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오는 8월 2일 개봉 예정인 패밀리 애니메이션 '몬스터 패밀리2'와 컬래버를 통해 노선 할인과 홈페이지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우선 홈페이지를 통해 '몬스터 패밀리2' 영화 예매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오는 30일까지 이스타항공 국제선 예매 고객 중 '몬스터 패밀리2'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남긴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전용 영화 예매권 각 2매씩을 증정합니다. 홈페이지 이벤트 기간 동안 김포-타이베이(송산) 노선 예매 시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할 경우 추가로 1만원 할인이 적용됩니다. 프로모션 코드는 김포-타이베이(송산) 노선의 화요일 출발편을 포함한 왕복 항공편 예매 시 적용됩니다. 오는 8월 초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를 통해 진행되는 '몬스터 패밀리2' 관람객 대상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서는 왕복 항공권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해당 프로모션에 참여한 관람객 중 3팀을 선정해 이스타항공 김포-타이베이(송산) 왕복 항공권과 김포-제주 왕복 항공권을 경품으로 지급합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과 '몬스터 패밀리2'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모션이 여행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이 동월 기준으로 2016년 이후 가장 적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강남권에 2990가구 규모로 공급되는 대단지가 집들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8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임대를 포함해 총 2만7710가구로 나타났습니다. 권역별로 구분할 경우 수도권은 1만4103가구, 지방은 1만3607가구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물량을 역대 8월 기준으로 볼 경우 지난 2016년 2만7488가구 이후 최저 물량입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9790가구로 가장 많은 가운데 서울 3095가구, 인천 1218가구가 입주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서울은 서초구 반포동 일대 주요 아파트를 재건축해 대단지 규모로 공급되는 '래미안 원베일리(2990가구) 등 3개 단지에서 입주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래미안 원베일리'가 예정 시기대로 입주할 경우 서초구에서 2년 2개월 만에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입주하게 됩니다. 서초구에서 대단지가 입주한 가장 최근 시기는 지난 2021년 6월(서초그랑자이, 1446가구)이었습니다. 경기도는 화성시, 의왕시 등 남부권을 중심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글로벌 사업과 에너지 부문에서 호조를 보인 것이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24일 포스코인터내서널이 공시한 2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8조8654억원, 영업이익 357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4%가 증가한 동시에 분기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19.9% 줄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4.0%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2.9%보다 1.1% 증가한 동시에 영업이익액과 마찬가지로 역대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분기와 합산한 상반기 실적을 볼 경우 매출은 17조1720억원, 영업이익은 6367억원을 올렸습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에너지부문은 매출 9811억원, 영업이익 2082억원을 올렸습니다. 에너지부문 내 가스사업은 매출 2756억원, 영업이익 1069억원을, 터미널 및 발전사업은 매출 6106억원, 영업이익 8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은 "가스전부터 발전까지 사업간 밸류체인이 견고해짐에 따라 천연가스사업에 대한 수익이 대폭 확대됐다"며 "계절적 요인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이 배터리사업 호조로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24일 포스코퓨처엠이 공시한 2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1조1930억원, 영업이익 5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6% 감소했습니다. 매출의 경우 분기 최대 규모를 달성했습니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볼 경우 배터리소재 사업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8425억원과 3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8.0%, 124,6%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양극재 부문 매출은 786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고성능 전기차용 프리미엄급 제품인 N86 양극재의 판매비중이 늘고 특히 에너지효율과 안정성이 높은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를 지난 4월부터 국내 최초로 양산공급해 온 것이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고 포스코퓨처엠 측은 설명했습니다. 음극재 부문은 매출 562억원으로 수요저하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17.0% 감소했으나 공장 가동율 상승으로 수익성은 다소 개선됐습니다. 기초소재 사업 매출은 3505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이었으나, 내화물과 라임케미칼 사업 모두 수익성을 개선해 영업이익이 전분기 36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장착한 전기차 2개 모델이 유럽 자동차 전문 미디어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000270] 'EV6'와 제네시스 'GV60'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가 최근 진행된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미디어로 꼽히고 있습니다. 비교평가는 유럽 준중형 전동화 SU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4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EV6는 주행성능과 경제성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평가 항목에서 준수한 점수를 획득해 총점 580점으로 스코다 엔야크 쿠페(577점), 닛산 아리야(537점) 등을 따돌리고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는 총점에서 2위에 1점 모자란 576점을 기록했지만, 경제성을 제외한 6가지 주요 성능 및…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하 센티니얼 사업단)이 부산 부민2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24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센티니얼 사업단은 지난 22일 개최된 부산 부민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부민2구역은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3층, 9개동, 1004가구의 아파트 단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조성됩니다. 총 공사비는 3562억원입니다. 센티니얼 사업단은 단지 내 명품 랜드마크 디자인을 적용하고, 배치 특화를 통해 남항대교, 북항대교 및 천마산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는 설계를 도입한다는 구상입니다. 각 가구의 경우 분양성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4~6 BAY 및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됩니다. 경사 지형 활용을 극대화한 테라스하우스와 대형평형의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타입의 가구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개방감을 극대화한 우물천정과 쾌적함을 높일 수 있는 거실 조망형 창호도 설치합니다. 스마트 IoT 시스템도 도입해 생활의 편리함을 향상시키고 입주 후 최고의 자부심을 누릴 수 있도록 고급 마감재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커뮤니티시설의 경우 부산항과 천마산 조망이 가능한 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가 올해 도시정비사업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습니다. 24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22일 사업비 5401억원 규모의 부산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1조1824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중동5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7층, 6개동, 총 1149가구 아파트 및 프리미엄 상가 등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착공은 2026년 6월, 준공은 2029년 10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중동5구역은 해운대 바다조망을 누릴 수 있고, 지하철 2호선 중동역, 부산-울산고속도로 등의 교통인프라 및 대형마트, 백화점, 병원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신해운대역 KTX이음 정차역 추진, 오시리아 관광단지 개발 등 미래 가치도 겸비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자사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아크로'를 도입하고 지역명인 해운대를 결합해 단지 이름을 '아크로 해운대'로 제안했습니다. 차별화된 프리미엄 단지를 구축하고자 ‘칼리슨 알티케이엘’과 ‘에스더블유에이’ 등 세계적 건축기업과 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외관 디자인과 조경은 해외 고급 리조트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국내외 주요 사업 추진 본격화 등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현대건설의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 집계자료에 따르면, 매출 13조1944억원, 영업이익 3971억원, 당기순이익 36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7%, 영업이익은 14.5% 증가한 수치입니다. 현대건설 측은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국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현저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는 20조7270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900억원의 71.3%를 달성했습니다. 해외 수주액의 경우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268.3% 증가한 11조42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대비 7.8% 상승한 95조2852억원을 기록해 약 4.5년치의 일감을 확보했습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3184억원, 순현금은 2조1363억원을 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7월 넷째 주(7월 24일~7월 30일)에는 전국에서 1000가구대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넷째 주에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호반써밋 에이디션’ 등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1384가구(일반분양 793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역별로 분양 단지를 분류할 경우 서울 3곳, 광주 2곳, 강원 1곳, 전북 1곳입니다. ‘호반써밋 에이디션’은 호반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일원에 지하 8층~지상 39층, 1개동 규모로 조성하는 주상복합 단지입니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22㎡, 110가구 중 90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4~67㎡, 77실 중 49실을 공급합니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KTX 및 1호선·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는 용산역이 인접해 있어 수도권을 비롯한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서울 중심부근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진 것도 이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시흥시 논곡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목감역’, 강원 원주시 단구동 ‘원주 자이 센트로’, 대전 서구 탄방동 ‘둔산 자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관리에 적극 동참해 국민들의 불안과 불신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21일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의 공동주택 및 일반 민간건축물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검측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기록을 보존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건축물의 시공품질 및 구조안전 강화를 도모할 방침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0년부터 본사 내 프로젝트 안전관제실을 구축하고 각 건설현장 CCTV·바디캠과 연동한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용 중입니다. 이번 전 현장 동영상 기록관리 도입이 더해지며 기존 시스템과의 품질·안전관리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SK에코플랜트 측은 설명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전 현장 동영상 기록관리 도입을 계기로 품질∙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국민의 불안과 불신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는 여름 휴가 시즌 고객들의 안전한 운전과 즐거운 여행을 위해 '하계 특별 차량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하계 특별 차량점검 서비스'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대전 광역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전국 43개 서비스센터에서 전 차종(대형 상용차 제외)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차량 무상점검 항목은 ▲에어컨/히터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엔진오일 누유 점검 및 보충 등 각종 오일상태 점검 ▲부동액 비중 점검 및 보충 ▲브레이크 액량 및 상태점검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상태 점검 ▲워셔액 보충 등 총 10개입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호우로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해차량 특별정비 서비스를 실시한 데 이어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하계 특별 차량 점검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점검 서비스를 받고 고장 및 사고 없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품질관리와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을 도모하고자 '동영상 기록 관리' 제도를 시행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습니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서울시 관내 건설현장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해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 기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지하층을 포함한 매 층마다 철근 배근 및 콘크리트 타설 과정을 촬영한 뒤 기록·관리할 계획입니다. 금호건설은 건설현장의 디지털 혁신에 발맞춰 스마트 건설기술 전담부서를 지정해 생산성과 안전성 수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CCTV 건설안전 영상분석 기술 및 건설정보모델링(BIM) 중심의 스마트 건설기술을 개발 중이며, 향후 건설현장에 직접 적용 시 한층 강화된 안전과 품질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금호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서울 인근 사업장의 품질관리와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해당 제도를 통해 현장의 안전 관리가 한 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국내 건설 단일공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토목 기술형 입찰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1조503억원 규모의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지하화) 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지하화 공사는 경기도 남양주 진관리에서 연평리까지 총연장 6.41㎞ 구간의 지상국도를 지하화하는 사업입니다.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인 남양주 왕숙지구의 교통망 확충과 입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됩니다. 현대건설은 4.3㎞의 지하차도 1개소와 5.2㎞ 터널 1개소, 교량과 나들목(IC) 각각 5개소를 건설합니다. 설계평가는 지난 1월 입찰 접수 이후 이달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됐습니다. 현대건설은 토목시공, 토목구조, 토질 및 기초, 도로 및 교통, 기계, 전기통신, 스마트건설기술 등 7개 전문분야 평가 중 토목시공, 토목구조, 토질 및 기초, 기계 등 4개 부문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92.72점을 획득했습니다. 이후 지난 19일 공개된 가격 개찰 결과를 포함한 총점에서도 앞서며 경쟁사를 제치고 최종 수주를 확정지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서울시 공사현장에 모든 건설공사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 및 관리하도록 확대·적용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 동영상 기록·관리 시스템 확대 적용은 서울시의 공공 공사와 민간 건축 공사에 대한 동영상 기록-관리 확대 추진에 동참하고 안전과 품질관리를 강화하려는 목적입니다. 롯데건설은 지하층을 포함한 매층마다 철근 배근, 콘크리트 타설 등의 검측 과정에서 촬영하고, 기록이 관리될 수 있도록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해 안전 및 품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이번 시스템 도입 이전에도 공사 진행 시 각 공종별, 부위별로 점검 사항을 사진 및 동영상으로 기록해 왔다고 롯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롯데건설은 '통합건설 시공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후 드론을 통해 시공 전경 및 공사현황 등의 현장 영상정보를 확보하고 3차원으로 정보를 구성해 기술적 위험요인에 대한 예측과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360도 촬영이 가능한 '넥밴드형 웨어러블 카메라'를 현장에 도입해 건설현장 내 위험작업관리와 평소 눈에 띄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영상 녹화 및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관리 중입니다. 최근에는 현장에서 기록한 영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품질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의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하는 시스템을 국내 전현장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시스템 확대는 서울시가 부실공사와의 전쟁을 선언하며 100억원 이상 공공 공사장에 시행중인 동영상 기록관리 제도 확대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취지입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기반의 컴퓨터 비전 기술과 360도 카메라를 활용한 현장관리 솔루션 '디비전'을 일부 국내 공동주택 사업 현장에 도입한 바 있습니다.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는 드론이 촬영한 사진을 AI가 확인해 시공품질을 관리하는 스마트 시스템도 활용 중입니다. 동영상 기록·관리 확대 추진에 따라 '디비전'을 보다 강화해 현장 내 시공전후의 상황과 작업내역을 철저히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최고의 품질경영 철학과 업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