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총 1조2392억원 규모의 선박 5척을 수주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대만 선사 양밍해운과 1만5500TEU급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365m, 너비 51m, 높이 29.8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 선박에는 LNG 추진 엔진이 탑재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가 지난 3월 발간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Clarksons Forecast Club)’에 따르면, 컨테이너선의 경우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경제 회복세와 더불어 글로벌 대형 선사들의 친환경 연료 전환 움직임에 맞추어 친환경 선박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시장 변화 및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을 선도해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003620]는 소형 SUV 티볼리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티볼리'와 '더 뉴 티볼리 에어'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티볼리는 지난 2015년 출시한 KG모빌리티의 대표 소형 SUV 모델입니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더 뉴 티볼리'는 우선 외관 디자인의 경우 모던하고 볼륨감 있는 범퍼 디자인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형상의 인테이크 그릴을 넣어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강인함과 함께 실용적이고 독특한 매력을 어필하고자 비대칭 스노클(인테이크홀)의 기능적 요소를 개성있게 연출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고자 플로팅 타입 AVN과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를 새롭게 적용하는 등 심플함을 극대화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16인치 알로이 휠과 17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을 기본 적용했으며, 옵션으로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 및 18인치 블랙 다이아몬드 커팅 휠 선택이 가능토록 했습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고객 니즈에 맞춰 1.5 가솔린 터보 모델 또는 1.6 가솔린 모델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5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63ps/5000~5500rpm,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분양 성수기'인 6월에는 서울 6개 단지서 총 2145가구 규모의 일반분양(조합원분 제외)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 달 서울서 조합원분, 임대주택분 등을 제외한 일반분양 진행 예정사업지 및 가구 수는 6개 단지, 2145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예정물량으로 조사된 309가구와 비교할 경우 약 7배 늘은 수치입니다. 서울은 올해 초 분양 규제 완화에 힘입어 '청약 훈풍'이 다시 부는 모습입니다. 올해 서울 대형 건설사 첫 분양 단지로 주목받았던 '영등포자이 디그니티'가 1순위 평균 198.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을 시작으로, 일부 단지를 제외한 대부분 사업지에서 두 자릿 수 이상 경쟁률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에서 일반공급(1~2순위)으로 진행된 7개 단지 물량인 981가구에 접수한 전체 수요자는 4만94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평균 경쟁률로 환산할 경우 50.38대 1입니다. 분양 침체기였던 지난해 서울 평균 1~2순위 청약 경쟁률(10.9대 1)과 단순 비교할 경우 약 4~5배 늘었습니다. 이번 달 서울 분양예정 주요 단지를 살펴보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은 충남 대산에 CNT(탄소나노튜브) 4공장을 착공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LG화학에 따르면, 공장은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본격 가동이 이뤄질 경우 CNT 생산능력은 현재의 두 배 이상인 총 6100톤으로 확대됩니다. 현재 LG화학의 CNT 생산능력은 총 2900톤 규모입니다. CNT는 전기와 열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소재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공정용 트레이, 자동차 정전도장 외장재 등 활용 범위가 다양해 차세대 소재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지난 2017년 500톤 규모의 CNT 1공장을 처음 가동했으며, 2020년대 들어 시장 확대에 따라 매년 CNT 공장 증설을 진행 중입니다. 가동하는 CNT 공장은 자체 개발한 유동층 반응기로 생산라인 당 연간 최대 600톤까지 양산할 수 있다고 LG화학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독자기술 기반의 코발트(Co)계 촉매를 사용해 배터리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성이물 함량을 낮춘 것도 특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동층 반응기는 CNT 파우더를 반응기 내부에서 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유럽 주요 기관과 손잡고 대형 액화수소 화물창 개발을 추진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미국선급협회(ABS) 및 드레스덴 공대 등 유럽 소재 산학연 총 14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오는 6월부터 대형 액화수소 화물창 기술 공동개발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EU 최대의 연구혁신 재정지원 사업인 ‘호라이즌 유럽’에 선정돼 EU 집행위원회의 지원금을 받아 진행됩니다. 컨소시엄은 총 1000만유로(약 14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4년 간 투자해 16만㎥급 액화수소 화물창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컨소시엄에는 ABS를 비롯한 글로벌 선급을 비롯해 HYDRUS, TWI 등 엔지니어링 기업 및 드레스덴 공대, 아테네 공대 등 설계, 제작, 성능 및 위험성 평가 등에서 역량을 보유한 유수 기관들이 참여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액화가스 화물창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프로젝트의 핵심인 액화수소 화물창 개념설계와 기본설계를 주도할 예정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4월 독일에 설립한 HD유럽연구센터(ERC)를 거점으로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기획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ERC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CC글라스[344820]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가 최근 프리미엄 세라믹 마감재인 '센스톤 울트라'를 만나볼 수 있는 첫 전시존을 인천점에 오픈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KCC글라스에 따르면, 센스톤 울트라는 3240x1620mm의 대형 사이즈로 확장감과 개방감을 주고 내열성, 내구성이 뛰어난 프리미엄 세라믹 마감재로 '빅슬랩'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홈씨씨 인테리어가 선보인 센스톤 울트라의 경우 이탈리아 타일 업계 1위인 에밀사의 세라믹 타일 브랜드인 '레벨' 제품으로 국내에 독점 판매 중입니다. 해당 제품은 아트월, 외벽 등 어느 곳에나 적용이 가능하며, 식품안전인증 분야의 기준격인 '미국 위생협회(NSF)'로부터 '식품장비재료'로도 인정돼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주방 및 상업공간에도 사용 가능하다는 KCC글라스 측의 설명입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센스톤 울트라는 최근 하이엔드 아파트에 연이어 채택되는 등 세련된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은 프리미엄 세라믹 마감재"라며 "단조로운 공간에 프리미엄을 더하고 싶다면 센스톤 울트라를 추천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을 비롯한 실무진이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검토하고 국가정상급 지도자를 예방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과 실무진은 지난 29일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궁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예방한 후, 아르카닥 궁 최고지도자 집무실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의사회의장을 예방했습니다. 정 회장과 실무진은 지난해 11월 MOU를 체결했던 비료공장 건설사업에 대한 진행사항을 논의하고 현지에서 진행 중인 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해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투르크멘화학공사와 '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플랜트'와 '투르크메나밧 인산비료플랜트' 건설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플랜트'는 연산 115만톤 규모의 요소비료와 연산 66만톤 규모의 합성 암모니아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투르크메나밧 인산비료플랜트' 사업의 경우 연산 30만톤 규모의 인산비료 생산 설비 및 부대시설을 짓는 공사입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방문에서 구체적인 사업 추진 일정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AI를 활용한 '공정 배관 계장도(P&ID) 자동 인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P&ID는 사업 초기 발주처로부터 인계되는 자료로 주요 공정 정보를 담고 있는 설계 도면을 의미합니다. P&ID 자동 인식 시스템의 경우 AI 딥러닝 및 컴퓨터 비전 등을 기반으로 P&ID를 인식해, 배관 및 계장 목록과 CAD 도면 등의 산출물을 자동 생성할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시스템의 경우 현대엔지니어링 내 스마트 건설 기술 통합개발을 담당하는 스마트기술센터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했습니다. P&ID 자동 인식 시스템이 투입되면 도면 당 1~2분 내 정보를 인식하고 추출해 산출물을 생성할 수 있으며 공기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설계자가 도면 분석 작업 시 정확도가 향상되고 인력 투입 최소화 및 외주비 절감 등으로 해당 업무에서 5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플래그십 전동화 SUV인 'EV9'의 유럽향 모델을 통해 유럽 시장서 전동화 전환 행보에 가속도를 붙일 방침입니다. 30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보름에 걸쳐 독일에서 열린 '기아 브랜드 써밋'을 통해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20여개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유럽향 EV9을 처음 공개하고 유럽 시장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행사서 소개된 유럽향 EV9은 주력 외장 색상이 오션 매트 블루로, 일부 전면 디자인이 한국, 미국 모델과 차별화해 설계한 것이 특징입니다. 유럽향은 전기차 충전 케이블이 유럽기준에 맞는 것을 뜻합니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유럽향 EV9을 전면에 내세워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를 적극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기아가 올해 유럽 시장에서 판매량 목표로 잡은 전기차 숫자는 9만3000대입니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대수를 51만5000대까지 늘릴 방침입니다. 유럽 내 전기차 판매 비중 역시 올해 17%에서 2030년 74%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입니다. 전기차 판매 확대와 더불어 아이오니티, 디지털 차징 솔루션스 등 현지 충전 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때 7만5000가구를 돌파했던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0일 국토교통부의 2023년 4월 미분양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물량은 7만1365가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월의 7만2104가구 대비 739가구 줄은 수치입니다. 이와 동시에 지난달 감소세로 전환한 이후 2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국토부는 미분양 위험선으로 6만2000가구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며 지난해 6월을 기점으로 8개월 연속 미분양 물량이 상승곡선을 그리며 지난 2월 국토부가 제시한 위험선을 훨씬 상회하는 7만5438가구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전매제한 완화 등 분양 규제 문턱 낮추기에 힘입어 지난 3월 미분양 물량이 9개월 만에 하락 흐름(4.4%↓)을 보였으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전국 미분양 물량을 주택 규모별로 살펴볼 경우 국민주택규모라 할 수 있는 60~85㎡의 중형 면적에서 5만1526가구로 가장 많았습니다. 40~60㎡의 중소형 주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인 더클래스 효성은 오는 6월 초청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브랜드 '메르세데스-EQ'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더클래스 효성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천안·청주 지역에서 분당·동탄까지 지역을 확장해 진행됩니다. 구체적인 시승 일정의 경우 오는 6월 7일 천안 전시장을 시작으로 8일 분당 정자 전시장, 13일 동탄 전시장, 14일 청주 전시장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초청 고객들은 장거리 구간 주행으로 전기 세단 EQS를 비롯해 EQS SUV와 EQE 차량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케이터링 제공, 시승 후 사은품 증정 등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더클래스 효성 관계자는 "'메르세데스-EQ' 브랜드가 선보이는 럭셔리함과 기술력을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님들의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며 "경험을 보다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더클래스 효성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클래스 효성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했으며, 전국 10개의 전시장 및 13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 회원사인 5개 중견주택업체가 오는 6월 총 4419가구의 분양 물량을 공급합니다. 30일 주건협의 2023년 6월 회원사 주택분양계획 집계 자료에 따르면, 중견주택업체 5개사는 6개 사업장에서 총 4419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공급량의 경우 전월인 5월(3725가구)보다 19% 증가했으나, 지난해 6월(6042가구)과 비교할 경우 27% 줄었습니다. 총 분양물량을 권역별로 구분해 살펴볼 경우 수도권이 2133가구, 지방이 2286가구입니다. 지방의 경우 광주(1153가구), 충북(874가구), 강원(239가구), 제주(30가구) 등 4개 지역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수도권은 경기도에서만 분양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예정된 경기도는 롯데건설이 시흥시 은행동 일원에 공급하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1·2BL'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단지 1BL의 경우 1230가구가, 2BL은 903가구 규모로 예정돼 있으며, 모든 물량은 전용 60~85㎡의 중소형으로 구성됩니다. 지방에서 물량이 가장 많은 광주의 경우 라인건설이 시공사를 맡아 북구 일곡동 일원에 공급하는 '일곡 이지더원'에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B737-800 항공기 동체에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 마크를 부착하며 소비자 중심 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이번 CCM 인증 마크 부착은 고객이 최우선이라는 회사 경영이념을 강조하고 고객 만족도를 더욱 제고해 나가겠다는 실천의지를 알리려는 목적입니다. 진에어는 지난해 12월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해당 인증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인증 마크는 해당 인증의 인식을 높이고자 고객이 항공기에 탑승할 때 잘 볼 수 있는 출입문 쪽에 배치했습니다. 인증 마크는 B737-800 항공기를 시작으로 모든 항공기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진에어는 공식 홈페이지 내 소비자중심경영 페이지도 오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페이지에는 CCM 인증에 대한 설명과 함께 소비자중심경영 모토, 세부 목표, 슬로건 등 구체적인 전략이 담겼습니다. 또, 고객의 소리(VOC)를 통해 접수된 소비자 제안 사항을 반영한 서비스 개선 사례 등도 소개됐습니다. 이 외에도 이메일로 발송되는 전자항공권 하단에 인증마크를 삽입하는 등 다양한 고객 접점을 기반으로 소비자 중심 경영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과 GM의 양극재 합작사인 '얼티엄캠'이 캐나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캐나다 연방과 퀘백 주정부가 얼티엄캠의 양극재 공장 건립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얼티엄캠은 약 6억3300만달러(한화 7900억원)를 투자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연 3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캐나다 최초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인 얼티엄캠에 대해 캐나다 연방 및 주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을 통해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고 전기차 등 친환경 산업을 육성하려는 목적입니다. 이번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포스코퓨처엠과 GM은 투자 재원의 상당 금액을 정부 지원으로 조달하게 됩니다. 내년 하반기 준공 목표인 생산공장의 건설도 탄력을 받아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안정적인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사업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포스코퓨처엠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덕일 포스코퓨처엠 기획지원본부장은 "북미에서 안정적인 배터리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이루는 것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항공사가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국제선 노선을 더욱 확대합니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대형 항공사와 진에어[272450], 티웨이항공[091810] 등 LCC(저비용항공사)는 오는 6월 국제선 운항규모를 기존보다 확대하고 여행객 맞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동유럽 노선인 인천~체코 프라하 노선과 인천~터키 이스탄불 노선 운항일을 확대합니다. 내달부터 프라하 노선의 경우 기존 주 3회에서 주 4회로, 이스탄불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5회로 각각 운항일정을 늘릴 예정입니다. 인천~몽골 울란바토르행 노선은 주 6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늘어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해외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을 증편합니다. 인천~필리핀 세부 노선을 주 4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규모를 확장하고, 필리핀 클락 노선 또한 매일 운항으로 늘립니다. 터키 이스탄불 노선의 경우 주 2회에서 주 3회로,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4회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합니다. 국내 주요 LCC도 노선 확대를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섭니다. 진에어는 오는 6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27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입니다. 지원자들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9월) →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 면접(11월) →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삼상직무적성검사(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 역시 GSAT를 치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했습니다. 이에 더해 공정한 선발을 위한 GSAT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 왔습니다.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SW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8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000여곳에 취업했습니다. 삼성은 올해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선제적인 대규모 항공기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과 미국 양국간의 상호호혜적 협력에도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대한항공이 362억달러(50조원) 상당의 미국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추가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사와 6억9000만달러(1조원) 가량의 항공기 예비 엔진(Spare Engine) 구매 및 130억달러(18조2000억원) 규모의 엔진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합니다. 총 70조원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8월25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of Boeing Commercial Airplanes),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Commercial Engines & Services President & CEO)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 ▲예비엔진 19대 도입 및 엔진정비서비스 도입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습니다. ◇"아시아나와 통합 이후 대비 장기적 선제 투자…안전 및 운영효율 위해 예비엔진도 선점"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 추진은 통합 이후 성장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입니다. 펜데믹 이후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기 주문시점을 당기는 추세를 감안, 2030년대 중후반까지의 선제적인 항공기 투자전략을 수립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번 보잉 항공기 구매 대상은 777-9 항공기 20대, 787-10 항공기 25대, 737-10 항공기 50대, 777-8F화물기 8대입니다. 2030년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기단은 장기적으로 보잉사의 777, 787, 737 및 에어버스사의 A350, A321-neo 등 5가지 고효율 기단으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공급 증대 ▲기단 단순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고효율 신기재 도입을 통한 연료효율성 제고 및 탄소배출량 저감 ▲고객 만족 극대화 등 다양한 효과를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GE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와 CFM사로부터 각각 항공기 11대분과 8대분의 예비 엔진을 구매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20년간 항공기 28대에 대한 엔진정비 서비스도 받게 됩니다. 안정적인 항공기 운영 및 안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의 일환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 강화…한-미 우호증진 주춧돌 역할 할 것" 대한항공의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은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대한항공은 보잉 이외에도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 제너럴일렉트릭(GE), 해밀턴 선드스트랜드(Hamilton Sundstrand), 허니웰(Honeywell) 등 미국 소재 항공산업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 중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미 1971년 4월 최초의 미국행 화물 정기노선(서울~도쿄~로스앤젤레스)을 개설했고, 1972년 4월에는 최초의 여객노선(서울~도쿄~호놀룰루~로스앤젤레스)을 개설하며 한미 양국의 인적, 물적 교류를 주도해왔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지금까지 이어져 델타항공과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통해 양국간 소비자 편의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대표 국적항공사로서 여객 및 화물운송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긴밀히 연결하는 날개로서 역할을 다하는 한편 지속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한-미 양국간의 우호적 관계를 한층 더 증진시키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미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수십 억 달러 규모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마스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MASGA)'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 입니다. HD현대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관하에 열린 한미 제조업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 참석하여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프랭크 브루노(Frank Bruno)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투자 프로그램은 미국 조선업,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을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투자 분야는 ▲미국 조선소 인수 및 현대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업체 투자 ▲자율운항·AI 등 첨단조선기술 개발 등입니다. HD현대는 앵커(anchor) 투자자이자 기술자문사로서 참여해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특히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검토해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입니다. 서버러스 캐피탈은 투자 프로그램의 운용사로 투자 전략 수립과 관리 전반을 책임진다.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투자자의 참여구조를 설계하고, 모집을 지원하는 등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지원합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선산업을 매개로 한 양국의 협력 체제가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꼽힙니다. HD현대는 조선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와 방산 협력 MOU를, 6월에는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dison Chouest Offshore)와 상선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이달 초에는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미국 조선 및 방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서버러스 캐피탈과의 협력이 동맹국인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목표로 하는 마스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조선업계에도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HD현대는 축적된 선박 건조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의 현대화·첨단화를 지원하고, 양국이 함께 글로벌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랭크 브루노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는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해 HD현대와 전례 없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 프로그램은 투자뿐 아니라 운영·기술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HD현대와 서버러스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투자 프로그램은 조선업에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자, 한·미 양국 간 깊은 신뢰와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산물로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금융계를 대표하여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