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오는 2020년에 ‘레벨3 자율주행차’가 상용화 되더라도 기존 자동차보험 제도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해킹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며, 독립성과 전문성이 보장된 사고조사기구 설립도 요구된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갑)은 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자율주행차 도입을 위한 보험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미국자동차기술학회(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SAE)에 따르면, 자율주행차는 자율주행 수준에 따라 ‘레벨1’에서 ‘레벨5’로 분류하고 있다. 레벨5는 완전 자율주행에 해당되며, 이번에 논의되는 레벨3은 운전자의 제어가 필요한 ‘조건부 자율주행’을 의미한다. 한기정 보험연구원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자율주행차의 목적은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며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서는 자율주행차 사고 때 자동차보험제도를 통한 피해자 구제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우선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사후 보장 중심이던 보험이 사전 건강관리도 지원’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이달 한달 간 자사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Anyfit)’ 포인트를 두 배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특정 보험상품의 신규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약 300만명에 달하는 삼성화재 건강보험(월 보험료 5만원 이상) 고객 모두에게 제공된다. 삼성화재 ‘애니핏’은 걷기, 달리기, 등산 등 운동목표를 달성하면 모바일 쿠폰 구입에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건강증진 서비스다. 내년 4월부터는 보험료 결제에도 포인트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애니핏 체험단도 모집한다. 선발된 고객은 내달 한달 간 주차별 체험 미션을 수행하고 블로그 등에 후기를 남기면 된다. 미션을 모두 달성한 체험단에게는 갤럭시 워치가 제공된다. 체험단 신청은 삼성화재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할 수 있다. 단, 애니핏 이용조건에 해당하는 삼성화재 건강보험 가입자만 응모 가능하다. ‘애니핏’은 ‘삼성헬스’ 앱을 통해 제공되며, 건강 콘텐츠의 이벤트 메뉴에서 이용자 인증을 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6.0 이상의 휴대폰 운영체제에서 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수리비가 비교적 비싼 고급차를 이용해 고의로 사고를 일으켜 보험금을 편취한 중고차 딜러와 그 일당이 적발됐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청소년 때부터 ‘손목치기’ 등 고의사고로 수 백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사실이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올해 3월 기간 중 224건의 고의사고를 유발해 보험금 약 12억원을 편취한 중고차 딜러 등 보험사기 혐의자 18명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혐의자 18명은 모두 20대이며 공모자도 포함됐다. 이들은 차량 매매가 용이한 중고차 딜러의 업무 특성을 활용해 반복적으로 사고를 유발한 뒤 차량을 수리해 매도하고 다른 차량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량을 1년 미만(3~4개월)의 단기보험에 가입한 후 차량을 수차례 바꿔가며 고의사고를 유발해 보험금을 편취했다. 중고차량은 외제차량이나 국산 고급 중·대형차량을 이용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고급 중고차량은 수리비용이 비싸고, 부품 조달 등으로 수리기간이 장기화되는 경우 렌트비가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악용해 주로 미수선수리비를 집중 편취했다. 또한, 보험사기를 주도한 중고차 딜러들은 대인보험금을 더 많이 타내기 위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정부가 내년 실손의료보험료 인상율을 업계가 제시한 12~18%에서 6~12%로 억제했다. 현행 비급여 치료 항목을 국민건강보험에 편입(급여화)시키는 이른바 ‘문재인케어’ 효과로 6%가량 보험료 인하요인이 발생했다는 게 주된 이유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1일 오후 공동 주재로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를 개최하고, 실손보험료 인하 유도 방안과 공·사의료보험 연계법 제정 등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케어)이 실손보험 손해율에 미치는 영향(반사이익)에 대한 KDI(한국개발연구원) 연구용역 결과가 발표됐다. 문재인케어 발표 이후 확정돼 시행된 정책들, 예를 들어 ▲이동입원비 경감(작년 10월) ▲선택진료 폐지(올해 1월)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4월) ▲상급병실 급여화(7월) 등을 반영할 경우 6.15%의 실손보험금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향후 보장성 강화정책의 목표인 치료 필요성이 인정된 비급여(총 3600여개)를 모두 급여화할 경우 보험금 감소규모는 13.1%~25.1%에 달하는 것으로 나왔다. 보험금 감소규모는 예비급여화로 본인부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올해 상반기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이 흑자로 전환됐다. 보험사의 손해율 개선과 투자이익 증가가 그 원인으로 꼽힌다. 21일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이 발표한 ‘2018 상반기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 손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50만달러가 증가해, 385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100만달러의 적자에서 1년 만에 흑자로 전환된 셈이다. 올해 6월 말 10개 보험사(생보3, 손보7)의 해외점포 수는 총 35개(11개국)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손해보험사 지점이 2개(코리안리 라부안·두바이지점)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미국(9), 중국(5), 인도네시아(4), 영국(4), 베트남(3), 싱가폴(3), 일본(2) 등의 순이다. 업종별로는 보험업 30개(손보업21, 생보업3, 보험중개업 등6), 투자업 5개(금융투자업3, 부동산임대업2)며,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보험업 진출이 많은 편이다. 올 상반기 해외점포 총자산(49억 3400만달러)도 작년 보다 13.7%(5억 9400만달러)가량 올랐다. 이는 아시아지역의 보험영업 매출이 증가하면서 운용자산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2억 6700만달러, 17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그간 운전자보험의 ‘자동차부상치료비(자부상)’ 특약을 경쟁적으로 판매해왔던 손해보험사들이 이제는 손해율이 높아질까 우려하고 있다. 특히, 자부상 특약의 경우 가입자의 ‘모럴해저드’ 가능성이 큰데, 손보사들이 보장금액을 높여 판 것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부 손보사들이 자부상 담보에 대한 보험금 청구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보험금 청구 건과 달리, 자부상 보험금 청구 건에 대해서는 청구금액이 소액이라도 조사원이 사고 현장 등에 나가 면밀히 살펴본다는 뜻이다. 자부상 특약은 교통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경우 부상급수(1~14급)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한다. 사고 피해자가 차량 운전자거나 동승자인 경우는 물론, 보행자인 경우까지 포함한다. 특히, 부상급수 중 가장 낮은 단계인 14급은 단순 타박상이라도 교통사고로 치료했다는 확인만 있으면 보험금이 지급된다. 이 때문에 자부상 특약에 대한 모럴해저드 우려가 지속 제기돼 왔지만, 손보사들은 영업력 강화를 위해 보상금액을 오히려 늘리는 추세다. 지난 6~7월에 대형사인 삼성화재와 DB손보 등은 한시적으로 업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산업의 낮은 신뢰도를 개선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구성한 ‘보험산업 감독혁신 T/F(이하 혁신T/F)’가 첫 회의를 개최했다. 혁신T/F는 오는 12월 중 종합적인 혁신방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금감원(원장 윤석헌)은 20일 오후 본원에서 학계, 법조계, 연구원 등 전원 외부전문가(8명)로 구성된 ‘보험산업 감독혁신 T/F(위원장 김헌수)’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외부전문가 8명은 위원장을 맡은 김헌수 순천향대 교수를 비롯해 성주호 경희대 교수, 김범 숭실대 교수, 안철경 보험연구원 박사, 김은경 한국외대 교수, 양기진 전북대 교수, 성영애 인천대 교수, 나현철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1차 회의에 참석한 윤석헌 금감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즉시연금 사태와 암입원보험금 민원 사례를 우리 보험산업의 현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보험산업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불명확한 약관 ▲상품에 대한 부실한 안내 ▲불투명한 보험금 지급 등에 대해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혁신T/F 위원들에게는 보험산업 전반의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원장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추석연휴 기간 중에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부상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는 평소보다 기간이 길어 차량운행과 여행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과 손해보험협회(회장 김용덕)는 장거리 차량운행이 늘어나는 추석 연휴기간 안전운전을 위한 유의사항을 20일 안내했다. ◇ 교통법규는 반드시 준수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3개년(2015년~2017년) 추석 연휴기간 내 음주·무면허운전으로 인한 사고 피해자는 평상시 대비 각각 18%, 46.1%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침범도 6.4% 증가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추석연휴 기간에는 안전운전 준수의식이 해이해짐에 따라 음주·무면허운전이 증가하며,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 중앙선침범도 늘어난다”며 “이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의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음주운전을 기술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IID, Ignition Interlocking Device)’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프랑스 등에서는 음주운전 적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생명보험사 즉시연금 피해자 210명이 공동소송에 나선다.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은 생보사 즉시연금 피해 사례를 지난달 31일까지 접수한 결과 18개 보험사(2개 손해보험사포함) 260여건의 민원이 접수돼, 내달 초 210명이 공동소송을 제기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민원 260여건 중 삼성생명이 148건으로 가장 많고, 한화생명 24건, 교보생명 15건, NH농협생명 14건, 동양생명 12건, 흥국생명 7건 순이었다. 금소연은 우선 1차 공동소송은 금감원 분조위에서 판단해 지급 지시를 내린 것과 유사한 유형의 상품을 대상으로 제기하기로 했다. 좀 더 법률검토가 필요하거나, 청구 건수와 금액이 작아 법원단독심 대상이 되는 것은 피해자를 모아 2차로 공동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금소연 측은 보험사별 약관내용을 검토한 결과 대부분 삼성생명 약관과 동일 했고 ‘연금월액에서 사업비와 위험보험료 상당액을 공제한다’는 표현은 없었다고 밝혔다. 명확히 연금월액에서 사업비와 위험보험료를 차감한다는 표현을 한 생보사 상품은 한 곳도 없었다는 게 금소연 측의 설명이다. 다만, 농협생명의 사례는 법률적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약관에 ‘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MG손해보험의 RBC비율이 10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는 보험업법상 100% 이상의 RBC비율을 유지해야만 하는데, MG손보는 오는 30일까지 RBC비율 100%를 넘기기 위한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18일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보험사 RBC비율은 253.3%로 나타났다. 이 중 MG손보는 RBC비율 82.4%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100%를 넘기지 못했다. 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가용자본은 보험사의 각종 리스크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을 의미하며, 요구자본은 각종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의 손실금액을 뜻한다. MG손보의 경우 낮은 RBC비율로 인해 지난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번달 말까지 RBC비율 100%를 상회할 수 있는 수준의 유상증자를 완료하겠다는 경영개선개획을 이행 중이다. 한편, 2분기 RBC비율(253.3%)은 전분기(249.9%) 대비 3.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용자본이 2분기 중 투자영업이익 개선 등 당기순이익 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국내 최초 보험가입 도와주는 챗봇 서비스 도입’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챗봇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고객이 인터넷보험에서 좀 더 쉽게 보험을 가입 할 수 있도록 가입 가이드와 음성서비스 제공은 물론, 보험가입 청약까지 지원한다. 이 서비스의 명칭은 ‘아티’이며, 고객에게 친숙한 채팅앱의 UX(사용자경험)와 비슷한 대화창을 활용한다. 그동안은 생소한 보험용어, 어려운 보장내용, 복잡한 계약 절차 등으로 도움 없이 스스로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신한생명은 이를 해소하려는 고객에게 익숙한 모바일 메신저 채팅 방식으로 인터넷보험 청약이 가능토록 서비스를 개발했다. 어려운 보험용어를 풀어 설명해주는 기능 등 상품을 쉽게 이해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아티’가 가이드 역할을 해준다. 또한, 새롭게 도입한 음성인식 솔루션(STT)을 ‘아티’에 접목해 음성을 통한 정보입력과 안내 기능이 제공돼 서비스 편의성도 높였다. 이밖에도 보험금 청구절차 안내 지원 등 보장기간 동안에 고객은 필요한 내용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신한생명 디지털전략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객…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현대라이프생명이 ‘푸본현대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현대라이프생명은 지난 1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푸본현대생명(Fubon Hyundai Life Insurance)’으로 바꾸는 정관변경 안건을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새로운 사명은 오는 15일부터 사용된다. 또한, 현대라이프생명은 3000억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현대라이프생명의 최대주주는 대만 푸본생명(62%)이 되고, 2대 주주는 현대자동차그룹(37%)으로 변경된다. 2018년말 기준 푸본현대생명은 RBC비율이 25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푸본현대생명의 최대주주인 푸본생명은 대만 푸본금융지주의 계열사다. 푸본생명은 1993년 설립 이후 2009년에 대만 ING생명을 인수했고, 2017년말 기준 자산 136조, 당기순이익 1조 2000억원의 대만 최대 규모 생명보험사다. 리차드 쟈이(Richard Tsai) 대만 푸본금융지주 회장은 “푸본금융지주의 각 자회사들은 중화권 시장을 넘어 꾸준히 아시아 지역에 진출하여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한국의 푸본현대생명이 푸본금융지주에 합류하면서 우리는 동북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선도자가 됐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정부가 보험모집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려 시도하자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보험대리점협회 측은 청와대 국민청원은 물론, 심하게는 행정소송 등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지난 12일 ‘금융위원회의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의 철회를 요구한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금융위는 현재 보험업감독규정 제4-32조(사업비의 합리적 집행)와 제7-60조(생명보험의 보험상품설계 등)의 개정을 추진 중이다. 여기서 제4-32조 개정안의 경우 보험사 전속설계사와 GA 소속 설계사의 수당‧수수료 등을 동일하게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GA협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GA의 경우 전속 설계사와 수수료 체계가 다르며, 상대적으로 더 많은 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4-32조 개정안에 대해 GA협회 관계자는 “법인보험대리점은 계약체결 및 유지비용과 사무실‧조직관리 등 대리점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을 집행하고 있다”며 “따라서 이러한 경비를 제외한 재원으로 소속 설계사에게 수당을 지급하기 때문에 전속 설계사와 동일한 수수료를 받는 것은 역차별”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장거리 운전 전에 차량점검이 무료!’ 더케이손해보험(대표 황수영)은 추석을 맞이해 ‘차량 무상점검 이벤트’를 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전국 1111개 가맹점 중 무상점검이 가능한 432여개 마스타자동차 가맹점을 통해 오는 21일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케이손보는 타이어공기압·브레이크·오일·엔진·배터리 등의 20여 가지 항목에 대해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워셔액과 각종 오일류를 무상으로 보충해 준다. 해당 고객은 마스터 콜센터로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더케이손보 관계자는 “에듀카 고객들이 차량 안전점검을 받고 즐겁게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며 “차량점검은 안전운전의 필수사항”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더케이손보 긴급출동서비스 약관에 가입돼 있는 고객에게 적용된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커피와 함께 도심 속 라이브 공연 어떠세요?” 한화손해보험은 오는 14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낮 12시 경에 한화금융센터 여의도 사옥 1층 물고기 공원에서 인근 직장인들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스치듯 라이브’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화그룹 5개 금융계열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의 공동 브랜드인 ‘LifePlus x’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요조, 봉트라베이스, 옥상달빛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참여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화손보는 음악회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커피 200잔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을 통해 뮤지션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통기타도 증정한다. 또한 자사 페이스북에 라이브 방송도 송출하며 이 행사를 홍보할 예정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친구, 직장 동료들과 함께 점심시간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음악회”라며 “이번 행사의 콘셉트인 ‘낯선 곳에서 낯익은 음악이 스치듯 마주칠 때’에 맞춰 가을빛 아래서 힐링할 수 있는 추억을 선물하겠다” 고 말했다. ‘스치듯 라이브’ 공연 일정은 ▲9월 14일 요조 ▲9월 21일 봉트라베이스 ▲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금융권 최초의 공동영업팀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시범 운영 거점은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청담센터(은행∙증권 복합채널)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로 두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영업 체계를 신설∙운영할 계획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자본시장 중심의 ‘머니무브’ 확대와 고액자산가 니즈의 다변화에 따라 기존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PWM채널 고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채널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PWM채널의 고객 수가 증가하고 고객의 니즈 또한 세밀화 되면서 차별화된 맞춤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 결집 및 공동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는 것입니다.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는 2024년 신한투자증권 업적평가대회에서 ‘바른이익 대상’을 수상하며 내부 성과뿐 아니라 고객만족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존 PWM복합점포 협업 모델을 넘어 증권 점포가 참여하는 자본시장에 특화된 자산관리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출범하는 공동영업팀은 패밀리오피스센터 PB와 신한투자증권을 대표하는 지점 우수 PB로 구성됩니다. 금융권 최초로 지점 간 우수 PB인력 풀을 고객중심으로 공동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존 복합점포(PWM)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은행∙증권 복합채널을 통한 포트폴리오 관리에 더해 우수PB들의 투자전략과 리스크 관리를 통한 한층 강화된 신한 Premier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 내에 ‘신한 Premier 커뮤니타스 Lounge’도 새롭게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는 신한 Premier 원주금융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후 두번째로 마련되는 공간으로, 한곳에서 은행과 증권의 금융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원스탑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공동영업팀 출범이 신한 Premier 채널혁신의 시작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중심 자산관리를 위해 은행과 증권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