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포스코건설이 전임직원의 염원을 담아 무재해를 다짐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 행사를 열고 재해 없는 일터, 안전해서 행복한 현장 구현을 다짐했다고 2일 전했습니다. 이날 안전기원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한성희 사장을 비롯해 각 사업본부장, 임원, 협력사 대표 등 9명은 송도사옥 4층 다목적홀에 직접 참석하고, 144개 현장과 사무실 근무자들은 온라인 생중계로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한성희 사장은 “‘안전 최우선’은 타협 불가한 원칙”이라며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생존과 성장은 의미가 없으므로 모든 임직원이 안전의 사각지대가 없는지 세심히 살펴보고 사고의 위험을 원천적으로 없애는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안전은 포스코그룹의 최우선 핵심가치로, 포스코그룹은 안전한 일터가 행복한 삶의 터전임을 강조하며, 안전 관련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안전하지 않은 현장에서는 일하지 않는다는 의식을 전그룹사에 확산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포스코건설도 중대재해 발생이 많았던 2018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이 다음 주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하는 등 새해부터 공정거래와 상생협력을 지속해서 추진합니다. 명절마다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실천해왔던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설에도 지급일자를 3일 앞당겨 오는 9일까지 1월 공사대금 약 2000억 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협력사가 자금 유동성에 신경 쓰지 않고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에 매진하도록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한 특별 금융지원도 시행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4일 총 17개 협력사에 30억 원을 무이자로 대여하며 지원의 폭을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9월 공정상생팀을 출범하며 상생협력과 공정거래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금융지원 이외에도 협력사 임직원을 위한 교육지원 프로그램 ‘HDC상생캠퍼스’를 새롭게 운영합니다. HDC현대산업개발 등록 협력사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수강 가능한 ‘HDC상…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2년 만기의 2400억 원 회사채(제44회) 중 1100억 원을 차환 발행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올해 첫 회사채 발행한 대우건설은 전액 사모로 조달해 잔여 1300억은 보유자금으로 상환할 예정입니다. 이번 발행되는 회사채는 3년에서 5년물입니다. 기존 투자자의 만기연장 요구와 회사의 장기물 회사채 발행 요구 등을 적절히 만족시키기 위해 기존 만기 2년에서 최대 5년으로 장기화했는데요. 또 발행금리를 민평금리보다 낮게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투자자를 확보했습니다. 통상 사모사채는 민평금리에 사모프리미엄을 가산해 발행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성공적인 발행이라는 평가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5년물 회사채 발행은 A-등급 및 건설업종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점과 민평금리 대비 낮은 금리로 사모사채를 발행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모사채 발행 성공으로 향후 계획 중인 공모사채 발행의 성공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대우건설이 발행한 회사채 중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물량은 총 6017억원 규모입니다. 이 중 올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GS건설이 오는 2일부터 경기도 가평 대곡2지구(대곡리 390-2)에 들어서는 가평자이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합니다. 가평자이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99㎡ 505가구입니다. 전용면적 별로는 ▲59㎡A 128가구 ▲59㎡B 46가구 ▲59㎡C 17가구 ▲76㎡ 94가구 ▲84㎡ 178가구 ▲124㎡ 32가구 ▲135㎡(펜트하우스) 8가구 ▲199㎡(펜트하우스) 2가구 등입니다. 청약일정은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해당지역과 기타지역 1순위 접수를 받으며, 2순위 청약은 오는 3일입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0일이며, 정당계약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됩니다. 가평은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제외된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의 가평 거주자는 물론 경기도 및 서울, 인천 거주자도 청약할 수 있습니다.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고, 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 1순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합니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합니다. 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쌍용건설이 3월부터 리모델링 일반분양을 시작합니다. 1일 쌍용건설(대표이사 회장 김석준)에 따르면 올해 국내 주택시장 공략 키워드를 ‘다양화’로 선정하고, 전국에서 총 10개 단지 약 67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리모델링을 비롯해 지역 랜드마크가 될 주상복합, 재개발, 도시개발사업, 고급주택 등 주택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형태의 ‘더 플래티넘(The PLATINUM)’을 선보이면서 주택분야 올 라운드 플레이어(All‐round player)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져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장기화된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전국 곳곳에서 공급한 11개 단지 약 8000가구의 ‘더 플래티넘’을 순조롭게 분양했습니다. 올해 공급할 ‘더 플래티넘’ 약 6700가구 중 약 65%에 가까운 4220가구가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대구, 부산 등 주요 5대 광역시에 집중된 것이 특징입니다. 오는 3월에는 리모델링 최초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승인을 받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는 착공과 함께 증가된 29가구(총 328가구…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인 가구를 위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도심 내 공실 상가와 관광호텔 등 비주택 매입을 시작합니다. 리모델링된 주택은 시세의 50% 이하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입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신청자격은 사회적 기업이나 비영리법인 등 사회적 경제주체와 주택임대관리업자로 한정됩니다. 단독 신청하거나 건물 소유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매입 대상은 수도권에 있는 최초 사용승인 후 15년 이내의 제1·2종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등으로 대수선을 통해 주거용 전환이 가능한 건축물입니다. 세대별 전용면적 50㎡ 이하인 원룸형(셰어형) 주택으로 준공될 계획입니다. LH는 역세권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지역에서 동 전체를 활용할 수 있고 주택 규모는 150호 이하인 건물을 우선 매입할 예정입니다. 또 민간 사업자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착공 직후 사업비의 50%를 지급합니다. 준공 후엔 매매계약 시 사업비의 30%, 최종 품질점검 완료시엔 사업비의 20%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오는 2월 첫째 주는 전국 8개 단지에서 총 5096가구(일반분양 4398가구)가 분양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1일 ‘e편한세상가평퍼스트원’ ▲2일 ‘가평자이’ 등 5곳 ▲3일 ‘힐스테이트청계센트럴’ 등 입니다. 견본주택을 확정한 단지는 없습니다. 2일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H2블록, H3블록에 들어서는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분양접수를 받습니다. H2블록은 아파트 770가구(전용 59~100㎡), 오피스텔 130실(20~35㎡), H3블록은 아파트 580가구(59~112㎡), 오피스텔 87실(20~35㎡)로 구성됩니다. 세종시 첫 번째 종합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과 홈플러스, 6-4생활권의 중심상업지역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있으며 단지 내 스트리트상가가 함께 들어섭니다. 오가낭뜰공원, 기쁨뜰공원, 갈운천, 세종필드 등으로 둘러싸인 공세권을 갖췄습니다. 같은 날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대구 수성구 파동 27-17번지 일원에 강촌2지구 주택재건축을 통해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DL이앤씨(대표 마창민)가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의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29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섭니다. 사이버 주택전시관은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면적 84~98㎡, 총 1409세대로 구성됩니다. 면적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84㎡ 862세대 ▲98㎡ 547세대 등입니다. 일부 세대는 개인 정원을 비롯해 5Bay 와이드 평면 설계가 적용됩니다.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가 들어서는 영종국제도시는 영종대교(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제2경인고속도로), 공항철도 운서·영종역 등 교통망을 통해 서울 서부권 접근성을 높인 수도권 신도시입니다. 제3연륙교가 완공되면 스타필드 청라, 코스트코 청라. 청라의료복합타운 등 청라국제도시에 예정된 생활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지 인근에는 인천영종초와 인천별빛초가 있습니다. 또 단지 5Km 반경에는 영종고를 비롯해 인천하늘고와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등이 위치합니다. 멀지 않은 곳에 영종국제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1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집값이 크게 오른 데 따른 ‘패닉바잉’ 현상으로 주택 수요가 늘면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1만 9005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달(2만 3620가구) 대비 19.5%, 전년 같은 달(4만 7797가구) 대비 60.2% 줄어든 수치입니다. 2002년 5월 1만 8756가구 이후 18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2131가구로 전달보다 33.1% 줄었고, 지방은 1만 6874가구로 17.4% 감소했습니다. 서울 미분양 물량은 49가구가 남았습니다. 건물 완공 후 미분양은 1만 2006가구로 전달(1만 4060가구) 대비 14.6% 줄었습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은 700가구로 전달보다 31.1% 줄었고, 85㎡ 이하는 1만 8305가구로 1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은 지난 28일 서울과 부산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랑의 라면 나눔’ 활동을 펼쳤습니다. 29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서울 중계동 104마을과 부산 동구 매축지마을의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별로 라면 1000박스씩 총 2000박스를 전달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하고자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어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건설은 노후화된 주거시설을 고쳐주는 ‘사랑의 러브하우스’ 등의 사회공헌 활동뿐 아니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금호건설(사장 서재환)과 신동아건설(회장 김용선), HMG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H2·H3블록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가 오는 2월 1일 일반·이전기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에는 1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2월 9일이며, 22~26일까지 닷새간 계약을 진행합니다.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 중복으로 청약이 안 되며 전매제한은 당첨일로부터 4년입니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입니다. 이 단지는 아파트 1350가구와 오피스텔 217실,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입니다. 블록별로 H2는 지하 3층~지상 34층, 12개동, 전용면적 59~100㎡ 아파트 770세대와 전용면적 20~35㎡ 오피스텔 130세대가 들어섭니다. H3에서는 지하 3층~지상 35층, 8개동, 전용면적 59~112㎡ 아파트 580세대, 전용면적 20~35㎡ 오피스텔 87실로 구성됩니다. 일반분양 물량은 H2에서 211세대, H3 165세대입니다. 중도금 40% 이자후불제 대출 혜택이 있습니다. 이 단지는 2020년 디자인 설계 공모 당선…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GS건설(대표 허창수·임병용)이 송도국제도시에 공급하는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이 평균 20.82대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습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이 아파트의 1순위 청약에는 97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만 381명이 몰리며 이 같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고 경쟁률은 46가구 모집에 1775명이 통장을 던진 전용면적 84㎡A 타입에서 나온 38.69대1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전용 98㎡C 타입에서 33.63대1, 98㎡B 타입에서 33.12대1 순으로 타입별 경쟁률이 높았습니다. 송도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서해바다와 인천대교를 함께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 인근에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예정)이 들어섭니다. 여기에 축구장 약 4배 크기의 스카이커뮤니티도 조성될 예정입니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이번 사업지는 토지 매입과 상품기획부터 시공까지 직접 GS건설에서 고심하여 진행하는 현장인만큼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호반그룹(회장 김상열)의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올해 첫 봉사로 설맞이 행복 나눔을 진행합니다. 28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호반사랑나눔이는 이날 서초구에 있는 푸드뱅크마켓센터에 설맞이 행복 나눔 기금 1000만원과 쌀(10kg) 150포를 기부합니다. 전달한 기금과 쌀은 서초구 관내 저소득층과 홀몸 어르신 30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또 서초구 푸드뱅크마켓센터는 전달받은 기금으로 ‘굿윌스토어’에서 설맞이 행복 나눔 물품을 구매할 계획입니다. 굿윌스토어는 기업이나 개인에게서 기증받은 물품을 재가공해 판매하는 장애인일터로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 직원들의 월급으로 활용됩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호반사랑나눔이 봉사단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행복한 나눔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DL이앤씨(대표 마창민)가 올해 첫 분양단지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에 주방 특화 설계를 적용합니다. 28일 DL이앤씨에 따르면 e편한세상만의 특화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반영된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은 일반적인 평면보다 훨씬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전용면적 84㎡A타입의 주방은 6인용 식탁을 놓을 수 있도록 세로 4.2m, 가로 3.5m의 광폭 설계를 적용했습니다. 씽크대는 현대인의 신체 조건을 고려해 기존 높이보다 3cm가량 높아집니다. 주방에는 환기와 통풍이 잘되는 가로형 대형 와이드 창이 설치됩니다. 이 창은 세로형 창문으로 확장할 경우 상부 수납장이 줄어드는 단점을 보완합니다. 주방 옆에 있는 다용도실은 원스톱 세탁존으로 설계됐습니다. 세탁기, 건조기의 병렬 배치가 가능할 정도의 공간을 확보했고, 손빨래 볼도 설치돼 있습니다. DL이앤씨의 주방 특화 설계가 적용된 실내 유니트는 단지의 공식 홈페이지에 마련된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DL이앤씨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건설(대표 김형)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583억원으로 전년보다 5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8조 1367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826억원으로 40.5% 늘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6.9%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통합 구매·조달 시스템 구축, 리스크·원가관리 시스템 재정비를 통한 원가 개선의 성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별 매출실적을 보면 ▲주택건축사업부문 5조 831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 4827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 928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연결종속기업 부문 4781억원 등입니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수주실적은 13조 9126억원으로 연초 목표량(12조 7700억원)을 9%가량 초과 달성했습니다. 전년 대비로는 30.8% 증가했습니다. 한편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약 465% 급증한 253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고객이 음성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NPU(신경망처리장치)칩을 탑재한 AI 셋톱박스 'AI 4 vision'을 선보이며 'AI B tv'에 걸맞는 기반을 갖췄다고 선언했습니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 아니라 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이닷과 B tv의 결합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로 확장한 것입니다. 고객이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평소 말투로 물으면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주며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고 이어 질문하면 AI가 줄거리 요약을 말해줍니다. 또한 감독, 출연진, 줄거리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청자 리뷰도 요약해 제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OBT(Open Beta Test)를 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5%가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B tv 에이닷 서비스는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값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며 "마치 미디어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듯한 AI 효용감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NPU칩을 탑재해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욱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줍니다. 또한,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AI 4 vision은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선보였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줍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되어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서비스 중인 'AI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은 AI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AI 리더보드, 실시간 베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신규메뉴,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 등을 추가해 살아있는 영어 2.0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tv All+는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하며다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바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