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타이어업계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타이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거리를 이동할 경우 타이어의 피로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타이어 등 차량 전반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일제히 타이어 안전점검 캠페인을 벌인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고속도로 안전점검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먼저 금호타이어는 가평(춘천방향), 여주(강릉방향), 망향(부산방향), 군산(서울방향), 함안(순천방향) 등 전국 5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차량 무상점검을 진행된다.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상태 점검, 밸런스 점검 서비스 등이 무상 제공되며,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타이어 안전관리요령 안내 및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넥센타이어는 용인휴게소(강릉방향), 진영휴게소(부산방향) 등 총 2곳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 등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워셔액 보충, 차량 실내 소독 등의 서비스도 무상 제공된다. 현재 쓰는 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수출우대국’인 백색국가에서 제외시킬 것이 유력해지면서 국내 산업계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해외에서 각종 부품과 소재를 들여와 완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 국가인 우리나라에게 일본의 수출 규제는 심각한 타격이 될테니까요. 이미 일본 정부는 에칭가스 (고순도 불화수소), 포토레지스트 (감광액),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들의 한국 수출을 막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 핵심 산업을 통째로 쥐고 흔들겠다는 게 일본 아베 총리의 생각일 겁니다. 특히 반도체 다음은 자동차 산업이 일본의 타깃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은 반도체에 버금가는 국가 경제의 기둥인 데다 일본에 대한 의존도도 높기 때문이죠. 현대모비스와 현대트랜시스 등 자회사를 통해 주요 부품을 공급받는 현대·기아차는 사정이 좀 낫겠지만, 다른 완성차 회사들은 어떨까요. 자동차 부품의 핵심은 자동차의 심장이라고도 불리는 ‘파워트레인’을 꼽을 수 있습니다. 동력을 발생시키거나 전달하는 기관인 엔진과 변속기 등이 여기에 해당하지만, 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판매 7만 277대, 매출 1조 8683억원, 영업손실 769억원, 당기 순손실 77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내수 판매가 늘면서 창사 이래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지만, 투자 확대가 반영돼 영업손실은 더 커졌다. 쌍용차의 올해 상반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 칸, 신형 코란도, 티볼리 페이스리프트 등 연이은 신제품 출시로 내수에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이 같은 내수 상승세를 바탕으로 16년 만의 최대 판매(2003년 상반기 7만 2758대)를 달성했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매출 역시 내수 판매 증가 및 제품 믹스 변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상반기 기록한 매출액 1조 8683억원은 창사 이래 최대(상반기 기준) 기록이다. 하지만 이 같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손익실적은 지난해보다 뒷걸음질쳤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투자 확대와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비용 증가 등으로 76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으로 봐도 쌍용차…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지엠은 쉐보레 볼트EV의 부품가격을 대폭 낮춰 제품 경쟁력을 높인다고 26일 밝혔다. 부품가격 인하는 물론, 전용 서비스센터와 무상 견인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한국지엠은 이달부터 볼트EV의 엔진 후드, 헤드램프, 에어백 등 주요 부품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기존보다 물류비를 대폭 절약한 것이 부품가격 인하의 배경이다. 마커스 스턴버그 한국지엠 고객관리 및 애프터세일즈 부문 전무는 “이번 결정은 기존의 항공 운송을 해상 운송으로 변경해 물류비를 크게 줄인 덕분”이라며 “국내애서 볼트EV의 판매가 늘어나 부품을 대량 구매하게 된 것도 큰 이유”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지엠은 전기차 전문 정비 기술력과 장비를 갖춘 97개의 볼트EV 전문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는 볼트EV 고객에게 배터리 방전 시 최대 5년간 무제한 무상 견인 서비스(편도 80km이내)도 제공한다. 이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는 국내 친환경차 시장 선점에 대한 강력한 의지라는 게 한국지엠의 설명이다. 볼트EV는 1회 충전으로 383k…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는 베리 뉴 티볼리(가솔린)의 일부 모델에서 발견된 ‘출발 시 가속 지연’ 현상에 대해 곧 무상점검 조치를 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다음달 초부터 신형 티볼리의 엔진제어유닛(ECU)를 업데이트 해 조속히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쌍용차는 신형 티볼리의 일부 차량에서 발생되고 있는 고객 불편사항에 대해 원인규명을 마쳐 곧 무상점검 조치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6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된 신형 티볼리의 가솔린 모델에서 정차 후 출발할 때 간헐적으로 가속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견돼 긴급 분석을 진행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급격히 더워진 날씨에 주행과 정지가 반복되는 과정에서 ECU가 엔진 출력을 강제로 조정한 것이 문제의 원인이다. 주행 환경의 영향을 받은 엔진 노킹센서(소리와 진동, 압력변화를 감지해 노킹현상을 방지하는 부품)가 민감하게 작동해 ECU에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결과다. 따라서 ECU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 센서 신호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쌍용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쌍용차는 소프트웨어 개선 등 무상점검을 위한 준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우리나라의 자동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총 180만대 수준. 글로벌 순위로 보면 약 11위 수준이고, 2위인 미국 시장과 비교하면 약 10% 밖에 되지 않는 규모입니다. 옆 나라인 일본(3위)도 우리나라보다 약 3배 가까이 자동차가 많이 팔리죠. 특히 최근엔 경제 둔화가 계속되면서 가뜩이나 작은 국내 자동차 시장도 정체되는 양상입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 실적은 총 75만 5037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75만 7003대보다 약 0.2% 증가했을 뿐이고, 여러 신차가 대박을 터뜨린 현대차와 쌍용차를 빼면 다들 감소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진 모르겠지만, 판매량이 적은 만큼 소비자들의 선택지도 극히 제한적입니다. 자동차 구매를 고려하는 국내 소비자들도 그랜저·쏘나타·싼타페 중에 하나를 고르는 경우가 많고, 제조사들도 비인기차종을 단종시키거나 신차 출시에 소극적인 편이죠. 특히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의 판매 라인업이 좀처럼 늘어나지 않는 것이 걱정입니다. 르노와 GM은 한국에 판매법인과 연구시설, 생산공장을 모두 갖추고 있지만…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대적인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선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게 될 AI 분야의 개발 역량을 강화해 미래 혁신 기술을 주도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는 AI 전담 연구조직인 ‘에어랩(AIR Lab)’에서 AI 관련 총 8개 분야의 경력직 상시 채용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가 인공지능 분야를 세분화해 각각의 직무 특성에 맞춰 경력직 상시 채용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채용 분야는 ▲음성 사용자 경험 ▲AI 플랫폼 ▲음성 인식 ▲영상 인식 ▲자연어 처리 ▲데이터 엔지니어링 ▲AI 모빌리티 ▲AI 트렌드 분석 등이다. 모집 대상은 각 분야별 2~5년 경력을 보유한 자로, 채용은 연말까지 꾸준히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차는 외부 AI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한 다양한 채용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해외 유수의 AI 컨퍼런스에 참여해 위상을 높이는 한편, 8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현대차 글로벌 톱탤런트 포럼을 통해 해외인재 영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AI 기술을 전문적으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지엠이 GM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국내 협력사들과 향후 지속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2005년 5개에 그쳤던 한국의 우수 협력사는 13년 만에 4배 이상 급증했고, 이는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한국지엠은 지난 24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약 150여개의 국내 부품 협력사들을 초청해 향후 협력 관계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2019 협력사 초청 경영현황 설명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스티븐 키퍼 GM 글로벌 구매 부사장, 조니 살다나 GM 해외사업부문 구매 부사장, 뭄샤드 아매드 한국지엠 구매 부사장 등 한국지엠 임직원이 참석했다.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을 포함한 협신회 임원진, 부품 협력업체 대표 등도 참석해 총 2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살다나 GM 해외사업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의 장기적인 미래 확보를 위해 협력사들이 보여준 굳건한 지원에 감사를 전한다”며 “GM과 한국지엠은 계속해서 국내 협력사들과 회사의 경영 현황을 공유하고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문승 협신회 회장…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모비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9조 4623억원, 영업이익 6272억원, 당기순이익 644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1%, 16.6%씩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분야 매출은 7조 578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5.2% 늘었고, A/S부문 매출도 12% 증가한 1조 884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증가와 첨단 멀티미디어 제품 등 핵심 부품 공급이 늘어난 것이 모듈과 핵심부품 부문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2분기 전동화 부품 매출은 6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2%로 크게 증가했다. 이와 함께 달러 강세에 따른 환율도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8조 2001억원, 영업이익 1조 1210억원, 당기순이익 1조130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3%, 11.0% 증가했다. 특…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객들에게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쌍용차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에어컨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을 비롯해 타이어, 브레이크 등 안전운행을 위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는 쌍용차 전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과 대전 서비스센터에서 운영된다. 점검 항목은 에어컨, 계기판 및 전후면 램프, 타이어 공기압 상태 및 브레이크 패드 등이다. 또 엔진오일과 부동액 보충, 브레이크오일 및 파워스티어링 오일량 점검 등도 제공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휴가를 대비해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들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의 주요 부품을 점검받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를 운영하는 VCNC는 서비스 시작 9개월 만에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타다 이용자의 68%는 20~30대였고, 40대 이상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VCNC에 따르면 20~30대의 젊은층이 타다의 가장 큰 고객이지만, 9개월 전 19%에 머물렀던 40대 이상 고객도 지난달 31%까지 뛰어올랐다. 밀레니얼 세대의 이동 브랜드에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는 게 VCNC의 설명이다. 타다 고객의 남성과 여성 비율은 각각 56%와 44%로 나타났다. 특히 타다는 젊은 세대 중심의 새로운 일자리를 적극 창출하고 있다. 타다는 지난 9개월간64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현재 타다를 운행 중인 드라이버의 86%는 3050세대다. 국내외 투자 유치액은 110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타다는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도 이끄는 중이다. 모빌리티 최근 실내 정밀 위치 측정 기술 스타트업인 ‘폴라리언트’와 차량 관리 전문업체인 ‘차케어’를 인수했고, 청년 모빌리티 스타트업인 ‘일레클’과 ‘라이드플럭스’에 투자하기도 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의 올해 상반기 판매는 내수와 해외 모두 줄었지만, 우호적인 환율과 1분기 통상임금 충당금 환입 등으로 실적은 오히려 늘었다. 글로벌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만 3000여대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71.3%나 껑충 뛰었다. 기아자동차는 23일 서울 양재 본사에서 컨퍼런스콜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올해 경영실적(IFRS 연결기준)을 발표했다.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26조 9510억원, 영업이익 1조 1277억원, 경상이익 1조 6004억원, 당기순이익 1조 1545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판매량를 제외한 모든 실적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액 1.2%(3287억원), 영업이익 71.3%(4695억원), 경상이익 67.0%(6422억원), 당기순이익 3907억원(51.1%)씩 급증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135만 2629대에 그쳐 지난해 상반기 대비 2.4%(3만 3779대) 감소했다. 특히 기아차는 내수와 해외에서 희비가 엇갈린 현대차와 달리 전체 글로벌 시장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 했다. 내수에선 12만 74…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내년 6월 쯤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현대 자동차의 7세대 아반떼가 경기도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포착됐다. ‘CN7’이라는 코드명으로 개발 중인 신형 아반떼는 지난 2015년 6세대 이후 5년 만의 풀 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아반떼로 추정되는 이 차량은 위장막으로 꼼꼼하게 가린 탓에 세부적인 디자인을 확인하긴 어려웠다. 아직 개발 중인 모델인데다 보안 때문인지 테일램프는 박스 없이 전구만 달려있었고, 전면 그릴도 위장 커버를 씌운 듯 보였다. 전체적인 실루엣을 보면, 현행 모델 대비 훨씬 날렵해진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물 크기는 현행 모델과 차이가 없었지만 가로로 넓고 낮게 깔린 차체 비율 덕에 소형 스포츠 세단을 연상시켰다. 특히 패스트백 모델인 스팅어가 떠오를 만큼 낮고 평평한 지붕이 날렵한 인상을 부각시켰다. 엔진 보닛(후드) 역시 현행 모델 대비 낮고 길어지면서 다소 둔해 보이는 현행 모델의 모습을 완전히 지웠다. 위장막 차량에서 유일하게 세부 디자인이 노출된 C필러의 에어로핀도 차량의 스포티함을 한층 더한 모습이다. 현재까지 업계에 알려진 정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타이어를 비롯한 차량 기본 상태 점검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무상 점검은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5개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진행된다. 한국타이어의 고속도로 안전 점검 서비스는 가평휴게소 (춘천고속도로, 춘천방향), 망향휴게소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여산휴게소 (호남고속도로, 순천방향), 칠곡휴게소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진영휴게소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등 전국 5곳의 휴게소에서 제공된다. 전문 엔지니어로 구성된 한국타이어의 무상점검팀은 휴게소를 찾는 승용차 운전자들에게 공기압, 마모상태, 파손 여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배터리, 워셔액 점검 등 차량의 기본 상태 점검과 함께 안전운전을 위한 타이어 관리 요령과 운전 성향별 타이어 선택법에 대한 상담도 진행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고객들의 안전한 드라이빙을 위해 매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 4월에도 전국 6개 휴게소에서 무상 점검을 제공했으며, 10월에 다시 한번 고속도로 안전점검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의 지난 2분기 해외 판매량이 90만 4760대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10% 넘게 급감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내수 판매량은 전년 대비 8.1% 늘면서 전체 영업 이익이 30% 이상 껑충 뛰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심각한 부진을 내수 시장에서 만회하는 모양새다. 현대자동차는 22일 서울 양재 본사에서 컨퍼런스콜을 열고 이 같은 올해 2분기 경영실적 (IFRS 연결 기준) 을 발표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판매 110만 4916대, 매출액 26조 9664억원 (자동차 21조 271억 원, 금융 및 기타 5조 9393억원), 영업이익 1조 2377억원, 경상이익 1조 3860억 원, 당기순이익 9993억원이다. 현대차의 2분기 판매 실적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호조세인 내수 판매와 대비되는 부진한 해외 판매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 해외 시장에서 총 90만 476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0만 2203대(10.1%)나 쪼그라들었다. 글로벌 무역 갈등 지속과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중국,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부진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반면 내수 시장에서는 20만 156…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분기 실적] 롯데하이마트, 누적 영업익 184억원…3분기 연속 수익성 개선](https://www.inthenews.co.kr/data/cache/public/photos/20251044/art_17618778599179_f7220b_120x90_c0.jpg)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분기 실적] KB금융 순익 5조 깨고 전인미답 6조 향해 간다](https://www.inthenews.co.kr/data/cache/public/photos/20251044/art_17618244330917_f81756_120x90_c0.jpg)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글로벌 AI 선도 스타트업 크루AI와 대한민국 AI 에이전트 생태계 혁신과 아시아 AX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조 모우라 크루AI 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국내 AI 생태계에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추가적인 조작 없이 스스로 판단해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도구입니다. KT는 전 세계 AX 시장의 트렌드인 'AI 에이전트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크루 AI와 협력합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잇달아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를 발표하면서 단일 모델 중심 대화형 AI 시대가 지나고 AI 에이전트가 차세대 산업 표준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각각 다른 역할과 목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여러 AI 에이전트들이 협력하려면 전체 작업 과정을 조율하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AI 에이전트 간 역할 분담은 물론 상황 인식과 실행 순서까지 고려하며 작업이 진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크루AI는 전 세계에서 AI 에이전트 레퍼런스를 가장 빠르게 확보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AI 에이전트가 팀처럼 협업할 수 있는 환경과 구조인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미국 국방부 등 공공기관과 글로벌 선도 기업에서 크루 AI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해 실행된 AI 에이전트 작업은 누적 14억건에 달합니다. KT와 크루AI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베트남 공동 비즈니스 및 APAC 확장 ▲맞춤형 상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KT는 크루AI의 플랫폼을 한국과 베트남의 AX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며 현지화, 유통, 상용화를 전담하며 크루AI는 기술 지원과 교육을 맡습니다.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 특성을 반영한 특화 요금제를 설계하고 KT의 AI 모델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크루AI 플랫폼 간 연동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입니다. 향후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으로의 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크루AI 플랫폼의 대중화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크루AI 플랫폼을 현지 시장에 맞는 브랜드로 제공하는 '화이트 라벨링' 상품과 규제로 인해 클라우드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내부 시스템 설치형(온프레미스) 버전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객이 AI 에이전트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특정 산업이나 업무 분야에 특화된 활용 템플릿도 함께 제작합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그동안 구축해 온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을 토대로 크루AI와 함께 에이전틱 AI 실현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AX의 실행력을 높여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도적으로 열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오는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World Vegan Day)을 맞아 윤리적 소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비건 브랜드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최근 환경과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가치소비가 확산되면서 비건 인증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 비건 브랜드 매출도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애경산업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닷솔루션’은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클렌징 전문 브랜드 ‘포인트’는 다이소 채널을 기반으로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66% 성장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습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도 비건 인증 제품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 브랜드 ‘스웨이’는 출시 초기부터 비건 인증을 도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매출도 직전 분기 대비 29% 확대됐습니다. 브랜드별 친환경 활동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닷솔루션과 포인트는 FSC 인증 패키지와 식물성 소이잉크를 적용하고 있으며, 스웨이는 리필 용기 도입 확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비건 제품 출시를 지속 확대하며 윤리적 소비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브랜드 지속가능성도 함께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비건의 날은 비건 개념이 공식화된 것을 기념해 매년 11월 1일 제정된 날입니다. 비건 인증은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 배제 등을 충족한 제품에 부여됩니다.
![[3분기 실적] 현대차, 매출에 웃고 관세에 울었다…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29.2↓](https://www.inthenews.co.kr/data/cache/public/photos/20251044/art_17618115067709_e46008_120x90_c0.jpg)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30일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 IFRS 연결 기준 매출 46조7214억원(자동차 36조7145억원, 금융 및 기타 10조69억원), 영업이익 2조5373억원, 경상이익 3조3260억원, 당기순이익 2조548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습니다. 기존 3분기 최대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42조9283억원이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미국 관세 영향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5.4%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3만8353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2.6% 증가한 규모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HEV)와 아이오닉 9의 신차 효과로 SUV 판매가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8만558대를 팔았습니다. 해외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85만7795대가 판매됐습니다. 대외 환경 악화로 신흥시장 판매가 감소했으나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5만7446대가 팔렸습니다. 2025년 3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유럽 지역 중심 전기차(EV) 판매 비중 확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25.0% 증가한 25만2343대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EV는 7만6153대, 하이브리드는 16만1251대가 팔렸습니다.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했으며 북미 시장의 판매 호조와 함께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이어 나갔습니다. 2025년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한 1385원을 나타냈습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2.1%포인트 상승한 82.3%를 기록했고 판매 관리비는 마케팅 및 판매보증 비용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6.9% 확대됐습니다. 이런 이유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2%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컨틴전시 플랜의 추진으로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통해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 5.0~6.0%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 6.0~7.0% 등의 수정 가이던스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최근 복합적인 대내외 경영 리스크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근본적인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혁신으로 성장 모멘텀을 지속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기초해 2025년 3분기 보통주 배당금을 전년 동기(2000원)보다 25% 증가한 25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CEO) 사장은 "탄탄한 비즈니스 펀더멘털(Fundamental)과 시장 변동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를 확대하며 3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와 관세의 영향을 받았으나, 현대차는 생산 전략 최적화와 다각화된 파워트레인 전략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