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전자문서를 PC와 모바일 웹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를 고도화해 사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네이버 전자문서는 공공·금융·민간 기관이 기존에 종이 우편물로 발송하던 안내문·고지서·통지서 등을 전자고지서 형태로 전달하는 서비스입니다. 기존 네이버앱에 더해 PC와 모바일 웹에서도 네이버 전자문서를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자문서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노트북·데스크톱·태블릿PC 등 사용자가 선호하는 디바이스 환경에서 '네이버 전자문서 홈'에 접속해 열람할 문서를 선택하고 네이버앱으로 수신한 알림을 통해 인증을 완료하면 문서 열람이 가능합니다. 공공기관의 전자문서를 PC와 모바일 웹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은 국내 공인전자문서중계자 가운데 네이버가 최초입니다. 네이버는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국민건강보험의 서식 350종을 PC 환경에도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하며 TTS(Text-to-Speech) 기술을 적용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자문서 내용을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해 고령층과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네이버는 향후 다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민테크가 펌프킨과 상용 전기차 배터리의 실시간 진단 서비스 기술 개발에 나섭니다. 이차전지 검사 진단 전문기업 민테크[452200]는 상용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충전서비스 국내 1위 기업 펌프킨과 대전 민테크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펌프킨의 국내 최대 상용 전기차 충전인프라에서 확보한 배터리 관련 데이터와 민테크의 EIS 및 데이터 기반 실시간 배터리 검사 진단 기술을 활용합니다. 여기에 상용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정밀 검사 진단하는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및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ESS 사업, 상용차 운송사업자 대상 실증 사업, 중고차 시장 연계 배터리 인증서 발급 및 가치 평가 모델 개발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최용길 펌프킨 총괄사장은 "펌프킨의 충전 인프라에 민테크의 배터리 검사 진단 기술이 결합하면 상용 전기차의 안전한 사용뿐만 아니라 향후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이사는 "상용 전기차는 상대적으로 실시간 배터리 진단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플레이는 예능 '슈팅스타' 시즌 2 공개일을 오는 8월 29일 오후 8시로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슈팅스타는 은퇴한 축구 레전드 선수들이 한국 3부 축구 리그이자 세미프로 최상위 축구 리그인 K3리그에 도전하는 축구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박지성 단장과 최용수 감독, 설기현 코치가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슈팅스타 시즌 1은 K4리그 선수들과 벌인 레전드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상위 리그에 승격하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슈팅스타 시즌 2 메인 포스터는 ‘은퇴한 레전드들의 두 번째 도전, 이번엔 K3 리그다’라는 문구와 함께 공개됐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레전드 선수들이 합류합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 구자철, AFC 챔피언스리그 MVP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이근호, 염기훈 등 한국 축구의 레전드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여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파트리스 에브라도 합류를 예고해 축구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렸습니다. 구자철 선수는 "프로그램에 합류한 것 자체가 내게 큰 도전이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너무 소중하다.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근호 선수는 "다시 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약품은 대한검안학회와 손잡고 국민 눈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공동 연구에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한미그룹 본사에서 ‘국내 안질환 통계 기반 Fact Sheet 공동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굴절이상이나 저시력, 노안 등 주요 안질환에 대한 정량적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안과 진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안질환 백서’를 제작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한국인의 안질환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안과 질환별 유병률과 추정 인구, 검안 패턴 분석 ▲안과 진료 지원용 Fact Sheet 제작 및 배포 등 다양한 공동 과제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한미약품은 안질환 관련 통계 분석과 시각화 작업을 맡을 예정입니다. 대한검안학회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검안 전문가들의 임상적 의견을 더해 자료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실질적인 현장 활용 및 배포를 담당합니다. 박명희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 전무는 "이번 협약은 안과 질환 인식 개선을 넘어 실제 진료 현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자료를 제작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밀키스와 BBQ 치킨이 뉴욕 한복판에 등장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K-푸드의 매력을 알리는 팝업 이벤트 'Spicy Meets Smooth : BBQ × Milkis'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뉴욕 타임스퀘어는 ‘세계의 교차로’로 불리는 세계적인 광고 명소이자 관광지 중 한 곳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BBQ는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양념치킨'과 '매운양념치킨' 두 가지 메뉴를 총 5000인분 준비해 뉴욕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여기에 롯데칠성음료가 유성탄산음료 밀키스 5000캔을 제공했습니다. 이번 행사장에는 약 20만명이 방문했습니다. 미국 BBQ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5시간 동안 진행됐으나 시민들의 호응으로 행사 종료 전 4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타임스퀘어 중심에 위치한 ‘원 타임스 스퀘어’ 건물 외벽 대형 전광판을 통해 이번 캠페인을 위해 특별 제작된 밀키스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광고는 치킨, 떡볶이, 라면 등 매운 음식과 밀키스를 번갈아 마시며 매운 맛을 중화한다는 내용으로 ‘Korea’s NO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도서산간 지역 청소년에게 AI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전 국민이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동식 AI 체험관 'KT AI Station'(KT AI 스테이션)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KT AI 스테이션'은 K-인텔리젼스와 ESG 체험관 등 AI 기술 체험 콘텐츠를 담은 이동식 체험 공간입니다. 디지털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 청소년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K-인텔리젼스 체험관에서는 'AI 스타디움', 'AI 스튜디오' 등 KT의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통해 음성인식, 영상합성, 생성형 AI 기술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ESG 체험관은 딥페이크와 가짜뉴스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윤리와 정보 판별 능력에 대한 교육을 제공합니다. KT는 15일 충청남도 부석중학교를 시작으로 충청남도 내 8개 중학교에서 'KT AI 스테이션'을 활용한 현장 체험형 AI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합니다. 대학생 IT서포터즈(KIT)가 직접 개발한 디지털 윤리 콘텐츠를 바탕으로 AI 코딩 교육과 멘토링도 병행합니다. 2024년부터 KT는 K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유료 콘텐츠 구독 서비스인 '브런치 작가 멤버십'을 공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브런치 작가 멤버십은 독자가 마음에 드는 작가를 구독하고 멤버십 프리미엄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유료 구독 기능입니다. 지난 1월부터 대표 작가 20여명과 함께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정식 오픈 전에 3000여명의 작가가 사전 모집에 신청했습니다. 카카오는 2026년 6월까지 구독료에 대한 플랫폼 수수료 0% 정책으로 창작자가 수익을 온전히 확보하며 창작 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습니다. 또 멤버십 작가 전원에게 특별 프로필 화면을 제공해 작가의 브랜딩을 돕고 멤버십 전용 글 10편을 발행하고 유료 구독자 100명을 달성한 작가에게는 파트너 출판사와 연계해 출간 기회를 제공합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연재한 브런치북 중 세 개의 작품이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독자들에게는 '오늘만 무료' 혜택을 제공, 브런치스토리가 매일 새롭게 작품 한 편을 선정해 0시부터 24시간 동안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성진 카카오 브런치 리더는 "브런치 작가 멤버십은 작가의 창작 활동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즉시배달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에서 250개 핵심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최저가 도전' 프로모션을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배민B마트는 주문 후 1시간 이내에 소비자가 필요한 상품을 배달하는 배달커머스로, 가공식품을 비롯해 정육·과일·채소 등 다양한 신선식품과 휴지, 세제 등의 상품군을 지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저가 도전' 프로모션은 배달커머스가 이커머스 대비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을 개선하고 정부의 생활물가 안정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반복 구매가 많고 가격 민감도가 높은 핵심 장보기 상품 250개를 선정해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무항생제 대란 10구(3890원), 1급A 우유 900ml(2230원), 무항생제 한돈 냉장 삼겹살 500g(1만4100원), 비엔나 소시지 700g(7990원), 오리 훈제슬라이스 450g(8990원), 롤티슈 27m 12롤(7190원) 등으로 과일, 채소, 육류, 계란, 유제품 및 생활용품 등이 마련됐습니다. 이효진 우아한형제들 커머스부문장은 "배민B마트는 신선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진에어가 다가오는 겨울 여행을 알차게 준비할 수 있는 하반기 진마켓 티저 페이지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진마켓은 오는 21일부터 5일간 국제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노선별 오픈 시점을 다르게 운영합니다. ▲21일 오전 10시에는 한국·해외발 동남아 노선 및 한국발 괌 노선 ▲22일 오전 10시부터는 한국 및 해외발 일본·중화권 노선을 차례로 오픈합니다. 동계 시즌인 10월 26일부터 내년 3월 28일 출발 편 대상이며 안정적인 구매 환경을 위해 서버 증설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진마켓 티저에서 진에어는 다채로운 혜택을 선보였다. 먼저, 티저 시작 7월 15일부터 진마켓 행사 마지막인 25일까지 신규 회원 가입 시 국제선 5000원 할인 쿠폰과 수하물 및 사전 좌석 할인 쿠폰이 즉시 지급되며, 본 행사인 21일부터 25일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회원에게 밀팩·수하물팩 등 번들로 구성돼 최대 8만4000원 할인이 적용되는 '묶음 할인' 부가서비스 쿠폰도 23일부터 선착순으로 제공합니다. 이용객은 진에어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쿠폰을 다운받고, 23일부터 25일까지 사용하면 됩니다. 간편 결제 혜택도 풍성하다. 진에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인공지능(AI) 기반 스팸 차단 시스템을 고도화한 결과 스팸 차단 건수가 5개월 만에 약 1.4배 증가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자들이 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보내는 '미끼 문자'가 점차 교묘해지는 가운데, 맞춤형 AI 필터링이 효과를 낸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습니다. 미끼 문자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자들이 공공기관이나 금융사·택배사 등을 사칭해 악성 URL(인터넷 주소)을 누르도록 하거나 가족으로 위장해 송금을 유도하는 문자 메시지입니다. 최근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등 관심이 높은 사안을 모방해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는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범죄자들의 수법이 교묘해지면서 실제 정상 문자와 미끼 문자를 내용만으로 구별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문구나 국제 발신 등을 기준으로 차단하면 업체의 공식 문자나 실제 필요한 연락을 못 받을 수도 있으며 반대로 차단 수준을 낮추면 미끼 문자에 노출될 위험이 커져 고객 피해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AI 기반 대내외 데이터 통합 분석·대응 체계인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에 미끼 문자를 구별하고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대표 정경구)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애버랜드 조경)과 손잡고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 재건축 단지에 차별화된 프리미엄 조경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원베일리를 넘어서는 고급 주거단지를 목표로 기획한 것으로, 세계적인 조경 특화 역량을 보유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손잡고 고급 커뮤니티 설계까지 한 단계 진화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용인 애버랜드는 물론, 대단지 아파트·고급 리조트·공원 등에서 다수의 프리미엄 조경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방배신삼호에서도 입주민을 위한 최고 수준의 녹지와 휴식공간을 구현할 계획입니다. 세부 조경 계획에 따르면 단지 주동 하부에는 약 7.5~10m 규모의 필로티를 배치해 개방감을 확보함과 동시에 입주민 사생활 보호까지 고려했습니다. 단지를 가로지르는 총 325m 길이의 회랑형 산책로는 단순한 통로 기능을 넘어 예술과 건축, 조경이 결합된 ‘살아있는 갤러리’로 조성됩니다. 이 회랑은 ‘L.SQUARE 그랜드갤러리(GRAND GALLERY)’로 불리며 낮과 밤 모두 예술적 조명이 더해져 입주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K 데이터 얼라이언스'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KT를 비롯한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아이스크림에듀, 중앙일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한글학회 등 총 7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 AI 데이터 생태계 구축 등을 논의했습니다. KT는 K 데이터 얼라이언스의 주관사로서 한국적 AI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한국어 고유 표현과 사회·문화적 맥락, 사용자의 다양한 목적을 반영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각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대표 기관들이 보유한 한국적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 역설했습니다. K 데이터 얼라이언스 결성은 한국적 AI의 구현과 안전하고 가치 있는 활용에서 나아가 협력과 개방을 통해 하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각 기관들은 ▲한국적 AI를 위한 데이터 구축 ▲한국적 AI 관련 도메인 선도 사례 창출 ▲한국적 AI 관련 활동·성과에 대한 홍보 및 대외 확산 ▲한국적 AI 데이터에 기반한 인문·사회분야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입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의 상품성을 강화하고 경제형 트림을 추가한 연식 변경 모델 '2026 ST1'을 16일 출시했습니다. 현대차가 지난해 출시한 ST1은 76.1kWh 배터리가 탑재돼 카고 기준 317km, 카고 냉동 기준 298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으며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차는 기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2026 ST1 스마트 트림에 1열 선바이저 거울ᆞ동승석 어시스트 핸들ᆞ동승석 카매트를 기본 적용하고 기존 '컨비니언스' 선택 사양에 동승석 열선·통풍 시트를 새롭게 추가해 편의성을 개선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고객의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6 ST1 카고 모델에 경제형 트림인 ‘스타일’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카고 스타일 트림은 기존 ST1 스마트 트림보다 가격을 106만원 낮췄음에도 12.3인치 클러스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 전동식 파킹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실내 V2L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습니다. ST1은 다양한 애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AI 추천 쇼핑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이하 네플스)'를 통해 단골 사용자들이 모이고 사용자 리텐션도 높아지고 16일 밝혔습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6월 기준 네플스 앱의 일 평균 방문자 당 구매 횟수와 구매 전환율은 기존 네이버 앱 내 추천쇼핑과 가격비교 서비스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들의 쇼핑 거래액 비중도 네이버 앱보다 네플스 앱에서 30%p 더 높았습니다. 이는 앱을 자주 사용할수록 AI 기반의 개인화 추천이 정교해져 사용자가 취향에 맞는 상품과 관심 스토어를 발견할 가능성이 더 높고, 네플스앱에 적용된 AI 쇼핑가이드나 발견 탭 등 AI 도구들도 사용자들의 흥미를 유도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AI 쇼핑을 통한 취향 발견과 연결이 재구매와 정기구독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플스가 처음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간 정기구독 솔루션을 도입한 판매자들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고 정기구독을 이용하는 구매자는 18%, 관련 거래액도 26% 늘었습니다. 네이버는 올해 3월 수수료 개편 과정에서 단골 거래가 적극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한민국 산업수도로 불리는 울산이 기존 주력산업에 더해 신재생에너지 산업까지 본격적으로 육성하며 지역 경제 재도약에 나서고 있습니다. ■ 재도약을 노리는 울산의 자동차·조선해양·석유화학 울산은 1960년대 울산공업센터 출범 이후 자동차, 조선해양, 석유화학 등 국가 기간산업을 이끌어 왔습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단일 기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최근에는 울산 미포국가산단에 약 7조원을 들여 국내 최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자율주행차와 산업용 로봇 등 AI기술과 기존 산업 인프라의 융합으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 형성이 기대됩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침체기를 겪었던 조선해양업계도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세계 친환경 정책 강화에 따라 울산의 HD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580여 개 조선업체가 밀집해 있어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됩니다. 석유화학 업계 역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약 9조원이 투입된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TC2C 기술이 상용화되며 연간 180만톤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갖춘 석유화학공장이 내년 상반기 준공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