈련을 담당한 자원봉사자, 안내견 훈련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이 열렸다. 기증식은 시각장애인에게 전달되는 안내견들의 성장과정을 담은 소개영상 상영, 1년 동안 예비안내견을 맡아 길러준 자원봉사자에 감사장 전달, 안내견 기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안내견을 기증받는 6명 가운데 하광민(27세) 씨는 두 딸과 남편을 둔 주부로, 남편 역시 시각장애인이다. 그는 올해 초등학생이 된 첫째 딸 보영 양의 등하굣길에 다른 엄마들처럼 함께 해 주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갖고 안내견을 신청했다. 하 씨는 “평소 가족의 도움 없이는 외출이 어려웠는데 안내견 '햇님'이 덕분에 마음껏 다닐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딸 아이가 커가면서 다른 엄마들처럼 못 해 주는 게 마음 아팠는데 조금은 그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기증식에서는 하씨외에도 목사 박영배(46세)·대학생 김새미(23세)·직장인 박태수(37세)·교사 준비생 허경호(35세)·대학원 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설계사로만 구성된 ‘Big Dream 봉사단’이 전국에서 동시에 ‘시원한 여름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Big Dream 봉사단’은 봉사단장 부터 운영위원회 까지 모두 설계사로만 구성된 업계 최초의 순수 설계사 봉사단체다. 작년 9월 발족 후 각 지역별 복지시설과 매칭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한 이번 봉사활동은 이성락 사장을 비롯해 임원과 200개 지점의 설계사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후원단체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실시했다.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영남·호남·충청·제주 등 전국 47개 노인종합복지관에 7200만원 상당의 모시이불과 청소 키트를 전달했다. 또, 2인 1조로 구성된 각 팀은 독거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 청소를 하고 담소를 나누는 등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어르신께서 불편함이 없도록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고 실천할 것”이라며 “고객에게도 꼭 필요한 인생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한 참영업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BNP파리바카디프생명(대표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은 중장기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 중인 ‘그린리더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아이들과 함께 관악구 내 방치된 골목길에 화단을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임직원 자원봉사자, 숲·환경교육 전문 NGO (사)생명의숲국민운동 활동가, ‘그린리더 프로그램’ 참여 아동들을 포함한 총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폐타이어에 그림을 그려 화분을 만들고, 꽃 모종을 옮겨 심어 화단을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관악구 지역 내 10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그린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수확한 텃밭채소와 화분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정원 가꾸기’ 활동도 진행했다. ‘그린리더 프로그램’은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지난 2011년부터 동명아동복지센터(관악구 보라매동 소재) 아동들과 함께 실시해온 중장기 사회공헌프로젝트 <행복한 나눔의 숲>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텃밭 가꾸기 및 원예활동을 통한 환경교육 제공을 통해 취약아동들의 정서적·심리적 성장에 기여해 왔다. 특히 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정성 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환경부로부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