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영업은 관계다. 우리 술 팔아주는 도매사 대표님 생일에 가야 되고 판촉도 해야 한다. 도매사가 주말에 야유회 간다고 하면 따라가야 한다. 특판 영업하는 사람은 참이슬 인형탈을 써야 하고 업소에서 이모님 도와 마늘도 까야 한다. 영업하는 사람은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돼야 한다" 1924년 10월 3일 진천양조상회에서 출발한 하이트진로가 올해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국내 상장사 중 100년 이상 된 기업이 9개인 가운데 식품회사로는 하이트진로가 처음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식품사 최초 100년 기업의 원동력으로 우수한 제품력, 참신한 마케팅 그리고 영업을 꼽았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달 29일 '100년을 만든 하이트진로의 영업'이라는 주제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하이트진로는 시대에 따라 변화한 주류 시장과 정부의 주류 정책, 달라진 소비행태에 맞춰 하이트진로가 펼친 마케팅 및 영업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국내 주류 시장은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 롯데칠성음료(주류부문) 3강 체제입니다. 소주는 하이트진로, 맥주는 오비맥주가 각각 오랫동안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에 제조면허를 가진 제조사가 2729개 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 최근 이석용 은행장이 '우리농가 동행기업'으로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우리식품(대표이사 이상준) 평택 본사를 찾아 현판식을 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우리농가 동행기업은 우수기업을 발굴하는 농협은행의 지원 프로젝트로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우리농산물 구매금액이 매출액의 10% 이상인 농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선발합니다. 2021년부터 총 31개 업체를 선정해 금융지원 우대, 생산제품 구매, 홍보지원 등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우리식품은 1967년 창립후 지산지소(지역생산 지역소비) 원칙 아래 100%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사용해 떡·영양밥 등을 만들고 있다고 농협은행은 설명합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건강한 먹거리 제공에 기여하는 우수한 농식품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농협은행 정체성에 맞게 금융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기존 상품에서 필수 담보만 담아 합리적 보험료를 제시하는 '다이렉트 착 착한보험관'을 열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착한보험관은 고객이 합리적인 선택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삼성화재 다이렉트 ▲운전자보험 ▲주택화재보험 ▲암보험 ▲펫보험 초저가 착한플랜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다이렉트 운전자보험은 운전자벌금(대인) 3000만원, 운전자벌금(대물) 500만원, 자동차사고 변호사선임비용 3000만원, 교통사고처리지원금 1억3000만원 등 운전자 비용담보를 월 3300원으로 실속있게 보장합니다. 다이렉트 주택화재보험은 아파트 화재보험 필수보장을 월 7000원대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달까지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보장보험료 10% 할인혜택을 추가 제공합니다. 삼성화재 '착!easy암보험'은 암의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행해지는 모든 종류의 암 치료비를 하나의 담보로 통합해 전부 보장합니다. 치료방법에 따라 다수 특약을 개별 가입할 필요없이 최적의 가격으로 암 치료비에 집중했다고 삼성화재는 설명합니다. 착한펫보험은 보장범위별 특약 세분화를 통해 수술비 보장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보험료를 제공합니다. 일시에
서지은 보험설계사·칼럼니스트ㅣ무릇 연인 관계란 영원한 것이 아니어서 두 사람이 만나 아무리 뜨겁게 사랑해도 이별을 맞이한다. 연애할 때는 상대에게 무엇을 줘도 전혀 아깝지 않다. 오죽하면 하늘의 별도 달도 따다 주겠다는 말이 나왔을까. 그러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본전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애정이 식었다는 증거라고 한다. 뭐라도 더 주고 싶던 두 사람이 자그마한 것에도 아까운 마음이 들기 시작하고 상대는 내게 별 해주는 것도 없는데 왜 늘 나만? 이런 마음이 어느순간부터 끊임없이 비집고 들어오면 인정해야 한다. 사랑은 끝난 거라고. 그런데 헤어진 후에도 지난 관계가 지저분하게 질질 끄는 경우가 있다. 이별에는 서로 합의가 되었으나 더 이상 우리는 연인이 아니고 관계가 사라진 남남이 되었으니 내가 너에게 해준 걸 다 내놓고 떠나라 한다. 부부가 이혼하면 재산분할을 하고 양육권과 친권을 누가 가질 것인가를 두고 합의 혹은 조정을 하거나 나아가 소송까지도 불사한다. 위자료도 내놓으라고 한다. 대개 혼인 파탄의 원인을 제공한 쪽이 위자료를 지급한다. 아주 단순하게 표현하면 네가 나에게 피해를 끼쳤으니 이걸 책임지라는 뜻이다. 그럼 사귀다 헤어졌으니 내가 네게 준 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넷마블[251270]이 지난 5월8일 출시한 모바일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이하 나혼렙)'가 출시 직후 좋은 지표를 보이며 롱런할 수 있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나혼렙'은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된 사전등록에 1500만명을 모았으며 출시 첫 날에는 누적 다운로드 2000만, 일일 활성 이용자(DAU) 500만명, 매출 140억원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론칭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증권은 "'나혼렙'의 첫 주 모바일 매출액은 약 350억원으로 역대 3위를 기록했으며 iOS 및 PC 매출을 감안하면 첫 주 총매출액은 5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는 것을 가정한 2분기 '나혼렙' 매출액은 2000억에서 25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시 직후의 일시적 흥행이라는 기우와 달리 '나혼렙'은 5월 기준으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게임 매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게임업계에서는 '나혼렙'이 이후에도 지속적인 '롱런'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 시선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IP의 힘…서구권에서도 통했다 '나혼렙'은 동명의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을 기반으로 제작한 IP 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신한장학재단 이사장)은 최근 "신한금융은 자립준비청년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을 더 확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신한장학재단은 전날 명동 신한익스페이스에서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을 축하하는 '자립준비청년 장학지원사업 힐링데이'를 열었습니다. 신한금융이 지속적인 사회공헌과 사회참여를 실천하기 위해 설립한 신한장학재단은 지난해 7월부터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퇴소후 자립 준비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지원하고 있습니다. 매월 60만원의 생활비·자기계발비를 비롯해 진학·취업 교육, 장학생간 교류 활성화, 심리상담 지원이 그것입니다. 올해부터는 대학진학 또는 취업준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1.5배 확대한 총 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100명의 신규 장학생과 협력기관 담당자가 참석해 장학증서 수여식, 금융경제교육, 선배 자립준비청년과 토크콘서트를 함께 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장학재단은 2006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취약계층 중·고·대학생과 법학전문대학원생, 순직유공자 자녀 등 1만여명에게 37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6월 첫째 주(6월 3일~6월 9일)에는 전국에서 3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첫째 주에는 경기 평택시 현덕면 ‘신영지웰 평택화양’, 경남 김해시 구산동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충남 계룡시 엄사면 ‘계룡 펠리피아’ 등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3721가구(일반분양 3386가구)가 분양물량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분양 예정 단지를 지역별로 구분할 경우 경기 1곳, 대전 1곳, 울산 1곳, 부산 1곳, 충남 1곳, 전북 1곳, 경남 1곳입니다. ‘신영지웰 평택화양’는 신영디앤디가 경기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평택화양지구 9-1BL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전용 84㎡, 총 999가구로 조성하는 단지입니다. 단지는 주변으로 도로망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수도권을 비롯한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교육시설 및 중심상업지역 부지가 예정돼 생활 인프라가 갖춰질 예정이며 근교에 산업단지도 자리해 직주근접성이 좋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평택시 고덕동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 울산 남구 무거동 ‘무거 비스타동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신규 법인장 선임 ▲ 중국 법인장 박태호 ▲ 북미 법인장 조반니 발렌티니 ▲ 일본 법인장 나정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이강욱 부사장(PKG개발 담당)이 현지시간 30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진행된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전자패키징학회(EPS) 어워드 2024'에서 '전자제조기술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 시상식은 국제 전기·전자공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구인 IEEE 산하의 EPS가 주관하는 연례행사로 전자제조기술상은 전자 및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입니다. 1996년 첫 수상자가 나온 이래 올해 한국인 최초로 이강욱 부사장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EPS는 이 부사장이 20년 넘게 글로벌 학계 및 업계에서 3차원 패키징 및 집적회로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활동을 하면서 AI 메모리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개발 및 제조 기술 발전을 이끌어 온 공로가 크다는 점을 선정 이유로 밝혔습니다. 반도체 패키징 기술 전문가인 이 부사장은 2000년 일본 도호쿠대학에서 '집적화 마이크로 시스템 구현을 위한 3차원 집적 기술' 분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렌슬리어 공과대학 박사후과정 연구원, 일본 도호쿠대학 교수를 거쳐 2018년부터 SK하이닉스에서 WLP(Wafer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ITU 주관 WSIS에서 수상했습니다. KT는 지난 3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4 WSIS(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 Prize'에서 'KT 디지털시민' 프로젝트가 정보사회 윤리적 차원(Ethical dimensions of the information society)부문 Champion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WSIS는 정보사회의 효율적 발전 촉진과 국가·계층 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유엔 산하 기구들을 중심으로 열리는 국제회의입니다. 2012년부터 WSIS Prize를 개최해 정보통신 인프라, 정보지식 접근성, 정보사회 윤리적 관점 등 18개 부문에서 우수기관 및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WSIS Prize에는 1050여개의 프로젝트가 출품됐으며 전 세계 200만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부문별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프로젝트가 수상했습니다. 이번에 수상한 KT 디지털시민 프로젝트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22년부터 이화여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김앤장 등 20여개 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한 고객참여형축제 'iM뱅크 리본 페스티벌(Re-Born Festival)'과 함께 판매개시한 'DGB함께예금'이 10일만에 조기소진을 앞두고 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출시된 DGB함께예금은 총 1조원 한도로 일 최고 1000억원가량 판매됐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예상한 판매종료일(6월16일)보다 시기가 앞당겨져 오는 6월4일 조기소진될 것으로 대구은행은 보고 있습니다. 이 상품은 개인 1인당 가입한도가 별도로 정해지지 않았고 우대금리 조건에 따라 기본 연 3.70%에서 최고 연 4.15% 금리가 적용됩니다. 대구은행은 32년만의 시중은행 탄생을 기념해 상품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최대 160명에게 순금 1돈의 골드바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6월5일부터는 최고 연 20% 금리를 지급하는 단기소액적금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을 32만좌 한정판매합니다. 60일 만기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기본금리 연 4%에 납입조건에 따라 최고 연 20% 금리를 제공합니다. 매일 납입시 귀여운 애니메이션과 매회 추가되는 데일리 우대금리(최고 연 6%)와 플러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급격한 턴어라운드로 시가총액 3조원대로 몸집을 불린 이수페타시스가 올해 AI(인공지능) 시장 확대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AI 가속기 수주 확대와 더불어 네트워크 제품의 공급 확대 및 고객사 다변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1972년 설립된 이수페타시스는 지난 2003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통신 및 네트워크 장비에 사용하는 인쇄회로기판(PCB) 생산과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수페타시스가 AI 가속기용 수주 확대로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분기부터 G사향 AI 가속기 후속 모델용 제품 양산에 착수하며 점유율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태우 KB증권 연구원은 "제한된 CAPA(생산 능력)에도 불구하고 G사향 AI 가속기 신규 제품의 본격 양산이 예상된다"며 "하반기에 신규 공장 가동을 위해 2분기부터 수주 규모 확대 및 제품 믹스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AI 가속기용 수주가 당초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으며 제한된 CAPA 상황 속에서도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AI 메가트렌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려은단이 3중 복합 기능 성분의 건강기능식품 '뼈건강 칼마디 칼슘·마그네슘·비타민D'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뼈건강 칼마디 칼슘·마그네슘·비타민D'는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핵심 성분인 칼슘, 골격과 치아를 구성하고 근육과 신경 기능에 관여하는 마그네슘,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 등 3중 복합 기능 성분을 한 알에 담았습니다. 체내 소화 흡수가 용이한 비소성 해조칼슘을 사용하고 칼슘과 마그네슘 비율을 2:1로 배합해 흡수율을 높였습니다. 비타민D 역시 체내흡수율과 이용률이 높은 활성형 비타민D3로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를 담았다는 설명입니다. 세계적인 원료 전문 기업 DSM사의 원료를 사용했습니다. 고려은단 본사 관계자는 "뼈건강 칼마디 칼슘·마그네슘·비타민D는 하루 1정으로 간편하게 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기능 성분의 흡수율까지 고려한 제품으로 뼈 건강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 피자 브랜드 도미노피자는 ‘Sonny Edition 3종’ 신메뉴 출시와 함께 새롭게 모델로 발탁한 손흥민을 주인공으로 한 피자 박스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도미노피자가 새로 선보인 피자박스에는 손흥민의 작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와 함께 ‘Welcome Sonny’ 문구와 도미노피자의 상징색인 파란색과 빨간색이 어우러진 배경 위로 손흥민의 시그니처 포즈 속에 도미노피자 로고를 넣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전속 모델인 손흥민 선수를 모티브로 한 ‘Sonny Edition 3종’을 이날부터 전국 매장을 통해 기간한정으로 선보입니다. 신메뉴는 ‘Sonny 슈림프 킥’ 피자, ‘Sonny 피시 앤 칩스’, ‘Sonny 사이드 업 파스타’로 총 3종입니다. ‘Sonny 슈림프 킥’ 피자는 L사이즈만 판매하며 회원 혜택 적용시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Sonny 피시 앤 칩스’와 ‘Sonny 사이드 업 파스타’는 이날부터 7월 11일까지 팝니다. 또 ‘Sonny 7 Days’ 프로모션을 열고 손흥민과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는 6월말까지 손흥민 선수의 등번호 ‘7’이 들어간 날에 도미노피자 베스트 피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숭실대학교와 협력해 신설한 '정보보호학과' 개설식을 지난 28일 서울 JW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올해 첫 신입생을 받은 숭실대 정보보호학과는 LG유플러스와 숭실대가 함께 만든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입니다. LG유플러스에서 모든 신입생들에게 2학년까지의 등록금과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며 2학년 수료 후 산학채용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은 3, 4학년 등록금과 함께 산학지원금(월 30만원), LG유플러스 모바일 통신요금(월 20만원)도 지원합니다. 사실상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고 LG유플러스 취업이 보장된다는 소식에 올해 정시 일반전형 경쟁률은 10대1이 넘었으며 수시 전형 경쟁률은 20대1에 육박했습니다. 숭실대 '2024년 입시결과'에 따르면 정보보호학과가 숭실대 학과 중 입학생들의 수능 평균 점수가 가장 높았습니다. 정시 일반전형 입학생들의 국수탐(국어·수학·탐구) 영역 수능 평균 점수가 91.9점으로 2위를 기록한 학과보다 4.4점 높았습니다. 또한, 수시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 중에는 ▲'사이버 가디언즈 경진대회' ▲'임베디드SW경진대회' ▲'사이버공격방어대회' 등 국내 해킹 대회에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고객이 음성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NPU(신경망처리장치)칩을 탑재한 AI 셋톱박스 'AI 4 vision'을 선보이며 'AI B tv'에 걸맞는 기반을 갖췄다고 선언했습니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 아니라 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이닷과 B tv의 결합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로 확장한 것입니다. 고객이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평소 말투로 물으면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주며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고 이어 질문하면 AI가 줄거리 요약을 말해줍니다. 또한 감독, 출연진, 줄거리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청자 리뷰도 요약해 제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OBT(Open Beta Test)를 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5%가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B tv 에이닷 서비스는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값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며 "마치 미디어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듯한 AI 효용감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NPU칩을 탑재해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욱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줍니다. 또한,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AI 4 vision은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선보였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줍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되어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서비스 중인 'AI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은 AI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AI 리더보드, 실시간 베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신규메뉴,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 등을 추가해 살아있는 영어 2.0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tv All+는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하며다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바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