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휴먼이엔티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ICE센터에서 열리는 '2024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에서 친환경 소재 세라믹데크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세라믹데크는 친환경 재료를 배합한 후 진공, 압출해 저압 및 고압의 증기양생 공정을 거친 데크로 알려졌다. 회사는 물과 습기에 강하고 불연자재 사용으로 불에 연소하지 않고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휴먼이엔티는 지난 4월 한국조달 연구원이 수행하는 수출 선도형 시범 구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7월 호찌민시에 있는 베트남비료검증원에 세라믹데크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휴먼이엔티 관계자는 "세라믹데크는 내구연한이 30년 이상으로 폐기물 발생량이 다른 소재에 훨씬 적다"며 "유지보수 비용이 적고 폐기물이 발생하더라도 콘크리트의 재활용 골재로 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라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육일씨엔에쓰가 신규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에듀테크 및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기업 컴버스테크 인수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컴버스테크 지분 93%를 115억원에 인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총거래 주식 수는 197만6000주로 잔금 납입 예정일은 오는 7월 10일이다. 육일씨엔에쓰는 인수를 통해 AI 기반 IoT 스마트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1999년 설립된 컴버스테크는 에듀테크 인터렉티브 화이트 보드 분야와 AI 기반 IoT 스마트 화재감지기를 주력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렉티브 화이트 보드 사업 부문에서는 전자칠판, 전자교탁, 영상정보 디스플레이, 가상 체육 시스템 등 에듀테크 솔루션을 교육기관 및 국방부 등에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 2021년 AI IoT 스마트 화재감지기 개발을 시작해 조달분야에서 혁신제품으로 선정, 올해 상반기 정부 기관 실증사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회사 측은 컴버스테크가 사업화에 필수적인 AI 및 레이더 기반기술과 응용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어, 향후 AI 기술이 적용된 방범, 재난예방 및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확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키움증권은 19일 컴투스에 대해 게임 퍼블리싱 사업의 성과 부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5만9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하향 조정했다. 컴투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37억원, 21억원으로 추정된다. 게임 퍼블리싱 사업의 성과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표 기대작인 스타시드는 출시 후 매출 지속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기저효과 및 장기 라이브 서비스에 기반한 자연 감소 여지 등을 고려할 때 연간 지속 성장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컴투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6856억원, 112억원으로 추정된다. 미디어 사업 부문에서의 탑라인 회복이 요구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미디어·콘텐츠 사업부문 탑라인 감소를 반영해 올해 매출이 1333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미디어 사업부문은 가시적 성과 기반 추정치로 조정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비용 통제 등을 감안해 올해 영업적자가 전년 대비 125억원으로 축소될 것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9일 SK스퀘어에 대해 SK와의 합병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스퀘어와 SK의 합병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합병을 진행하게 되면 대주주인 최태원 회장의 지분이 희석될 수밖에 없고, 실제 합병을 시도한다고 해도 주주총회 특별결의 상황으로 전체 주주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가능성도 낮다는 설명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주주가 현금이 필요한 상황을 감안할 때 SK스퀘어의 현금 배당은 늘어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지난해까지 현금배당은 하지 않았고, 자사주 매입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내년까지 경상 배당수입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지급하고, 투자 성과 일부를 추가로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추가적인 보유회사 지분 매각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스퀘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870억원, 1조8180억원으로 예상된다. 6월 기준 SK스퀘어의 기업가치는 지주회사 할인율 50% 적용할 경우 16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안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인크로스, 드림어스컴퍼니의 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9일 SK하이닉스에 대해 8단 HBM3E(고대역폭메모리)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6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어난 16조375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5조120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추정된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월부터 출하한 8단 HBM3E 반영으로 D램 부문 영업이익이 4조2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HBM, DDR5와 같은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로 올해 영업이익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조5440억원, 21조6310억원으로 추정된다. HBM 중심의 매출 성장과 더불어 e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수요 증가로 낸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 연구원은 "HBM3E는 전작 대비 가격 프리미엄이 존재하며, 선두로 공급했기 때문에 HBM 매출은 내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AI(인공지능) 수혜가 낸드까지 확산되고 있고, AI 서버 및 스토리지 관련 수요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8일 비에이치에 대해 경성 PCB(인쇄 회로 기판) 매출 확대로 중장기적인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3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비에이치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5%, 137.6% 늘어난 4167억원, 23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15향 R/F(경연성) PCB 추가 및 아이폰16 선제적인 생산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AI(인공지능) 서비스로 교체 수요 관점에서 실적 상향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 모델의 판매 비중 증가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4.6%, 49.8% 늘어난 1조8300억원, 1208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신규 경성 PCB 매출이 반영되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신규로 경성 PCB 매출 473억원이 반영되며, 내년에는 1438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태블릿PC와 노트북의 디스플레이가 OLED로 전환되며 경성 PCB 매출은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패널 출하량 증가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6조320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손실은 3477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약 1200억원 수준의 적자 축소가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이 직전 분기 대비 60% 증가한 162만대로 전망된다"며 "IT OLED 패널 생산라인의 경우 2분기 생산량 추가 확대로 손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26조3660억원, 5382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대비 약 2조원 가량의 적자 축소가 예상된다. OLED 패널 출하량 증가에 따른 생산라인 가동률 상승으로 하반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이 LG전자 중심의 주문 증가로 전년 대비 41% 증가하고 북미 전략 고객의 신제품 출시로 소형 OLED 패널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1분기 첫 흑자전환에 성공한 자동차 디스플레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8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하반기 수주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6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4%, 572.5% 늘어난 9047억원, 56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한국군향 수리온 헬기 2대의 매출 반영, 폴란드 FA50 물량증가, 양호한 환율과 기체부품 구매 주문(P/O) 증가 등이 양호한 실적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신규 수주는 2000억원으로 부진했으나 지난 4월 1조3000억원 규모의 UAM(도심항공교통) 부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8090억원, 2510억원으로 예상된다. 6월 말부터 수주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 연구원은 "1조5000억원 규모의 KF-21 한국군 초도양산계약이 이달 중 이뤄질 전망"이라며 "5억 달러 내외의 수리온 헬기 UAE 수출계약도 3분기 중에는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에는 각각 9~1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수리온 헬기 이라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에스앤디가 주요 고객사 수출 확대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K-푸드 열풍 확대와 더불어 삼양식품의 불닭시리즈 해외 호조로 인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998년 설립된 에스앤디는 지난 2021년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일반기능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소재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에스앤디가 불닭시리즈의 해외 매출 호조로 성장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불닭시리즈의 액상, 분말 수프의 핵심 원료를 독점 공급함에 따라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불닭시리즈가 한국, 중국, 동남아, 미국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지속 증가하고 있고 이는 고스란히 에스앤디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라면은 K-콘텐츠 글로벌 확산에 따라 해외시장에서의 침투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K-푸드 열풍 확대가 주요 고객사 수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K-푸드 열풍 확대에 따른 주요 고객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른 일반기능식품소재 매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7일 아이티엠반도체에 대해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신제품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이티엠반도체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456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적자는 24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신제품향 매출 반영이 시작될 것"이라며 "국내 고객사 클램 타입 폴더블폰에도 보호회로 공급이 시작돼 직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00억원, 70억원으로 예상된다. 온디바이스AI(인공지능) 시장 개화에 따른 스마트폰 시장 확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아이티엠반도체의 배터리 보호회로인 'PMP(모듈 패키지 보호)'는 배터리 전력과 발열 관리에 특화된 솔루션"이라며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내 침투율 확대를 비롯해 북미 고객사향 실적 안정화, 온디바이스AI용 고부가 제품의 수요 증가 및 비중 확대 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올해 2분기 중국 이커머스 채널에서 양호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42만원에서 50만원으로, 투자의견은 '유지'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LG생활건강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3% 줄어든 1조7841억원, 1537억원으로 추정된다. 중국 이커머스 채널에서의 양호한 성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천기단 리뉴얼 제품을 중심으로 Douyin(도우인), Tmall(티몰) 등 이커머스 비중 확대로 전체 매출은 반등이 예상된다"며 "2분기 오휘, 숨 매장 철수를 마무리하며 상반기까지는 오프라인 매출 기저 부담은 상존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화장품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48억원, 603억원으로 예상되고 채널별 매출액은 면세 1848억원, 중국 1660억원으로 추정된다. 생활용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460억원, 3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음료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32억원, 579억원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면세와 중국 실적 기저도 편안한 데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1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미국 내 한국 화장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1029% 늘어난 9776억원, 6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에서 라네즈 신제품에 힘입어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라네즈 신제품 출시 등에 따라 시장 예상보다 높은 매출 성장을 보였다"며 "그 효과와 함께 작년의 높은 기저에 따라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2.9%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사업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고, 근본적인 비효율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1970억원, 3780억원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오프라인 유통 채널 개화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은 전통적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소비 성수기"라며 "코스알엑스의 2분기 미국…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콘텐츠 유통·배급 전문기업 플레이그램은 각자 대표에 아이웍스엔터테인먼트 선영 대표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MRO(소모성 자재) 사업부와 MSD테크, MDS인텔리전트는 현 김재욱 대표가, 콘텐츠 사업 부문은 신임 선영 대표가 맡게 될 전망이다. 선영 대표는 현 와이웍스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쇼박스 한국 영화팀 팀장, 모팩앤알프레드 COO(최고운영책임자)를 역임하며 한국과 중국 등에서 영화 제작·투자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선영 대표가 기존의 국내외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수입, 유통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 여러 관계사와의 협력 관계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레이그램은 지난 2021년 경영권 변경 후 기존 MRO 사업과 더불어 콘텐츠 유통, 제작 및 투자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다양한 관계사를 통해 콘텐츠 사업 분야를 확대할 전망이다. 플레이그램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사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콘텐츠 유통을 확대해 종합 콘텐츠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다지고 있다"라며 "이에 새로 선임된 선영 대표가 콘텐츠 사업 부문을 맡아 활력을 불어넣고 김재욱 대표는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플레이그램의 M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규모 자금 조달의 마지노선에 임박한 코스닥 상장사 협진(옛 에이씨티)에 불안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자금 투입을 예고한 법인이 과거 전환사채(CB)에 참여한다고 밝힌 후 돈을 넣지 않는 패턴을 반복해 온 데다 정체성 논란도 더해진다. 이 법인은 과거 상장폐지된 기업에서도 활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협진 주가는 호재 발표 직전에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회사는 불성실공시로 인한 패널티를 부여받을 위기에 놓였다. "누구냐, 넌"..CB 주체의 수상한 행적 13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협진은 다음달 초 200억원의 투자금이 들어올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이 공시(유상증자 100억원+CB 100억원)는 당초 지난해 11월에 이뤄졌고 이후 수차례에 걸쳐 일정이 지연돼 오고 있다. 이 중 CB 발행 대상자는 뉴클리오인베스트(이하 뉴클리오)라는 법인으로 지난 2019년 자본금 1000만원에 설립됐다. 설립 당시에는 스티브홀딩스라는 이름을 사용하다가 2021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이 법인은 서울 송파구 소재 건물 지하에 위치한 공유오피스에 이름만 올리고 있을 뿐 실질적인 사업 활동 흔적은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뉴클리오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14일 화신에 대해 완성차의 해외사업 호조로 인한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화신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9.2% 늘어난 4710억원, 302억원으로 추정된다. 완성차의 해외사업 호조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완성차의 미국, 인도, 중국 지역의 해외사업 호조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2분기부터 완성차의 SUV 신차 생산이 급격한 증가세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들어서 현대차 알라바마 공장에서 월 1만8000만대로 급증하며 볼륨효과를 동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매출애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6%, 25.3% 늘어난 1조8860억원, 1049억원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들어서 영천 BPC(배터리팩 케이스) 공장이 가동하며 외형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영천 BPC 공장이 가동하며 현대차 캐스퍼, 기아EV3에 대한 물량 대응을 시작할 것"이라며 "전년도 7~8월 집중된 완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알리바바, CJ대한통운과 3자 연대를 구축하고 쿠팡에 맞섭니다. 주 7일 배송으로 배송경쟁력을 높이고 중국 자본으로 체급을 빠르게 키워 이커머스업계 1위 쿠팡의 점유율을 가져온다는 심산입니다. 오프라인 유통 강자 신세계와 국내 이커머스 월간활성이용자수(MAU) 2위 알리익스프레스의 협업이 쿠팡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을 거란 말이 나옵니다. 쿠팡도 신세계-알리바바 동맹에 내부에서 대응책 마련을 고심하는 등 신세계의 새로운 전략이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반쿠팡 연대’이 쿠팡을 위협하기는 어려울 거란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쿠팡은 올해 ‘쿠세권(쿠팡+생활권)’을 확장하는 동시에 콘텐츠 강화로 고객을 붙잡아두는 ‘락인’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커머스 시장은 격동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업체들의 유동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소비자가 일부 기업으로 쏠리는 양극화 현상이 극명해졌습니다. 중국 전자상거래(C커머스) 기업들은 마케팅에 수천억원을 쏟아부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중소 이커머스 업체들은 대표 교체와 희망퇴직, 사옥 이전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커머스 경쟁 강도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12월, 중국 기업인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동맹 관계를 맺고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합작법인은 양사 출자비율이 5대 5로 동등하며 신세계가 G마켓을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합니다.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자회사로 편입하나 플랫폼은 독립적으로 운영합니다. 기업가치는 약 6조원으로 평가받으며 합작법인은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상품 운영을 시작합니다. 신세계는 알리바바와 상품, IT 역량 등 핵심 경쟁력 시너지로 이커머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물류에서는 주 7일 배송을 시작한 CJ대한통운과 협업합니다. 올해부터 G마켓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에 일요일 배송을 도입합니다. CJ대한통운은 초기 주 7일 배송 권역에서 배송 밀집도가 낮은 읍면동 지역은 제외하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일요일 등 연간 70일가량을 택배 배송을 하지 못했지만 주말 배송이 보편화할 경우 주말을 겨냥한 프로모션, 기획전도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신세계와 알리바바의 동맹을 두고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이커머스 부진을 만회하고자 드라이브를 걸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해(1~10월) 월평균 종합몰 MAU 순위에서 신세계그룹의 G마켓은 5위(540만명), 옥션은 7위(265만명)을 기록했습니다. 1위 쿠팡(3117만명)은 물론 2위 알리익스프레스(848만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신세계는 백화점 매출이 3조원을 넘기며 오프라인에서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지만 온라인에서는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는 2021년 3조4404억원을 들여 G마켓(당시 이베이코리아)을 인수했습니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 투자였고 그해 영업이익 43억원을 냈지만 이후 2022년 654억원 손실, 지난해 321억원 손실 등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이커머스업계는 구조적인 특성상 시장에 부정적인 이슈가 발생하면 상위권으로 이용자가 몰리는 현상이 심화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국내 시장은 쿠팡과 네이버가 확고한 2강을 구축했습니다. 신세계가 반등을 위한 마땅한 묘안을 찾기 어려운 환경에서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는 C커머스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습니다. C커머스는 최근 2년간 폭발적인 성장세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을 긴장시켰지만 정작 실속은 미미합니다.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C커머스의 온라인 쇼핑 카드결제 금액 점유율은 지난해 1월 1.6%에서 11월 4.1%로 2.5%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같은 C커머스 업체인 테무의 경우 매월 사용자의 최대 50%가 이탈하고 있습니다. 가품 논란과 안전성 문제,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소비자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C커머스의 초저가 전략이 한계에 부딪혔단 지적이 나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로서는 신세계와의 동맹을 통해 이마트의 물류와 라스트마일에서 CJ대한통운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부정적인 이미지와 상품 품질개선을 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JV(합작법인) 설립은 단순히 알리와 이마트의 사업적 시너지 모색이 아닌 물류·온라인에 대한 시너지 발현을 통해서 쿠팡이 독주하고 있는 시장을 견제한다는 방침"이라며 "쿠팡이 수직계열화를 통해 구축한 경쟁력을 반쿠팡 연대는 세분화와 협업을 통해서 이를 통합 구축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세계는 G마켓 셀러 규모가 커져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면 상품과 가격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셀러들의 해외 진출 지원으로 양질의 셀러를 확보하고, 해외 직구 상품을 확대해 방문자 수를 늘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1~10월) 기준 양사 종합몰 앱 MAU를 단순 합산한 수치는 1653만명으로 '확실한 2위'가 가능해집니다. 업계에서는 신세계와 알리바바 동맹을 두고 향후 IPO(기업공개)를 통한 G마켓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위해 신세계가 기초작업에 나선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지난해 7월 G마켓 새 수장으로 임명된 정형권 대표가 과거 알리바바그룹에서 7년간 근무한 인물이라는 점 등이 근거입니다. 최근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의 합작법인 설립 발표 이후 쿠팡 고위 경영진에서 합작법인이 시장과 자사에 미칠 파장 등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을 촉구했다는 후문입니다. 그러면서도 합작법인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입니다. 무엇보다 업계 선두 기업으로 지속 노출되고 '독주' 체제를 형성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C커머스 공세가 대단했지만 실제로 쿠팡이 받은 타격감은 별로 크지 않았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쿠팡은 공정거래위원회 이슈 등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시장 1위 사업자로, 또 신세계와의 대결 구도로 비치는 프레임 자체를 부담스러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세계의 ‘합종연횡’ 전략에도 쿠팡을 흔들기에는 역부족일 거라는 게 업계 다수의 의견입니다. 실제로 쿠팡이 지난해 멤버십 월정액 가격을 58% 인상(현재 7890원)하고 C커머스가 '쿠팡보다 싼' 초저가 상품을 쏟아내면서 ‘탈쿠팡’ 러시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으나 쿠팡은 견고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쿠팡의 월간 결제금액(추정)은 3조14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미 한국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깊숙이 침투해 있다는 점이 여러 변수에도 쿠팡이 견고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지목됩니다. 쿠팡 와우 회원이 누릴 수 있는 무료 배송·배달·반품·직구·쿠팡플레이 시청 등 ‘5무’ 정책이 대표적입니다. 온라인 쇼핑부터 음식 배달, OTT 서비스 등 편리함에 방점을 둔 혜택으로 소비자가 ‘쿠팡 없이는 못 살도록’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쿠팡은 2023년 유통업계 최초 연매출 30조원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사상 첫 매출 40조원 돌파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지난해에는 오는 2026년까지 3조원을 투자해 도서산간지역까지 배송권역을 넓혀 2027년 ‘전 국민 100% 무료배달’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최근 10년간 전국에 100개 이상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쿠팡이 들인 비용은 약 6조2000억원에 달합니다. 올해는 뷰티·신선식품 프리미엄화와 더불어 콘텐츠 사업에 더욱 힘을 줍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플레이의 지난해(1~11월) 누적 전체 신규설치 앱 순위는 9위(587만건)로 국내 OTT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습니다. 넷플릭스를 필두로 경쟁이 치열한 OTT 시장에서 쿠팡플레이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스포츠 중계로 성과를 내는 중입니다. 올해는 특히 축구 관련 콘텐츠를 확대합니다. 쿠팡은 와우 회원 대상으로 매년 해외 명문 팀을 초청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5대 축구 리그 중 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독일 리그 중계권을 확보했습니다. 쿠팡은 공식적인 언급을 하고 있지 않지만 이미 방송계에서는 쿠팡이 올 하반기부터 영국 리그(EPL) 중계에 나설 것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EPL의 단독 중계는 많은 남성 축구팬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무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C커머스가 요란했지만 실제로 거래 비중 등 최근 자료를 보면 그렇지 않고 오히려 쿠팡 매출이 더 많이 늘었다"며 "신세계의 새로운 전략도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겠지만 그것과 별개로 올해는 쿠팡의 독점 체제가 공고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 신규 사이즈 2종을 24일부터 국내 출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갤럭시 링은 이번 대형 사이즈의 14호, 15호의 추가로 5호부터 15호까지 총 11개의 사이즈로 판매됩니다. 모든 사이즈는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49만9400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월부터 일본, 체코 등 15개 시장에도 추가 출시, 총 53개 시장에서 판매합니다. 삼성전자의 최첨단 센서 기술이 집약된 갤럭시 링은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24시간 밀착 관리하도록 지원하며, 편안하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 착용이 가능합니다. 측정된 건강 정보와 건강 팁은 ‘삼성 헬스’ 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더욱 개인화된 수면 경험을 통해 종합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삼성 헬스 앱 기능 업데이트를 13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지원하던 사용자 수면 단계 분석과 함께 ‘마음챙김(Mindfulness)’ 기능과 수면 관련 기능 2가지를 추가 제공할 예정입니다. 마음챙김 기능은 사용자가 더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기분 추적·호흡 가이드·명상 프로그램 추천 등을 앱의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제공됩니다. ‘수면 환경 보고서(Sleep environment report)’ 기능은 삼성 헬스 앱과 스마트싱스 앱을 연계해 구현하는 기능으로 올 상반기 내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스마트싱스 앱에 연결된 기기들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로 실내 온도·습도·공기 질·빛의 세기 등 수면 환경을 분석한 후,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최적의 수면환경을 추천합니다. 또한, 삼성 헬스 앱이 수면 습관과 수면 기록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취침 시간을 제안해줄 예정입니다. 사용자는 이 기능을 통해 건강한 수면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올 하반기 내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박헌수 디지털 헬스팀장은 “갤럭시 링 사이즈 신규 출시와 출시 국가 확대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간편하게 수면과 건강을 관리 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LG CNS가 AI, 클라우드 기술 역량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신균 LG CNS CEO는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IPO를 발판으로 AI와 클라우드 등 DX(디지털 전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DX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투자자들과 미팅을 진행했으며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받았다"고도 전했습니다. LG CNS는 지난해 12월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2월 중 상장을 추진 중입니다. 총 공모주식수는 1937만7190주이며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5만3700원에서 6만1900원입니다. LG CNS는 이번 투자재원을 활용해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R&D를 강화해 AX(AI 전환)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와 클라우드 사업은 2023년 LG CNS 전체 매출의 51.6%를 기록했으며 현재 전체 직원의 약 40%가 AI, 클라우드 전문 인력입니다. LG CNS는 최근 클라우드사업부와 D&A(Data Analystics&AI)사업부를 통합하여 'AI클라우드사업부'를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기업의 전사적 AI 도입도 본격화합니다. 전담 조직 'AI센터'를 중심으로 마케팅·영업부터 제조, 구매, 인사에 이르기까지 전사에 AI를 접목하고 AI 에이전트 등 혁신 기술을 도입합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도 추진합니다. LG CNS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액침냉각 기술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며 데이터센터를 가상으로 구현해 장비 과열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DX 분야에서는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AI 기업 인수를 검토 중이며 클라우드 분야에서도 글로벌 빅테크들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LG CNS는 향후 AX 전문 기업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며 'AI 모델 적용 전문가'로 입지를 다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홍진헌 LG CNS 전략담당 상무는 "LG CNS는 AI 모델을 만드는 회사는 아니다"며 "다양한 AI 모델들을 기업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적용해주는 적용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LG CNS는 각 기업의 업무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난 35년간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쌓았고 모델에 대한 이해도 회사 내부에서 충분히 쌓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LG CNS는 자사 설루션의 해외 진출에 나섭니다. ▲온라인 마켓 판매자들을 위한 디지털마케팅 플랫폼 'LG 옵타펙스' ▲전사적자원관리(ERP)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퍼펙트윈 ERP 에디션' ▲인사관리, 마케팅, 영업, 제조, R&D, 품질관리 등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설루션을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하는 '싱글렉스' 등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입니다.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로지스틱스 분야에서는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DX사업 합작 법인을 설립했으며 글로벌 ERP 1위 기업인 SAP와도 차세대 ERP 사업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국내 정세에 따른 자본 시장 불안정성에 대해서 현 CEO는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의논 내용은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가까운 시일 내에 깜짝 놀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해외 투자자들은 홍콩, 싱가포르, 유럽과 미국 쪽과 진행 중. 홍콩, 싱가포르는 24개 투자자들과 만났는데 국내 상황에 대한 질문이 많지는 않았다"며 "그거보다는 LG CNS라는 회사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이 더 많았고 많은 분들이 투자에 대한 의향을 밝혀오고 있는 상황"이라 덧붙였습니다. 현 CEO는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국내 상황으로 인한 한국의 자본 시장을 다르게 바라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현장에서는 그런 반응이 아니었다"라며 "이번 상장에 대한 외국인의 반응이 곧 한국 자본 시장에 대한 반응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한종희 삼성전자[005930] 대표이사 부회장이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서 제품 간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알아서 잘, 깔끔하고 센스 있게 맞춰주는 'Home AI'를 구현하겠다"며 삼성전자 Home AI의 방향성을 짚었습니다. 한 부회장은 현지시간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Home AI는 10년 이상 축적해 온 스마트 홈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고객 관점에서 더욱 고도화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 2025에서 AI 기술과 스마트싱스로 연결성을 강화하고 다양해진 주거 형태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Home AI'를 선보였습니다. 한 부회장은 Home AI를 구현하는데 있어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의 다중 보안 시스템인 '녹스 매트릭스'와 '녹스 볼트'로 보호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스 매트릭스는 블록 체인 기반의 보안 기술로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상태를 상호 점검하다가 외부 위협이 감지되면 해당 기기의 연결을 끊고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알려 줍니다. 녹스 볼트는 비밀번호, 생체 인식 데이터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별도 하드웨어 보안 칩에 저장해 운영체제(OS) 기반 정보 유출이나 물리적인 해킹 공격으로부터 중요 정보를 보호합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안전 과학 분야 인증 기관인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가전 업계에서 가장 많이 받아 안정성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한 부회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검증을 더욱 확대해 Home AI에 대한 신뢰를 더 높여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Home AI의 궁극적인 방향에 대해서는 "일일이 설정하지 않아도 연결된 기기들이 상황에 맞는 기능을 수행해 시간을 아껴주고 에너지를 절약해 환경까지 보호해 주며 나와 내 가족, 반려동물까지 세심히 케어해 주는 것을 추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삼성의 'Home AI'는 거주하는 집을 넘어서 이동수단, 사무공간, 상업시설 등 어디를 가더라도 내 집 같은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Home에서의 경험을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집을 비롯, 여러 산업 공간에 Home AI를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프로'를 소개했습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삼성전자의 Home AI를 상업 시설, 사무실, 호텔, 학교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대해, 에너지 통합 관리나 설비 유지·보수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B2B 솔루션입니다. 한 부회장은 글로벌 환경 변화와 대내외 불안정성 지속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업의 본질에 충실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바꿔 모든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서 "삼성전자가 생각하는 업의 본질은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와 고객을 중심에 둔 초격차 기술 혁신"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해 품질과 AI 조직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부회장은 "미래 준비를 위한 인재와 기술 확보, 새로운 성장을 위한 투자도 빠르고 과감하게 추진하여 주력 사업의 초격차를 확보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키위는 좋은 과일이지만 지금까지 디저트 쪽 이미지가 강했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한 번도 식재료로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을 건강한 음식으로 만들어 사람들에게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협업의 의미가 느껴졌다. 재료가 좋으면 할 일은 간결해진다."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가 세 번째 변신을 시도합니다. 지난해부터 '테이스티 로드' 캠페인을 전개하며 키위의 매력을 알리고 있는 제스프리는 이번 시즌 유명 셰프와 손잡고 건강에 초점을 맞춘 이색 메뉴를 선보입니다.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골드키위를 활용한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테이스티 로드는 제스프리 키위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Fresh라는 부제를 추가해 이전 시즌과 차별화했습니다. 제스프리는 본격적인 캠페인 시작에 앞서 지난 6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베지 스튜디오'에서 미디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베지 스튜디오는 미쉐린 빕구르망에 선정된 장진아 대표가 운영하는 채소 친화 식공간입니다. 베지 스튜디오에서는 제주 썬골드키위를 사용한 겨울철 특별 메뉴 3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장 대표는 미쉐린 서울 2024에 선정된 비건 레스토랑 '베이스이즈나이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채소를 위주로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식재료를 접근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첫 번째가 풍미, 두 번째가 색감"이라며 "썬골드키위는 단정하고 우아한 단맛, 시크한 향미를 갖고 있는데 이걸 음식에 어떻게 적용했을 때 매력을 살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메뉴 개발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윈터에디션 제주 썬골드키위 채소밥'은 통귀리밥에 세미드라이드 썬골드키위, 제철 뿌리채소를 한데 모았습니다. 테이스티 로드 시즌1(제주 빵지순례), 시즌2(프리미엄 디저트)까지 디저트 부문에 국한됐던 키위 활용도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색감·식감에 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장 대표가 채소밥을 구상하면서 '세미드라이드'를 떠올린 이유입니다. 장 대표는 "식재료가 음식이 되려면 식감이 있어야 하는데 맛있게 숙성된 골드키위는 물렁해 젓가락으로 집기 어렵다. 골드키위를 음식으로 잘 표현하면서도 색감을 헤치지 않기 위해 세미드라이드 방법을 택했다"며 "이렇게 말리고 뱅쇼처럼 조려도 자신의 색을 잃지 않는 게 썬골드키위의 매력"이라고 봤습니다. '썬골드키위 뱅쇼'는 제주 썬골드키위를 시나몬, 생강 등 향신료와 함께 우려냈으며 골드키위 껍질을 말아 시나몬 스틱처럼 만들었습니다. '반숙란 브륄레'는 썬골드키위와 생홍고추가 담긴 특제소스를 곁들여 구웠습니다. 협업 제안을 받고 메뉴 출시까지는 약 2주가 소요됐습니다. 메뉴 3종은 오는 2월 28일까지 한정 판매합니다. 제스프리는 국내 키위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 지난해부터 테이스티 로드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은 전 세계 제스프리 키위 수출국 가운데 중국·일본·스페인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시장입니다. 골드키위 제철은 4~11월로 이 기간은 봄에 수확한 뉴질랜드 키위가 국내에 판매됩니다. 11월부터 3월까지는 뉴질랜드와 환경이 비슷한 제주에서 재배한 키위가 유통·판매됩니다. 한국은 1년 내내 키위를 먹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지만 장 대표는 제철 식재료만의 장점을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어떤 채소나 과일이든 계절에 따라 맛이 더 좋아지거나 우리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며 "겨울만큼 비타민이 필요한 계절도 없는데 제주에서 자라는 키위를 이렇게 음식으로 만들어 매일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기회로 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스프리에 따르면 썬골드키위는 식품 100kcal당 다양한 영양소 함량을 나타내는 '영양소 밀도'가 20.1점으로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과일 중 가장 높습니다. 건강 과일로 주로 인식되는 사과(3.5)나 블루베리(4.3) 대비 약 5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타민C 외에도 식이섬유, 칼륨 등 20종 이상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썬골드키위 인기에 제스프리 국내 농가도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현재 제주 및 전남 제스프리 농가 수는 301개, 재배 면적은 242만㎡에 달합니다. 2019년(194개) 대비 5년 새 농가 수는 1.5배, 재배 면적은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제스프리는 생산부터 포장, 유통, 마케팅 전 과정을 시스템화한 '제스프리 시스템'을 인기 비결로 꼽았습니다. 배지스튜디오 외에도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임희원 셰프의 모던 한식바 '부토'에서는 썬골드키위로 재탄생한 베지테리언 사시미, 방어 크루도, 소갈비 토스트를 선보입니다. 제스프리는 시즌1·2 성과와 국내 키위 시장 성장세를 바탕으로 테이스티 로드를 꾸준히 진행할 방침입니다. 두 번의 캠페인 기간 각각 5000개, 1200개 이상의 메뉴가 팔렸습니다. 홍희선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코리아 마케팅팀 상무는 "제스프리는 건강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속 가능한 '프레시'라는 콘셉트를 유지하고 소비자들이 그 가치를 같이 공감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며 "일본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중장기적인 목표로 잡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