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최문섭)은 서울시(시장 오세훈)와 도시농업 활성화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도시농업복합공간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와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씨앗 4종(무·대파·갓·모듬쌈) 2만4000개를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직영하는 친환경농장 참여자에게 무료배부하기로 했습니다. 협약식 당일 도시농업복합공간 야외행사장에서 도시농업 프로그램 참여자 200여명과 씨앗 800개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최문섭 농협손해보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농업을 통한 색다른 여가생활을 제공할 수 있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오는 7월말까지 'NH기업스마트뱅킹 프리미엄 맛선 이벤트'를 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벤트 기간 NH기업스마트뱅킹으로 비대면 수신상품을 가입한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을 선정해 3만원 상당의 제철과일상품을 제공합니다. 이벤트 경품으로 주어지는 상품은 농협경제지주 과일 정기배송서비스 '농협과일맛선' 서비스를 통해 제공됩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수신상품에 가입하고 신선한 국산 제철과일도 받아볼 수 있는 일석이조 이벤트"라며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소호 스마트비서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위축돼 있던 여행수요는 엔데믹과 함께 하늘길을 통해 나라밖으로 떠나려는 긴 대기줄로 분위기 반전을 증명합니다. 덩달아 큰 관심을 받는 게 있습니다. '해외여행보험'입니다. 낯선 땅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에 대비한다고만 여긴다면 해외여행보험 초급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행 중 상해나 질병으로 발생한 해외의료비, 타인의 손해배상, 휴대품 손해 등 보장범위가 넓어진 때문입니다. 11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다이렉트 착' 해외여행보험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앱에서 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여행 도중 일정이 변경되면 해외 현지에서 모바일로 계약연장도 가능합니다. 네이버에서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하는 고객은 해외여행자보험을 보다 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네이버와 제휴를 맺고 '네이버 고객전용 해외여행보험' 즉시가입서비스와 이벤트를 제공합니다. 항공기가 지연되는 경우에는 삼성화재가 지난해 선보인 '디지털 항공지연 보상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입력된 항공편이 지연되면 지연 사실을 안내하고 리프레시와 식사 등이 가능한 해당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와 함께 만 14~18세 청소년 전용 선불서비스 '우리 틴틴'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청소년은 은행계좌가 없어도 모바일앱 '우리WON뱅킹'에서 휴대전화 본인확인을 하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선불용 가상계좌를 통해 입출금하고 결제용 선불카드를 발급받아 BC카드 340만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합니다. 청소년 유해업종에서는 이용제한 됩니다. 선불용 계좌에는 최대 5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고 하루 50만원, 한달 200만원 내에서 송금·결제 가능합니다. 우리 틴틴 카드 신청시 BC카드 페이북이나 카카오페이 등록으로 카드 수령 전에도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물카드에는 선불교통카드(캐시비) 기능이 탑재돼 대중교통 이용시 청소년 요금할인을 적용받습니다. 신규 가입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용금액 상관없이 첫 결제시 선착순 20만명에게 '틴틴 머니' 1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합니다. 친구 추천으로 우리 틴틴에 가입하면 추천한 친구와 추천받은 친구 모두 편의점 2000원 쿠폰을 받습니다. 매달 4일에는 전달 틴틴 카드 사용실적이 있는 경우 추첨을 통해 햄버거 세트, 배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이 기술매칭 프로그램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IBK창공에서 육성 중인 스타트업의 기술 분야 어려움을 해결하고 기술고도화와 기술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 시작됐습니다. 사업화 유망기술을 보유한 정부출연연구원 등 기관별 기술리스트를 확보해 기술수요가 있는 IBK창공 육성기업을 연결,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기계연구원 등 12개 연구기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울산과학기술원(UN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3개 과기대학, 한국발명진흥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900여개 기술을 교류하고 IBK창공 육성기업 14개사에 41개 기술을 매칭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기술교류회를 통해 수요기술 상담, 기술이전 절차 확인,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및 기술이전비 상담을 했고 기술이전계약과 사업화 프로그램 연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원덕 우리은행장은 9일 "임직원과 함께 쿨코리아 챌린지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은행장은 이날 소공로 본점에서 직원들과 함께 쿨코리아 챌린지에 참여한 뒤 "직원들이 간편한 복장으로 편하게 근무하면서 에너지도 절약하는 친환경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쿨코리아 챌린지는 여름철 간편한 근무복을 입어 체감온도를 낮추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패션그룹 형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5월말부터 진행중입니다. 각계 리더가 간편복을 입고 사진·동영상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린 뒤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국민 참여를 호소합니다. 이 은행장은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지명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간편복을 입고 에너지 절약을 다짐하는 사진을 우리은행 공식 소셜미디어에 게시했습니다. 이 은행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우리은행 주요고객인 정갑영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회장, 심수일 삼정가스공업 회장, 김보곤 디케이 회장을 지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일본 최대 보험그룹으로 꼽히는 솜포홀딩스(SOMPO Holdings)와 요양서비스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전날 도쿄 솜포홀딩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사쿠라다 켄고 솜포홀딩스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금융은 솜포홀딩스의 요양서비스 산업 인프라 운영과 요양 상품·서비스 개발역량을 공유받아 고품질 요양서비스를 고객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그룹 산하 KB골든라이프케어(대표이사 전영산)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데이터를 수집해 고객에 맞춤형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기술 분야에서 솜포케어(SOMPO Care)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솜포홀딩스는 일본 최초의 손해보험사 솜포재팬(SOMPO Japan)과 요양서비스 전문기업 솜포케어를 핵심계열사로 두고 있습니다. 솜포홀딩스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KB금융과 협업해 한국 요양서비스 시장에 직·간접 진출할 것이라고 KB금융은 설명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세계 주요 국가에 비해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로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요양서비스 산업 인프라 확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연기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이 차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로 낙점됐습니다.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의 차기 우리은행장 내정에 따른 후속조처입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어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로 정연기 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추위는 "여신심사·카드사업·자산관리·전략·영업 등 다양한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금융캐피탈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중장기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선임 이유를 설명합니다. 과거 지주사 시너지추진팀, 경영혁신실 근무로 그룹 사업전략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점에서 '지주는 전략 수립, 자회사는 영업 주력'이라는 임종룡 회장 경영철학과 부합한다는 점도 높이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64년생인 정 내정자는 용문고와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우리은행에 입행했습니다. 과천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 본부장, 자산관리그룹 집행부행장보,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집행부행장보 등으로 일했습니다. 자추위는 "조병규 현 대표가 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은행-캐피탈 두 자회사 조직안정을 도모하고 업무에 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최근 열린 서울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5개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사내 혁신활동을 토대로 우수 분임조를 선발, 올해 경진대회에 나가 서비스·사회적가치창출·자유형식·연구개발(R&D)·사무간접 등 5개부문에 출전해 모두 최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분임조경진대회에 참가한 2017년 이후 지역예선에서 가장 많은 분임조가 수상한 것이라고 DB손해보험은 설명합니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5개 분임조는 6~7월 중 출전팀 현지심사를 거쳐 오는 8월28일부터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제49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DB손해보험은 구성원 모두 자율참여하는 혁신활동 명칭을 공모해 '원팀(One Team)'으로 명명하고 품질분임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808개 분임조가 등록돼 있습니다.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출전해 2019년부터 금상 10개, 은상 4개, 동상 2개를 수상했습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문제해결과 품질향상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9일 수도권-지방간 아동돌봄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돌봄기관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은 앞으로 3년동안 ESG와 연계한 영유아 금융·경제 교육, 스마트 교육 기자재 지원 등 양질의 교육 콘텐츠 개발과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에 나섭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7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금융권 최초의 ESG 경제교육 콘텐츠 '하나 아이착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펼칩니다. 또 농어촌 돌봄기관에 교육용 태블릿 PC, 스탠드형 스마트 TV 등 기자재를 제공해 지역간 디지털 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전날 전남 여수 미평하나국공립어린이집에서 대한상의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 '제3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ESG 연계 영유아 경제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이 어린이집은 하나금융이 2018년부터 추진중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20번째 보육시설로 2020년 9월 개원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하나금융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부터 하나 인생여정 프로젝트까지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초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은 공공재' 발언이 나온 직후 금융당국은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개선 TF(이하 제도개선 TF)'를 출범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금융권에서 회자된 단어가 바로 '메기'였습니다. 금융당국이 TF 제1검토과제로 '신규 플레이어 진입'을 꺼내들었던 탓입니다. 이는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이른바 인터넷전문은행과 유사한 형태의 새로운 선수(메기)를 투입해 기존 시중은행 중심으로 돌아가는 금융권역에 긴장과 경쟁을 촉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습니다. 하지만 이달말 금융당국이 개선안 발표를 앞둔 가운데 금융권 안팎에서는 제도개선 TF가 과연 제대로 된 개선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제논리보다 대통령실의 정치논리가 적용될 가능성이 큰 정황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의 나비효과 우선 금융권역에 긴장과 경쟁을 촉발하겠다는 TF는 은행업 인가단위를 세분화해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 등에 특화한 소규모 전문은행을 거론했습니다. 대표사례로는 미국 서부 스타트업의 돈줄 역할을 해온 SVB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재도개선 TF 논의 후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3월 SVB 파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최문섭)은 고령화시대 가입연령을 최대 75세로 확대한 '(무)NH베스트간병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간편심사형을 통해 유병자도 가입 가능하며 가입연령은 최소 20세부터 75세로 100세까지 보장합니다.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협손해보험 장기보장성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2.5% 보험료 할인제도를 운영합니다. 보장개시일 이후 장기요양등급을 1등급에서 5등급 받으면 보험료 납입면제가 적용됩니다. 장기요양재가·시설급여지원금, 간병인사용일당 등 간병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담보도 탑재했습니다. 이 상품 납입주기는 월납·연납으로 이뤄져 있으며 전국 농·축협과 농협손해보험 설계사를 통해 상담·가입할 수 있습니다. 농협손해보험 관계자는 "고령화사회로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간병보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사회적 수요에 따라 고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속가능금융 발전을 위해 생물다양성 관련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먼저 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NFD)는 기업에 자연관련 재무정보 공개의 기준을 제공합니다. 생물다양성 회계금융연합(PBAF)은 금융기관의 대출과 투자가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하나금융은 TNFD 참여로 금융산업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위험요인을 저감하는 전략과 목표를 수립·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PBAF 생물다양성 관련 회계기준 적용을 통해 자연자본으로 인한 재무적 영향을 정량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올해는 팬데믹과 자원고갈 등 이슈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생물다양성 영역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거대한 잠재력이 있는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에 대한 금융투자를 확대하는 것으로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이은호)은 600억원의 후순위사채 조기상환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날 조기상환한 채무증권은 2018년 6월 발행된 '제6회 사모 후순위사채'로 발행금액은 600억원입니다. 롯데손해보험은 기존 보유한 유동성을 활용해 이 후순위채 조기상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했습니다. 올 1분기 롯데손해보험은 보험영업이익 470억원과 투자영업이익 580억원 등 모두 10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개별 분기 최대 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롯데손해보험은 단기차입 중인 환매조건부채권(RP) 역시 이달중 상환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 RP는 전략적 금리설정을 통한 퇴직연금 역마진 최소화와 채권 등 우량자산 보호에 활용돼 왔다고 롯데손해보험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7일 제11차 정례회의를 열어 '금융투자업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집합투자업자(자산운용사)가 자본시장법상 펀드와 타법상 펀드(집합투자업 적용이 배제되는 사모펀드)를 동시운용할 때 자전거래와 교차·순환투자를 금지합니다. 자전거래는 동일한 운용사가 2개 이상 내부계좌를 이용해 한쪽이 펀드를 매도하면 다른 한쪽이 매수하는 것으로 통상 거래량 부풀리기에 악용됩니다. 그간 자본시장법상 펀드와 타법상 펀드 간 자전거래에 관한 명시적 규정이 없는 까닭에 투자자 보호를 위해 자산운용사가 벤처투자조합을 공동운용하는 겸영업무는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금융위의 이번 불건전영업행위 신설에 따라 자산운용사는 겸영업무를 수행한 뒤 금융감독원에 2주내 사후보고하면 됩니다. 금융위는 "벤처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벤처투자조합 결성을 통한 벤처투자 촉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또 일반 사모펀드와 기관전용 사모펀드가 공동으로 하나의 투자목적회사(SPC)를 운용해 투자하는 것을 불건전영업행위로 규정했습니다. 서로 다른 투자자 규제를 우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행정지도(가이드라인)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